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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5화 〉욕탕의 봉사 Ⅰ[라벨라 드 파웬& 이드리엔 크사크루](2) (335/341)



〈 335화 〉욕탕의 봉사 Ⅰ[라벨라 드 파웬& 이드리엔 크사크루](2)

이드리엔은 마레이의 등 뒤에서 어깨를 붙잡아 욕탕으로 이끌었다. 마레이가 중간중간 멈춰 세우기 위해 다리에 힘을 줘보았지만, 우악스러운 암컷엘프의 손길에 목줄이 차여진 강아지처럼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밖에 다녀왔으면 씻어야지? 옷부터 벗고.”
“가, 갑자기요?”

갑작스레 옷을 벗기기 시작한 이드리엔의 손에 마레이는 깜짝 놀라 옷을 추스르지만, 상의를 붙잡으며 하의를, 하의를 붙잡으면 상의 벗기는 능숙한 손길에 마레이는 얼마지나지 않아 알몸이 되어버린다.

“흐음.. 근육이 조금 붙은 것 같기도 하고. 뭐 이틀 만에 그럴 리는 없으니까. 착각이려나?”
“가, 갑자기 씻으라니...”
“안 씻을 거야?”
“아니, 그건 아니지만….”

이드리엔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작게 웃음을 터트리고 곧장 옷을 벗어 던졌다. 마레이의 얼굴을 가리고도 남을 것 같은 커다란 브래지어가 바닥에 아무렇게나 떨어지고, 중량감 있게 흔들리는 폭유에 마레이는 저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켜버린다.

“흐응~. 이 가슴이 그렇게 마음에 들어?”

이드리엔은 두 손으로 가슴을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마레이의 눈치를 살폈다. 대답하지 못하고 얼굴을 붉힌  고개를 돌리는 소년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허벅지를 마찰시켜버린다. 이미 잔뜩 젖은 하얀 허벅지살 틈에서 찌즙찌즙하며 음란한 소리가 흘러나온다.

“잔뜩 봉사해 줄 테니까, 지금은 욕실에 들어가자. 응? 나 욕실에서 해보고 싶었거든. 잔뜩 준비했으니까. 기대해도 좋아.”

이드리엔의 속삭임에 마레이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리고 이드리엔에게 이끌려 욕실에 도착하자, 그곳에서 코끝이 맹맹할 정도로 진한 장미 향이 났다. 몇 명이서 같이 몸을 담글 수 있는 탕 위에는 붉은 장미가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에르덴의 집(?)에서 본  같은 널따란 에어매트가 펼쳐져 있었다.

“어때? 마음에 들어?”

이드리엔은 선생님의 평가를 기대하는 어린아이처럼들뜬 목소리로 귓가에 속삭였다.

“아, 네. 마음에 들어요.”

꽃잎이 아니라 꽃을 떼어 욕탕을 뒤덮을 정도로 잘라 놓은 노력을 보면 그저 좋다고 이야기해달라는 것처럼 보였다.

“다행이네~.”

이드리엔인 옅게 웃었다. 솔직한 소감으로는 장미가 적당히 있는 게 더 보기 좋은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지만, 잔뜩 칭찬해달라는 듯이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여선생의 모습에 마레이는 대충 얼버무리며 볼을긁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장미 향이가득한 욕실이라니 무엇인가 이상야릇한 느낌이 들었다.  뒤에 알몸으로 잔뜩 끌어안은 육덕진 엘프 선생의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등을 꾹꾹 누르며 슬쩍 위아래로 마찰시키는 가슴에서 점점 딱딱해지는 무엇인가가 느껴졌다.

“라벨라도 들어오시죠?”

이드리엔의 말이 끝나자, 라벨라가 수건으로 가슴과 음부를 가린채 머뭇머뭇 욕실 안으로 들어왔다.

“후후, 마레이. 라벨라와 욕실은 처음인가 봐? 이제 라벨라는  육변기니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써버려. 내가 허락해줄게.”

매일매일 모친의 자궁 안에 찐득한 정액을 싸지르고, 욕실에서 봉사를 받는 게 일상이 되어버린 소년이었지만. 그런 사실을 모르는 여선생은 부끄러워하는, 아니. 수치스러워하는 라벨라의 반응에 기쁜 듯이 웃음을 터트린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참았다는 듯이 아들 자지를 빠는 주제에같이 욕탕에 들어오는 게 부끄러워요?”
“...시끄럽습니다.”

라벨라의 반응에 이드리엔은 신이  보였다. 마치 잘 짜인 각본처럼 자신을 기쁘게 하는, 즐겁게 하는 그녀의 반응에 질리기는커녕 어린 아들에게 매달려 기쁜 듯이 봉사하는 변태 어머니가 제 추악한 본성을 인정하게 될지. 그런 상상을 할 때마다 오싹오싹해지는 기분에 이드리엔은 함몰된 유두가 아플 정도로 딱딱해져 버리고 있다는  깨닫고 만다.

