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8화 〉쌍둥이의 연구실[일리엔&이드리엔 크사크루](5)
“흐읏… 버, 번갈아 찌르는 거 좋아… 응.. 응… 둘 다 최고의 변기들이야…!”
-찌이익…! 푸우욱!! 찍!!! 푸우욱!!
무척이나 야릇한 광경임이었음에도 마레이는 신경 쓰지도 않고, 곧장 이드리엔의 국화꽃 무늬 구멍에다 제멋대로 페니스를 꽂아버린다.
-푸욱..!
“흐힛… 거, 거기는.. 뒤, 뒤이잇… 으아앗..! 아, 안에 싸면서, 싸면서 들어오고 있어어엇…!”
이드리엔이 발버둥 쳐보지만, 직장 안으로 밀려들어 오는 거대한 페니스에 꼼짝도 하지 못하고 그저 몸을 부르르 떨며 밑에서 한심할 정도로 쉽게 절정에 도달해 제 몸도 추스리지 못하는 제 언니를 꼭 끌어안은 채. 어린 소년의 삽입에 허리를 부들부들 떨 뿐이었다.
몇 번이나 사용하고, 조교가 끝난 애널은 조금 거부감을 제외하고는 페니스를 쉽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꿀럭.. 꿀럭… 푸욱.. 꿀럭.. 꿀럭.. 푸욱..
“흐힛.. 히히히히힛.. 히잇..!”
물론, 처음에 비하면 쉽게라는 의미일 뿐이었다. 페니스의 ⅓ 조차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한계에 봉착한 듯 허덕이는 여체는 풍만한 엉덩이를 쉴 새 없이 앞뒤로 흔들어 본능적으로 제 주인을 더욱 깊게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몇 번이나 썼는데도 풀어지기는커녕 언제나 조금씩 조금씩 더 바짝 조여오는 구멍의 감촉에 마레이는 만족하는 듯 마음껏 자신의 씨앗을 여교수 불모지 안에 파종한다.
“아, 안에라고 했지… 뒤, 뒤라고는.. 흐으읏.. 아, 안했는데에….”
물기를 띤 눈동자는 명백하게 쾌락에 흐물흐물하게 녹아내리고 있었다. 완전히 길들여진 암캐는 제 몸이 주인이라고 인식해버린 소년이 주는 가벼운 자극에 토실토실한 엉덩이가 바들바들 떨린다.
푹 숙인 고개는 자신이 그렇게 사모하던 제 언니의 가슴에 파묻혀 있었다. 칭얼거리듯, 그리고 무척이나 야릇하게 말하는 그녀의 외침은 그저 귀여운 앙탈 정도로만 느껴진다.
자그만한 엉덩이 구멍으로 천천히 밀려들어 가는 거대한 페니스. 그리고 꾸물꾸물 움찔움찔 거리며 사정을 이어나간다.
“크흐으읏… 너, 너무… 크으읏… 커어.. 커어엇…!”
몇 번이나 사용하게 길을들였는데도, 처음 삽입할 때마다 온몸을 딱딱하게 굳힌 채 식은땀을 줄줄 흘리는 이드리엔의 모습에 마레이는 손을 뻗어 땀과 정액으로 축축해진 그녀의 머리를 칭찬하듯 헝크러트린다.
“이드리엔도 애널섹스 좋아하잖아, 으읏.. 이렇게 꽉 조이면서, 밑으로는 정액이 줄줄 새어 나온다고?”
“조, 좋아하기는.. 흐으읏.. 누, 누가아앗… 나, 나는 안에다가… 첫 번째니까.. 매일매일.. 자궁에다아악… 아아앗!”
무자비하게 페니스로 젊고 싱싱한 여체 안으로 찔러 누르니, 무엇인가 물컹한 감촉이 느껴지기도 잠시, 미친 듯이 직장 안이 페니스를 휘감기 시작했다. 질육만큼이나 무척이나 높은 체온과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우물이 주는 쾌락에 마레이는 멈추지 않는 사정을 이어나가며 더더욱 페니스를 그녀의 안으로 밀어 넣는다.
-쯔륵.. 쯔르륵.. 쯔르륵.. 쯔륵..!
직 장안으로 직접 싸지르는 정액만큼이나, 자궁 안이 빵빵하다 못해 흘러넘치도록 파정해놓은 정액 덩어리들이 뻐끔거리는 균열 사이로 흘러나오며 제 동생과 어린 주인님의 무게를 지지한 채 허덕이는 일리엔의 매끈한 하복부 위로 쏟아진다.
“크흐흣.. 꽉꽉 조이는 거… 좋아, 이드리엔. 훌륭한 전용 변기야. 훌륭해.”
