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5화 〉쌍둥이의 연구실[일리엔&이드리엔 크사크루](2)
가슴이 그렇게 좋은 걸까. 지금 자신이 직접 삽입해줬는데도 가슴에만 열중하는 못된 소년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아쉬운 듯 마른 입술을 핥는다. 뭐, 지금 움직인다면 엄청난 쾌락에 주저앉아 버릴 것 같으니 이런 완급조절도 나쁘지 않았다.
정수리가 보이는 소년의 머리카락을 정성스레 쓰다듬으며, 이드리엔은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하복부 위에 손을 대보았다.
보이지는 않지만, 평소대로라면 거대한 페니스의 윤곽이 그대로 들어나 있을 터. 물론, 손으로 매만지며 만족스럽게 웃어 보였다. 자신의 주인과 정반대로 자기주장이 강한 페니스가 제멋대로 자궁을 밀어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살단지에 제멋대로 솟아올라 하복부가 페니스의 흔적 그대로 불룩해져 있었다.
“후후, 잔뜩 들어가 있네, 주인님의 자지. 응? 가슴만 말고, 보지 안도 신경 써주세요. 주.인.님.”
츕. 츕. 쯔읍. 쯔읍. 가슴에 정신이 나간 듯 게걸스럽게 물고 핥는 어린 주인님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고개를 숙여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냥한 목소리를 마레이의 귓가에 냈다.
-쯔그으윽..!
“히이익..!”
그리고 자궁을 기점으로 곧장 반응이 온다.
-쿵! 쿵! 쯔으그윽..!
“흣…. 흣….. 물면서.. 허리만.. 크흐응.. 응...”
가슴에서 입을 떼지 않은 채로, 작게 뛰어오르듯 허리를 흔들며 육욕을 채워나간다.
“우히히힛…. 괴, 굉장해앵…..”
조절도 되지 않은 몸이 제멋대로 비음을 내며 소년의 율동에 따라 움직인다. 어린 소년의 어깨에 두 손을 올린 채, 발의 앞꿈치로 높이 섰다가 주저앉는 듯 움직이는 여교수.
-푸욱.. 주우욱.. 푸우욱.. 주우욱.. 푹푹.푸우욱.. 쯔윽..
어린 소년에게 매달리 듯, 아니 어린 소년에게 제멋대로 봉사하며 거칠게 몸을 흔들고 있는 이드리엔이었지만. 이미 수십 번의 조교로 길들여진 그녀는 자신의 쾌락만을 추구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하복부에 있는 그대로 힘을 주어 배 안을 유린하는 거대한 살방망이를 훑는다.
“읏….!”
거칠게 움직이는 암캐의 행동에 마레이도 더이상 참기 힘든지 마음껏 물고 빨던 유방을 입에서 떼어내고 거친 신음을 토해냈다. 입과 잔뜩 충혈된 분홍빛 젖꼭지 사이로 투명한 색의 실타래가 두 세 번의 신음을 터트릴 쯤에야 툭- 소리를 내며 끊긴다.
“흐으… 흐으…. 정말… 이지…. 가만히, 가만히 있으라고 했는 데에….. 날 이렇게 범하고 싶은 걸까… 후후...”
그 누가 이광경을 지켜본다고 할지라도, 음욕에 눈이 먼 성인 엘프가 어린 소년을 벽에 밀친 채로 허리를 흔들고 있었지만. 이드리엔은 마치 자신이 아래에 깔린 것처럼, 소년이 밀어 넘어뜨린 것처럼 말하고있었다.
같잖은 우위를 점하는 말이었지만, 어린 소년에게는 그런 것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올라 탄 것처럼 슬며시 주저앉는 여교수의 질벽이 페니스를 꾹 조여오며 향긋한 꿀을 마구자비로 흩뿌리기에 허리를 밀어 올린다.
살단지 안은 진창 같았다. 늪지대. 그래, 늪지대 같았다. 마치 펄펄 끓어오른 늪.
거기에 자신의 타액으로 잔뜩 번들거리는 유두도 더이상 딱딱해질 수 없을 만큼 딱딱해져 버린 게 눈으로 보일 정도로 푸드푸들 떨려오기 시작했다.
“읏… 읏… 아, 아앗… 역시… 너무.. 커다래… 흐으.. 흐으… 아웃… 읏… 굵어서.. 크흐으응…!”
거기에 덜덜 떠는 허벅지와 하복부는 더더욱 페니스를 조이기 시작하며 기분 좋은 쾌감을 더해나간다.
“이드리엔… 읏… 단단히 조여서.. 응…. 너무 꽉 조이면.. 읏… 좋아...”
