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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3화 〉가벼운 일상(7) (223/341)



〈 223화 〉가벼운 일상(7)

-쯕! 쯔윽! 쯔윽!

꿀물로 가득 채워진 구멍 속으로 거대한 양물이 밀려들어 갈 때마다, 그 속의 내용물을   없이 밖으로 토해내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책상 모서리를 잡고 유려한 움직임으로 앞뒤로 흔들리는 여체는 열락에 겨운 교성을 토해낸다.

“아앙, 아, 아앗… 크흑…. 흐읏.. 조, 좋아앗….! 우읏.. 우읏… 읏.. 옷.. 옷… 겨, 격렬하게 찔러주면.. 아, 아흐흣… 흣… 자, 자궁을 찌르면.. 읏… 버, 벌써부터.. 큿..!”

살집 가득한 엉덩이가 중력에 따라 내려왔지만, 어린 소년이 힘껏 허리를 밀어붙일 때마다 착, 착, 착 소리를 내며 다시 위로 밀려나며 보기 좋게 푸들푸들 소리가 나는 것처럼 흔들린다. 슬그머니 무너지는 자세에, 허벅지 아래 걸려 있던 팬티와 커피색 스타킹은 슬그머니 발목을 향해 흘러내리고 있었다.

“오늘따라 더 꽉꽉 조이는데, 이드리엔, 좋아… 응. 훌륭한 육변기야..!”
“흣… 드, 드디어 그렇게 불러.. 크흐으으응!! 읏.. 으응!”

엉덩이를 거칠게 찔러넣을 때마다, 엎드린 자세의 이드리엔의 신체는 파도처럼 너울거리며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부르르 떨면서, 백금색 머리카락을 좌우로 잔뜩 흔들고 있었다. 와이셔츠로 단단히 감싸인 거대한 가슴이 힘에 이끌려 앞뒤로 출렁거리는 게 보인다.

“육변기가 좋은 거야? 이드리엔 육변기 정말 좋아. 아읏…  조이는 게.. 큿.. 큿… 좋아.”

스스로 엉덩이를 내밀며 더더욱 피스톤 질에 호응해오는 음란한 미녀의 허리를  붙잡은 마레이는 슬그머니 몸을 앞으로 기울여가며 거침없이 살막대기를 여교수의 질 안으로 쑤셔 넣어버린다.

뒤에서 붙잡힌 채로 앞뒤로 허리를 흔드는 것만 허락되는 고고했던 여선생은, 부드러운 질육안에 자신보다 한참이나 어린, 그것도 이 종족, 그것도 한참이나 어린. 남자아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작은 소년의 잔뜩 발기한 육봉을. 말도 안되는 크기의 고기방망이에게 범해지면서 온몸이 지릿지릿한 감각에 황홀해한다.

매일매일 쑤셔 넣어지는 거대한 육봉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채 예속되어버린 음탕한 엘프는 스스로 허리를 뒤로 쭉 내밀어, 거칠게 허리를 내지르는 어린 소년의 페니스 첨단에 자신의 자궁을 꾹꾹 밀어붙이며 거친 신음 소리를 토해낸다

“핫… 하흣… 흣.. 흣… 좋아… 크흐으읏…. 주, 중독되어버렸어.. 흣.. 흣… 비비는 거, 찌르는 거.. 흣.. 흐으읏… 좋아.. 좋아.. 너무 좋아… 아, 아아, 아앙, 아아앙!”

친언니를 제외한  누구도 사랑해본 적 없는 배덕적인 사랑을 꿈꾸던 여교사는 스스로가 육변기가 되어버린 사실에 좌절하기는커녕 더욱더  즐거움으로 삼으며 어린 소년의 자위기구가 되어버린 것처럼 다뤄지는 데도 얼굴을 붉게 물들인 채 높게 턱을 치켜들며 관능의 저편으로 곧장 의식을 흘려보내고 있었다.

부드러운 백금색 머리카락은 스스로의 움직임에 작게 나풀거리다, 어린 소년이 있는 힘껏 쳐박는 페니스의 무게감에 허공에 휘날리다 다시 유려한 곡선의  위로 떨어져 내리고, 새하얀 이마에서는 이미 땀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와이셔츠 안에도 쉴 새 없이 열락의 흔적이남아 몸에 찰싹 달라붙어 있었고, 어린 소년의 눈요기가 되어버린 풍만한 엉덩이는 잔뜩 습기를 머금은 것처럼 번들거리며 남자아이의 하복부와 부딪히며 팡! 팡! 소리를 내며 모양이 잔뜩 망가진다.

“흐힛… 흐히힛… 힛… 아아아앙, 더어, 더어엉…!”

