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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4화 〉욕탕의 봉사 Ⅰ[라벨라 드 파웬& 이드리엔 크사크루](1) (334/341)



〈 334화 〉욕탕의 봉사 Ⅰ[라벨라 드 파웬& 이드리엔 크사크루](1)

철제 글러브 너머로 스며드는 온기에. 네뮤아  소르베인은 깜짝 놀라 손을 떼어냈다. 조심스레 자신의 명치에 올법한 자그마한 소년의 눈치를 살폈지만, 마레이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웃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네? 무엇이요?”

천진난만하게 묻는 소년의 모습에 네뮤아는 자신도 모르게 마른 침을 삼켰다. 무어라 말을 해야될지 모르기에 그녀는저도 모르게 주먹을 쥐었다 펴길 반복했다. 철제 건틀릿이 끼릭- 하고 비명을 내질렀다.


그렇게 망설이는 동안 오히려 마레이가 네뮤아의 손을 붙잡았다.

“읏…!?”
“네뮤아?”


갑자기 비명을 지르는 여기사의 모습에 마레이는 저도 모르게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아, 아기씨.. 이건... 이건...”
“네? 무슨 일 있나요?”


아무렇지 않은 마레이의 모습에 네뮤아의 머리가 차갑게 식었다. 그리고 마레이는 보았다. 외형을 보면 아직 어린아이였다. 아니, 외형뿐만 아니라 나이를 생각하면 어린아이가 맞았다.

여기사는 차오르는 한숨을 삼켜냈다. 자신의 위치에서 내뱉어야할 말을 떠올린 그녀는 조심스레 마레이에게 이야기를 꺼냈다.

“아기씨, 함부로 아무나 손을 잡으면 안 됩니다.”
“네? 네뮤아도요?”

네뮤아는 입을 꽉 다물었다. 숨이 턱하고 막히는 기분에 무어라 대답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말해야 하는데,  되지가 않았다. 어려운 일이었다. 숙맥인 여기사의 머리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네뮤아는 별다른 말이 없었다. 마레이가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도 묘한 시선을 보냈지만, 마레이에게 있어서는 그냥  말이 없는건가? 하는 생각뿐이었다. 로렌은 집무실로 간 뒤에 되돌아오지 않았다.


엘프 메이드를 통해서 차후 방문 일정에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을 뿐이었다. 마레이는 마차 안에서 자신의 양물을 핥으며 봉사하는 라벨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로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자신은 로렌에게 어떤 존재일까. 사람들이 로렌을 싫어하는 이유를 알 것만 같았다. 그녀는 독선적이고, 자신이 내뱉은 말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들리는지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럴 능력이 있는 존재였다.

그런 그녀가  자신에게 자꾸 관심을 기울이는 것일까.라벨라 때문일까. 아니면 자신과 정말로 닮았다는 용사, 자신의 증조부 때문일까. 마레이는 저도 모르게 다리를 라벨라 목 뒤로 걸어 고정해 사정하면서 애써 혼란한 머리를 진정시켰다. 바둥거리면서 허덕이는 라벨라의 모습에 화들짝 놀라 다리를 풀었지만, 라벨라는 오히려 손을 뻗어 마레이의 오금을 잡고 자신의 어깨에 올리고 배가 부를 정도로 쏟아지는 정액을 흘리지 않고 꾸역꾸역 전부 마실 뿐이었다.

“이번에는 전부 마셨네요. 후후, 자 봐요. 마레이. 아~”


라벨라는 입안에 검지 손가락을 넣고 좌우로 크게 벌리며 확인해달라는 듯한 눈치였다. 잔뜩 혀를 내민 라벨라의 치아 사이사이에 끈적하게 달라붙어 있는 자신의 하얀 점액 덩어리들을 보면서 라벨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후후, 이제는 성공률이 높네요.”

지금처럼 여유로울 때에는 라벨라가 펠라치오로 정액을 전부 삼키는 확률이 늘어가고 있었다. 물론 구멍을 실컷 범하면서 쾌락에 찌들어 본능적으로 육욕을 탐할 때에는 호흡을 조절하지 못해 정액을 계속 토해내고 있었지만…


느릿하게 움직이는 마차에 라벨라는 묘한 시선으로 마부의 역할을 자처한 네뮤아가 있는 벽 너머를 보며 묘한 웃음을 지었지만 마레이는 라벨라의 턱을 붙잡아 입안을 확인하느냐 미처 그녀의 시선을알아차리지 못했다.


“집에 도착했습니다.”

아가씨. 아니 감찰국장의 집에 도착한 네뮤아는 마차 문을 두드렸다. 로렌이 직접 마법을 걸어놓은 마차 안에서 그 어떤 소리도 새어 나오지 않았다. 안에서 나올 때까지 묵묵히 기다린 여기사는 입술을 손끝으로 가린 채 내리는 라벨라의 모습에 고개를 가볍게 숙였다.

