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3화 〉위로해주는 엄마들[에르덴 파벨& 라벨라 드 파웬](5)
-쯔으읍.. 쯥.. 쭈릅.. 츠웁.. 웁..
기쁘게수유해주던 자비로운 모습과 다르게, 게걸스럽다고 표현하는 게 옳을 정도로 정액을 탐내는 성녀님. 입안에 정액을 머금으면서 자연스레 엉덩이를 소년을 향해 움직인다.
“으읏.. 에, 에르덴…. 깨, 깨물면… 우으읏… 읏..!”
-꿀꺽.. 꿀꺽..
대답하는 대신 페니스를 가볍게 치아로 슬며시 누르고, 엉덩이를 흔들며 유혹하는 에르덴. 사정이 끝나지도 않았음에 페니스에서 얼굴을 떼고, 재빠른 도둑고양이처럼 소년의 몸 위로 올라타 오늘 몇 번이나 사용해서 잔뜩 달아오른 엉덩이 구멍에 소년의 페니스를 끼워맞춘다.
“흐으읏...… 사정하면서 삽입… 해보고 싶었어!”
“아으… 에, 에르덴 엄마.. 읏…. 쥐고 흔들면.. 우으읏.. 읏….!”
귀두 끝에 부드러운 느낌의 살이 느껴지고, 곧장 부드럽고 달아오른 살단지가 자연스레 페니스를 삼켜낸다. 사정 중에 잔뜩 예민해진 페니스가 육단지 속으로 곧장, 끝까지 먹혀들어 간다.
“흐으읏.. 우읏… 다, 다 들어왔다아.. 흐으읏… 아, 안에서 사정하고 있어.. 후으읏… 흐아앙… 꾸, 꿈틀거리는 게 흣… 우웃….”
에르덴은 빙그레 웃으면서 기승 위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잔뜩 녹아내린 것 같은 표정임에도 한심하거나 야릇하다기보다는 요염하고 성스러워 보였다. 흐물흐물하게 풀어진 눈매는 달콤하게 녹아버려서 눈물을 뚝뚝 흘려내고 있었다.
“큿.. 큿… 아, 안에.. 꽉.. 조여서.. 우으읏.. 뜨, 뜨거워.. 큿…!”
몇 번이나 사용했는데도 페니스가 아플 정도로 꽉 조여오는 장벽, 그리고 쾌락이 녹아버릴 것 같은 뜨겁게 달아오른 살덩이들. 허리를 몇 번이나 들썩거려보지만, 완전히 주저앉은 채, 등 뒤로 손을 뻗어 완전히 고정시킨 에르덴을 들어낼 수가 없었다.
포탄형으로 앞으로 뿌릉뿌릉 흔들리는 가슴 끝에서 모유가 질질 새어나도 못해 허공 위로 하얀 모유를 잔뜩 뿜어내고 있었다. 몸이 구속되자 무의식적으로 부드러워 보이는 가슴을 잔뜩 쥐어짜듯 움켜쥔다.
“우으으으읏..!”
-쯔으윽!! 쯔으으윽!!
소의 젖을 짜듯 뿜어져 나오는 모유 줄기에 마레이는 있는 힘껏허리를 위로 밀어붙이며, 모유가 뿜어지는 성녀님의 가슴을 쥐어 짜낸다.
“앗… 아앗.. .으으읏.. 가, 가아아앗..!”
허리를 덜덜 떠는 에르덴, 올라탄 그녀가 절정을 느낄 때마다 몸의 잘떨림과, 배에 쏟아지는 끈적하고 뜨거운 애액이 있는 그대로느껴진다. 보라색 머리카락 몇 줄기가 뺨, 가슴, 그리고 허벅지 중간에 잔뜩 달라붙어서 무척이나 퇴폐적인 느낌을 준다.
-쯔으윽.. 쯔으윽..!
절정으로 치닫는 에르덴의 모습에 마레이는 있는 힘껏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자신보다 한참이나 작은 소년 위에 올라탄 음란한 성녀님. 그런 그녀에게 형벌을 가하듯 자그만한 소년이 열심히 허리를 흔들며 모유를 뿜어내는 에르덴을 더욱더 멀리, 저 쾌락의 끝으로 밀어버린다.
“아으…. 이제.. 조금 쉴까요?.”