찌걱찌걱 거리는 소리를 내는 꿀단지를 휘저으면 휘저을수록 더욱더 집요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조여오는 고깃구멍에 마레이는 자신의 육봉형태를 기억하는 여선생의 몸 안에 더더욱 깊숙이, 그리고 빠르게 허리를 흔든다.

하복부와 부딪히며 좌우로 벌려지며 위로 허리를 향해 밀려 올라가는 풍만한 엉덩이 사이로 핑크빛 국화무늬 구멍이 눈에 들어오고, 마레이는 망설임 없이 붉게 달아오른 엉덩이 사이로 손가락을 슬그머니 밀어 넣는다.

“히잇.. 아, 아, 아히힛..!”
“으읏.. 여기 찔러주는  좋아? 더 꽉꽉 조이는데, 이드리엔.”
“크흐으읏.. 읏… 엉덩이 구멍…. 엉덩이구멍도 같이 찌르면.. 흐읏… 읏.. 으읏..!”

잔뜩 팽창한 귀두를 잘근잘근 조여오던 질주름이, 엉덩이에 침입한  주인의 손가락에 호응하듯 이전보다 더욱 거칠게 그리고 빠른 주기로 페니스를 감싸기 시작한다.

“우웃.. 웃… 좋아… 좋아… 엉덩이 지분거리는 거.. 흐으읏.. 읏… 아, 아, 아앙, 아, 아아…!”

더이상 몸을 지탱할 수 없는 두 팔과 허리를 어느새 앞으로 밀려나 책상 위에 널브러져 그저 어린 소년이 범하는 대로 털썩털썩 거리며 가쁜 숨을 토해낼 뿐이었다.

손가락을 꽉 조여오는 엉덩이구멍의 감촉과 부드러운 질육의 감촉에 마레이는 거침없이 여교사의  구멍을 범할 뿐이었고, 이드리엔은 제어할 수 없는 몸을 퍼득퍼득 떨며 움직여 어린 소년의 행동 하나하나에 거친 반응을 보이며 꿀단지에서 애액을 거침없이 뿜어내며 소년의 바지를 더럽힌다.

“흐읏…읏…. 어, 엉덩이는… 엉덩이느으으으은..!”
“왜, 엉덩이가 좋아? 응? 이렇게 꾹꾹 누르는 게 좋아?”

슬그머니 구부렸던 무릎은, 어느새인가 곧게 뻗어있었다. 하복부를 유린하는 거대한 페니스가 그대로 자궁구를 푹푹 소리가 나게 찌를 때마다 앞꿈치로몸을 슬그머니 들어 올리지만, 어린 소년이 허리를 붙잡은 손으로 억지로 내리누르는 것으로 무의미한 행동이 되어버린다.

“조, 좋아아앙. 엉덩이 후비는 거 좋아.. 아아아, 아, 아아아아아아………!!!!”


이드리엔의 가느다란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너무나도 쉽게 절정에 도달한다. 아무것도 잡을 곳이 없는 테이블 위에서 제 주먹만 가득 움켜쥔 연상의 엘프는 주먹을쥔 손가락을 움찔움찔 떨며 그대로 책상 위에 널부러진다.

-푹! 푹! 푹! 푹!

“힛… 흐… 힛.. 흐… 힛...”

책상에 뺨을 문지른 것처럼  쓰러져버린 이드리엔의 반응에 마레이는 그동안 교육(?)받은 대로 자연스럽게 반응할 따름이었다.

“이드리엔? 이드리엔? 벌써 가버린 거야? 못된 육변기네, 주인님 허락도 없이 가버리고...”

-푹! 푹! 푹! 풀!

경련하듯 떨려오는 질주름은 여전히 페니스에게 사정을 조르며 잔뜩 안겨 오고 있었지만, 마레이는 이드리엔이 잔뜩 울부짖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우으.. 으… 흐…. 하아… 하아… 하아….”

기분 좋은 쾌감과 정신이 멍해지는 거대한 절정에 이드리엔은 뒤에서 무자비하게 웃고 있는 어린 남자아이의 표정을 상상도 하지  한 채 잔뜩 떨리는 몸과 잔뜩 안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존재감에 만족한 듯 희미하게 웃고 있었다.

“이드리엔…? 안 되겠다. 벌을 잔뜩 줘야겠네.”

이드리엔이 들을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마레이는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해 적당한 말을 아무렇게 내뱉고 여교수의 속살 안에 잔뜩 밀려 들어가 있는 페니스를 그대로 뽑아냈다.

-쯔으으으윽!

“아아아아아앙~!!”

