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4화 〉방과후, 담임선생 [줄리아 파후](2)
엄마가 매일 이렇게 해줬던 것 같은데. 기분이 좋기보다는 조금 아프다는 감각이 남을 뿐이었다. 그렇게 혼자 서투르고 거칠고 별로 기분도 좋지 않은 수음을 이어가는 도중 기분 좋게 사정을 유도하는 살짝 굳은살이 느껴지는 손놀림에 마레이는 화들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
-물컹.
뺨에서 느껴지는 물컹함. 그리고 조금 뒤 늦게 따라오는 고급 와이셔츠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 그리고 묘하게 청량한 체향.
“안녕.”
정장 차림으로 샤워실에 들어온 줄리아가 옅게 웃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흐으읏..!”
소리도 없이 찾아온 줄리아가 페니스를 긴 스트록으로 귀두끝까지 쓸어올리고, 곧장 뿌리 끝까지 내렸다. 자신의 수음과는 비교도 안 되는 담임선생의 손길에 입안에서 한심할 정도로 여린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어느새 두 팔은 가슴에 겨우 닿는 소년의 옆구리로 사이로 밀고 들어와 페니스를 부드럽고, 기분 좋게 훑기 시작했다.
-쯔으윽.. 쯔으으윽.. 쯔릅… 쯔읍… 초아아압.. 촵.. 촵..!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온수보다 더 뜨거운, 쿠퍼액이 여선생의 손에 잔뜩 버무려져 페니스를 덧칠하기 시작했다. 물론, 곧장 씻겨 내려가지만 두 손에 투명한 쿠퍼액을 질척할 정도 묻히고 페니스를 길게, 그리고 묘하게 설렐 정도로 천천히 훑어 내린다.
“주, 줄리아… 오, 옷은요…?”
이대로는 안 되는데.마레이는 입을 다물지도 못 한 채 뜨거운 한숨을 토해냈다. 줄리아의 봉사가 너무 기분 좋았다. 아니, 자신의 엉망진창인 자위와 비교하니 지금 이 상황을 계속 즐기고 싶었다. 하지만 오늘은 줄리아를 벌(?)줄 생각이었는데.
육체의 격렬한 갈망과, 여린 정신의 싸움에서 승자는 육체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남자로서의 자존심(?)이 조금씩 성장하는 마레이은 저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여유를 갖기 위해 봉사 중인 여성에게 말을 걸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해 있었다(!)
“괜찮아.어차피 네 키스에 잔뜩 젖어버렸거든.”
줄리아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방금전보다 조금 더 빠르게 페니스를 훑어내리고, 올리기시작했다. 여기까지는 버틸 수 있었으나. 다른한 손으로 귀두를 잡아 수도꼭지를 돌리듯 살살 돌리기 시작하자,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 그런가요… 으으읏.. 주,줄리아 천천히.. 크흐읏..”
“귀두가 움찔움찔 떠는 거 귀엽군, 마레이. 선생님의 손이 그렇게 좋은가? 싸고 싶나? 응? 싸고 싶은가?”
게다가 귓가에 울리는 허스키한 목소리. 사정을 속삭이는 줄리아의. 아니 담임선생님의 목소리에 마레이는 몸을 부르르 떨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마레이가 성장하고 있다고 하나, 잠재력이 월등히 높은 주변의 여인들이 전심전력으로 자기계발(?)에 몰두하고 있었다.
귓가에 속삭이는 줄리아 소령의 목소리에 마레이는 두 눈을 질끔 감고, 줄리아에게 벌(?)을 준다는 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바닥으로 쏟아지는 물방울이 곧장 증기가 되어 옅게 샤워실을 적시고 있었다. 기울어진 태양의 열기는 한층 줄어들어고 있었지만, 지평선 너머로 저물기에는 아직 시간이 꽤나 남아 있어 보였다.
가정집에 있을 만한 적당히 넓은 샤워룸에서 샤워기에서 뿜어지는 물소리 이외에도 더욱 질척한 소리가 은밀하게 내리깔려 있었다.
-찌그걱. 찌그극. 쯔으윽.. 촤아아압. 짜압..!
점차 빠르게 움직이는 손은 페니스의 뿌리로부터 귀두 끝까지 긴 스트로크로 미끄러지듯 내려가며 샤워기에서 뿜어지는 물과 덧칠된 하얀 백탁액을 페니스 끝으로 밀어붙여 바닥으로 짜내듯 밀어붙이고 있었다.
“주, 줄리아앗… 흐으읏..!”