마레이의 제안에 에르덴이 안도의 한숨을 토해냈다. 정액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새하얀롱 장갑을 두른 팔로 두 눈을 가린 채 그녀는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퍼득퍼득 떨리는 커다란 가슴에는 모유가 간헐적으로 뿜어지고 있었고, 엉덩이 사이로는 정액이 멈추지 않고 질질 새어 나오고 있었다. 마레이에게는 하프 타임이나 다름없는 시간이었지만, 몸 안에 새겨진 쾌락의 각인에 에르덴은 여전히 하복부를 부르르 떨며 낮게 끈적한 신음을 토해냈다.
“에르덴, 오늘 목요일인데 괜찮은거에요?”
“아, 응… 네… 괜차나여…..”
잔뜩 꼬인 혀로 대답하는 에르덴의 모습에 마레이는 그녀의 머리를 천천히 쓸어넘겼다. 칭찬하듯 몇 번 쓰다듬자 팔을 치워내고 자신을 보는 모습에 마레이는 다시금 대화를 시도해 보았다.
“목요일인데, 괜찮아요?”
“아, 네에. 괜찮아요. 정말이에요. 으으… 배, 배 안에서 꾸물꾸물.. 후후… 원래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후까지라고 라벨라랑 계약을 한건 맞지만. 마레이가 내일은 로렌을 보러간다고 해서. 제가 양보해주기로 했죠.”
시간을 바꾼 것뿐인데, 양보라는 말이 옳은 표현인지는 잘 모르겠다. 자연스레 무릎을베고 있는 에르덴의 모습에 마레이는 성녀님의 뺨을 만져보았다. 매끈한 피부, 그리고 자신의 흔적이 잔뜩 남은 쾌락으로 몽롱해진 얼굴.
에르덴이 손을 뻗어 마레이의 얼굴을 감싼다.
“후후, 마레이 자지가 또 커졌네?”
에르덴이 슬며시움직여 다시 잔뜩 화가 난 페니스에 뺨을 부비었다. 혀를 길게 내밀어 핥아줄 것처럼 움직이다 다시 입안에 집어넣고 짓궃게 웃어 보인다. 그리고는 기세 좋게 일어서다 힘이 풀려 비틀거리는 것도 잠시. 소파에 앉아있는 소년을 향해 스스로 엉덩이를 벌려 보인다.
“자, 평일에 성녀 마마에게 박을 기회는 흔치 않다구요~? 잔뜩, 잔뜩 범해주세요. 마레이?”
손가락이 파묻힐 정도로 풍만한 엉덩이가 양손으로 벌려지고 그사이 구멍에는 끈적한 정액이 울컥울컥 터녀 나오고 있었다. 마레이는 엄마를 자처하는 성녀님의 야릇한 모습에 다시금 몸을 일으키고 하얗고 기다란 손이 붙잡고 있는 페니스를 성녀님의 비밀스러운….?
하얗고 기다란 손가락? 뒤를 돌아보자 인기척 없이 다가온 라벨라가 잔뜩 웃고 있었다.
“엄마는 힘들게 일하고 왔는데, 마레이는 성녀님을 엄마라 부르면서 잔뜩 놀고 있다니…. '진짜' 엄마는 슬프네요~.”
“아우… 라, 라벨라… 응… 미, 미안해요… 우응… 음..”
라벨라에게 무어라 사과하려는 마레이는 볼을 핥기 시작한라벨라의 장난에 그대로 입을 맞추어 버렸다.
“라벨라드 파웬.”
도둑고양이에게 사랑스러운 아이를 빼앗긴 에르덴은 낮은 목소리로 으르렁거렸다.
“우음.. 움… 쯔으읍… 마레이, 잠시만요. 네? 성녀님 무슨 일인가요?”
“오늘은 제가 마레이를...”
“사실 금요일 저녁에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성녀님도 잘 알고 있잖아요. 제가 양보한 건데, 이렇게나오시면 섭섭하네요.”
“비겁하게...“
싱글생글 웃고 있는 라벨라의 태도에 에르덴은 이를 꽉 깨물고 있었다.
“후후, 뭐 마레이도 알아야 되는 거 아닌가요? 마레이. 성녀님이 성욕을 못참아서 마레이를 덮치러 온 거에요. 재미있죠?”
에르덴이 이야기한 거랑은 다른 이야기가 라벨라의 입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에르덴은 얼굴을 붉힌 채 말없이 라벨라를 노려보고 있었다. 마레이는 두 사람의 관계에서 어떻게 해보고 싶었지만, 입을 다물고 있는 게 최선이라는 몸으로 알고 있어 가만히 있고 싶었지만.