귀두  아가미를 닮은 부분에 딸려 애액이 긁어져 나오는 동시에, 잔뜩 벌어졌던 질구안에서 끈적한 애액이 있는 힘껏 박으로 쏟아지며 이드리엔은 감았던 눈을 크게 뜨며 번쩍 정신을 차린다.

“아으… 마, 마레이…. 안에… 안에 넣어줘… 더,  잘 조여줄 테니까..”
“멋대로 혼자 가버리고, 이드리엔은 나쁜 육변기네요?”
“미, 미안…. 어, 언니도 부를까? 아니면 라벨라라도? 잘못했으니까… 또, 또 그 자지로 잔뜩 박아줘…. 읏… 아, 아, 거기는.. 큿..!”

평소에 두 명 이상의 여인과 함께 어린 소년에게 안겨 버릇이 되어버린 이드리엔은 참아야 된다는 생각도 못한 채 쾌락에 몸을 맡겨 곧장 절정에 달했다는 사실을 자책할 수밖에 없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자신 안에 가득 들어찬 사랑스러운 주인님을 화나게 만들다니, 이건 사과를…. 내가 왜 사과를 해야 하지? 생각하면서도 다시 발정 난 암캐처럼 어린 소년에게 섹스를 조르던 이드리엔은 엉덩이 사이로 슬그머니 밀려 들어오는 거대한 존재감에 몸을 부르르 떤다.

“이드리엔 엉덩이 보지  거야. 괜찮지?”
“아, 아, 네에… 저, 저는 마레이 전용 보지니까… 육변기니까. 엉덩이도, 보지도, 다 마레이가 써도 돼… 읏… 읏…!”

평소에 자신의 말투조차 잊어버린 이드리엔은 말을 더듬어가며 몸 안을 가득 채운 존재감을 다시 맛보기 위해 아무렇게나 지껄였다. 그와 동시에 어린 소년에게 잔뜩 범해져 이제는 정액 저장소로 사용되는 엉덩이구멍사이로 파고드는 귀두의 첨단에 고통 어린 신음과 함께 기이한 쾌락에 허리를 움찔움찔 떤다.

마레이는 평소처럼 이드리엔의  안에 거침없이 정액을 뿌렸다. 다만, 전부 엉덩이 구멍 안에 싸지른 덕에 출렁거릴 정도로 부푼 이드리엔에게 청소펠라를 시키며 바닥으로 자신의 정액을 그대로 배설하게 시키는 변태적인 플레이로 간신히 육욕을 절제할 수 있었다.

“아으… 으… 정말… 좋았어요, 마레이.”

이드리엔은 땀으로 축축이 젖은 와이셔츠 위로 마레이를 끌어안은 채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정액 웅덩이 위에 드러누운 두 사람이었지만, 육욕 중에 끝없이 떨어지는 위생 관념에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끈적한 정액 웅덩이 위에서 서로의 몸을 부비며 체온을 나눈다.

“이드리엔, 이번에는...”

섹스 판타지를 전부 받아주는 극상의 여체로 둘러싸인 어린 소년은, 무한에 가까운 제 정력을 해소하겠다는 듯이 행위가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마다 번뜩이는 자세를 종종 요구하곤 했다. 말하는 것을 전부 이뤄주는 최고의 육변기들이었지만, 아직까지 변태적이거나 야한 만화책이나 소설에서 볼만한 일들까지 부탁하지 못하던 마레이였지만.

천천히 천천히 변태적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는 행위를 부탁하곤 했다. 이를 보고 라벨라는 기쁜 마음으로 다리를 벌리고, 일리엔은 멋지다는 말로 마레이를 치켜세워 속안에 꽁꽁 감춰둔 검은 욕망을 풀어해치고 있었다.

물론, 극상의 여체들이 자기 스스로 야릇한 옷이나 포즈를 취하며 마레이를 조교하고 있었지만, 마레이가 직접적으로 부탁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니삭스를 입고 자위를 보여달라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마레이는 조심스레 이드리엔의 이름을 불렀다.

“후후, 왜, 뭐 해주면 좋겠는데?”
“그게.. 검은 니삭스를...”

마레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뺨을  없이 쓸어내리던 이드리엔은 짙은 미소로 어린 소년이 원하는 대로 행동할 마음이 가득했지만….

-지이이이이잉~ 지이이이이이잉~

“이런, 벌써 시간이….”
“이드리엔?”

소파 위에서 울리는 진동에 이드리엔은 마레이를 슬며시 끌어안은 채 몸을 일으켰고, 마레이는 얼굴을 붉게 물들인 채로 입을 꾹 다물었다.

