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7화 〉아침의 선물[이드리엔 크사크루](1)
“우에엑…. 쿡.. 우욱… 우욱.. 웃… 켁.. 켁…!”
이드리엔은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로 순간 생명의 위혐을 느꼈고 기도에 들어간 정액덩어리를 토해내기 위해 거칠게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흐으… 이드리엔 다 마셔야지...!”
-푸우우욱..!
“우웁.. 웁!! 우우웁!!! 웁!!”
그녀의 사정따위는 관심 없다는 듯, 그녀의 머리채를 움켜쥔 자그마한 두손이 그녀를 페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단단히 고정한다.
-쯔으으으으윽!! 쯔으으윽!!
“웁… 우웁.. 웁… 우부우웅!!! 우우웁!!!”
아니, 고정하는 게 아니라. 더욱 밑바닥으로 끌어당기는 우악스러운 손길에 이드리엔은 변변찮은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목 안으로 찔러 들어오는 페니스를 무방비하게 받아들인다.
순간적인 변화에 어린 소년의 허벅지를 쉴새 없이 두드렸지만, 그녀의 행동이 오히려 흥분한 듯 마레이는 허리를 튕겨 올리며 마저 남은 사정을 여선생의 목 안에 그대로 토해냈다.
“입안도 좋지만… 목 보지 안에 싸는 게 좋아.. 크흐… 거의 다 나왔어.. 조금만 참아...”
-쭈윽! 쭈우욱! 쭈우욱!
길쭉한 코끝이 어린 소년의 하복부를 잔뜩 긁어내리고, 방금전 토해낸 정액덩어리들과,기상 펠라를 하며 잔뜩 흘러내린 침이 섞인 액체가 코끝에 닿는다.
“우웁.. 웁..! 웁… 우우욱… 꿀꺽. 꿀꺽. 꿀꺽…!”
어린 소년의 하복부에 완전히 고개를 처박은 꼴이 되어버린 이드리엔은 허벅지를 두드리던 생존본능조차 꺼져버린 듯 목울대를 쉴새 없이 움직이며 목 안을 잔뜩 차지해 아침밥을 내려주는 주인님의 포상에축 늘어진다.
“흐으.. 흐으….. 좋아… 이드리엔….?”
반쯤 풀린 초록색 눈동자가, 자신을 찾는 주인의 목소리에 빛을 되찾고 축 늘어진 몸을 일으키며 자신이 토해낸 정액덩어리 위에서 말 숨을 가다듬는다.
“으… 우으...꿀걱… 하아… 크흑.. 켁… 켁... 하아…. 아침부터… 너무… 하아.. .거칠 잖아…. 이 변태 꼬맹이… 후우… 하아.. 하아...”
진심으로 화가 난 것인지, 주인님은커녕 마레이라고조차 부르지 않는 이드리엔의 모습에 마레이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가끔 도발할 때나 꼬맹이, 꼬맹이 부르는 그녀가 이렇게 새침하게 반응할 때면 뭔가 더 매력적이라 느껴져서 본능적으로 하는 행동이었다.
“건방지다고 정말...”
말로는 싫다는 듯 내색하고 있었지만, 손을 쳐내지 않는 걸 보면 머리를 만져주는 게 마음에 든 것처럼 보였다.
“언제 왔어요?”
“어제 새벽에. 조교는 잘되고 있나 봐? 아예 자지를 박아넣고 끌어안고 자는 걸 보면 말이야.”
이드리엔은 마치 칭찬해달라는 것처럼, 하복부에 뺨을 부비고 있었다. 반짝이는 눈동자는 자신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칭찬해달라는 어린아이 같기도 했다.
“이드리엔 덕분에요. 고마워요.”
“후후, 응. 내가 없어도 조교는 잘하고 있나 보네. 좀 섭섭하기도 하고.... 아, 그리고 전부 다 마셨어. 잘했지?”
입안을 몇 번이나 우물거리다 입안에 담긴 백탁액을 전부 삼킨 이드리엔은 입을 손가락으로 좌우로 벌려 제 주인에게 보여준다.
“잘했어요, 이드리엔. 이드리엔도 잘 조교 되고 있네요.”
조교는 예전에 끝난 거 아니었어. 귓가에 속삭이는 이드리엔의 말에 마레이는 차마 거짓말을 하지못하고, 유륜 사이에 숨어있는 함몰된 유두를 천천히 긁어내며 여교수의 체온으로 마저 남은 잠기운을 애써 깨워냈다.