지나가다 한 번쯤은 돌아볼 만한 귀여운 얼굴의 소년이 허벅지를 부르르 떨며 제 담임선생의 이름을 부르며 약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노력한 병사에게는 상을 줘야 하지. 어때, 내 상이마음에 드는 가?”
연인으로서가 아니라, 수업을 하고 있을 때처럼 하대하는 줄리아의 목소리에 마레이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페니스 끝까지 쓸어내린 손이, 다시금 뿌리 부분을 움켜쥐자, 하복부에 있는 힘껏 힘을 주었다.
-찌이이이익..!
페니스 끝이 출렁이며 샤워기 밑에 붙어 있는 전신 거울 위로 하얀 백탁액을 분출한다. 물론, 사정이 아니라, 일반인이 쿠퍼액을 질질 흘리듯 내뱉는 정도일 뿐이었기에 페니스를 더욱더 붉게 그리고 흉폭하게여선생의 손안에서 쉼 없이 껄떡거리고 있었다.
“후후, 내 손이 얼마나 좋은 건지.쿠퍼액이 사정하듯 쏟아지는군?”
“주, 줄리아.. 그, 그마아아아…. 흐읏….! 흣..!”
-찌그걱. 찌그극. 쯔으윽.. 촤아아압. 짜압..!
페니스의 뿌리를 두 손으로 안아 들며 꼭 끌어안고, 착즙을 하듯, 쮸쮸바의 내용물을 쥐어짜 내듯 훑어내리는 손길에 서 있기도 힘들 정도였다. 억눌린 사정감과 저항하지 못할 구속(?)에 무릎을 덜덜 떨며 숨을 허덕이다 거울을 타고 흐르는 하얀 정액 줄기를 볼 수밖에 없었다.
“마음껏 싸도 좋아, 마레이. 본 교관이 전부 짜내 줄 테니까.”
-찌그걱. 찌그극. 쯔으윽.. 촤아아압. 짜압..!
착즙.착즙 되고 있다. 손으로 페니스의 뿌리부터 귀두 끝까지 밀어눌려 안에 있는 정액 줄기가 찌륵찌릇 거리며 거울을 향해짜내지고 있었다. 군인 시절의 모습이 되어버린 줄리아는 제멋대로 제 주인님을 역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크히으읏…!!!”
-쯔으으으으으으으윽!!!
야수의 울부짖음을 닮아버린, 잔뜩 힘이 들어간 여린 목소리가 다시 한번 샤워실을 가득 채우며, 거울을 향해 제멋대로 사정해버린다.
“마레이, 마레이. 너무 귀여워. 정말. 못된 학생이라니까. 이렇게 쮸유쮸유 짜주는 게 좋으면 평소에 말하면 좋았을 텐데…..”
-찌그걱. 찌그극. 쯔으윽.. 촤아아압. 짜압..!
반복되고 있었다. 반복되고 있었다. 귀두 끝이 우악스러운 손에 쥐어짜이고 짧은 사정이 이어지면 온몸에 힘이 쭉 빠진다.
“이런 거라면 하루종일 해줄 수도 있다. 내 이름을 불러줘, 마레이. 응, 불러 달라 말했다, 마레이.”
이제 솜털이 날 것 같은 매끈한 하복부와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기둥 위로 하얀 손이 내려 앉을 때 제멋대로 허리가 움직이지만….
-찌그걱. 찌그극. 쯔으윽.. 촤아아압. 짜압..!
“주, 주줄리아아….!!”
점차 빠르게 움직이며 정액을 짜내는 손길에 마레이는 두 팔로 있는 힘껏 벽을 밀어내며 다시 한번 한심할 정도로 여린 목소리와 함께 묽어지지 않은 젤리 같은 백탁액을 거울에 싸지른다.
“아아… 정말 이건.. 하아… 마레이… 으읏.. 으읏.. 큿…!”
뒤에서자신을 끌어안은 극상의 여체가 덜덜 떨리는 게 느껴졌다. 와이셔츠 너머로 브래지어가 없는 커다란 가슴 정중앙에 딱딱하게 발기해 있는 유두가 등을 꾹꾹 누르며사정감을 자극하고 있었다.
오금을 짓누른 채, 도망가지도 못하게, 일방적으로 착즙 당하는 잡세로 만든 줄리아의 무릎이 덜덜 떨리는 게 느껴졌다. 그와 동시에 줄리아의 몸이 무너질 듯 휘청이며 자신의 품 안에 꽉 들어오는 소년의 자세를 무너트리며 들어 올린다.
