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7화 〉방과후, 담임선생 [줄리아 파후](5)
사과할 필요가 있을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마레이는 튀어나오려는 사과의 말을 꾹 눌러 담았다.
“줄리아, 더욱더 꽉 조여봐.”
“흐읏… 조일게.. 응, 조여줄게… 그러니까.. 그마나아안… 우윽!!”
-꾸우우우욱
두 무릎을 공손히 모아 허벅지와 하복부까지 힘껏 힘을 주는 줄리아. 페니스를 꽉 물고 있는 질척한 쾌락의 동굴이 바짝 조여와 주름틈새 사이사이를 꾹꾹 메우기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슬그머니 허리를 흔들어 쾌락을 찾는 탐욕적인 모습에 마레이는 때릴 수 없는 엉덩이 대신에 출렁거리는 여선생의 가슴에 손찌검으로 훈육한다.
-찰싹…!
“큿.. 아, 아파아…. 마, 마레이...”
“줄리아는 지금 벌을 받고 있는 거라고.”
손바닥에 맞아 흔들리는 젖가슴이 중력에 따라 이끌려 좌우로 흔들린다. 줄리아는 이를 악물었다. 무어라 항변하고 싶었지만, 제대로 된 말을 꺼낼 수도 없었다. 아니, 서 있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지고 있었다. 그런데도 초인적인 인내로 서 있는 이유는 제 등 뒤에 달라붙은 소년이 다칠지 모른다는 두려움 단 하나였다.
“조금 더힘을 내보라고. 아니면 이렇게….!”
-찰싹! 찰싹…!
“그으으읏… 구우우웃..!”
단순히 고통만 있어야 하는데, 찌릿찌릿하게 울리는 감각이 척추를 타고 머릿속을 헤집어놓고 있었다. 소년의 우악스러운 손찌검이 잔뜩 발기한 가슴 위를 강타할 때마다, 줄리아의 눈가가 눈꺼풀 뒤로 치솟는다.
“응, 좋아, 앞으로는 그렇게 대답해야 해. 알겠지? 줄리아.”
“네에엣… 캬햐야양!!”
-찰싹!!
짐승처럼 울부짖는 줄리아는 자신이 방금 어떻게 소리를 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머리가 하얗게 물들고, 폐에서 제멋대로 공기가 빠져나오면서 토해내는 본능적인 소리가 무엇이었는지 어떻게 기억하는 건가!
이건 폭거나 다름이 없었다. 조금 격렬하게 하는 섹스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그래, 연인이라기보다는 성노예를 다루는 듯한 무자비한 소년의 행동에 약간의 두려움과 잔뜩 발기한 유두 끝이 아플 정도로 딱딱해지는 무엇인가가 그녀의 등을 오싹하게 만들고 있었다.
“줄리아?”
“멍… 멍…! 멍..!”
안에, 뿌리 끝까지 쑤셔 넣어진 페니스의 맥박이 느껴지고 있었다. 거절할 수 없다. 아니, 거부할 수 없었다. 줄리아는 짐승처럼 울부짖으라는 소리에 가장 먼저 떠오른 강아지처럼 울부짖기 시작했다.
-찰싹! 찰싹!
소년의 손찌검에 거칠게 출렁거리는 커다란 가슴. 출렁이라기보다는 뿌릉뿌릉 소리를 내며 자유롭게 허공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가슴을 맞고 있는데도 아픔보다는 다리가 풀릴 정도의쾌락에 줄리아는 이를 악물고 소년이 원하는 대로 울부짖을 수밖에 없었다.
“므응! 므으응!! 므으으응!!”
이를 악물고 소리를 내자,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동물의 소리가 치아 사이로흘러나오기시작했다. 자신이 이런 소리를 내면서 구걸해야 되는 건가라는 수치심보다, 소년이 자신을 두고, 이 기분 좋은 페니스로 자신을 찔러 굴복시키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을 느끼는 그녀에게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었다.
“아하핫, 줄리아. 소 같아. 무우우~ 하고 울어봐, 이제. 빨리! 빨리!”
그런 줄리아의 추한 모습에도 기쁜 듯 웃는 자그마한 소년. 북부 전선의 악마, 공작가의 차기 가주 등. 수많은 경칭으로 불리는 그녀는 한 줌의 프라이드도 없이 소년이 원하는 대로 소리를 내기 시작할 뿐이었다.
“무우우우우!!!! 무우우우~!! 무우우~!!”