그리고 그토록 기다린 소년, 아니 어린아이라고 부르는 게 옳을 정도로 가녀린 선과 자그마한 몸집의 소년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웃으며 목례를 해버린다. 달아오른 얼굴, 조금 거친 숨결. 매혹적이었다.


눈을  수 없었다. 네뮤아는 자신을 올려다보는 소년을 보면서 등을 부르르떨었다.


“네뮤아?”
“아, 죄송합니다. 아가씨. 아무래도 몸 상태가...”


자신을 부르는 라벨라의 목소리에 네뮤아는 겁먹은 강아지처럼 몸을 크게 움츠렸다. 투구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잔뜩 달아오른 얼굴을 들지도못했을 터.


“흐응~.”


의미를 알 수 없는 라벨라의 웃음에 네뮤아는 이를 악물었다. 자신의 민낯이 드러나는 불쾌한 기분이었다.

“네뮤아 경은 할머님을 모시는 믿을만한 사람입니다.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세요.”
“예, 알겠습니다. 감찰국장.”


네뮤아는 본인이 스스로 놀랄 정도로 차가운 목소리로 라벨라에게 대답했다. 라벨라는 그저 묘한 미소를 지으며 여기사를 지켜볼 뿐이었다.

“자, 들어가도록 하죠. 마레이, 주말에 해야될 ‘과제’가 많이 밀린 거 알죠~?”


마레이의 뒤에서 목을 끌어안은 채 뺨을 부비는 라벨라의 모습에 네뮤아는 부러운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부끄러워하는 기색을 보이면서도 라벨라의 애정표현이 싫지는 않은 지 슬그머니 뺨을 맞대고 있었다.

“네뮤아 경, 다음에 뵈어요.”
“네, 공자… 다음에….”

라벨라에게 안기다시피 걸어가는 소년이 뒤를 돌아보지 않는것에 대해 알  없는 섭섭함을 느끼며 네뮤아는 꽉 닫힌 문을 한동안 멍하니 바라볼 뿐이었다.

마당으로 들어서는 문이 닫히자마자, 마레이는 저도 모르게 라벨라의 허리에 손을 두르고 터질 것 같은 엉덩이를 꽈악 움켜쥐었다. 손가락이 파묻히면서도, 동시에 손가락을 밀어내는 탱글탱글한 엉덩잇살을 가볍게 주무르고 빠르게 손이 내려선다.


“아앙, 마레이. 집이 바로 앞인데….”
“지금하고 싶어.“


마레이의 단호한 말에 라벨라는 터져 나올 것 같은 웃음을 억지로 참아내고 몸을 베베 꼬며 부끄러운 척하며 소년을 자극한다.


“침대에서 잔뜩 하게 해줄게요. 조금만 참아요, 마레이. 네?”
“지금도 하고, 침대에서도 잔뜩 할래. 응, 벗어. 라벨라.”

로렌을 만나고 오면 강압적으로 변하는 마레이의 행동에 중독될  같은 어린 아들의 모습에 철컥철컥 소리를 내며 벨트를 풀고 단지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고, 초록 음모가 가지런히 정리된 속살을 보면서 만족스럽게 웃은 소년은 흉악스러울 정도로 커다란 페니스를 꺼내 양모의 하복부에 꾹꾹 누르기 시작했다.

어깨를 슬며시 감싸 안는 라벨라의 모습에 슬쩍 밀어낸 마레이는 고개를 젓는다.


“우선 입으로 먼저. 아까  부족했으니까...”
“네에…”

라벨라는 순종적으로 대답하고 바지와 팬티를 발목에 걸친 채 무릎을 꿇고 소년의 페니스에 입을 가져다 댄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쪼옥- 소리가 나도록 짧게 키스를 하고 투명한 액체가 새어 나오는 요도구 끝을 정성스럽게  맞춘다.

“쯔읍. 쯥. 쪼옥.”


입술을 떼어내자 요도구 끝에서 흘러나온 쿠퍼액이 라벨라의 입가에 달라붙어 길게 실을 잇고 라벨라가 다시 입을 맞추고 떼어내길 반복하면서 그녀의 턱 주변에는 점도 짙은 쿠퍼액이 잔뜩 달라붙어 번들거리기 시작했다.


“세상에, 이거 재미있는 광경이네.”


집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마레이는 화들짝 놀라 목소리의 근원지로 고개를 돌렸지만, 라벨라는 페니스에서 입술을 떼어내고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마레이~! 나, 보고 싶었지?