“이렇게.. 이렇게. 꽉.. 꽉 조이는 게 좋아…? 응…? 흐읏.. 이렇게에엣…?”
이드리에는 달콤한 소리를 지르며, 허덕이는 어린 소년의 모습에 만족스럽게 웃어 보였다. 자신이 우위에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페니스를 완전히 삼킨 구멍을 더더욱 조인다.
쾌락을 참지 못하고 한쪽 눈을 감은 채, 벌려진 입술 사이로 흘러나온 혀끝으로 침이 질질 흘러나오기에 그렇게 생각하는건 자신 혼자였지만.
“흐읏… 가, 가만.. 읏…. 길게.. 쑤시면.. 아읏.. 으으아아앙..!”
-쯔르르으윽… 쯔르으으윽..!
제멋대로 구는 건방진 섹스 펫을 교육하듯, 마레이는 제 좋을 대로 떠들고 있는 이드리엔의 질육의 깊숙히 페니스를 찔러 올리고, 근육과 살이 적당히 섞여 육덕진 허벅지를 붙잡아 슬며시 올리며 긴 스트로크로 페니스를 출입시켰다.
미끈미끈한 액체로 번들거리는 거대한 페니스가 귀두의 중간까지 빠져나오다, 다시금 완전히 길들여놓은 육단지속으로 밀어 넣어지며 길고 질척한 소리를 흘린다.
“응햐아앗…. 아앗, 으히이잇… 그, 그렇게… 흐으읏… 찌르, 찌릇.. 크흐으읏.. 아읏…. 대, 대단해앵… 흣… 하아앗.. 히힛.. 잇.. 아, 아앙..!”
페니스가 출납할 때마다 거칠게 뿜어지는 애액의 모습은 단지 안에 들어 있는 꿀을 손가락을 찔러 넣어 긁어내고 있는것만 같았다.
-쯔으윽..! 쯔르으윽..! 쯔르으으윽..!! 쯔르으으윽..!
점점 빠르게 허리를 밀어붙이고, 그와 동시에 여선생의 허벅지를 붙잡아 들어 올리고 당기길 반복하면서, 가득 차 있는 고기 구멍 안으로 페니스를 쑤셔 는다.
“하히이잇… 아아앗… 아앙… 배, 배 안을 긁으면.. 흐읏… 또, 또오오.. 가아앗….. 아우읏… 아우아아앗..! 읏, 아아아!!”
전신을 부들부들 떨며, 새하얀 피부를 새빨갛게 물들인 이드리엔은 쉬지 않고 이어지는 절정의 주기에, 자신보다 한참이나 어린 소년과의 행위임에도 한심할 정도로 엉망이 된 얼굴로 눈물을 질질 흘린다.
“아, 아,앗하응…. 더, 더… 더 해주세요오…. 자지로.. 자지로 잔뜩.. 흐아앙...”
어린 소년에게 연상으로서 기세 좋게 우위를 점하려던 이드리엔은 이어지는 절정과 배 안을 가득 채우는 두 번의 사정 만에 곧장 짐승으로 격하되고 말했다.
“키스도 해줘, 잔뜩. 잔뜩 입안에… 흐으읏.. 으하양..”
슬며시 입술을 가져다 대자, 기쁜 듯이 혀를 뻗어와 자신보다 한참이나 어린 소년의 혀를 휘감고 자신의 입안으로 끌어들여 거침없이 빨아당긴다. 배 안에는 이미 어린 소년의 씨앗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흉악한 살 막대기는 여전히 단단한 상태로 자궁구를 짓누르며 엘프 선생의 균열 안에 잔뜩 잠겨 있다.
키스 중간중간 내뱉은 비음 섞인 숨소리와 더욱더 원한다는 듯이 옆구리 사이로 들어와 등을 끌어안는 길쭉하고 얇은 팔. 서로의 타액을 쯔읍- 소리가 나도록 빨고, 두툼한 허벅지가 허리를 감싸는 힘이 일정 간격을 두고 조여오다 풀리길 반복한다.
“키스하면서, 잔뜩, 잔뜩 박아줘. 흐으읏..”
서 있는 채로 한 발, 다리가 풀린 이드리엔 위에 올라타서 한발, 그리고 간이침대 위에서 이어지고 있는 끝없는 육욕의 파티가 이어진다.
-찌급.. 찌구우웁.. 찌브브읍…!
싸구려 간이침대가 살 막대기가 육단지를 휘저을 때마다 삐걱삐걱 울음을 터트린다.
“흐읏.. 읏… 안이.. 흐윽… 좋아.. 좋아.. 잔뜩, 잔뜩 사랑해줘. 사랑해줘어...”
