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6화 〉교육과 만남(5)
“야만족처럼 살아가는 수인족 녀석들의 전쟁 목표는 영토 확장이 아니야. 골치 아프게도 유목민족 특성과는 매우 비슷해.”
“유목민족이요?”
“주된 목적은 약탈이야. 인적 자원이든, 식량이든, 쓸만한 물건이든. 기본 골자가 그렇다는 거야. 현재 아란치니 족장 아래에 모여있지만, 본성은 어디로 가지 않는다는 거지. 그렇다면 우리들은 수인족 정규군과 약탈을 위해 빠져나가는 탈영병 같은 놈들을 동시에 상대해야지. 남서부 집단군의 역할이야. 덕분에 인원은 적은 대신에 특수 목적으로 길러진 병사들이 많아.”
줄리아는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견학을 가봐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반대로 영토 확장이 목적인 드워프 녀석들이 원하는 건 식량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농지, 그리고 광산지대. 지금 남아 있는 원들 보이지? 비밀리 발견한 광산 지대와 농사를 지을 수 있는평야가 중간중간 있는 주요 거점들이야. 그리고 주요 이동로에는 대대규 모로 분산 배치되어 감시 및 치안 유지 중이지. 이게 남동부 집단군. 덕분에 전투 병력이라기보다는 치안 유지군이라는 말이 옳을지도 몰라. 북부와 남서부의 베테랑들이 파견되고 있지만….. 내 의견은 긍정적인 방향은 아니지. 어찌되었던 연륜이라는 것인지, 아니면 재능이 있는 것인지 몰라도 슈바펜은 두 집단을 완벽하게 주무르고 있는 실정이고.”
“야만족이요?”
“뭐 이제는 흔하지 않은 단어기도 하고.... 야만족이라는 말은 수인족 문화를 너무 폄훼하는 것이니 취소할게. 엄밀히 말하자면 그들 고유의 문화가 있는 동맹연합체라고 하는 게 좋겠네. 참고로 시험에 나오는 것들이 아니니까 그렇게 적을 필요는…. 아, 너무 늦게 말했나?”
실수했다는 줄리아의 표정에 마레이는 고개를 저었다. 자신이 모르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세계를 알아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광장에서 만났던 그 노인분도 북부 전선에서 복무하던 군인이라고 했던 게 기억이 났다. 다음에 만날 일이 있다면 묻는 것도 꽤나 좋을 것 같았다.
“현재 대륙의 대부분이 제국에 병합된 실정이나 발테르나 수도를 제외하면 예전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어. 대규모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지. 제국의 자금도 무한하지 않을 텐데… 뭐, 오늘 이야기해야 될 건 다 끝이 났고….”
마레이의 코앞으로 다가온 줄리아의 와이셔츠의 윗부분의 단추는 어느새 네 개가 풀려 있었다. 브래지어 사이로 단단히 감싸인 하얀 가슴 가운데에페니스를 끼워 넣기 좋아 보이는 골이 보였다.
“킁킁… 핥짝.”
“주, 줄리아 선생님..?”
“지금은 줄리아야.”
담담히 말한 줄리아는 마레이가 열심히 끄적인 노트를 옆으로 밀어낸 채로 책상 위에 올라타 마레이를 내려보고 있었다. 사냥감을 내려다보는 포식자 같은 모습에 어린 소년은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수업 중 아니었...”
무엇인가 말하려는 마레이의 입술을 키스로 틀어막은 줄리아는 작게 웃었다.
“이제는 다른 수업이야. 갈아입을 팬티가 이제는 없는데… 이러면 노팬티로 집에 들어가야겠네? 후후.”
책상을 타고 넘어와, 마레이 바로앞에 책상에 걸터 앉은 줄리아는 엉거주춤 일어나 있는 소년의 입술을 핥으며, 바지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배 안에 잔뜩 너의 정액을 담고 걸어가는 거야. 응, 그게 좋겠다. 질안에 잔뜩 들어 있어서 천천히 흘러 나오는데, 누군가에게 들킬지 모를까 봐 노심초사하며 코트를 손끝으로 쭉쭉 내리며 걷는거야.”