“읏...읏.. 으흐읏….. ”
자신 스스로가 어린 소년에게 외쳤던 말이었기에 이드리엔은 아무런 반박조차 못 했다. 아니, 소유물이라 주장하는 어린 소년의 말과 머리를 꾹꾹 누르며 쓰다듬는 행동에 저도 모르게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척추부터 그대로 올라오는 쾌감에 가여울 정도로 허리를 부르르 떤다.
“자, 조금만 더 힘을 풀어봐. 흐으읏… 아직도 나오고 있으니까. 더 깊은 곳에서 싸고 싶어, 이드리엔. 착하지, 착하지?”
애널을 삽입한 순간부터 이드리엔은 말 잘 듣는 애완동물이 된 것마냥 순순히 어린 소년에 말에 일방적으로 휘둘리고 있었다. 물론 앞구멍이든, 뒷구멍이든 페니스를 깊게 밀어 넣으면 순종적이게 변하긴 했지만.
“머리, 머리 쓰다듬지마아아앙…. 으흣.. 더, 더 깊게.. 큿.. 들어오면.. 으으읏..!”
한참이나 연하의 소년의 애정표현에 거북한 듯 목소리를 높히지만, 후배위 자세로 개처럼 박히며 소년의 손짓을 조금 더 느끼기 위해 고개를 치켜들며 유연하게 목 뒤로 고개를 젖힌다. 그러면서도 거북하기만 한 생체의 부분이 쾌락의 정수가 되어버려 자신의 뇌를 저릿저릿하게 하는 불쾌하지만, 기분 좋은 감각에잔뜩 젖어 든다.
“큿.. 크흐읏.. 다, 다 넣었다… 이제 다, 다 싼다…!”
-쯔르륵.. 쯔으으윽..! 쯔으으윽.. 쯕… 쯕… 찌이익..!
쌍둥이 자매를 앞뒤로 겹친 채 여동생의 직장에 끝까지 페니스를 밀어 넣은 소년은 수십초가 이어진 사정을 마무리하듯 몸을 부르르 떨며, 극상의 여체에 완전히 기대어 눕듯 꼭 끌어안으며 마저 남은정액을 상대의 직장 안으로 밀어넣는다.
길고 긴 사정이 끝났음에도 여전히 팔팔하고 뜨겁게 달아오른 페니스는 죽기는커녕 지금 사정한 여체 안에 계속해서 여전히 뜨겁게 맥동하고 있었다. 거기에 정액으로 충분히 적혀진 직장 안은, 장액으로 부족한 미끄적한 느낌의 고깃구멍을 완벽하게 제공하고 있었다.
“흐으.. 흐으… 정말 제멋대로라니까…. 내 안에 싸고 싶다고 하면서 뒷구멍에 잔뜩 싸버리고. 그렇게. 내, 뒤, 뒤…..엉덩이보지가 마음에 드는 거야? 응? 후후….”
기세 좋게 웃어 보이는 이드리엔이었지만, 여전히 제 언니의 가슴에 고개를 파묻은 채 마레이조차 간신히 들릴 정도로 작게 웅얼거리는 수준이었다. 기분 좋게 숨을 크게 몰아쉬고, 내뱉으면서 언니의 체온, 등 뒤에 달라붙어 있는 어린 주인. 이보다 좋을 수는 없었다.
“흐으으.. 흐으…. 이드리엔, 이제 움직일게.”
“아… 으… 자, 잠깐.. 잠까아안.. 으으읏… 그으읏.. 아아앙, 아아앗, 마, 마레이… 지, 지금 움직이면.. 아으읏.. 읏.. 하아아악!”
직장에 사정 당한 것만으로 쉽게 절정에 이른 이드리엔은 지금 느끼는 평온함을 조금 더 즐기고 싶었지만, 쌍둥이 여체를 햄버거처럼 쌓아둔 무한한 정력의 소년에게는 지금의 시간을 함부로 낭비하기에는 오후 수업 시간이 너무나도 짧았다.
-찌그윽.. 찌그그윽.. 찌그으윽..!
“흐힛.. 히이잇… 멋, 멋대로 쑤시지마아아아..!! 흐으아아앙…!”
괴로운 듯 소리를 지르는 것 같아도, 그 안에 담긴 열락까지는 결코숨길 수 없었다. 하체를 내밀어 들어 올리면서 덜덜 떠는 육감적인 엉덩이 라인이 탁탁탁 소리를 내며 어린 소년의 하복부에 쉴 새 없이 부딪힌다.