“주,줄리아….?”
누군가의 허벅지에 타고 몸이 뜨는 경험은 처음이기에 마레이가 성급하게 줄리아를 불렀지만, 그녀는 대답하는 대신 단단한 허벅지를 있는 힘껏 떨며, 기괴한 자세로 마레이를 들어 올릴 뿐이었다.
“자, 마레이. 다시. 다시 내 이름을 불러봐. 불러봐. 응. 좋다. 불러봐라.”
귓속이 녹아내릴 것 같은 뜨거운 숨결이 쉼 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상한 자세에 놀라 다리를 움직여 보려 했지만, 양손으로 페니스가 움켜 잡힌 채, 오금을 누른 채 들어 올린 허벅지에 마레이를 완전히 들어올, 고정하고 있었다.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구요?’
일리엔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처음 살집이 조금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던 줄리아의 허벅지는 어느새 근육으로 단단하게 변해 있었다. 얇게 있는 뱃살을 주무르고 놀았던 처음과 달리 그녀의 복부는 어느새 희미한 복근이 매만져졌다.
“주, 줄리아. 잠시, 잠시만요.”
“줄리아 선생님.”
줄리아는 단호한 목소리로 마레이를 타일렀다.
‘선생님, 줄리아 선생님.. 잠시만.. 크으읏.. 샤, 샤워기가 자지에 자꾸.. 자꾸.. 으읏…!“
직접적으로 들어 올려진 마레이의 페니스의 첨단. 샤워기를 향해 있는 페니스와 강하게 뿜어지는 물줄기와 만나 알 수 없는 감각을 이끌어내고 있었다. 거기에.
-찌그걱. 찌그극. 쯔으윽.. 촤아아압. 짜압..!
“하으으응….!”
자신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고는 결코 믿을 수 없는 한심한 목소리가 소년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페니스를 자극하는 손의 움직임은 라벨라처럼 정교하지도, 에르덴처럼 적극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이미 거울의 절반을 정액 줄기로 만들 정도로 착즙당한 페니스는 더이상의 자극을 참아내지 못할 듯 부들부들 떨린다.
“마레이, 싸고 싶나? 응? 내 손으로 잔뜩 싸고 싶나?”
“네에.. 네에엣…. 제, 제발.. 주, 줄리아.. 줄리아 선생님.. 제발… 크흐으으읏…!”
-찌그걱. 찌그극. 쯔으윽.. 촤아아압. 짜압..!
제발, 제발, 제발, 제발. 흔들어줘. 흔들어주세요. 줄리아, 줄리아 선생님. 제발. 마레이는 방향성을 잃고 내부에서 폭주하는 사정감에 고개를 푹 숙인 채, 이를 악물 수밖에 없었다.
“후후, 정말 좋아. 좋아. 응, 마레이, 마레이 드 파웬. 싸도 좋아.”
굴욕적이었다. 리드당하는 게 아니라, 쥐어짜이고 있었다. 마레이는 이를 악물었다. 봉사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쥐어짜이고 있었다. 그런데도 다리의 힘이 풀릴 정도로 기분 좋아서 반항할 수도 없었다.
당장이라도 벗어나 줄리아를 밀쳐내고, 흐릿하게 보이는 거울 사이로. 사타구니에서 질척이는 애액을 길게 실을 만들어 바닥으로 흘리고 있는 저 구멍에 자신이 주인임을 알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읏.. 읏.. 나, 나…나올 것.. 크으읏…!”
이제 사정할 수 있다. 사정할 수 있다. 음낭이 팽팽하게 부풀어 올라 아프다. 페니스의 뿌리에 무엇인가 잔뜩 엉켜 있어서 아프다. 제대로 정액을 뿜어내지 못하고 스스로 벌벌 떨며 이미 사정하는 듯 움직이는 요도의 감각에 아프다.
-찌그걱. 찌그극.
길쭉하고 하얀 손이 페니스의 중간까지 밀고 올라갔다.이제 나온다. 나온다. 마레이는 머릿속에 가득한 글자에 홀린 듯 온몸을 쭉 편 채로 줄리아의 몸에 함껏 기댔다.
-쯔으윽.. 촤아아…..!
귀두까지 올라가던 손이 그대로 귀두 직전 멈춰선 채 페니스를 움켜잡고 있었다. 딱딱하게 굳은 몸은 이미 사정하듯 음낭에서부터 정액 줄기가 쭉쭉 뿜어지는 게 느껴지지만, 끝부분이 잡힌 호스처럼 정액이 꾸룩꾸룩 소리를 내며 겨우겨우 흘러내리고 있었다.