“그리고 단둘이 있을 때에는 누나라고 불러주기로 하지 않았어?”
“누…. 나.”
“다시.”
이드리엔은 묘하게 웃고 있었다. 왜인지 즐거워하는 것 같았기에 마레이도 가볍게 웃었다.
“좋아. 단둘이 있을 때는 누나… 기억해야 해?”
“응, 누나...”
하복부를 문지르는 이드리엔은만족한 듯 들뜬 숨을 내쉬고 있었다. 잠기운이 깨어나자마자, 이드리엔의 허벅지를 벌리고 거침없이 박아넣은 마레이는 아침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펠라이후 요도에 남은 것까지 쭙쭙 소리를 내며 빨아내는 뒷정리를 못 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자궁구를 몇 번 짓누르다가 급하게 사정해버리고 말았다.
물론 마레이의 기준에서 급하게 사정했다는 의미였고, 이드리엔은 두세 번 정도 가볍게 절정에 도달해.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이 달아오를 수 있었다. 덕분에 사랑스러운 주인님을 끌어안고, 엉덩이나 뺨을 주무르는 등 애정표현을 할 여유조차 있었다.
“슬슬, 씻을까?”
머리카락과 몸 이곳저곳에 정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이드리엔은 점액 덩어리가 묻은 팔에 코를 가져다 대고 냄새를 맡다 혀로 긁어 입안에 넣고 삼켰다.
“간단하게 밥부터 먹어요, 배고픈데… 괜찮죠?”
“난 네가 잔뜩 먹여줘서 배가 잔뜩 부른데… 먼저 씻는 게 어때?”
아직도 질구에서 흘러나오는 정액덩어리를 가득 담고 있는 하복부를 쓰다듬은 이드리엔은 묘한 웃음을 지으며 씻자고 조르기 시작했다. 어차피 식사 중에도 더러워질 테고, 식사 이후 씻는 게 낫지 않은가 생각에 이야기를 꺼내 보았지만, 고집을 부리는 이드리엔의 행동에 마레이는 어쩔 수 없이 양보해줄 수밖에 없었다.
“씻는 건 나중에 할까~?”
“네?”
“나는 씻고 싶긴 한데, 마레이가 식사부터 하고 싶어하는 것 같으니까 양보해줄게.”
인심을 쓰는 듯한 이드리엔의 태도에 마레이는 떨떠름하게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난 원래 양보 같은 거 안 해. 양보는 아쉬운 쪽이 하는 거니까. 하지만 주인님이니까, 특별히 양보해주는 거야. 널 보면 언제나 아쉬워지는 건 내 쪽이니까.”
자신을 들었다 놓기를 반복하는 걸 즐기는 걸까. 그런데 밉지는 않았다. 조금 귀엽다고 생각도 들었다. 자신보다 한참이나 연상의 여인에게, 자신의 선생님에게 이런 표현을 쓰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말에 조금은 설렌다.
이드리엔은 읏샤~ 라는 소리를 내며 기세 좋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자연스레 갈라진 살 틈 속에서 하얀 정액이 끈적하게 흘러나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정액이 잔뜩 묻어 있는 백금색 머리카락은 드문드문 살결에 잔뜩 달라붙었고, 상기된 볼과 달아올라 슬며시 불그스름한 하얀 피부에 이드리엔은 막 욕조에 나온 것처럼 보였다.
의식 없이 등을 보이며 문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에 마레이는 참지 못하고 다시 한번 잔뜩 화가 난 물건에 이드리엔을 뒤따라 걷는다. 마치 따라오는 게 당연한다는 듯이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계단을 걸어 내려가는 이드리엔.
계단을 느릿하게내려가는 알몸의 여체가, 좌우로 흔들리는 두 엉덩이의 움직임을 그대로 보이고, 드문드문 겨드랑이 사이로 무방비하게 보이는 옆 가슴이 보였다. 진정해야 된다 생각해도 당장이라도 눈 앞의 엘프안에 사정하고 싶게 한다.
참아해. 식사를 하면서 부탁하면 들어줄 테니까. 그렇게생각하는데, 어느새 이드리엔을 뒤에서 끌어안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마레이는 본능적으로 그녀의 두툼한 허벅지 사이로 뜨거운 불방망이를 끼워 넣는다.
“앗… 뜨거…. 조금만 참으라니까. 정말이지. 후후. 천천히 내려갈 테니까. 조심히 따라와.”