“일단 씻고 이동할까,갈 데가 있어. 해주고 싶은데, 지금 빨리 가야 해. 가서 잔뜩 해줄 테니까. 괴로워도 조금만 참아?”

평소라면 잔뜩 발기한 마레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손이나 입, 그리고 아래에 있는 구멍까지 성실히 사용해서 재워주는 이드리엔이었지만, 정말로 급한 것인지. 은근한 눈으로 올려다보는 마레이의 몸을 정성스레 씻길 뿐이었다.

“이드리엔..  한 번만..”
“안 돼. 정말로 안 돼. 딱 10분만 참아. 차로  거니까. 참을 수 있지?”

마레이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지만, 이드리엔은 잔뜩 발기에 팬티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마레이의 페니스 채로 바지를 입히고, 벨트로 단단히 조이는 것으로 모자라 소년의 하얀 와이셔츠를 끝까지 내려 잔뜩 흥분한 소년의 하반신을 간신히 숨길 뿐이었다.

소년의 손을 잡고 끌고 가듯 움직이는 이드리엔, 앞에서 흔들리는 풍만한 엉덩이와 유려한 허리 곡선에 마레이는 참지 못하고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은 채, 발정 난 짐승처럼 허리를 조심스레 흔든다.

“이드리엔 이건.. 읏… 한 번만…!”
“아아, 정말이지…… 입으로  번만이야. 쌀 것 같으면 말해. 더러워지면  되니까… 내가 없으면 안 된다니까...”

이드리엔은 퍽이나 만족스러운 얼굴로 방금전 자신이 입힌 소년의 바지를 풀어 헤치고 얼굴을 찰싹 소리가 나게 때리며 흔들리는 거대한 양물을 황홀한 눈으로 바라보며 입안에 머금는다.

“우우우웅.. 우응.. 우응..”
“읏… 안에 넣고 말하면..크흣…!”

약속시간이 코앞이었지만 이드리엔은 약속시간을 잡은 상대를 떠올리며 늦어도 별 상관 없겠단느 생각을 하며 게걸스럽게 어린 남자아이의 페니스를 목 끝까지 받아들이며 눈꼬리를 둥글게 만다.

“죄, 죄송해요. 이드리엔.”
“괜찮아, 괜찮아. 우리보다는 저쪽에서 더 안달이 났을걸?”

이드리엔은 운전대를 가볍게 움직이며 넌지시 웃었다. 백미러로 보이는 자신의 얼굴을 보며자신이 이렇게 웃고 다녔던가 생각을 하며 목표했던 도착지 앞에서 차를 세웠다. 창문을 내리자, 허리띠 양옆으로 검과 권총을 착용하고 있는 정복의 경비가  있었다.

“신분증을 제시해주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얼굴을 보고도 무표정한 얼굴로 자신을 대하는 경비원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오~ 하고 작게 감탄하고 지갑에서 발테르 학교의 교원증을 내민다.

“이드리엔 크사쿠르씨, 예정 시간보다 40분 정도 늦으셨습니다만…?”
“라벨라 국장에게 다시 연락하시죠?”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 경비원은 이드리엔의 신분증을 받아 가 다른 경비원과 가볍게 이야기를 나눴고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말을 남기고 문 앞에서 여전히 인형처럼  있었다.

“감찰국, 감찰국하는데, 괜히 감찰국이 아닌가 보네.”
“네?”
“그냥, 네 어머니랑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야.”

이드리엔은 정문 앞에 총을 들고 서 있는 경비들을 흘깃 보았다. 기사단에나 있을 법한 기사들이 문이나 지키고 있다니, 그 성격 나쁜 용의 손녀 사랑인 것인지. 아니면 그만큼 감찰국이 중요하다는 것인지.

인간 정치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이드리엔은 쉴새 없이 몰려드는 정보와 분석을 간단히 머릿속에서 지워내고 옆에 앉은 소년의 뺨을 손등으로 훑어내렸다.

“저, 저는 어머니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라벨라와?”

이드리엔의 머리속에는 라벨라는 육욕에 굴복해 어린 아들에게 자지를 달라고 조르는 변태창녀정도일 뿐이었다. 물론, 직접 대면하기 전까지는 냉혹한, 냉철한 악마라는 소문에 꽤나 긴장했던 일도 있었지만, 지금은  소년 앞에서 같은 육변기 신세일 뿐이었다. 아니지, 아니야. 자신은 언니와 함께  소년의 부인이고, 라벨라는 육노예 정도라는 정확할 터.

이드리엔은 묘하게 드는 승리감에 달아오른  뜨거운 숨을 길게 토해내며 작게 코웃음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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