“큿… 사, 사정하게 해줘. 줄리아.”
“지금 마레이군은 제자인데, 선생님의 이름을 함부로부르고 있구나. 벌을 줘야겠는데…?”
“사정, 사정, 줄리아 선생님. 사정하게 사정, 해주세요….. 제발..!”
제멋대로 입이 움직이고 애걸복걸하는 마레이의 입에서는 중간에 문법체계가 잔뜩 망가지고 있었다. 사타구니 중앙에서 밀려 올라오는 사정감에 마레이는 스스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쯔륵.. 쯔르르륵..! 즈르륵..!
그러자, 곧장 억척스러운 악력 사이로 빠져나오는 정액 줄기가 투둑 소리를 내며 제멋대로 거울에 흩뿌려진다.
“응, 응. 마레이군. 잘했어. 그러니까….”
줄리아는 거대한 페니스의 줄기의 끝부분, 버섯의 직전 부분을 꽉 잡은 채 뿌리를 향해 천천히 잡아당겼다. 사정, 사정시켜줘. 시켜주세요. 제발. 제발. 줄리아. 마레이의 머릿속에서는 수만 가지 부탁이 이어지고 있었지만, 입밖으로 내뱉어지는 일은 없었다. 그저 헛숨만이 목 주변을 서성거릴 뿐이었다.
“싸버리라고…!”
귓가에 울려 퍼지는 잔혹한 목소리와동시에 페니스의 뿌리를 쥐어짜는 듯 잡은 손이 길게, 그리고 무척이나 빠르게 페니스를 훑고 올라오고.
-촤아아아아아압!!!
얼마나 꽉 쥐어었는지 귀두 부분에서 움켜쥔 손이 걸릴 정도였다. 하지만 괜찮았다. 기분 좋은 사정을 방해하던 손이 사라지자.
“크히이잇… 아아아, 나, 나와아앗..! 나와아아아아아앗!!!!”
제멋대로 허리가 활처럼 휘며 줄리아에게 속박당해 착즙 당하던 그 자세 그대로라도 사정할 수 있었다.
-쯔르으으으으으윽!!!
젤리처럼 물컹한 하얀 덩어리가 우선적으로 페니스 첨단으로 뿜어져 나와 그동안 아랫부분만 더럽혀지던 거울의 가장 위를 하얗게 색칠한다.
-쭈우우욱 쭈우우욱 쭈우우욱…!
쌓이고 쌓였던 정액 덩어리가 거울 위로 거칠게 분출하고 있었다. 일방적인, 괴롭힌다는 표현이 올바른 정도로 집요한 수음에 마레이는 한심할 정도로 울부짖으며, 허리를 흔들며사정해버린다.
마치 질육안에 가득 페니스를 밀어 넣은 채, 사정하며 허리를 움직이듯. 하얗게 변해버린 이성은 허공에 허리를 제멋대로 움직이며 사정을 이어나고 있었다.
-쭈루르르륵! 쯔르르르르륵!!
“엄청난 양이야, 마레이. 사정량도 훌륭하고, 또 상을 줘야겠네.”
담임선생, 마레이 입장에서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생각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연상의 누나나 다름없는 줄리아 파후는 좌우로 거칠게 흔들리며 거칠게 사정하는, 끝을 모르고 사정하는 말도 안 되는 사정량을 자랑하는 페니스를 잡는 데 조금 고생이 있었지만, 자신에게 완전히 들려 사정하고 있는 소년의 페니스를 부드럽게 움켜쥘 수 있었다.
“아읏… 으읏… 주, 줄리아.. 선생니이임….”
마레이는 다시 한번 사정을 방해할 것 같은 불안감에 이성이 하얗게 변해버릴 정도로 기분 좋은 사정에도 방어기제가 발휘되어 제멋대로 착즙하는 못된 암캐의 이름을 부르고 만다.
“응, 응, 마레이. 잔뜩 사정해. 내 손에 잔뜩 사정해버려. 후후, 거울에서 흘러내리지도 않을 정도로 짙은 정액이네. 맛있겠다. 후후, 잔뜩 싸버려.”
-쯔으윽.. 쯔으윽.. 쯔으윽…
평소처럼 부드럽게 페니스를 쓸어올리는 하얗고, 길쭉한 손가락의 감촉에 마레이는 제멋대로, 여자아이 같은 울부짖음 소리를 내며 허공에서 몸을 잔뜩 움츠리며 거칠게 사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