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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5화 〉독안에 든 고양이[이하운](5) (305/341)



〈 305화 〉독안에 든 고양이[이하운](5)

“한심해 보인다니?”

에르덴이 되물었다. 마치 상상해보지도 못했다는 듯이 놀란, 과장된 표정이었다.

“.....자궁이 생겼으니까. 그냥 날 길거리의 흔한 창녀처럼 보고 있냐고.”

이하운의 으르렁거리는 듯한 낮은 목소리에 에르덴은 처음으로 흥분한 듯 목소리를 높였다.

“아니. 아니. 아니야. 이하운. 정신 차려. 넌 내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씨받이야. 너처럼 적합한 씨받이가 없었기에 여황제가 치료해주지 말라고 말했는데도 네 자궁을 내가 되돌려준 거야. 그걸 네가 알아? 이하운씨?”

이하운은 아무런 말 없이 에르덴을 보고 있었다.

“열  가는 게 어렵지? 응, 어려울 수도 있어. 수인족은 발정기가 오면, 더욱 경계심이 높아져서 여성이 만족하는 경우는적다는 것도 알고 있어.그래서 노예시장에서 성노예보다는 경호 노예로 잘 팔렸지. 구멍은 좋지만, 섹스라는 게 구멍만으로 하는 건 아니잖아?”

말하면서도 에르덴은 마레이의 페니스를 위아래로 조심스레 흔들고 있었다.

“마레이’에게는’ 그 어떤 약도, 마법도 쓰지 않았어.“
“...내기라면. 나는  걸어야하지.”

이하운은 묘하게 자신 있어 보였다. 자신이 무엇을 걸라고 말해도 흔쾌히 고개를 끄덕일  같았다.

“흐음… 그러게. 이하운 너에게 딱히 받을 만한  없는데. 음… 그래, 그게 좋겠다. 수요일날마다 수업이라고 했던가?”
“목요일이에요.”
“아, 맞다. 그래. 목요일마다 마레이랑 수업이지? 수업 시간 중간에 한 번씩 마레이의 성욕을 풀어줘. 그거면 되겠다.”

어차피 씨받이가 되었기에 그런 건 상관 없었다. 자신이 이 내기에서 질 리도 없었고. 이하운은 떨떠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에르덴과 이하운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쉴  없이 수음을 당하던 소년은 성녀의 몸에 기대어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이하운의 시선이 사정하고 있는 마레이의 페니스에 고정되었다.

“읏.. 읏… 에르덴.. 그, 그만... ”
“후후, 응. 이렇게 해주는 게 좋아? 마레이 엄청 싸고 있다구~.”

-찌즙.. 찌붑. 뿌웁.. 뿝. 뿝.. 츠릅… 츠왑.. .찹…

하얀 덩어리가 느릿하게 침대 위에 뿌려지고 있었다. 자신을 얼마나 얕보고 있는 것인지 벌써부터 소년을 사정시키고 있는에르덴의 모습에 이하운은 이를 악물었다. 저런  넣으면 질안이 잔뜩 벌어져 모양이 망가지는 정도면 다행이었다. 분명, 파열이 될 게 뻔했다.

물론, 지금 마레이의 물건에서 뱉어지는 하얀 정액덩어리들이 쿠퍼액이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그녀가 알 리는 없었다.

아프겠지만, 정말로 아프겠지만. 차라리 아픈 게 나을지도 몰랐다. 소년도 자신도 강간당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아프다면 이 상황에서 죄책감이라도 옅어지겠지. 이하운은 몸을 둘둘 말고 있는 이불을 조심스레 벗었다.

작은 한숨과 함께 이불 속에서 나온 이하운은 마이크로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그냥 끈이나 다름없는 비키니는 잔뜩 발기한 젖꼭지와 비부의 틈만을 아주 간신히 가리고 있었다. 분홍빛 유륜과 마이크로 비키니가 질구에 잔뜩 씹혀 분홍색 대음순을 보이고 있었다.