갑작스레 허벅지 사이로 밀고 들어오는 거대한 페니스의 열기에 이드리엔이 허벅지를 꽉 조이며 잔뜩 긴장했지만, 부드럽게 조여오는 허벅지에 준 힘을 풀며, 평소에 너무 크고 무거워서 불편하게만 느끼던 가슴 너머로 잔뜩 화가 나 있는 주인님의 물건을 보고 만족스럽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읏, 누, 누나앗…! 움직이면..”
부드럽게 좌우로 느릿하게 짓누르며 움직이는 허벅지살, 음부 주변에 잔뜩 피어있는 백금색 음모가 민감한 페니스를 긁고 훑어낸다. 완전히 달라붙은 것처럼 뒤에서 이드리엔의 가슴을 꽉 쥔 채로 발걸음을 맞춘 마레이는 마치 정액을 짜내는 듯한 반칙적인 스마타에 숨을 허덕이며 이드리엔에게 매달린다.
“아직, 두 계단밖에 내려오지 않았다고? 조금 더 힘을… 읏… 읏.. 크흐으읏…! 너, 넣으면… 읏… 넣으면.. 아읏.. 으읏…. 하아앙…! 계, 계단에서는 위, 위험 하다고오옥… 오옷… 이, 이런 자세로 넣을 수 있을… 읏… 읏.. 넣으면.. 큿… 흐으.. 흐으..”
슬며시 틈을 준 사이로 마레이는 거침없이 끈적한 꿀을 질질 흘리고 있는 게걸스러운 살 구멍 속으로 페니스를 쭈욱 밀어 넣었다. 넘어질 것 같이 비틀거리는 이드리엔의 모습에 걱정도 잠시, 바로 중심을 잡는 모습을 보고 망설임 없이 자궁구까지 그대로 흉악한 고깃방망이를 여교수의 질 안에 쑤셔 넣는다.
계단 난간을 으스러지게 붙잡은 채로 부들부들 떨며 쓰러지지 않도록 버티는 엘프 선생님.
“이런 자세로 넣을 수 있는 게.. 흐으… 정말 말도 안되느으으읏.. 크, 크기얏… 아읏.. 찌, 찌르면.. 흐으읏…!”
몸을 움찔움찔 떨면서 허덕이는 엘프 선생의 질 안은 이미 부르르 떨며 애액을 우악스럽게 토해내고 있었다. 짐승이 발정기가 온 것처럼 수컷의 정을 받기 위해 스스로 꾸물꾸물 거리며 조여오는 질.
“자, 내려가요. 이드리엔.”
“무, 무리잇.. 이렇게. 내려갈 수가.. 으읏.. 미, 밀면.. 읏.. 자, 자궁이 들러올려어엇.. 아읏… 읏.. 크흐으읏.. 무, 무리야앗!! 이, 이러다가.. 흐으읏.. 으으응!!”
마레이는 한 손으로는 난간을 붙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이드리엔의 하복부를 둘러 안으며 천천히 허리를 튕기기 시작했다.
-찌그그극!!
“흐햐아앗…! 아앙… 위, 위험하다고오옷…! 오옷..!”
자궁으로 이어진 방향이아닌, 배를 찔러 누르며 속살을 헤집는 거대한 존재감에 이드리엔은 반항조차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위기감에 난간을 꽉 붙잡고 밀려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다.
“잡고 있으니까, 누나, 빨리 내려가 봐. 이거 길게 넣었다 뺄 수 있어서 좋아.”
-쯔으으으으윽...
“우윽…! 읏…! 크흑..! 자, 잠깐만.. 기, 기다려.. 기다려줘 주인니이임..!“
애원하는 이드리엔의 모습에도 제 육욕대로 행동하는 마레이는 말을 듣지 않은 육변기 엘프의 질육안에 더욱더 거칠게 페니스를 찍어 들어 올릴 뿐이었다.
-푸우우욱..!
“누나는 내 육변기라고 하지 않았어? 나 지금 하고 싶은데. 응? 안 돼? 누나의 육변지 잔뜩 쓰고 싶은데. 누나 자궁에 잔뜩 싸버려서 임신시키고 싶은데. 누나는 싫어? 응?”
“그, 그렇게 말하면…. 크흐으읏….!!”
반항할 수가 없잖아! 목 끝까지 올라오는 목소리를 간신히 참아낸 이드리엔은 부드럽게 밀려들어 오는 육봉이 자궁구를 부드럽게 훑자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앞으로 몸이 기울어진다.
“위, 위험… 읏… 잡았다.”
