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4화 〉쌍둥이의 연구실[일리엔&이드리엔 크사크루](1)
딱딱하게 굳은 자신의 얼굴을 보고 말을 더듬는, 어쩔 줄 모르는 이드리엔의 모습에 마레이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미쳤지. 내가 나빴다. 그렇게 몇 번이나 생각하면서 불안해 보이는 이드리엔의 하얀 뺨 위에 조심스레 손을 올렸다.
“아뇨, 미안해요. 그래도.. 필리아는 친구에요.”
“응, 그래… 나도 추궁하는 분위기는 미안해. 그냥 알고 싶었어. 우리들만으로 부족한 걸까… 하고.”
이드리엔이 말하는 우리는 세 명일 뿐이었다. 줄리아와의 관계에 대해서 묘하게 곁눈질을 하는 걸 보면 네 명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에르덴에 관해서 모르는 이드리엔이 왜인지 모르게 안타깝게 느껴졌다.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으니까. 라벨라가 제안한 ‘놀이’에 이드리엔은 자신이 주인공이 된 것처럼 마구잡이로 날뛰고 있었다. 그게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도 모른 채. 마레이도 이드리엔이 주도하는 상황에, 그리고 만들어지는 분위기에 흠뻑 젖어 즐기고 있었지만, 묘하게 불안함을 느끼는 것처럼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자신도 공범이었으니까.
“필리아 더 블러드, 응. 그 이름이겠네. 부학생회장이었지… 그래, 네가 사귀고 싶다면 사귀어도 좋아. 그래도 나랑 언니는 계속 사랑해줘야 하는 거…. 알지?”
이드리엔은 어딘가 불안해 보였다. 자신이 모든 걸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함에도 그녀가 느끼는 ‘무엇’인가를 놓치지 않고 있었다. 여전히 날카롭게 벼려진 직감이 그녀에게는 바라보고 싶지 않은 진실을 말하는 것 같았다. 정작 본인은 귀를 틀어막고 있었지만.
“네…...”
달콤한 향기가 이드리엔의 몸에서 흘러나왔다. 살 내음이, 숨결이 전부 익숙했다. 마레이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필리아, 다음은 이드리엔이었다. 뭔가 놓쳐버리는 것 같았다. 붙잡아야 하는데, 붙잡지를 못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붙잡지 못할 것 같았다.
긴장이 풀리자몸의 힘이 천천히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이드리엔의 목 뒤로 ㅠ 두손을 뻗어 깍지를 꼈다. 자신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암캐는 기쁜듯 웃어보이며 어린 주인님의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가져다 댔다.
“후후, 키스하고 싶은 걸까?”
코끝이 키스하듯 서로의 살을 맞댄다. 숨결이 더욱 가까워지고 끈적하게 젖은 녹색의 눈동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자신에게서 한순간도 시선을 떨어뜨리지 않은 강렬한 눈빛. 애욕과 소유욕으로 질척하게 버무려진 욕망을 숨겨지지 않는다.
조심스레 혀를 내밀자, 자연스레 혀를 걸어 맞춰 서로의 타액을 맛본다. 끈적하고, 무척이나 음란한 맛. 아무런 맛도 나지 않은 타액을 감로주처럼 흡입하며, 서로에 대한 끈적한 갈망을 삼켜낸다.
“쯔으읍… 아아… 좋아….. 정말이지.”
이드리엔은 무엇인가 만족한 눈치로 나를 보고 있었다. 마치 이럴 줄 알았다는 듯이, 당연하다는 듯이 바라보는. 기세 좋게 웃어 보이는 그 표정이 무척이나 사랑스러웠고 또 하찮았다.
“우리들이 사정 관리 하지 않았으면, 벌써 그 흡혈귀 공주도 엉망진창인 육변기로 길들였겠지?”
자연스레 뻗은 손은 어느새 뱀처럼 바지 위를 더듬고 있었고, 바지 안에 잠들어 있는 굵고 두터운 고깃방망이를 정성스레 쓸어내리기 시작했다. 중지를 길게 늘어뜨리고, 검지와 약지를 쭈욱 뻗어 손톱 끝으로 긁어내리는 기분 좋은 감촉에 마레이는 들뜬 숨을 거칠게 토해낸다.
“빨리 말해줘, 마레이. 내가 잔뜩 싸게 해주지 않았으면. 그 꼬맹이 공주님을 육변기로 만들어서 지금쯤 잔뜩 자궁 안에 싸질렀을 거라고. 말해줘. 응?”
“읏…! 응… 이드리엔 안에 잔뜩 싸지르지 않았으면.. 읏… 꽉 쥐면…큿... 필리아를 육변기처럼 들고 박았을 거야… 꽉 쥐는 건…!”