페니스를 가장 깊숙이 받아들인 채로, 넣는 사람이 버거울 정도로 꽉 조여오는 질. 몇 번이나 쑤셔 박아도, 몇 번이나 질내사정을 해도 풀리기는커녕, 자신의 물건에 꽉 맞게 조여오기 시작하는 살단지는 점점 사정하기 좋은 질주름이 뭉치가 잔뜩 담긴 고깃동굴로 변모하고 있었다.
등을 끌어안은 이드리엔의 손이 어깨를 더듬다, 어린 소년의 머리를 끌어안아 가슴에 파묻는다. 그리고 박힐 때마다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허덕이는 소리를 어린 소년의 귓가에 자랑스레 토해낸다.
위에 올라탄 자그만한 소년에게 매달리듯 몸을 꽉 웅크린 채 끌어안은 여선생에게는 더이상 학생들이 따르게 되는 권위도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는 카리스마도 없는 그저 한 마리의 암캐일 뿐이었다.
마레이는 고개를 들어 얼굴을 감싸는 가슴을 턱으로 짓누르며 몸을 조금 더 앞으로 내밀며, 이드리엔의 목덜미를 가볍게 핥으며 쇄골에 키스 마크를 남긴다.
“흐읏.. 하아앗… 조, 좋아아.. 가슴도.. 젖꼭지도 잔뜩. .잔뜩 빨아주세요.. 주인님.. 흐으읏.. 읏…!”
-쯔으윽.. 쯔윽.. 쯔으윽..
이드리엔은 끌어안은 마레이의 머리를 가슴을 향해 꾹꾹 누르며 봉사하기는커녕 봉사 받기를 원한다. 거절하기는커녕 감사할 따름인 마레이는 이드리엔의 분홍빛 유두를 잔뜩 들이마시며, 딱딱하게 굳어, 고개를 치켜든 함몰 유두를 입안에 넣고 혀로 잔뜩 굴린다.
유두를 혀로 꾹꾹 눌러 밀어 올릴 때마다, 질내가 꿈틀거려 사정해달라고 조른다.
“흐읏.. 딱, 딱해… 읏…. 아읏… 가앗... 흐으읏… 자, 자궁을 꾹꾹 누르면.. 흐아야양….!”
“쯔읍.. 쯥.. 쯥.. 으읏… 이드리엔 사랑해. 응, 쯔읍.”
이드리엔의 거친 신음소리에 아무렇게나 대답한 마레이였지만, 예속되어버린 여체는 주인님의 사랑한다는 한 마디에 질육을 전방위로 조여오며 페니스를 빈틈없이 감싼 채 꾸물꾸물거리며 어린아이의 정을 자신의 태내에 달라고 졸라온다.
“안에... 흐으읏.. 아기 같아아.. 흐이잇…. 안에.. 안에… 주인님으로 가득해서… 흐응.. 흐응으으읏..!”
어린 주인님을 꽉 끌어안으며 몸을 둥글게 말으면서도 허리를 흔들며 봉사하는 이드리엔. 꽉 조이는 것으로는 부족한지, 자궁구를 향해 쉴 새 없이 꾸물꾸물 움직이는 살 주름의 움직임이 있는 그대로 움직인다.
그러면서도 온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제 몸을 어린 주인님에게 쉴새 없이 문지르며 감촉 하나하나를 전신으로 기억하고, 음미한다. 지금은 홀로 주인님을 독점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간이었다. 언니와 함께할 때도 즐겁지만, 이런 시간 하나하나도 소중하게 여길 수밖에 없다는 걸 이드리엔은 머리는 벌써부터 이해하고 있었다.
물론, 지성으로부터 애써 눈을 돌린 이드리엔의 몸은 그저 자신이 모두의 머리 위에 올라와 모든 걸 조정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애써 들러붙는 불안감과 미묘한 이질감으로부터 이드리엔은 벗어나기 위해 더욱더 어린 소년을 더욱더 끈적하게 끌어안는다.
“아앙, 아, 아, 아읏.. 자지. 자지.. 좋아… 좋아아앙.. 하아앗.. 으으응.. 읏.. 으오옷… 오오옷..!”
“이드리엔의 보지도 기분 좋아. 잔뜩 살찐 둔덕이 뿌리 휘감는 거. 아으읏… 꽉 조여서.. 큿…!”