거기에 구멍 안 고기주름이 거칠게 조여오며 마치 수음을 하듯 위아래로 거칠게 쓸어내리고, 올리길 반복한다.
“이드리엔, 이드리엔은 엉덩이로 범해지는 게 좋은 변기잖아? 그치? 빨리 말해봐. 엉덩이 구멍 좋아?”
“그으읏.. 끅…. 흐으읏… 좋아.. 좋아요…. 주, 주인님의 자지, 배 안에 잔뜩.. 잔뜩 득어가 있어서… 형태 하나하나가.. 흐으읏.. 거길 꾹 누르면.. 흐으읏…! 응아아앙, 햐아앗..!”
이미 아픔 정도는 가볍게 참을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져 버린,주인님에게 수십 번 진상한 구멍안에 페니스가 쉴 새 없이 출입하자, 이드리엔은 기분 좋게 울음을 터트리며 단순히 조여오는 것뿐만 아닌, 마치 질육안을 조이듯 능숙하게 살주름들을 꾸물꾸물 움직이며 봉사한다.
-찌즙. 찌걱찌걱. 찌그윽. 찌걱. 찌즈읍..
“으윽.. 좋아, 따뜻하고 깊어서, 계속 사용하고 싶어, 이드리엔의 엉덩이보지. 정말 기분 좋은 구멍이야. 내 모양에 맞게 만들어줄 테니까. 더, 더, 기분 좋게 조여줘!!”
마레이는 더욱더 이드리엔의 국화무늬 구멍안에 페니스를 밀어넣기 시작했다. 손이 파묻힐 정도로 살집이 잡혔지만, 쳐지기는커녕 좋은 모양으로 잡혀 있는 탄력적인 엉덩이를 좌우로 잔뜩 벌리고, 허리를 앞으로 있는 힘껏 내밀었다.
-쯔윽…! 쯔으윽….! 쯕…!
조금 더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마레이는 있는 힘껏 허리를 밀어붙이며, 제 언니의 몸 안에 파묻힌 이드리엔을 거칠게 찍어눌렀다.
“카흣….. 아읏.. 으읏… 응, 으으아아아앗!! 아으…. 으읏.. 아으읏… 으… 으아앙.. 으으으읍.. 읍...”
거칠게 비명을 지르던 이드리엔의 모습에 자신 몸 위에서 격렬하게 정사를 벌이는 동생과 사랑스러운 주인님 때문에 빠르게 정신을 차리고, 허덕이는 동생의 입안에 가슴을 물린다.
“언니도 기분 좋게 해줘.”
“아음.. 쯥.. 쯔으읍.. 쯥...”
갑작스러운 언니의 행동에 놀라 발버둥 친 이드리엔이었지만, 상황을 인지한 직후 곧장 쌍둥이 친언니의 가슴을 거칠게 물고 치아로 분홍빛 유두를 잘근잘근 씹으며 끈적한 자매애를 침대에서 녹여내기 시작했다.
“후후, 주인님. 저도 기다리고 있다구요? 이드리엔 다음에는 저도 잔뜩 사용해주세요. 앞 구멍도, 뒷구멍도 주인님이 원하실 때마다 사용 가능한 주인님 전용 변기니까요.”
끈적하게 달라붙는 이드리엔의 모습에 일리엔은 묘한 눈빛으로 동생을 보다, 자신과 똑 닮은 여동생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으며, 동생을 범하는 어린 소년을 향해 고혹적인 미소를 지어 보인다.
연상의 매력. 평소에는 강아지처럼, 충실한 자견인 일리엔이 보여주는 여유로움과 부드러운 모습에 마레이는 곧장 이드리엔의 엉덩이 깊숙이 박혀 있는 페니스를 거칠게 뽑아낸다.
“우으읍…! 흐이이이잇..!”
-쁘으읍..!
얼마나 꽉 페니스를 조이고 있는 것인지 거칠게 뽑아낸 애널에서 귀여운 소리가 새어 나오고, 이드리엔은 사랑하는 언니 앞에서 쾌락에 잔뜩 일그러진 표정으로 절정에 다다른다.
그리고 곧장 정액과 장액, 그리고 애액이 혼합되어 번들거리는 거대한 페니스. 방금전까지 쌍둥이 여동생을 범하던 거대한 육봉을 그대로 쌍둥이 언니의 질육안으로 거침없이 쑤셔 박는다.
-쯔그으으윽…!
“하으읏.. 드, 들어왔다아아..!”
“렌, 렌. 보지 안.. 또 꽉조여서.. 흐읏.. 좋아, 몇 번이나 박아도 처음 쓴 것 같아서.. 우읏…!”