-꽈아아아악…!
페니스와 그 밑에 소중한 정낭이 감찰국장님에게 천천히 쥐여지면, 모두에게 공평하기 위해 노력하는 마레이도 일방적인 라벨라의 편을 들 수밖에 없었다.
“으읏.. 웃.. 네에.. 재, 재미있어요...”
에르덴은 아끼던 박스가 사라진 고양이처럼 마레이를 바라보았다. 협박(?)을 당해서 어쩔 수 없이 호응했을 뿐이지만, 고고한 프라이드의 성녀님에게는 그런 건 별로 중요한 전제 조건은 아닌 것 같았다.
“후후, 잘했어요. 그럼 잔뜩 상을 줘야겠네요.”
-쯔으윽.. 쯔르륵. 쯔으윽…
정액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페니스를 긴 스트로크로 쓸어올리는 라벨라의 손길에 어린 소년은 발끝을 들며 숨을 허덕일 수밖에 없었다.
“뭐, 해보고 싶은 거 없어요? 성녀님에게 부탁하고 싶은 거. 엄마도 같이해줄게요. 후후, 마레이가 원하는 건 뭐든지 괜찮아요. 오늘은 ‘상’이니까 괜찮아요.”
‘상’이니까 괜찮다. 너무나도 달콤한 말이었다. 면죄부와 다름없는 말에 마레이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오늘 줄리아와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천한 암캐가 감히 주인님을놀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주인님의 모습에 너무 사랑스러워서 저도 모르게…. 잘못했습니다.’
줄리아의 목소리가 들렸다. 알몸으로 오체투지를 하던 그녀의 모습이 아른거렸다. 그걸 부탁해도 되는 걸까.
“있잖아요…. 라벨라… 엄마… 에르덴 엄마.. 그게 그러니까…..”
두 사람의 시선이 어린 소년에 집중되고 있었다. 마레이는 긴장한 듯 몸을 잔뜩 움츠리고, 수치심과 부끄러움. 그리고 자신의 이상성욕에 대한 혐오감이 잔뜩 섞인 목소리로.
오늘 줄리아와 있었던 일을.
그녀가 보여줬던 행동을 조심스레 두 여인에게 꺼냈다.
줄리아의 이야기를 들은 라벨라와 에르덴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두 사람도 더듬더듬 요구하는 어린 소년이 바라는 자세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지못한 것 같았다.
“이런 건 또 처음이네요….마레이가 원하니까 해주는 건 상관은 없는데….”
엉덩이에서 정액이 줄줄 흐르는, 쾌감의 잔재를 남기지 못하는 에르덴은 묘하게 들뜬 표정으로 바로 옆에 있는 라벨라를 흘깃 확인한다.
“흐음.. 이렇게 하면 되는 걸까. 줄리아, 그 사람도 꽤나 좋은 취미를 가지고 있네요. 성녀에게 뺏긴 게 조금 아쉽기도 하네.”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라벨라는 두 손을 무릎 위에 가지런히 올려놓은 채 웃고 있었다. 에르덴을 따라 알몸으로 어린 아들 앞에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올려다보는 그녀의 모습을 그 누가 발테르의 감찰국장님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음….. 죄송합니다. 이러면 되는 걸까…?”
에르덴이 서툴게 머리를 조아렸다. 알몸으로 무릎에 두 손을 공손히 모은 채, 고개를 숙인다. 그리고 숙제를 검사받는 학생처럼 어린 소년을 올려다본다.
“거기서.. 조금 더...”
마레이의 세세한 요구에 에르덴은 황당한 듯 올려다 보고 있었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눈치가 없는 것인지 몰라도 라벨라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이런 모습이면 될까요?”
곧장 이해한 라벨라가 몸을 둥글게 말며 오체투지를 했다. 새하얀 등과, 도드라진 척추 라인에 마레이는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다.
“응, 응. 엄마가 역시 최고….”
“마레이! 마레이! 나도, 나도 했으니까!”
라벨라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걸 참지 못하는 에르덴이 곧장 라벨라를 따라 몸을 잔뜩 웅크린 채오체투지를 했다. 커다란 가슴에 두 사람 다 이마가 땅에 닿지 못하고 있는 게 더 야릇하게 다가올 뿐이었다.
“어때? 이러면 될까?”
“아, 응.. 에르덴 누나...”
에르덴은 입술을 꽉 깨물었다.
“자, 이거면 돼…? 아니면 조금 더 ”
“아냐, 충분해. 정말 고마워요.”