이미 서로 흘린 땀으로잔뜩 적셔진 채로, 두 사람의 호흡은 잔뜩 섞여 방안을 맴돌고 있었다. 이성이라고는 눈꼽만큼이라도 찾아볼 수 없는 어린 수컷과 완숙한 암컷의 교미일 뿐이었다. 땀과 각종 음액으로 더럽혀진 침대 시트위로 두 짐승의 호흡이 잔뜩 스며든다.
-찌그으윽.. 삐걱! 찌그그으윽.. 삐걱! 찌극 삐걱! 찌그으윽 삐걱!
하나가 된 이 순간에 완전히 몰입한 이드리엔은, 주제넘게도 우위를 점하려고 하지도 않고 그저 몸을 이리저리 뻗고 휘감으며 야릇한 행위를 조르고 쾌락에 허덕일 뿐이었다. 하나로 연결되어있음에도 불안한 듯, 본능적으로 꽉 끌어안은 이드리엔은 칠칠치 못한 소리를 내며 거칠게 허덕인다.
“아아악, 하아앙, 아아앙. 아흣… 우읏.. 아, 아앙, 아, 아앙, 아, 아, 아..!”
다물어지기는커녕, 크게 벌린 입사이로는 타액으로 잔뜩 눅진눅진해진 입안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입술에 간신히 달라붙은 설육 위에는 투명한 타액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치아와 치아 사이는 끈적한 타액의 실타래가 천천히 얇아지며 제 흔적을 지우고 있었다.
홍조로 잔뜩 발갛게 물든 얼굴과, 쾌락에 탁해진 초록빛 눈동자는 연구실 전들에 희미하게 반짝인다. 자연스레 몸에 새겨진 테크닉을 보일 새도 없이 무자비하게 서로를 끌어안은 채 피스톤 질을 반복해 질육을 맛보고, 페니스의 감촉을 즐긴다.
“큿.. 크흑… 큿… 자, 자지가... 안에 퍽퍽.. 때려서.. 하으읏… 자, 자궁이 떨리는 게 흐으응… 아아아읏..!”
살주름으로 빽뺵한 구멍은 쉴 새 없이 페니스를 빨아당기고, 조이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사정해주세요. 사정해주세요. 간절히 외침이 그 역동적인 움직임에 담겨 있었다. 마레이는 이제 나올 것 같은 감각에 허덕이며 이드리엔의 가느다란 어깨를 붙잡아 밑으로 찍어누르며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읏.. 사, 싸 버리고 싶지. 흐으읏... 내 안에 또, 잔뜩 싸버리고 싶은거어엇… 지이이….. 흐으읏.. 씨뿌리기 직전 찌르는 거 좋아앗… 다, 단단해서.. 크흐으읏…!”
“아우….. 이드리엔 보지, 너무 기분 좋아서.. 더, 더 쓰고 싶은데.. 큿… 나올 것 같아… 으읏..!”
소년의, 아니. 인간의 것이라고 믿을 수 없는 거대한 살막대기가 비좁고 무척이나 깊은 엘프 선생의 무자비하게 찔러 들어가 자궁구를 그대로 들어 올린 채 빠져나오길 반복한다. 이드리엔은 격렬한 소년의 행위에 온몸을 둥글게 말며, 마레이를 껴안으면서 전신을 떤다.
-찌르르륵…! 푸욱! 찌르르르윽..! 푸욱! 찌르르륵..! 푸욱!
길게 스트로크로 밀어 넣다가, 정액이 밀려 나오는 자궁구로 거침없이 페니스가 밀려들어 가며 이전에 싸지른 정액을 다시 한번 여선생의 태내에 쑤셔 넣는다. 그걸로 만족하지 못했는지, 버둥버둥거리며 쉴 새 없이 절정의 흔적을 나타내는 자궁구를 거침없이 찔러. 꽉 닫힌 구멍속으로 억지로 페니스를 밀어 넣는다.
“아아아앗, 으아앙… 앙.. 하아악.. 학… 학.. 핫하학… 흐아앙. 아앗! 아앙, 아아, 하아앗..! 앗하아악..!”
연구실이 떠나갈 듯 거칠게 호흡을 내뱉으며 신음을 토해내는 이드리엔의 맞춰, 페니스의 뿌리를 결합부와 하나가 되도록 그대로 밀어 올린다. 더이상 들어가지 않은 페니스를 억지로 찍어 눌러 자궁구를 밀어올리다 못해 그대로 자궁구를 헤집고 페니스가 들어가기 위해 돌진한다.
자궁구가 찔릴 때마다 꺽- 꺽- 소리를 내며 죽을 듯 숨을 내쉬는모습에도 마레이는 완성되어가는 육변기가 주는 쾌감에 배려 따위는 일절 없이 무자비하게 여교수를 페니스를 찍어 누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