좁은 입구를 잔뜩 넓히는 흉악한 크기의 페니스가, 구불구불한 질육을 길이라도 되는 것처럼 천천히 걸어 움직이며 자궁구까지 그대로 밀어 올라간다.
“흐으읏… 가, 감사합니다아아.. 매, 매일매일.. 꽉꽉 조이는 거 연습하고 있어요…! 아아, 읏, 아아앙, 아흐읏..!”
그러고 보니 라벨라와 함께 요가라는 걸 다니고 있다고 했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잔뜩 힘을 줄 수 있게 유연성을 기른다고 했던가.자신에게 헌신적이다 못해 발전(?)하려는 암컷의 모습에 마레이는 방금전에 사정했음에도 또다시 밀려드는 사정감에 이를 악물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찌걱찌걱찌걱찌거거걱!!
“아앙… 하아… 하아.. 크으읏…. 응.. 으응..! 아, 아아아앙!!”
페니스를 잠식해나가는 끈적한 동굴속을 제멋대로 쑤시며 거칠게 박기 시작하자, 일리엔은 품 안에 안긴 여동생을 꼭 끌어안은 채로 거칠게 신음소리를 터트린다.
단단히 조이는 육단지 안, 페니스에 맞춤으로 길들여진 끈적한 균열 안. 모양만 간신히 제 주인에게 길들여진 터라, 이렇게 움직일 때마다 거칠게 반응하며 제멋대로 질의 모양을 조정하려 하지만, 두려울 정도로 거대한 불방망이의 크기에 그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이미 여러 번 절정에 다다름에, 잔뜩 민감해진 몸은 귀두를 상냥하게 감싸 안고, 길다란 기둥을 끈적하게 조여오고 있었다.
-푸우욱..! 찌걱찌걱. 푸우우욱!! 찌걱찌걱찌걱!
“크흐으읏.. 아, 아읏. 읏, 앗,아앙, 흐으읏… 아앙, 앙. 앙.. 하아앙..!”
천천히, 삽입 이후에는 부드럽게 긴장한 여체를 풀어준다. 그렇게 몸으로 기억했던 상식들을 가볍게 위반하며, 마레이는 거칠게 일리엔을 범하고 있었다. 여동생에게 깔려 있는 일리엔의 엉덩이 밑으로 손을 밀어 넣어 골반을 거칠게 잡아당기고 그대로 페니스를 처박고 있었다.
언제나 장난스러운 모습, 그리고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다니며 애정을 표현하던 모습이 아닌. 언니로서, 연상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자 마레이는 참을 수 없었다.
“크흐으읏.. 주, 주인님.. 으아앙.. 거, 거칠게.. 히이잇.. 가앗.. 가아아으으읏…!!”
일리엔의 몸이 거칠게 부르르 떨렸다. 질육은 사정없이 꾹꾹 조여와 길게 스트로크로 밀어붙이고 잡아당기기 힘들 정도였지만 마레이는 개의치 않았다. 방금전에 보여줬던 그 모습. 그 낯선 모습조차 자신의 것으로 하고 싶었다.
일리엔이라는 번견이 아니라, 여성으로서의 일리엔. 그런 그녀를 완전히 탐하고 싶었다. 어떻게. 그저 안에 자신의 씨앗을 잔뜩 흩뿌려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된다.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임신을 시켜버리자. 임신을 시키자.
마레이는 음낭에서 쉴새 없이 분비되어 잔뜩 분출을 기다리는 임신액의 요동침을 느끼고 있는 더더욱 빠르게 일리엔 안에 자신의 육욕을 욱여넣는다.
라벨라와 에르덴의 철저한 감시 속에 아직은 임신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었지만, 그런 것 따위는 이미 기억의 저편으로 넘겨버렸다. 그저 새로운 모습으로 자신을 유혹한 못된 암캐를 짓누르고 안에 자신의 씨앗을 파정한다. 그것뿐만이 마레이의 뇌 안에 가득 들어찰 뿐이었다.
창밖에서 오후의 두 번째 수업을 알리는 종이 은은하게 들려오기 시작했다. 하늘 가장 높게 떠오른 태양이 천천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뜨거운 열기를 머금은 바람이 꽉 닫힌 문안으로 침범해 들어오지 못하고 있었다.
언제나 무뚝뚝한 표정으로(본인의 주장이 강하게 어필되어 있는 표현이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무척이나 날카로운 표정으로) 연구에 관한 논문을 쓰던 이드리엔 크사크루는 테이블에 앉아 있기는커녕. 며칠 전 급하게 구입한 침대 위에 널브러져 팔로 두 눈을 가린 채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