“그렇게 빤히 보지마….”

이하운의 금색 눈동자가 마레이의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음부 주변에는 예쁘게 정리된 백색의 음모가 뒤덮혀 있었다. 이하운은 예쁘게 포장이 되어있었다. 사람에게 포장이라는 단어를 쓰는 게 옳은지 모르겠지만, 그런 감상이 들었다.

물론, 페니스의 뿌리 끝부터 귀두까지 쯔윽쯔윽 잡아 올리는 에르덴의 손길에 다시금 의식이부웅 떠버린다.

“자자, 이제 마레이. 이하운을 임신시킬 준비가 됐지? 응?”
“아읏.. 네에.. 네에엣..! 에르덴.. 에르덴.. 크흐읏..!”

-찌그읍… 찌그으읍… 추읍.. 차압.. 촤압..!

귀두 끝에서 몽글몽글 솟아난 정액이 성녀님의 손길에 따라 페니스 위로 얇게 펴발라진다. 그리고 뿌리부터 귀두의 첨단으로 밀어 올리는 수음에 바람빠지는 소리가 연이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저 근육 보이지? 응? 저 복근 안에다가 잔뜩잔뜩 싸지를 거지?”
“네에.. 싸, 쌀 테니까…!”

이하운은 입술을 깨물고 에르덴의 추잡한 수음에서부터 시선을돌리고 있었다. 가슴과 음부를 팔로 가린 채 쭈뼛쭈뼛 어린 소년의 허덕이는 모습 앞에 움찔움찔 떨고 있었다.

“응, 응, 그러면 이제 개처럼 따먹을거지? 응?”
“네엣.. 할 테니까.. 할 테니까… 우읏.. 읏… 불알을 쥐면.. 읏..!”

성녀라는 인간은 능숙하게 어린 소년의 페니스를 훑으며 정낭을 쥐고 있었다. 품 안에 허덕이는 소년을 범하듯이 뒤에서 끌어안고 귓가에 수도 없이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개처럼 따먹을거냐니까? 마레이, 말해줘. 응? 개처럼 따먹어버릴 거야?”
“아으.. 읏.. 네에에… 선생님을.. 이하운을 따먹을게요…따먹을게요…. 크흐으읏..!”

사정감이 차오를 것 같으면서도 애매하게 움직이는 에르덴의 손길에 마레이는 이제 울 것 같은 얼굴로 허덕이기 시작했다. 지켜보는 이하운에게는 말도 안 되는 능숙한 기술로 소년을 착정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었지만.

-찌붑. 찌부붑. 찝.. 뿝.. 찝입.. 찝..

음부를 손으로 가리던 이하운은 저도 모르게 자신의 둔덕을 꽉 쥔 채로, 어느새 흘깃흘깃 마레이의 모습을 보고 있었다. 엉망이 된 얼굴로, 입을 헤프게 벌린 채 끈적하게 흘러내리는 타액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레스토랑의 키스가 생각나 가슴이 찌르르 떨리는 감각에 몸을 다시금 크게 움찔거린다.

그 나이대 소년들에 비해서도 자그마한 몸집의 소년 자신보다 한참이나 큰 여성에게 강제로 범해지고 있었다. 그 여성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성녀님이라는 점. 그 소년이, 소년에게. 아니, 인간에게 어울리지 않은 거대한 페니스가 달려있다는 점이 지그 이하운이 느끼는 낯선 감각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것이 무슨 감각인지 너무 오래되어 이하운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쿠쯥.. 쿠웁.. 크즙.. 크쯕…!

“응? 어떻게? 그래서 어떻게 따먹겠다고?”

에르덴은 가학적인 미소를 지으며 자신보다 한참이나 작은 어린아이를 뒤에서 끌어안은 채 페니스를 마구잡이로 쥐어흔들고 있었다. 평소라면 기분 좋을 지도 모르는, 귀두 구석석을 문지르는 길쭉한 손가락의 움직임에 허리를 부르르 떨고 있었다.