큰 소리로 소의 울음소리를 따라 하는 줄리아는 무릎을 누르며 버티고 있던 자세에서, 두 손을땅바닥에 대고 자연스레 엎드렸다.
“좋아.”
순종적인 줄리아의 모습에, 반성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마레이는 줄리아의 등에서 내려와, 곧장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붙잡았다. 들어 올리기도 전에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는 걸 보아하니, 잔뜩 반성하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페니스를 뽑아내듯, 허리를 있는 힘껄 뒤로 젖히자. 끈적이는 질육이 딸려 들어오는 듯 꽉 조이며 딸려오는 느낌을 주었다.
“흐으읏…..! 조, 좋아앗..!”
마레이는 귀두만 간신히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움직이지 않고, 줄리아가 움직이지 못하게 허리를 아래로 내리눌렀다.
“마, 마레이… 왜에.. 왜에...”
허덕이는 담임선생의 모습에 마레이는 대답하는 대신에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내리칠 뿐이었다.
-짜아아아악!!!
“크흐으읏…!”
소년에게 엉덩이를 맞으면서도, 느끼는 것인지. 줄리아의 질구가 꽉조이다 풀리면서도 끈적한 애액을 욕실 바닥으로 뚝뚝 흘린다.
어째서, 왜에. 도대체. 왜에. 가래처럼 들끓는 의문이 줄리아의 목에서 울리지만, 밖으로 내뱉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 보려 해도, 내리누르는 소년의 우악스러운,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그런 힘에 불쌍할 정도로 전신을 부들부들 떨다. 소년의 진의를 깨닫고 만다.
“무우우우~!!!!”
-푸우우우우욱!
울부짖음 소리와 동시에 배 안을 헤집고, 질육을 짓누르며 거칠게 밀려드는 페니스가 자궁구채로 배 안을 엉망진창 짓누른다.
“무우~!! 무우우우!! 무우우우우!!”
줄리아는 천박하게 짐승 소리를 내며 울부짖으면서 깨달을 수밖에 없었다.
“잘했어, 줄리아. 응, 응. 벌을 받고 있는 걸 이해했구나. 착해.”
-찌걱찌걱찌걱찌걱!!
아무런 스스럼 없이, 제 담임교사의 머리에 손을 뻗어 쓰다듬는 자그만한손. 묘하게 어색한 손놀림과 크기와는 다르게 배 안을 잔뜩 확장시키고, 자궁구를 짓누르며 들어 올리는 거대한 페니스의 대비에 줄리아는 깨닫고 말았다.
“무우! 무우우!! 우우우우우!!!”
짐승처럼 울부짖는 자신은 암컷이나 다름이 없다는 걸.
“으읏.. 좋아, 좋아. 잘 조이고 있어. 줄리아. 크흣… 줄리아 보지 진짜 조여서 좋아. 흐으읏..!”
“무우우~!!”
그리고 짐승처럼 울부짖는 거로 이 소년에게 안길 수 있다는 건 무척이나 저렴하면서도, 극도의 행복이라는 걸.
“줄리아도, 좋아? 응? 아까부터계속 꽉꽉 조여오고 있다고, 흐읏… 이렇게 꽉 조이는 걸 보니까. 안에다 싸주기도 바라는 거지? 그렇지?”
“무우!! 우우우우!! 무우우우~!!”
자연스레 짐승처럼, 아니. 가축처럼. 소의 울음소리를 터트리는 줄리아는 더더욱 허리를 높게 치켜들고, 상체를 있는 힘껏 바닥으로 짓누르며 소년이 움직이기 편하게 움직인다.
북부 전선의 마녀. 파후 가문의 후계. 그런 칭호가 주는 프라이드가. 누구나 천재라고 드높여주던 자존감 따위는 이런 행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으읏.. 슬슬 나올 것같아… 줄리아, 괜찮지? 응? 쌀 테니까..!”
아무런 대답조차 하지 않았지만, 제멋대도 답을 정해버린 소년은 더욱더 거칠게 허리를 움직일 뿐이었다. 줄리아는 어린 소년에게 깔린 채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가며, 재빨리 더욱더 큰 쾌락으로 자신을 물들여주길 바랄 뿐이었다.
-쯔즉쯔즉쯔그쯔으으윽!!
“무우우우~!! 무우우우웃!! 우우우우웃!!!”
줄리아의 입에서 짜내는 것 같은 추잡한 가축의 울부짖음 소리가 터져 나왔고, 그와 동시에 암컷 미녀의 끈적하고 잔뜩 달아오른 구멍에서 서로 다른 음액이 잔뜩 뒤섞여 거품이 일렁이는 애액이 긁어져 나온다.