귓가에 속삭이는 줄리아의 말에, 잔뜩 붉은 얼굴로고개를 숙인채 코트를 조금 더 내려가며 조심스레 걷는 모습이 떠오르며 동시에 하복부에 피가 쏠린다.
“응, 좋아… 오늘 수업은 끝이니까. 점심시간까지 계속 범해주세요. 주인님.”
주인님이라 말하는 줄리아의 말에 화들짝 놀라 두 눈을 크게 뜬 소년의 모습에 그저 웃고 있는 당사자는 당연하다는 듯이, 스스로의 옷을 벗어 던지기 시작했다.
마레이는 카메라 앞에 서 있었다. 평소라면 애매한 웃음으로 쑥스러움을 참아야만 했지만, 지금은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워서 애써 렌즈와 마주치는 시선을 피한다.
“부끄러워 하지 말고, 마레이. 응? 말했던 대로 해줘.”
“하지만, 줄리아… 이건 그게...”
아래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줄리아는 마레이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옷을 다 입고 있는 마레이와 다르게, 검은색 닉삭스만 입은 채 알몸이 된 줄리아는 오히려 부끄러워하는 소년보다 더욱더 당당해 보였다.
“자, 빨리, 빨리. 성녀님에게 부탁받은 거니까. 어쩔 수 없다고?”
“어쩔 수 없다면서, 줄리아 아까부터 웃고 있다구요….”
마레이는 자신 없다는 듯이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 물론 소년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길 일은 없었다. 화면 너머에는 허벅지까지 올라온 검은 닉삭스를 입은 줄리아의 모습과 가슴까지만 겨우 나오는 마레이가 비춰보였다.
“어쩔 수 없는 일은 어떻게 해. 즐기면서 해야지.”
“하, 하지만 부끄러운걸요….”
마레이는 줄리아가 에르덴 때문에 행위 도중 촬영을 하는 사실은 알았지만, 이렇게 처음부터 촬영으로 하는 건 부끄러운 것인지 녹화 중인지, 빨간 불빛이 반짝이는 카메라를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있었다.
“바지가 젖어 들어가고 있다고? 마레이?”
“정말…..”
하고 싶지 않다. 마레이의 의견이 분명했지만, 줄리아는 심할 정도로 마레이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성녀가 시켰다는 대의명분으로무장한 그녀가 어린 소년에게 괴이한 부탁을 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은 없어 보였다. 아니, 오히려 더 즐거워 보였다.
“....나 지금 잔뜩 젖어있는데. 부탁할게요? 주.인.님?”
평소에는 이름을 불렀으면 불렀지, 주인님이라고 한 글자씩 끊어 말하는 줄리아의 모습에 마레이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벨트를 꽉 붙잡아 벗지 못하게 움켜쥐고 있는 줄리아의 힘을 이길 수는 없고, 당장이라도 잔뜩 흥분해 있는 담임선생의 몸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에 한 번쯤이야… 하며 넘어가고 있었다.
“저, 저는… 마레이 드 파웬입니다. 오늘은 에르덴 엄마가 부탁한 대로, 암캐의 조교 경과를 보내드립니다. 주, 줄리아….? 자, 자기 소개… 해야지?”
마레이는 줄리아가 준 짤막한 종이 쪼가리에 적힌 글을 그대로 읽어보고 당황한 듯 말을 더듬더듬 떨 수밖에 없었다. 이미 읽어보긴 했지만, 실제로 말을 내뱉고 나니 부끄러워 죽어버릴 것만 같았다.