“빨리 말해줘, 응, 빨리 말해줘. 싸버리고 싶지 않아? 기분 좋게 퓻퓻 싸버리고 싶잖아. 빨리. 어떻게 따먹을 거야? 응?”
“에, 에르데에엔…. 우읏.. 웃.. 웃.. 개, 개처럼.. 개처럼.. 막 막 따먹을게요.. 개처럼 이하운을 따먹을 테니까 이제… 웃..!”

이하운은 눈을 질끔 감았다. 이제는 그만 해달라고 빌고 있는 마레이를 두고 무력하게 앞에 서 있는  수치스러웠다. 물론, 이제 슬슬 싸게 해달라고 허덕일 뿐이었지만….

“안 돼. 안 돼. 응, 응. 내가 직접 이렇게 짜내고 있는 정액을 이하운 자궁안에 생으로 잔뜩 싸버린다고 말해줘야지. 응, 내가 잔뜩 노력했는데. 이 맛있는 정액을 이하운의 자궁 안에 잔뜩 퓻퓻해서 임신시키는 거야. 응?”
“네에에.. 할 게여…..  게… 에르덴 누나가.. 잔뜩 짜준 정액을 이하운의, 이하운의 자궁안에 잔뜩 쌀게.. 큿…. 개처럼 따먹어서.. 범해서.. 잔뜩 퓻퓻해서 임신시킬게.. 잔뜩 낳게 할 테니까.. 이제.. 읏.. 읏..!”

이하운은 자신의 국부를 잔뜩 움켜쥐었다. 저런 풍경을 보면서, 저런 이야기를 들면서 저도 모르게 허벅지를 부비고 있다는 사실이 수치스러웠다. 축축하게 손이 젖어 있는 자신의 몸에 모멸감까지 들고 있었다.

자신의 허벅지에 타고 흐르는 끈적한 액체가 무엇인지 정도는 이하운조차 이해할 수 있었다.

“좋아, 이제 이하운을 범해줘, 마레이.”

에르덴의 허락이 떨어졌다. 마레이는 정액이 잔뜩 묻은 하얀 실크 장갑을 멍하니 보다 자신 앞에 잔뜩 암컷 냄새를 풀풀 내뿜는 수인족 선생님의 몸을 향해 무의식적으로 다가갔다. 잔뜩 붉어진 얼굴로 자신의 시선을 피하는 게,야주 얇은 마이크로 비키니 사이로 선명학게 솟아난 젖꼭지가, 비부를  쥐고 있음에도 손가락 틈에서 뚝뚝 떨어지는 애액도 모두 사랑스러웠다.

마레이는 이하운의 어깨를 붙잡았다. 무척이나 작게 느껴지는 그녀의 모습에 마레이는 자연스레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질구에 잔뜩 씹혀있는 팬티를 끌어 내렸다. 거침없는 소년의 행동에 이하운은 겁먹은 듯 몸을 떨고 있었다.

행동과 다르게 잔뜩 발정한 암컷의 몸은 소음순이 벌렁벌렁거리며 좁고 기분 좋은 구멍을 쉴새 없이 수축-이완하면서 끈적한 액체를 줄줄 흘리고 있었다.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뿜어내는 암컷의 페르몬에 마레이는 저도 모르게 얼굴을 가져다 대고….

“자, 잠깐만..!”

이하운이 두 손으로 자신의 비부를 가렸다.

“자, 잠깐만이니까… 응… 조금만… 조금만….”

이하운은   같은 표정으로 마레이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몸을 잔뜩 움츠리고, 비부를 두 손으로 가린 채 허벅지를 잔뜩 닫는다.

“이하운… 선생님.. 나 하고 싶어.”
“아, 알겠으니까… 조, 조금만 마음의 준비를…. 히이이익!!”