페니스를 밀어 넣을 때마다 거칠게 밀려 나오는 액체는 줄리아의 튼실한 허벅지와 조각 같은 다리 라인을 따라 아킬레스건까지 줄줄 흘러내려, 샤워기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함께 배수구로 빨려 들어간다.
“크흐으읏… 싼다… 으으읏… 으으으, 읏.. 읏.. 읏..!!”
“무우우!! 무우우우우웃!!!! 무우우으으응!!”
어린 소년, 그 소년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장신의 미녀의 입에서 쥐어짜는 듯한. 거친 야수의 울부짖는 소리를 닮은 큰 소리가 동시에 터져 나오기 시작했고.
-뿌르륵.. 찌걱찌걱 뿌륵찌걱뿌륵찌걱!!
손가락이 파고드는 담임 선생의 탐스런 엉덩이를 손으로 잔뜩 움켜쥔 채로 허리를 흔들며 사정을 시작한다.
“무오오옷..! 무오옷..! 오오옷..! 크흐이이시...무루우웃… 우루루르릇!!”
소처럼 울어야 한다. 울어야 한다. 머릿속에 각인된 입력 어에 줄리아는 거칠게 울부짖었지만, 배 안으로 밀려들어 오는 끈적한 정액덩어리와, 질육 자체를 밀어 자궁 안으로 우겨넣는 듯한 거친 피스톤질에 허덕이며 아무렇게나 소리 지르고 있었다.
-뷰르르릇.. 뷰르릇. 뷰르르릇 뷰우우우웃!!
자궁구에 닿을 때마다 농후한 정액이 있는 힘껏 뿌려지고,질육안을 헤집을 때에도 쯔으윽 쯔으윽 소리가 나며 제멋대로 연상의 담임선생의 자궁안으로 정액을 있는 힘껏 싸지른다. 길쭉하면서도, 반칙 적으로 튀어나온 매력적인. 극상이라 표현해도 좋을 여체. 자신보다 한참이나 큰 연상의 여인에게 후배위로 페니스를 있는 힘껏 밀어붙이는 마레이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며, 피스톤질을 천천히 힘을 잃고 느려지기 시작했다.
-쯔르으으윽!! 쯔르으으윽!!
점차 느려지는 허리는, 자연스레 구멍의 가장 깊은 곳. 자궁구에 페니스를 단단히 고정시켜, 그 어떤 피임대책도 생각하지 않고 자궁안으로 쭈욱쭈욱 정액을 뿜아낸다.
“크흣… 무웃… 무우웃.. 우우우웃..!“
뇌가 녹아버릴 것 같은 쾌락에 몸을 잔뜩 퍼덕이는 극상의 여체는 뒤에서 단단히 붙잡고 있는 소년의 손길에 빠져나가지도 못한 채, 척추 선이 전부 드러날 정도로 몸을 둥글게 말며 송아지처럼 부들부들 떨 뿐이었다.
-꾸룩꾸룩꾸루룩!! 꾸루룩!
“아크흐읏… 읏… 우으으읏!! 으으읏!! 무으읏!!”
어린 제자에게 강제로 범해지며, 개처럼 엎드린 상태로 질내사정을 당하는 길쭉한 다리를 스트레칭하듯 쭈욱 피다, 접길 반복하며 자궁안으로 밀려들어 오는 농후한 임신즙의 허리를 꿈틀거리며 허덕인다.
“흐으으읏…. 줄리아 개보지 정말 쭙쭙 빨아당겨서.. 흐읏… 읏.. 사정이 멈추지가 않아… 잘하고 있어..!”
-찰싹!!
엉덩이를 마지막으로 때리는 거로, 그동안 참아왔던 사정과 굴욕을 전부 털어내는 해방감에 자그만한 몸집의 소년. 주제를 모르고 날뛰던 암컷에게 망설임 없이 질내사정을 하며 하체를 있는 힘껏 앞으로 내민 채 허덕이며 침을 흘린다.
“흐히힛…!! 무, 무우우웃.. 무우웃..!”
그런 소년에게 암컷. 아니, 짐승이하의 대우를 받으며 질내사정을 당하는 지적인 교수는혹여나 소년이 화를 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가축처럼 울부짖는다.
-쯔륵.. 쯔르르륵.. 쯔르그…
“흐으.. 흐으…..! 다, 다 쌋다아….”