“줄리아 파후, 북부 전선의 마녀라는 명칭도 있지만, 지금은 주인님의 자지에 굴복해버린 암컷이니 주인님이 씨받이 년으로 불러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아, 쓸모 있는 정보인지 모르겠지만, 북부군 참모부 출신 소령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분에 맞지도 않게 주인님의 담임선생입니다. ”
줄리아는 마레이의 허벅지에 뺨을 부비며 카메라를 향해 자신있게 자기소개를 하고 있었다. 마레이는 ‘줄리아: (자기소개)’ 다음에 적혀있는 글을 천천히 읽어나기 시작했다.
“이렇게 훌륭한 암캐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이….. 녀, 년을… 이년을 잔뜩 임신시켜서 잔뜩 아기를 만들겠습니다. 더… 더 많은 암캐들을 보내주세요. 이, 이년은…. 육변기로 쓰기에도… 적합하지 않고, 제멋대로 가버려서 오, 오나홀을 쓰는 기분이거든요.”
마레이는 수치심에 울어버릴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누군가 볼 카메라에 사랑하는 줄리아 선생님을 이렇게 소개한다는 것에 수치심뿐만 아니라 뭔가 해냈다는 대단한 성취감과 젖꼭지를 잔뜩 발기한 채, 사타구니를 종아리의 비비는 이 지적인 미녀가 자신의 것이라는 독점욕에 흥분되고 있다는 사실에 이상하게 다리가 부르르 떨렸다.
인간미만의, 도구로써. 그래, 성욕처리 도구로서 사용되는 일종의 멸시에도 줄리아는 화면을 보고 슬그머니 눈매를 가리며 슬쩍 마레이를 향해웃어 보인다.
“그, 그러면. 이제 엄마가 보내준 오나홀로 쓰다가 임신시킬, 암캐 줄리아 소령과 섹스를 찍을 테니까. 이걸 보면서 오늘도 힘내주길 바래요 나중에는. 에, 에르덴 엄마도 잔뜩… 잔뜩 임신시켜줄게요. 사랑해요...”
마레이는 손아귀에 있던 쪽지를 잔뜩 움켜쥐고 손을 부르르 떨었다. 얼굴이 뜨겁고, 귀 주변이 부르르 떨리는 게 느껴졌다. 흥분과 수치심이 잔뜩 섞여 지금 어떤 감정인지조차 스스로 알 수 없었다.
“정, 정말 괜찮은 거에요? 줄리아…?”
“편집은 성녀님이 알아서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
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잖아요. 작게 중얼거린 마레이는 니삭스로 감싼 무릎이 절갈히 중앙에 모은 채 올려다보는 줄리아의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갈색 음모가하복부 끝자락에서부터 꽉 빈틈없이 서로에게 붙어있는 사타구니 사이로 이어지고 있었다.
“에르덴 님, 주인님을 양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 이제 시작할게요. 주인님. 제 음란한 모습을 봐주세요. ”
도대체 에르덴과 무슨 이야기가 있던 것일까. 줄리아는 카메라 화면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 마레이 앞에 벌러덩 누워, 음모로 가려진 분홍색 비부를 활짝 벌리기 시작했다. 뻐끔뻐끔 거리듯 부르르 떨리는 분홍색 살집 속에는 끈적한 투명한 실이 쉴 새 없이 이어져 있었다.
“주인님, 명령을….”
명령? 마레이는 갑작스런 줄리아의 행동에 멍하니 그녀를 내려보다,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지금의 상황을 편승하기로 마음먹을 수밖에 없었다. 정말, 에르덴은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줄리아?”
“예!”
애교가 담겼다기보다는, 의욕으로 충만한 지적인 미녀가 큰 소리로 대답했다. 마레이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벨트를 벗어내고, 슬쩍 발기하기 시작한 거대한 양물을 카메라 화면 앞에 당당히 꺼낸다.
“빨아줘.”
“후후후, 예!”
