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25화 〉뒷풀이(9) (325/341)



〈 325화 〉뒷풀이(9)

-으드드득…

전화기 너머로 무서운 이가 갈리는 소리가 들리지만, 마레이가 듣기에는 무척이나 작은 소리일 뿐이었다.

-알았어…. 오후에는 이교도 관련으로 회의가 잡혔는데…. 마레이가 원하면 취소할게.
“아니, 아니잇… 큿.. 읏… 웃… 취, 취소하지 마세요… 읏.. 라, 라벨라.. 큿.. 큿..!“
-라벨라와는 즐거운 시간을보내고 있구나?

에르덴의 정확한 분석에 마레이는 고개로 통신기구를 고정하고, 두 손으로 라벨라의 가느다란 허리를 붙잡아 겨우겨우 고정시켰다.

“아우.. 그게, 그러니까요… 큿..!”

-냐암.

갑작스레 음낭을 입으로 물고 입안에서 굴리기 시작하는 일리엔의 행동에 마레이는 저도 모르게 몸을 움찔 떨며 거칠게 숨을 토해냈다. 허리를 단단히 고정하는 손이 사라지자, 라벨라는 마레이의 손목을 붙잡고 다시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앗.. 읏… 라, 라벨라.. 큿..!”
“후후, 엄마랑 잔뜩잔뜩 교미해주기로 했잖아요~ 영차아앗..! 영차아아앗..!”

-푸우욱.. 푸우욱.. 푸우우욱..!

라벨라는 에르덴이 들으라는 듯이 허리를 거칠게 허리를 흔들며 크게 목소리를 냈다.

“아으읏… 웃.. 읏…! 마레이 자지.. 아들 자지.. 조, 조항앗…! 가아앗.. 가아악..! 더, 더어엇.. 해, 해주세요..! 흐으읏..! 웃..! 웃!”

-하… 하하… 하….

전화기 너머로는 에르덴의 짧은 웃음소리가 들렸다. 마레이가 무어라 이야기를 하려고 했지만.

“주인님 불알을 쭙쭙 해주는 게 좋아요~? 후후… 냐암…!”
“레, 레엔.. 렌..! 에, 에르덴.. 엄마, 끄, 끊을게요.. 웃.. 으읏.. 레,렌.. 그렇게.. 읏…!”

입을 크게 벌려 정낭을 입안에 가득 담은 채 우물우물 거리는 일리엔의 행동에 통신기기를 놓쳐버렸다. 검은색 통신 보석이 바닥에 내팽겨쳐졌지만, 그런 사소한 일을 신경 쓰는 사람은 이곳에 존재하지 않았다.

“라벨라.. 읏.. 큿….!”
“엄마에게 츄츄 해주세요.. 박으면서.. 응.. 잔뜩 박으면서.. 츄우.. 해주세요…”

손목을 잡은 손을 잡아당겨 마레이는 자신 쪽으로 끌어당긴다. 가슴에 고개를 파묻를 자신을 바라보며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 소년의 모습에 라벨라가 길쭉한 혀를 내밀고 고개를 잔뜩 들어 올리자, 마레이는 그에 맞춰 혀를 내밀어 허공에서 끈적하게 혀를 움직인다.
“쯔으읍.. 추우웁.. 츕…. 마레이...”
“응?”
“엄마가… 마레이 전화 중에 제멋대로 행동했으니까… 그러니까요….”

얼굴을 잔뜩 붉게 물들인 채, 속삭이는 라벨라의 모습에 마레이는 저도 모르게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이드리엔의 행동이 마음에 드는 라벨라가 아니었지만, 그 천방지축 같은 망아지가 만들어준 상황은 라벨라조차 화장실에서 그날을 떠올리며 스스로 수음할 정도로 자극적이었고.

“엄마를… 잔뜩… 혼내 주실 수 있나요?”

매력적이었다.

“응! 응! 잔뜩, 잔뜩 혼내줄 테니까!”

일리엔 위에서 서로의 몸을 맞추고 허공에 들린 마레이는 금방이라도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그 두려움 속에서 피어나는 스릴을 느끼며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차오르는 사정감에 라벨라와 그 밑에 의자로써 네발로  있는 일리엔의 배를 단단히 끌어안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아. 아읏.. 읏.. 흐으읏..! 아우.. 조, 좋아아..!”

라벨라의 하얀 살결 위로 붉은 꽃이 잔뜩 피어올라 있었다. 매일매일 새로 키스마크를 새겨놓아도 며칠 지나면 곧장 사라지는 탓에 다시 새기는 즐거움이 있었다. 탄력적이고 회복력 좋은 육체가 거칠게 떨리며,  템포 늦게 풍만한 가슴이 부르르 떨리며, 어린 소년의 가슴에 맞부딪히며 탁- 탁- 탁- 소리를 자아낸다.

“라벨라, 라벨라. 혼나고 있는데 좋다니, 나쁜 엄마네..!”

밑에 깔린 생체 의자가 거친 움직임에 비틀비틀 거리고 있었지만, 마레이는 개의치 않고 허공에서 무작정 허리를 흔들어 자신보다 한참이나  성숙한 여체를 향해 씨뿌리기 막대기를 거칠게 움직인다.