“누나, 누나! 누나라고 불러줘!!”
이드리엔은 자신의 손아귀에서 부들부들 떠는 마레이를 보고 황홀한 표정으로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들고 박는다고. 오늘 아침처럼. 그 자그만한 흡혈귀의 체구면 안긴 채로 들려서 박히겠지. 저항도 못 하고 벗어나고 싶어도 꺽- 꺽- 거리면서 애액을 왈콱 토해내겠지.
“흣.. 누나아.. 누나아앗..!”
“응? 마레이, 필리아를 육변기로 만들고 싶었구나? 얼마나 많은 여자를 따먹어야 만족하려는 걸까, 이 흉악한 자지로? 후후, 정말 쓰레기 같은 나쁜 남자라니까.”
엘프 교수는 흥분을 참지 못 하고 제멋대로 혀를 길게 뻗어 마레이의 얼굴을 꼼꼼히 핥아 내렸다. 애정표현이라기보다는 들뜬 마음을 어떻게 해소할 방법을 참지 못해 몸부림 치는 듯한, 그런 거친 혀 놀림이었다.
“네가 나쁜 남자가 되지 않도록, 내가 매일매일 사정 관리해줄게. 네 육변기로서, 매일매일 말이야. 오늘 아침처럼… 후…. 으… 봐봐, 상상한 것만으로 애액이 쉴새 없이 흘러나온다고.”
어린 소년의 손을 잡아 이끈 이드리엔은 이미 완전히푹 젖어, 속옷의 역활을 더이상 하지 못할 팬티 위를 소년에게 자랑하듯 문지르게 한다.
-찌거어억...
“으으읏…..! 제, 제멋대로 찌르면… 흐앙… 아아응…!”
-찌걱! 찌걱!
마레이의 손이 제멋대로 팬티 채, 음란한 암캐의 질육속으로 밀려 들어가고 시작했다. 아직 채 젖지 않은 음모가 얇은 천 사이로 바스락 소리를 내며 자연스레 꿀을 흘리고 있는 꽃잎 속을 헤집는다.
“흐으응…… 좋아앗…!”
제 주인이 온 것을 알아차린 것인지, 갈라진 살 틈이 쉴 새 없이 부르르 떨리며 어린 소년의 손가락을 받아들이고, 안으로 삼켜낸다
“흐윽… 읏…!”
어린 소년의 어깨를 붙잡은 채, 이리저리 흔들리는 백금 발의 미녀 엘프. 질육을 가지고 노는 듯한 손가락 장난에 치마에 감싸인 토실토실 한 엉덩이를 부르르 떨며 소년이 주는 쾌락에 자연스레 녹아든다.
곧장 주인님에게 삽입되는 상상을 하며 천 쪼가리나 다름 없는 야시시한 팬티를 입은 채로 부드러운 각선미를 뿜어내는 두 다리가무너질 것처럼 부르르 떨린다.
-찌걱…!
“큭…!”
고개를 푹 숙이며 허벅지에 힘을 꾹 주는 이드리엔. 그에 맞춰 자연스레 허벅지에 근육 선이 슬그머니 잡히고, 얇은 천에 감싸인 손가락을 있는 힘껏 조인다.
“키스해줘, 이드리엔.”
“으읏.. 네에에… 네..”
탁해진 눈동자는 이미 쾌락에 잡아먹혀 자연스레 어린 소년에 말에 전부 따르는 암캐로 돌변하고, 자신도 주인님과 똑같이 거대한 불기둥을 바지 너머로 쉴 새 없이 붙잡고 흔들어 내린다.
그녀에게 호응하듯, 마레이는 손가락 끝을 제지하는 팬티를 가볍게 끌어 내리고, 맨손으로 부드럽고 꽉 조이는 육단지 속으로 손가락을 쑤셔 넣고, 안쪽에서 구부리고 문지르기를 반복한다.
“흐앙… 으응… 안, 안에.. 으읏… 그, 긁으면.. 으흐그… 조, 조하앙.. 좋아앗..!”
어린 소년에게 매달린 채 이드리엔은, 분명 자신이 먼저 시작했다는 것을 망각의 저편을 넘겨버리며, 기분 좋은 울음소리를가감 없이 터트린다.
엉덩이 라인이 그대로 보이는 검은숏팬츠 사이로 밀려 들어가는 손가락이 작게 진동할 때마다, 몸을 움찔움찔 떨며 두려울 정도로 기분 좋은 쾌락에 울부짖을 뿐이었다.
아침부터 잔뜩 사용되었지만, 벌써부터 완전하게 회복된 구멍은 아침보다 더욱더 바짝 조여오며 당장이라도 처넣어달라는 듯이 기교 좋게 소년의 손가락을 쭈욱 빨아당기듯 조이고, 풀기를 반복한다.