기쁜 듯 미소지어 보이는 담임선생은, 점차 부풀어 오르며 인간의 것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거대한 페니스 기둥을 두 손으로 쥐고 입을 크게 벌린 즉시, 따뜻한 입속으로 주인님의 물건을 머금는다.
“쯔으으읍..! 쯔읍. 쯔읍..”
머금는 즉시 거칠게 빨아들이며 혀끝으로 귀두의 아가미를 정성스레 감싸는 끈적한 설육과 입안의 열기만큼달아오른 타액이었지만, 잔뜩 화가 난 페니스가 뿜어내는 열에 비하면 기분 좋은 온기를 선사할 뿐이었다.
“잘해… 응.. 잘하고 있어. 읏… 능숙해지고 있어… 줄리아.”
두 손으로 페니스의 중간을 쥔 채, 갈생 머리카락을 흔들어가며 정성스레 봉사하는 담임선생. 마레이는 기분 좋은 시작과 함께, 고개를 슬며시 들어내며 폐부 깊숙한 곳에서부터 올라온 열락의 한숨을 길게 토해내며, 자신보다 한참이나 연상인 여선생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평소에는 적당히 사정감이 차오를 때까지, 혀의 움직임부터 볼을 홀쭉이며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줄리아에게 관심이 가야만 했지만.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녹화 중임을 알리는 반짝이는 빛을 내는 카메라에 더욱더신경이 쓰일 뿐이었다.
진득하게 웃으며 슬쩍 중간중간 카메라를 향해 눈짓을 보내는 줄리아의 모습에, 마레이는 그녀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것만 같았다.
“으응, 좋아. 줄리아. 입보지도 훌륭해지고 있어. 응… 더, 더 쭈웁쭈웁 빨아봐. 응… 잘해, 줄리아의 입보지도이제는 꽤나 능숙해져서. 길들이는 맛이 있어. 잘한다, 줄리아. 잘한다. 잘해.”
마레이는 자신의 하복부에 달라붙은 암캐가 되어버린 여선생에게 들으라고 하기에는 꽤나 큰소리로, 그녀의 봉사를 품평하기 시작했다.
“혀를, 더 써. 으응… 귀두에 달라붙어서 휘젓는 거 좋아. 잘한다. 읏… 더, 더 잘할 수 있지? 응?”
“으읍.. 읍… 쯔읍… 웁웁..”
알겠다는 말하는 듯 웅얼거리는 입안의 진동이 페니스를 간지럽히기도 잠시. 혀가 길게 뻗어 나와 귀두를 부드럽게 감싼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앞으로 내밀어 오똑한 코를 어린 소년의 하복부에 닿을 듯 페니스를 점점 더 깊게 삼켜나간다.
“읏… 으… 좋아…. 목보지도 훌륭해. 응… 으으읏..!”
목 안 깊숙이 페니스를 삼켜나가는 미모의 여교사의 행동에도 만족하지 못한 듯, 마레이는 갈색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줄리아의 희미한 숨결이 느껴질 거리에 단단히 고정시킨다. 허리를 흔들어 이 기분 좋은 목구멍 안에 당장이라도 뽑아내고 싶다.
그런 욕망과 전부터 불을 반짝이며 자신의 모습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의식하게 된다. 수치심은 어느새 흥분에게 잡아먹혔고 등골이 오싹해지는 감각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을 뿐이었다.
페니스의 혈관이 꿈틀꿈틀 움직일 정도로 사정감이 올라오는 부드러운 여체. 처음에는 제대로 페니스를 삼키지도 못하던 입은, 이미 하나의 성욕처리 구멍이 되어 자연스레 자신의 물건을 잔뜩 담아내고 있었다.
평소라면 이미 이 지적인 여선생의 머리카락을 손아귀에 잔뜩 움켜쥔 채 허리를 흔들고 있었지만, 카메라 앞에서 마레이는 더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었다.
줄리아의 머리채를 한 손으로 잡아채고 천천히 뒤로 밀어내고.