-푸우욱.. 푹.. 찌익.. 찌익.. 찌걱.. 찌걱…!

결합부 사이로 잔뜩 포말 진 액체가 흘러내리고, 밑에서 네 발로 서서 교미 중인 모자를 바치고 있는 일리엔의 머리 위로 흘러내린다. 혀를 내밀어 얼굴을 타고 흐르는 정액이 섞인 음액을 핥짝핥짝 마시던 일리엔이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죄, 죄송합니다아앗… 죄송합니다아앗..!”

주인마님이 가만히 있으라고 했지만, 자신을 침대로 써서 무작정 살을 섞고 있는 주인님들의 모습에 일리엔은 조심스레 눈치를 살피다 마법으로 조금씩 조금씩 테이블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푸우욱.. 찌익… 찌걱.. 찌걱… 찌즈그으윽…

단순히 외부로 울려 퍼지는 살이 섞이는 소리를 너머서, 직접 맞닿은 라벨라의 내부가 거친 살막대기에 유린당하면서 안에서 잔뜩 거품이 생기는 질육의 움직임까지 생생하게 느끼며 일리엔은 허벅지를 덜덜 떨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웃.. 오옷.. 옷.. 웃.. 아, 안에서 그렇게 헤집으면.. 크히히힛..!”

-푸우욱.. 찌꺽… 푸우욱.. 찌걱…!

“뭐가 죄송해? 응? 라벨라?”
“마, 마레이가 잔뜩 혼내주는데… 칠칠지 못하게.. 흐으읏.. 웃.. 웃… 애액을 질질싸고 있어서.. 음란한 엄마라 죄송합니다아앗!!”
“응, 응. 라벨라는 음란한 엄마지만 괜찮아. 아니, 음란한 엄마라  좋아. 크흣… 사과하면서 더더 꽉꽉 조이는 것… 훌륭해… 사죄의 자세가 잘 되어있어..!”

일리엔은자신 위에 올라타 거칠게 몸을 움직이는 두 사람의 행동에 또다시 팔을 비틀거리면서도 꿋꿋이 테이블을 향해 네발로 기어가고 있었다.

누가 듣는다면 욕짓거리를 내뱉거나 구역질을 할 지도 모를 모자상간이었지만, 일리엔이 보기에는 당장이라도 주인님에게 달라붙어 허덕이는 주인마님의 얼굴을 같이 감상하며 즐기고 싶다는 욕망만 가득할 뿐이었다.

“아읏… 라벨라.. 큿.. 큿… 사죄하는 보지조임.. 좋아.. 읏.. 읏..!”

마레이의 몸이 슬그머니 들어올려지고, 라벨라의 몸이 자연스레 테이블 위로 밀려나고 있었지만 간음하고 있는 모자는 서로에게 신경을  뿐, 외부 환경에 대해서 무감각하게 받아드리고 있었다.

잔뜩 흐트러진 녹색 머리카락이 일렁거리며 테이블 위에서 움직이고, 어린 아들이 페니스를 밀어붙여 자궁구 채 찔러 올릴 때마다 표정이 녹아내리며 혀를 내밀며 허덕이는 라벨라. 마레이는 기분 좋은 조임과 자신 아래에서 녹아내리는 라벨라의 모습에 기분 좋게 허리를 튕기다 뒤에서 뭉클- 하는 느낌에 저도 모르게 고개를 뒤로 돌린다.

물론, 허리를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제 어미를 꾸짖고 있었다.

“자, 자, 주인님. 더더 혼내드려야죠. 네~?”
“레, 렌? 렌은 밑에…?”

마레이는 허리를 멈추지 않고 주변을 살펴보았다. 어느새 테이블 위에 올려진 라벨라와 그녀를서서 범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놀란다.

“자, 자. 전화 통화 중에 허리를 흔드는 못된, 음란한 엄마에게 잔뜩잔뜩 질싸로 훈육해주셔야죠. 자, 허리를 팡~! 팡~!”

마레이를 뒤를 끌어안은 일리엔은 주인님의 몸에 찰싹 달라붙어 허리를 앞으로 밀어 붙이고, 소년의 허리를 붙잡아 잡아당기고, 다시 잔뜩 달라붙은 허리를 앞으로 내밀어 강제로 피스톤 운동을 시킨다.

-푸우욱…. 찌걱…. 팡..! 찌걱.. 팡..!

땀으로 번들거리는 잔뜩 살집 잡힌 엉덩이가 소년의 허벅지와 거칠게 부딪히며 끈적한 소리를 만들어낸다.

“아! 아… 아.. 으흐으읏..! 렌…? 렌?!”
“후후, 주인님. 주인님. 어서요. 팡팡~ 어머니 보지에 팡팡~ 하셔야죠~?”

일리엔이 허리를 내지르듯 앞으로 내밀고 마레이의 옆구리를 잡아 당기길 반복한다. 잔뜩 젖은 음모가 등에 느껴지고, 그 특유의 까끌까끌한 느낌과 후끈 달아오른 열기를 머금은 액체의 감촉에 마레이는 저도 모르게 허덕인다.