“으읏… 이 못된 꼬맹이..”
허벅지를 부르르 떨며 애액을 왈칵 쏟아낸 이드리엔은 손끝으로 지퍼를 긁어내리며 가느다랗고 길쭉한 손을 바지안으로 밀어 넣는다.
“끈적끈적한데… 후후, 이 누나의 몸이 그렇게 좋았어?”
쿠퍼액으로 젖어 들기 시작한 팬티 위를 매만지는 차가운 손이 지퍼 틈새 사이로 요령 좋게 팬티를 끌어 내리고, 바지를 벗기며 흉악한 살 막대기를 잡아 이끌어낸다. 몇 번이나 주무르면서, 은근슬쩍 매만지면서 막대기 위로 꿈틀거리는 두툼한 혈관을 따라 쓸어올리는 손.
“이 흉악한 자지로… 내 여기를 꾹꾹 쑤시며, 싸지르고 싶은 거지… 이 색골.”
“으읏...”
페니스를 잡아,어느새 흘러내린 치마에 드러난 새하얀 복부에 문지른다. 부드러우면서도 근육의 딱딱함이 느껴지며, 요도구에서 흘러나온 쿠퍼액이 엘프 선생의 매끈한 복부를 끈적하게 덧칠한다.
“흐흐, 꿈틀 거릴 때마다 쿠퍼액이 흘러 나오고 있어. 아침에도 잔뜩 싸지른 주제에, 얼마나 싸야 만족하는 걸까. 후후..”
자신이 마레이를 주도하고 있다는 것에 더욱 큰 흥분을 느끼는 것인지, 말하는 것처럼 뻐금거리는 살주름 틈새에서 흘러나오는 걸쭉한 액체가 허벅지에 걸친 팬티 아래로 끊임없이 흘러내린다.
슬며시 페니스를 잡아당겨 자궁에 있을 위치를 꾹꾹 누를 때마다, 농익은 과일을 손아귀에 꽉 쥐는 것처럼 거품이 앵겨있는 끈적하고 투명한 꿀을 흘려내는 구멍에 마레이는 눈을 떼지 못한 채 연상의 엘프가 주는 쾌락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귀가 빨갛게 물든 거 너무 귀여워, 마레이.”
키스하는 것처첨 혀를 내밀었지만, 그녀의 부드러운 설육이 향하는 건 주인님의 입아니아닌, 빨갛게 물든 귓바퀴에 도달한다. 혀끝으로 끈적하게 귓바퀴를 훑으며, 조심스럽게 핥으며 입안으로 빨아들인다.
-쯔읍. 쯥.. 츠읍..
끈적한 소리가 귀속으로 들어오는 게 아닌, 귀 자체에 전달되어 뇌를 간지럽힌다. 분명 귀에서 시작된 밀도 높은 진동이 가슴에서, 그리고 몸 안에서 울리는 듯한 착각을 주어 뇌가 범해지는 것 같다.
“우읏….. 이드리엔...”
끈적한 혀. 그리고 도착적이라고 생각할 정도의 봉사. 마레이는 온몸에서 뒤틀리는 듯한, 음란한 소리에 페니스 끝에는 울컥울컥 소리를 내는 것처럼 쿠퍼액이 질질 흘러 여선생의 배에 쉴 새 없이 사정하고 있었다.
”아하핫… 정말 최고라니.. 손안에서 징징하고 울리고 있어. 이걸 내 안에 잔뜩 쑤셔 넣고 싶은 거지?”
젖어 들어가던 음모의 끝자락에서, 배꼽 아래로 이어지도록 문지른다. 얇고 부드러운 표피 너머 딱딱한 복근의 흔적이 느껴진다.
“자, 이렇게.. 조금 더 아래로 내려오면...”
가느다란 팔은 무척이나 늘씬한 듯 보이면서도, 터져 나올 듯한 볼륨이 반칙 적으로 뒤섞인 극상의 여체의 중심. 그 백금색 수풀 사이로 숨어 있는 분홍빛 입구를 선명하게 그릴 수 있었다.
근육이 슬며시 보이는 허벅지 사이로, 천천히 내려가던 쾌락의 총아는 끈적한 고기 동굴의 입구에 다다른다.
“잔뜩, 잔뜩. 젖은 거 느껴져?”
김이 나올 것 같이, 후끈한 열기를 뿜어내는 살단지에서 끈적한 액체가 줄기를 늘어뜨리며 흘러내리는 게 느껴진다. 우악스럽다는 표현이 옳을 정도로 거대한 페니스를 꽉 쥐고 있는 이드리엔의 손에 마레이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이, 안에 잔뜩… 넣고, 문질러줘서. 잔뜩.. 잔뜩 교.미. 해주는거지?”