먹기 좋게  차려진 암컷 주제에 반항하는 이하운의 모습에 마레이는 이하운의엉덩이 구멍에 손가락을 슬며시 밀어 넣었다.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서 손가락이 들어가기는커녕 입구에서 밀려났지만, 금색 눈동자가 겁먹은 듯 올려다보는 모습이 퍽이나 마음에 들었다.

“자, 잠깐만이라고 했잖아!!!”
“이하운,  너무 괴로워… 이제.. 이제 쓰게 해줘… 이하운 자궁 안에 생으로 퓻퓻- 하고 싶어…!”

무릎을 잡고 이리저리 비트는 마레이의 손길에 이하운은 이를 악물고 버티고 있었다. 아주 조금만이면 됐는데, 아주 조금만 마음의 준비할 시간을 주면 되는데, 이 아이는 뭐가 그리 급하다고!

이하운은 이를 악물고 버텨내다, 갑작스레 허벅지 사이에 닿는 뜨거운 물체에 깜짝 놀라 몸을 펄쩍 뒤틀었다.

“이하운, 응? 응? 빨리.. 빨리….!”
“허, 허벅지에 쑤셔 넣지 말라고!”

깜짝 놀라허벅지에 힘이 풀렸다. 그리고 자연스레 그 사이로 밀고 들어오는 거대한 페니스가 꽉 닫힌 이하운의 허벅지 사이를 헤집고 이하운의 배를 꾹꾹 찍어 누르기 시작했다.

“읏.. 읏.. 이하운 허벅지 기분 좋아… 응…. 복근도 딱딱해서…!”

이, 이 미친…! 이하운은 겁에 질려 제대로 된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다. 차라리 거대한 좆 방망이가 아니라 검이나 창이 배에 닿고 있으면 코웃음 치며 무시했을 정도로 담이 강한 그녀였지만, 배를 찍어누르며 끈적한 걸물을 질질 흘리는 흉복한 페니스의 감촉에. 씨받이 암컷처럼 몸을 부르르 떨 뿐이었다.

‘이게, 이게… 이런  넣을  있을리가…!’

눈가가 파르르 떨렸다. 저런 걸 질육이 파열될 터. 아니, 죽을지도 몰랐다. 저런 게 인간의 몸에 들어갈 수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고, 저걸 이제  자신의 여린 속살 안으로 들어온다 생각하니 생리적인 두려움에서 도망칠 수 없었다.

-뿌릅.. 뿌즙.. 뿌즙.. 뿝..

“아읏.. 이하운, 허벅지 스마타.. 기분 좋아.. 응.. 귀두에 닿는 복근도 좋고…!”
“이,  꼬맹이가..!”

이하운은 덜덜 떨리는 몸으로 마레이를 질린 듯 바라보았다. 마치 혼내는듯 위협했지만, 암컷의 냄새를 풀풀 풍기는 여성에게 마레이가 겁을 먹거나 할 일은 없었다.

“응? 응? 이제 넣을래. 이하운 보지에 넣을 테니까. 응?”
“할 게… 할 테니까...”

괴로울 정도로 허덕이는, 에르덴의 손아귀에 잡혀서 허덕일 때처럼 괴로운 표정의 마레이의 모습에 이하운은 이를 악물고 슬며시 다리를 벌린다. 아니, 힘을 빼는 순간 어린 수컷이 자신의 허벅지를 좌우로 잔뜩 벌린다.

남편에 비하면, 아니. 수인족 전사에 비하면 과장을 더 해도 탄탄하다고 할 수 없는 몸. 차라리 부드럽거나 여자아이 같은 몸으로 대형 몬스터가 가지고 있을 법한 거대한 자지를 가지고 있는 괴이한 몸.

그 언밸런스함에 이하운은 적응할  없었다. 시트를  움켜잡고 페니스를 쥔 채, 자신에게 다가오는 소년의 모습에 두려운 듯 허벅지를 덜덜 떨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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