-읏.. 읏.. 읏…

소파 밑바닥에서 들려오는 옅은 신음소리. 일리엔조차 간신히 들을  있는 옅은 소리가 반짝이는 검은 보석에서 조심스레 흘러나온다. 성녀가 마음에 든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지금의 광경을 보여준다 생각하니 가슴끝이 저릿할 정도로 흥분된다. 그러면 조금 더 자극적으로 가볼까. 일리엔은 에르덴에게 들으라는 듯이 큰 소리로 마레이에게 말을 건낸다.

“자, 어머니 보지에 팡팡~! 팡팡~! 좋아요~? 주인님, 어머니 보지 팡팡~! 좋아요?”

-찌걱찌걱찌걱찌걱….!

스스로 움직이는 것보다 더욱더 빠르게, 허리를 내지를 때는 뒤에서 떠미는 듯이 밀어붙이고, 허리를 내뺄 때에는 옆구리를 부드럽게 끌어안은 일리엔의 팔이 잡아당기며 피스톤 운동의 속도를 점차 높인다.

“아읏.. 마, 마레이잇.. 어, 엄마.. 우읏.. 웃… 자, 잘못했어요.. 용서, 용서해, 용서해., 주세.. 아하앙.. 용서해주세요옷..!”

아아 정말 최고야. 일리엔은 제 주인을 잔뜩 끌어안은 채로 자신이 마치 모자상간의 대상자가 된 것처럼 잔뜩 흥분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 품 안에서 허덕거리는 제 주인의 모습을 보면서 밑에 깔려, 아들의 자지가 좋다고울부짖는 라벨라에 이입하다가.

“아하아앗…! 더요, 더요 주인님. 잔뜩잔뜩 렌의 보지에 박아주세요!”
“팡팡… 좋아.. 팡팡.. 좋아앗….! 레, 렌.. 크읏.. 처, 천천히..!”

용서를 비는 모친의 질육 안에 페니스를 우악스럽게 밀어 넣으면서, 매일매일 질내 사정을 포함해 정액 냄새가가시지 않을 정도로 제 어미에게 제 씨앗을 뿌리며 허덕이는 주인님에게이입하길 반복했다.

“라벨라님, 라벨라님. 주인님의 자지가 제일 좋아요? 아들 자지 어때요? 아들 자지에 중독되어버렸어요?”
“아읏.. 읏.. 네에엣.. 주, 중독되었엇….! 팡팡 좋아… 보지 팡팡 좋아요..!”

자신을 태어나게 해준 부모님에게 죄스러웠지만, 일리엔은 지금 이 자리에서 자신이 살아 숨 쉬는 걸 느끼고 있었다. 모자상간에 끼어들어서 두 사람에게 더욱더 큰 흥분을 선사하는 것, 그리고 지금 밑에 깔린 주인마님을 전부 쓰고나서 자신의 끈적한 자궁안에 주인님의 씨앗을 받는 것. 그게 자신이 태어난 이유였다.

-보지.. 팡팡… 팡팡.. 웃.. 나도, 마레이.. 나도, 마레이…!

아주 희미하게 들려오는, 통신기구에서 흘러나오는 에르덴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이 정도는 베풀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자신이 인정하는 본부인은 라벨라님 뿐이었다.

제 주제도 모르고 자리를 탐하는 성녀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주인님이 좋아하시니 애완동물된 입장에서는 그저 으르렁거리면서 꼬리를 흔들지 않는 방법밖에 없었다. 이를 드러내 무는 순간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의 지위를 포기해야 하니까.

“주인님, 계속 말해주세요. 라벨라님의 보지는 무슨 맛이에요?”

일리엔이 혀를 길게 내밀어 소년의 귓가를 부드럽게 훑으며 다정하게 속삭인다.

“..읏.. 일리엔.. 움직일 수가….”

자궁 채로 들어 올릴 기세로 허리를 내질른 마레이였지만, 뒤에서 찰싹 달라붙어 있는 일리엔의 행동에 빼지도 박지도 못한 채 몸을 덜덜 떨기 시작했다.

“빨리 말씀해주세요.  보지랑은 어떻게 달라요? 네? 네?”
“아으… 렌의 보지는 부드럽게 달려드는 느낌이면 라벨라의보지는 전방에서 꽉꽉 끌어안아서 부드럽게 짜내는 느낌이야… 렌, 이제 그만...”

-쯔으으으으윽…!

일리엔이 자연스레 허리를 뒤로 뺴자, 그에 맞춰 허리를 빼내는 자그마한 소년. 끈적이는 살단지에서 뽑혀 나오는 페니스에는 끈적한 실타레가  없이 붙어 있었다.

“웃.. 웃.. 웃…!”
“큿.. 라벨라.. 보지 딸려 나와서.... 크흐흣…!”

야릇하게 피어오른 둔덕이 페니스의 움직임에 따라 꾸물꾸물 움직이며 따라 움직이며,  아들의 페니스를 붙잡은 채 놓치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 모습이 성욕처리 애완동물로 길러진 엘프 교수의 두 눈에 각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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