“우선 씻어야겠지?”

마레이의 뒤를 완전히 점유한 이드리엔이 슬며시 오른쪽으로 몸을 움직이자, 라벨라는 자연스레 마레이의 왼쪽을 담당한다. 자신보다 한참이나  두 여성에게 뒤를 붙잡힌 채, 슬그머니 앞으로 걸음을 옮기는 두 사람의 보폭에 따라 마레이는 밀려나듯이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

“어머, 씻는 건데 흥분했어? 응? 마레이?”

이미 욕탕에 들어왔을 때부터, 아니. 이드리엔이 겉옷을 벗어 던질 때부터 딱딱하게 발기한 상태로 괴로워하던 페니스를 본 이드리엔은 소년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밀어 넣는다.

-꾸우욱…
“아읏?!”

힘을 주며 껍질이 벗겨진 페니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움켜쥐는 희고 가느다란, 그러면서도 긴 손가락. 물론 무식한페니스의 크기에 쥐었다기보다는 걸쳤다는 표현이 옳겠지만. 갑작스러운 암컷노예엘프의 움직임에 마레이는 여자아이처럼 신음을 토해 내버린다.

“자자, 깨끗하게 씻어야지. 일단 매일매일 여러 구멍을 쓰는 이 못된 자지부터. 아우, 끈적해라… 더럽게도...”

이드리엔이 자신과 소년의 모친이 잔뜩 칠해놓은 침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페니스를 매만지며 옅게 웃음을 터트렸다.  번이나 길게 빨아내고, 끈적한 혀로 샅샅이 훓은 탓에 더러울 리가 없었지만….

“라벨라도 같이 붙어요. 샤워부스가 세명이서 쓰기에는 조금 좁네… 조금  붙어요, 라벨라. 네. 그렇게. 그리고 라벨라도 마레이의 자지를 책임지고 씻겨줘야죠. 어머니잖아요?”

이드리엔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다른 사람이 들었다면 경악을 금치 못하는 이야기가 술술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봐봐요, 엄마가 그립다고 울고 있잖아요?”

이드리엔의 말에 라벨라는 자신이 연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고작 몇 번 만져준 것만으로도투명한 액체를 질질 흘리고 있는 거대한 살 막대기를 본다면. 당장이라도 암컷의 구멍에 쑤시고 싶다며 퍼득퍼득 떨고 있는  보면ㅡ

“인사하고 있는 게 보여요? 후후, 마레이 벌써부터 하고 싶은 거야?”
“아으.. 이드리엔.. 그게...”

마레이는 난처한 표정으로 몸을 움츠리면서도 하체를 슬며시 내밀어 자신 소유의 암캐에게 봉사하라는 무언의ㅡ 괴롭혀 달라는 강요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꽈아아악...

물론, 그런 아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봐버리자 라벨라는 잔뜩 긴장한 얼굴로 이드리엔을 따라 어린 아들의 겨드랑이에 손을 뻗어 인간의 것이라고 하기에는 흉측하고 두꺼운 페니스를 냉큼 쥐어버린다.

“아읏?! 쥐, 쥐면.. 큿…!”

꿀꺽. 이드리엔과 라벨라의 목에서 동시에 침을 삼키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라벨라도 솔직해져 봐요. 제가 협박해서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이드리엔은 마치 ‘자신이 허락해주기 때문에 네가 이 아이에게 범해질  있는 거야’라는 눈빛으로 라벨라를 보고 있었다. 그 자신감 넘치는, 오만한 초록색 눈동자를 보노라면 욱하고 올라오는 감정에 작게 입술을 깨문 라벨라는 작은 한숨과 함께 고개를 숙여 소년의 뺨을 핥기 시작한다.

“후후, 좋아요. 네. 정말 최고예요, 라벨라. 응. 나도 잔뜩 핥짝핥짝해줄게. 마레이.”

입술 사이로 혀를 잔뜩 내민  여인의, 한참이나 연상의 두 여인의 혀가 뺨을 끈적하게 칠하며 봉사를 시작하기 시작했다. 물론, 이전부터 페니스를 움켜쥐던 손은 진작에 소년의 우람한 육봉을 위아래로, 긴 스트로크로 흔들고 있었다.

“응, 마레이. 아까 우리 얼굴에 잔뜩 싸버렸으면서 또 싸고 싶은거야? 정말 번식 기계나 다름 없다니까. 빨리빨리 자라서 우리 자매를 잔뜩잔뜩 임신시켜줄 거지?응?”
“우읏… 응, 일리엔이랑 이드리엔이랑은.. 읏.. 쌍둥이니까 동시에.. 동시에 임신시켜줄 게.”
“아하핫. 진짜 우리 주인님은 최고라니까. 사랑해. 쪽. 쪽. 쪽.”