“하아.. 하아….”
방금 자신이 계단에서 구를 뻔했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한 암캐는 그저 찾아온 격한 절정에 안쓰러울 정도로 온몸을 부르르 떨며, 결합부를 꽉 물고 있는 둔덕을 뻐끔거리며 질척한 애액을 분사한다.
앞으로 잔뜩 숙인 고개 끝에는 투명한 타액이 질질 흘러내린다.
-뿌욱.
마치 꽉 닫힌 마개 사이를 비집고 흘러나오는 꿀 같은 소리에 마레이는 자연스레 흠뻑 젖은 음모와 잔뜩 발기되어 있는 음핵을 조심스레 손끝으로 굴린다. 까끌까끌한 느낌과 뜨거운 살덩어리가 기분 좋다.
“자, 누나아~. 가자. 밥 먹으로 가기로 했잖아?”
“무, 무리이… 이거.. 기절할 거야… 너무, 너무 위험해애…. 미, 미쳐버려어...”
묘한 긴장감과 극적인 쾌락이 뒤섞여 위기감을 느낄 정도로 한순간에 절정을 느낀 이드리엔은 절대 안 된다는 듯이 고개를 휘휘 저을 뿐이었다.
“내려가자니까.”
“무리이잇.! 무리야. 흑.. 흣… 그, 그렇게 찔러도… 흐아아앙.. 아, 안되는 건.. 읏.. 읏.. 흐으응…. 그으으읏..!”
-찌걱찌걱찌걱찌걱
허락하지 않을 때에는 허락하게 만들면 된다. 허리를 있는 힘껏 흔들며, 이드리엔이 계단의 난간을 놓도록 중용한다.
“크으읏.. 흐읏… 무, 무리이잇.. 무리이이잇…!! 그거, 그거 봐줘.. 봐줘어엇..!!”
이드리에은 마치 어미젖도 못 뗀 어린 짐승이, 어미에게 애절하게 달라붙는 것 같았다. 난간을 놓을 생각을 하지 않는 모습에 마레이는 어쩔 수 없이 이드리엔의 허벅지를 더듬어 나갔다.
“계, 계단은 무리야. 무리니까. 다른 거 잔뜩 해줄 테니까. 봐, 봐줘. 봐주세요… 주, 주인님.”
정말로 두렵다는 듯이 몸을 덜덜 떠는 이드리엔의 모습에 마레이는 귀여워서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라벨라처럼 길게 쭉쭉 뻗은 몸매와 자신감이 넘치는 여성이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애원하고 있었다.
그것도 질육을 이리저리 비틀어 조이며 해주길 잔뜩 바라는 주제에.
“솔직하지 못한 누나는… 벌을 받아야지.”
-짜아악..!
손바닥 끝에 파묻히는 엉덩잇살, 그리고 강한 반발력. 언제 맛봐도 질릴 리 없는 극상의 여체. 때린 사람의 손바닥이 징징-거릴 정도의 울림이 온다.
“아앙...!”
말을 듣지 않는 암캐의 가볍게 엉덩이를 때릴 수밖에 없었다. 기분 좋은 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전신의 힘을 주며 허덕이는 이드리엔의 모습에마레이는 만족한 듯,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한 손으로 주무르며 난간을 잡으며 그대로 허리를 밀어붙였다.
-쯔그으으으으윽..!!
“오오오오옷…! 옷…! 아, 안 된다고.. 위, 위험하단 말야아앗…! 흐으.. 흐으… 네가 위험하다고오… 우응…… 흐으.. 흐으.. 흐으...”
숨을 허덕이는 이드리엔의 변명에 마레이는 이 암컷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참을 수 없었다. 자기 자신보다는 주인님을 위한다는 헌신적인 모습에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말이 정확했다. 거기에 난간에 잔뜩 걸쳐진 가슴 위로 ‘마레이 전용 빨통’이라 쓰여진 글자에 사정감이 치솟는다.
-짜아아아악!!
“크흐으으으읏!! 우읏.. 웃…! 읏..!”
다시 한번 엉덩이를 가볍게 후려치자, 이드리엔은 옅은 신음소리를 내며 다시 허벅지를 부르르 떨며 뜨거운 숨을 길게 토해냈다.
죽어도 안된다고 할 이드리엔의 고집을 알고 있었기에 마레이는 슬그머니 이드리엔의 무릎 뒤쪽을 붙잡으며, 페니스와 두 손으로 자신보다 한참이나 몸집이 큰 여체를 거칠게 들어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