소리도 없이 다가온 이드리엔이  팔로 가슴을 받친 채 손을 흔들며 웃고 있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어머니에게 펠라치오라니, 정말 귀축스럽다니까. 후후후~.”

이드리엔은 자신을 향해 고개조차 돌리지 않은 라벨라의 뒷모습을 보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라벨라, 저 왔어요. 저 왔다니까요?”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불편한 기색을 풀풀 풍기는 라벨라에게 말을 걸면서 이드리엔은 빠른 걸음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초록색 눈동자는 잔뜩 발기한 소년의 맛있는 페니스와 자신에게 조교 된 소년의 어머니를 끈적하게 번갈아 보고 있었다.


라벨라는 마지막으로 한숨을 내쉬고 고개를 돌려 이드리엔을 보았다.

“이드리엔, 무슨 일이지요?”
“무슨 일이라니, 여기는 ‘우리’ 집이잖아요? 마레이랑 라벨라는 제 것이니까요.”
“무슨 말도….”

화를 내려는 라벨라의 모습에 마레이는 재빠르게 말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이, 이드리엔! 성녀님과 일은 잘 끝났어요?”
“아, 뭐… 갑자기 내일 이야기하자고 해버려서. 빨리 왔어.”

에르덴 파벨. 라벨라의 입안에서 짜증 나는 그 이름이 맴돌았다. 로렌의 부름으로 주말의 약속이 파토나버린 자신의 스케쥴에 항의하듯 이드리엔은 이곳으로 보냈다는 사실을 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흐응~. 마레이. 엄마를  길들여 놓았네? 마당에서 자지를 빨게 시키다니. 훌륭해. 훌륭해.”

이드리엔이 만족스러운 얼굴을 하면서, 라벨라와 똑같이 바지를 끌어 내리고. 아니, 완전히 바지와 팬티를 벗어 던지고 소년앞에 무릎을 꿇은  방금전까지 소년의 모친이 물고 있던 페니스를자연스레 혀끝으로 핥기 시작했다.


“라벨라? 지켜볼 거에요? 같이 봉사하자구요. 우리주인님에게.”
“......쯧.”


라벨라는 혀를 찼지만, 이드리엔의 제안을 거절하지는 않았다. ‘우리’라는 말이 거슬렸지만, 지금은 참을 수밖에 없었다. 월요일, 내일까지만 참으면 됐다. 그렇게 생각하니 은근슬쩍 엉덩이를 더듬는 어린 아들의 여선생의 손길을 참을  있었다.

물론, 엉덩이를 주무르는 이드리엔의 손길에 저도 모르게 조교 되어버린 몸에 제멋대로 반응하여 옅은 비음과 함께 음부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라벨라는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라벨라, 조금더 주인님의 귀두를 길게빨아주세요. 저는 여기를 빨테니까.”

그리고 제멋대로  아들에게 봉사하라고 지시하는 것까지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다. 라벨라는 은근 슬쩍 엉덩이 사이를 더듬는 이드리엔의 손길에 허벅지를 잔뜩 움츠리며 어린 아들의 페니스를 입안에 담기 시작했다.

마차 안에서 벗겨놓은 껍질 속으로 혀를 밀어 넣고 귀두에서 흘러나오는쿠퍼액을 입안에 굴리고 삼켜내며 자신의 머리에 손을 얹은 채 허덕이는 아들의 얼굴을 황홀한 눈으로 바라본다.

-쯔읍.. 쭙.. 쯥… 쯥…

“아으.. 읏… 아, 아… 라벨라… 이드리엔.. 둘 다.. 크흣… 동시에 빨면.. 우읏.. 읏…!“


두 누나의, 아니. 여인의 적극적인 봉사에 소년의 허벅지가 파르르 떨리고 땀으로 젖기 시작한 녹 발과 백금색의 머리카락이 소년의 허벅지에 달라붙기 시작한다.


“후후, 마레이는 엉덩이도 약점이고, 불알도 약점이고. 온통 약점투성이네. 그러고 보니 귀에 혀를 넣어주는 것도 좋아했지?  변태 꼬맹이. 엄마랑 선생님들을 육변기로 만들다니. 정말 최악이야. 쯔으읍.. 쯥.. 쯔읍… 읏.. 읏?! 읏..! 흐으...”


비웃는 듯한 목소리로 마레이에게 최악이라고, 최저라고, 변태라고 말하면서 오싹오싹해진 기분에 비부 사이로 끈적한 꿀을 질질 흘리고 있는 이드리엔은 저도 모르게 라벨라의 비부와 자신의 비부를 매만지며 봉사에 집중해버린다.


나중에 언니를 불러서 세 명이 끈적하게봉사해주면 주인님이 얼마나 귀여운 목소리로 울음을 터트릴지 생각하는 것만으로 가볍게 절정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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