-찌접. 찌접. 쯔윽. 쯥. 쯔윽. 쯔윽.

페니스의 첨두에서 나온 쿠퍼액이 조금씩 백색으로 물들기 시작했고, 귀두를 수도꼭지를 돌리듯 문지르다 내려가는 손에 잔뜩 달라붙어 페니스를 다시 끈적하게 더럽히며 뿌리까지 움직인다.

“라벨라는 물어보지 않을 거에요? 빨리 물어봐 줘. 라벨라, 네? 마레이에게 임신시켜달라고. 빨리. 빨리요.”

-꽈아악…!

갑자기 엉덩이를 움켜쥐는 이드리엔의 손길에 라벨라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더욱더 내밀고 더듬더듬 말을 꺼낸다.

“어, 엄마도 잔뜩.. 잔뜩 임신시켜주실 거죠?”

이드리엔의 손이 내려가자, 반대로 움직이던 라벨라의 손이 귀두에 뭉클 솟아오른 쿠퍼액인지 정액인지 모를 백탁액을 손바닥에 잔뜩 묻히고 살 기둥을 어루어만지며 내려간다.

“으응, 라벨라도. 잔뜩. 잔뜩 임신시켜줄게. 흐읏..!”

-꾹.

누군가 손가락 끝으로 요도구를 꾹 짓누르는 감각에 마레이는 저도 모르게 앓는 소리를 냈고.

“흐응~ 여기가 좋은 거구나? 라벨라 도와줘요.”
“말하지 않아도… 할 거에요.”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자연스레 소년의 페니스의 끝자락, 흐릿한 백탁액이 배어 나오는 요도구를 집요하게 짓누르기 시작한다.

“아읏… 우으.. 거, 거기는 자극이 강해서.. 읏.. 아, 안되요.. 안 돼요.. 우으으읏..!”

집요하다 생각이 될 정도로, 마치 사정을 하라고 집요하게 괴롭히는 두 누나들의 애무에 마레이는 서 있을 힘조차 없어 비틀거리지만.

“후후, 우리한테 몸을 맡겨. 라벨라꽤나 능숙하네요? 제가 없는 동안 아들분이랑 잔뜩 했나 봐?”
“조, 조용히하세요...”

부정하지 않는 걸보아하니, 엄청나게 했었나보네. 이드리엔은 씽긋 웃으며 자신 손에 허덕이는 소년이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여자아이처럼 우는 모습을 보면서 가벼운 절정을 느껴버린다.

라벨라에게 아들이랑 붙어먹는 더러운 년이라고 욕하곤 했지만, 이런 쾌락을 알아버리면 부모건 뭐건 상관 없을 거라는 건 이드리엔이 더욱 잘 알고 있었다. 언니 대신에 희생한다. 더러운 들개에게 물려서 광견병으로 죽어버리는구나 생각하는 것도 잠시.어느새는 소년에게 비부를 잔뜩 벌리고, 엉덩이를 흔들며 범해달라고 조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전부 이 말도 안 될 정도로  페니스로. 아니, 크기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렇게 따지면 소년에 대한 반발심으로 사놓았던, 크기를 맞추기 위해서 주문 제작까지 해야 했던 딜도에 잔뜩 발정한 몸을 진정시킬  있었을 터.

“흐으.. 마레이, 좋아? 응? 엄마랑 누나가 이렇게 자지를 짜내주니까 좋아? 응? 대딸해주니까 좋아? 말해줘. 말해주세요. 마레이, 마레이, 마레이.”

단순히 구멍을 욱여넣고, 쑤시고, 범해지는 것만으로는  소년에게 흐르는 감정을 설명할 수 없었다.

“으읏. 좋아..흣… 라벨라랑 이드리엔의 대딸 좋아해.. 으읏…. ”

같이 호흡을 맞대고 배 안에서 심장박동과 함께 쿵쾅거리는 게 느껴지는 페니스의 감촉에, 자궁이 정도로 끈적하게 싸지르는 정액에, 자신의 손에 헐떡거리는 얼굴에, 어느새 자신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혀의 움직임만으로 함몰 유두를 끄집어내는 테크닉에, 모두가 소년에게 예속되고 싶다는 결과로 귀결되어버린다.

“아앙, 가슴만 빨지 말고, 키스해줘. 키스해주세요. 주인님. 네? 네?”

손끝으로 할퀴듯 귀두를 집요하게 애무하는 이드리엔의 행동에 마레이는 입을 크게 벌리고. 키스를 요구하는 여선생의 애착 어린 행동에 호응하듯 혀를 내민다.

-쯔읍..쯥.. 쯔으읍… 핥짝.

허공에서 섞이는 혀, 그리고 어느새 하나 추가된 분홍색 설육에 세 명의 혀가 허공에서 아무렇게나 뒤섞이고 타액을 눅진눅진하게 만들어 소년의 입안으로 흘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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