“우읍.. 읍… 으읍..!”
-푸우우욱!
그대로 잡아당긴다.
“우욱…! 욱.. 우웃…! 읏…!”
괴로운 듯 인상을 찌푸리는 줄리아. 목구멍을 찔러 들어오는 이물질에 벽 안의 눈동자는 반사적으로 눈물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마레이는 죄책감을 느끼기는커녕, 입을 오물거리며 펠라치오에 열성적인 변태 여선생의 목 안에 더욱더 깊이 페니스를 천천히 밀어 넣는다.
쾌락에 몸을 맡긴다기보다는 쾌락을 찾기 위한 행동을의식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줄리아, 다음에는 뭘 찍을까? 응? 아으… 꿀꺽꿀꺽 삼키는 거 좋아… 이것도 마음에 들어. 잘하고 있어….”
사정하고 싶을 때마다, 망설임 없이 여체의 질내에 씨를 흩뿌리던 마레이는 차오르는 사정감을 참아내고 페니스를 끝까지 삼키고 오물거리는 줄리아의 뺨을 매만지며 즐겁다는 눈으로 여선생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차오르는 육욕을 그대로 해소하는 대신, 천천히 지금 상황을 만끽하기 시작한 마레이는 줄리아가 호흡 부족으로 허덕일 쯤이 되어서야, 거대한 살막대기를 담임 선생의 입안에서 뽑아냈다.
“이제 가슴으로 감싸줘.”
“하아… 하아….. 하아….네에..네… 주인님...”
창백해진 얼굴로 허덕이는 줄리아는 자신이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도 모른 채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다물어지지 않는 입안에서는 쿠퍼액과 잔뜩 섞인 걸쭉한 타액이 턱을 타고 흐르다 못해, 입에서 그대로 바닥으로 주욱주욱 떨어지고 있었다.
갈색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는 정수리에 마레이는 무어라 할 수없는 흥분과 충족감에 만족스레 웃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못된 암컷의 팔을 잡아당겨 엎드린 그녀를 억지로일으킨다.
“줄리아, 빨리.”
“죄, 죄송합니다. 제 가슴으로 주인님의 자지를 감싸겠습니다….”
카메라를 보고 말하는 줄리아는 모양이 망가지지 않은 커다란 가슴을 밑에서부터 들어 올려 마레이에게 보이고, 좌우로 크게 벌린채 살막대기를 부드럽게 감싸고 천천히 조여오기 시작한다.
뜨겁게 달아오른 살막대기에 비해서 무척이나 시원하게 느껴지는 지방덩어리가 페니스를 꼭 감싸 안는다.
“멍청하게 크기만 한 가슴이지만 주인님의 훌륭한 자지님을 감싸기에는 부족하네요. 이걸 완전히 감싸려면 젖소가 와야겠군요. 에르덴님은 감싸실 수 있습니까?”
“아.. 응… 엄마들은 가슴이 크니까. 기둥은 완전히 감쌀 수 있어. 일리엔이나 이드리엔은 노력하면 귀두까지 완전히 감쌀 수 있고...”
카메라를 의식하며 횡설수설하며 말을 내뱉는 어린 주인님의 모습에 줄리아는 짙게 웃고 있었다. 두 손으로 가슴을 잔뜩 모아 매끄러운 살덩어리의 유압과 부드러운 감촉이 페니스를 천천히 압박한다.
“후후, 주인님 부족하지만 제 가슴 봉사를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어떠십니까? 안에서 꿈틀꿈틀 움직이고 있는데, 부족하십니까?”
“좋아. 잘하고 있어, 줄리아.. 응..
땀으로 이미 충분히 적셔진 가슴은, 찌쯥찌즙 소리를 내며 거대한 살막대기를 아래에서부터 위로 쓸어올리고 있었다. 뿌리까지 부드럽게 내려가고 귀두 끝까지 천천히 올라오며 움직이는 거대한 살덩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