길고 긴 사정에, 멈추지 않는 길고 거대한 쾌락에 마레이는 있는 힘껏 숨을 토해내며 천천히 줄리아의 매끈한 허리라인 위로 쓰러져 내렸고, 자궁안에 정액이 밀려드는 내내 쾌락에 제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쾌락에 따라 있는 힘껏스트레칭하며 꿈틀거렸던 길쭉한 다리가 천천히 바닥으로 쓰러져 내렸다.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이 배수구를 따라 흘러 들어가고 있었지만, 젤리보다 질척하고 끈적하게 달라붙는 정액들을 조금씩조금씩 갉아먹으며 흔적을 지우고 있었지만, 곧장 결합부에서 흘러나오는 정액 줄기에 역으로 하얀 웅덩이의 세력을 넓혀가고 있었다.
흘러내리는 미지근한 온수를 맞으며 마레이는 숨을 헐떡였다. 무거웠던 짐을 훌훌 털어낸 것 같아서 마음이 무척이나 편안했다. 슬쩍 손을 뻗어 바닥에 짓눌려 있는 줄리아의 가슴을 주무르며 페니스를 잔뜩 담고 있는 육단지의 질감과 맛을 즐긴다.
쉴 새 없이 부들부들 떨리던 몸이 천천히 잦아들고, 앓는 소리를 내며 숨을 허덕이는 줄리아의 모습에 마레이는 그녀가 정신을 차렸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줄리아.”
“아으…. 네에.. 네….?”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존대에 만족한 듯 거친 숨을 줄리아의 등에 후욱- 하고 뿜어냈다. 이 정도면 됐다. 소유욕, 정복감, 그리고 가학심까지 충족한 마레이는 참아왔던 숨을 거칠게 줄리아의 몸 위에서 토해냈다.
“잘못했죠… 아니, 잘못했지?”
“예….”
아직 누군가를 거칠게 범하면서 매도하는 것에 대한 면역이 거의 없는, 이드리엔의 의해서 약간이나마 가능성만 엿본 소년에게는 방금전 이어졌던 행동들이 묘하게 현실성이 없을 정도로 폭력적이었다. 이대로 계속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지만, 그러면 줄리아와의 관계가이전처럼 계속되지 않을 거라는 두려운 생각에 적당히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오히려 줄리아 파후는 기쁜 마음으로 주인님의 탄생에 더욱더 순종적으로 변했겠지만, 그걸 알기에는 마레이는 주변 여인들이 자신에게 어느 정도로 예속되어있는지 알지 못했다.
끄읏찻. 소리를 내면서 아직도 단단히 발기한 페니스를 뽑아내며 줄리아의 몸에서 떨어지자, 거대한 육봉과 함께 하얀 정액덩어리들이 딸려 나온다.
“으읏… 으읏…!”
고개를 푹 숙였다가, 들어 올리기 반복하며 줄리아는 사랑하는 제자. 아니, 주인님의 분신이 빠져나가는 안타까움과 묘한 쾌락에 허벅지를 덜덜 떨며 질육에 가득 담긴 정액을 꿀럭꿀럭 토해낸다.
그리고나서 뽑히는 페니스를 따라 슬며시 따라오던 극상의 여체는 힘이 완전히 빠졌는지 곧장 주저앉았다. 컨디션은 좋았고, 몸에 활력이 돌고 있었지만, 너무 가혹한 쾌락에 몸이 지릿지릿해서 제대로 일어서기에는 조금의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괜찮아요, 줄리아 선생님?”
방금전 거친 모습과 전혀 다른 상냥한 마레이의 모습에 줄리아는 만족한 듯 웃어 보이고 겨드랑이에 손을 밀어 넣어 일으켜 세우려는 행동에 고개를 저으며 거부하고 무릎을 꿇은 채, 마레이를 향해 몸을 돌렸다.
“줄리아 선생님?”
“천한 암캐가 감히 주인님을 놀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주인님의 모습에 너무 사랑스러워서 저도 모르게…. 잘못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앞으로 고개를 숙이다, 몸을 기울이고 정액으로 더럽혀진 욕실 바닥에 손을 공손히 모은 채 이마를 바닥에 대었다. 자신을 보고 공손히 엎드려 있음에도 씰룩이는 둔덕과 뿌륵 뿌륵- 소리를 내며 뿜어지는 정액 줄기가 거울에 반사되고 있었다. 거기에 커다란 가슴의 크기에 이마가 제대로 닿지 않아 몸을 둥그렇게 말고 엎드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