알몸의 성녀님과 모친이 어린 소년 앞에 나란히 알몸으로 도게자를 하고 있었다. 정복했다.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모두가 동경하는 성녀님인 에르덴, 모두가 두려워하는 감찰국장인 라벨라.
두 사람을 완전하게 정복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두 명 모두 자신의 ‘것’이다. 알몸으로 비굴할 정도로 몸을 웅크리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마레이는 길게 숨을 토해냈다. 이미 몇 번이나 사정했음에도 페니스는 아플 정도로 단단해져서, 붉게 달아오른 첨단에서 쿠퍼액이 찌륵- 찌륵- 소리를 내면서 제멋대로 사정하고 있었다.
“정말이지… 엄마랑 성녀님에게 이런 자세를 시키고 정액을 뿌리다니.. 후후, 영역 표시하는 거에요, 마레이?”
“아읏… 응.. 둘 다 내꺼니까...”
라벨라의 물음에 마레이는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 앞에 엎드린 채 몸을 웅크리고 있는 두 명의 미녀. 전등에 반짝이는 에메랄드빛 머리카락과 자수정 빛 머리카락이 바닥에 흩어져 있었다.
“자자, 아직 상은 남았다구요? 또 뭘 해드리면 되겠습니까. 우리 착한 주인님? 후후… 빨리 말씀하셔야 돼요? 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구요.”
“아, 그게. 그러니까…!”
부탁한다면 무엇이든지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 라벨라였지만, 평소라면 눈치만 살피며 부탁하지 못하는 소년에게 면죄부를 씌어주며 흥미진진한 눈으로 제 아들을 보고 있었다. 선수를 빼았긴 에르덴은 주먹을 꽉 쥔 채 열등감에 부르르 떨고 있었다.
“두, 두 사람다.. 자지에 키스를…. 야한 말도 잔뜩 해주고...”
원래라면 마레이가 읽으면 안 되는 종류의 소설에서 나오는 장면을 떠올린 마레이는 두 사람에게 이것도 부탁해도 되는 건가 생각을 하며, 라벨라의 재촉에 아무렇게나 요구하고 있었다.
“네에~ 네에~ 오늘은 상이니까, 전부 들어줄게요.”
“무슨 말을 해주길 원하는 걸까~. 라벨라 조금만 더 옆으로.”
무릎을 꿇은 채기어 오는 두 여인이 소년의 페니스에 달라붙기 시작했다. 인간의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거대한 페니스를 황홀하게 바라보는 두 사람은 소년의 허락이 없기에 맛보지도, 삼켜내지도 못하고 있었다.
“어떤 말을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엄마에게 전부 말해봐요, 마레이.”
“어떤 말도 다 해줄 테니까. 응? 라벨라보다 더욱더 잘할 수 있으니까.”
경쟁의식을 불태우는 두 여인의 적극적인 어필에 마레이의 페니스가 부르르 떨리며 백탁액을 찌익- 소리를 내며 두 사람의 얼굴을 더럽힌다. 자극이 너무 강했다.
“후후, 흥분했네. 잔뜩 흥분했네. 자, 이제 엄마가 뭐라고 해줬으면 좋겠어요?”
“흥분한 것만으로 이렇게 싸버리는 거야? 자자, 오늘은 무슨 짓을 해도 성녀님의 이름으로 면죄부를 줄 테니까. 빨리 말해봐. 응?”
마레이는 기쁨을 숨기지 못하고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본론을 꺼내 들었다.
“아, 그게.. 그러니까…. 자지에… 키스해 주세요.”
-쪽. 쪽. 쪼옥. 쪼옥. 쪽.
도툼한 입술이 페니스에 닿고, 쭈웁 소리가 나도록 짧고 강하게 빨아당기고 입술이 떼어지길 반복했다. 몇 번이나 집요하게 키스를 퍼붓는 두 사람의 행동에 마레이는 한심할 정도로 여린 신음을 토해낸다.
“크흐으읏…!”
-뷰우웃… 뷰르르릇.. 븃…!
“꺄앙~! 후후 엄마의 키스가 그렇게 좋아?”
“읏… 사정하는 거야?”
거칠게 뿜어지는 백탁액에도 두 사람은 놀라기는커녕 아양을 떨며 계속해서 키스를 퍼붓는다. 평소의 사정량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지만, 첨단에서 기세 좋게 밀려 나오는 희고 탁한 점액은 성녀님과 모친의 얼굴에 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