“으, 으응..”
한 글자, 한 글자가 귀속으로 파고들어 몸 안으로 스며든다. 페니스를 감싸듯 쥔 손아귀에서 두근거림이 느껴졌다. 아니, 이건 자신의 분신의 맥박일지도 몰랐다. 그저 멍하니, 이드리엔의 물음에 서투르게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쯔윽...
페니스가 뜨겁고 축축한 동굴 속으로 천천히 밀려들어 가기 시작한다. 잔뜩 앵글어 있는 과즙을 짜낸 듯, 페니스가 들어간 것 이상으로 끈적한 애액이 울컥하고 쏟아져 내린다.
“흐으읏… 좋아.. 이거야… 크흐으응…!”
만족스럽게 울음을 터트리는 이드리엔은 그저 한 마리의 짐승같이 낮게 울음을 터트렸다. 질척이는 신음소리는 만족감으로 흘러넘치며, 과즙같이 꽉 찬 여체를 바들바들 떤다.
-쯔으윽...
천천히 삽입되는 와중에도 쾌락에 녹아버릴 것 같은 육체에 감화되듯, 이드리엔은 스스로 몸을 위아래로 부르르 떨면서 조금씩조금씩 제 주인의 물건을 받아들인다.
“으으으...구, 구부러져.. 드, 들어오고… 흐으읏…!”
제 언니만큼 사랑하는 어린 소년의 쾌락으로 일그러지는 얼굴을 보겠다는 마음도 잠시, 배 안에서 치고 올라오는 쾌감에 이기지 못해 고개를 천천히 위로 들어 올리며 입을 다물지 못하는 암컷.
땀이 잔뜩 배어 나오는 여체에서는 달콤한 암컷의 냄새가 쉼 없이 흘러나오고, 눈앞에서 푸릉푸릉 흔들리는 거대한 가슴에 마레이는 자연스레 손을 뻗어 과실처럼 크게 베어 문다.
“아응… 으응… 삽입하면서, 가슴을 빨면.. 흐읏.. 읏… 깨, 깨물지마아앗…!”
잔뜩 발기해 있는 젖꼭지를 가지고 놀듯 치아로 잘근잘근 씹어 깨물며 천천히 허리를 흔들며뜨거운 살단지 않에 페니스를 꽂아 넣는다. 이미 잔뜩 발정 난 암캐의 질육안은 페니스가 눅진눅진해질 것처럼 끈적하고 뜨끈한 액체로 잔뜩 차 있어서 밀어 넣을 때마다, 구불구불 주름진 살주름의 형태가 그대로 느껴졌다.
-쯔으으윽..!
“...흐읏.. 좋아… 자지… 크흐읏… 좋아...”
이드리엔은 거칠게 숨을 내뱉으며 주인님의 은총을 음미하기 시작했다. 배 안으로 밀려 들어오고 있는 게, 1초, 아니. 0.1초, 아니 그보다 더더 짧은 시간이 마치 한 평생인 것처럼 강렬한 쾌감과 녹아버릴 것같은 정신에 이드리엔은 허벅지를 덜덜 떨며 쓰러질 것 같은 몸을 소년의 어깨를 붙잡은 채, 겨우겨우 버텨내고 있었다.
몇 번을 쑤셔도, 몇 번을 사용해도 여전히 꽉 조여오는 질육. 마치 꽉 끼는 옷을 입은 것처럼 페니스를 조여온다.
“흐으… 자궁을.. 누르고.. 크으응.. 누르는 거.. 흐으읏… 좋아.. 좋아.. 더, 더… 눌러줘어…. 줘어엇..!”
온몸의 털이 곤두서다 못해, 전신을 바들바들 떠는 극상의 여체의 뱃속에서 느껴지는 고동. 쿵- 쿵- 소리는 내는 것처럼 흉악하게 맥동치는 페니스의 반응에 따라, 반 박자 늦게 꾸물꾸물한 육단지가 거칠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한다.
그렇게 페니스를 밀어붙이고, 자궁구에 페니스를 꽉 붙인 채, 살짝 들어 올린다.
“하아.. 하아….. 다, 다 들어왔다아….. 후후후, 마레이… 봐봐, 딱 맞아.. 네 전용이라서 그런가 후후...”
딱 맞기에는 살짝 부족해서 발끝을 미묘하게 들어 올린 이드리엔이 흥에 취해서 제멋대로 지껄이고 있었다. 여전히 자신의 가슴을 쭙쭙 소리를 내며 빠는 어린 소년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가슴속에서 흘러나오는 끈적한 한숨을 옅게 토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