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8화 〉가벼운 일상(2)
어린 남자아이에게 가슴과 입으로 봉사하는 와중인데도, 줄리아도 느끼고 있는 것인지 허벅지를 움찔움찔 움직이며뜨거운 숨결을 페니스 위로 토해낸다.
“이렇게 해주면 좋은 거지? 후후...”
선이 가느다란 몸과 다르게 거대한 페니스와 색소가 슬그머니 빠져나가 분홍빛을 잃어가는 귀두에 몇 번이나 입을 맞추며 키스하며 가슴을 쉴 새 없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웃어 보이는 음란한 담임선생.
“아응, 움직이면 힘들어.. 자, 맞춰줄 테니까. 조금만 천천히. 그래. 응.. 쪽… 쪽. 입술에 키스 받고 싶은 거야? 후후, 정말이지...”
평소처럼 섹스로 길들여진 암컷들의 자궁구에 페니스를 밀어붙이는 것처럼 허리를 들어 올리는 어린 소년의 모습에 줄리아는 몸을 슬그머니 일으켜 여유 공간을 두고 얼굴을 찌를 기세로 거칠게 다가오는 페니스의 끝에 입을 맞추며 츕츕 소리를 낸다.
페니스가 앞뒤로 움직일 때마다, 부드러운 살덩어리가 기분 좋게 조여오고, 귀두 끝에 말랑한 입술이 적극적으로 다가와 귀두 첨단에 입을 맞춘다.
“지금은 내가 봉사해주는 거니까. 가만히 있어야지. 마레이.”
슬그머니 일어나 여선생을 범할 준비를 한 소년의 기세에 눈치를 챈 듯, 줄리아는 몸을 앞으로 내밀어 가슴으로 해주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소년을 다시금 거칠게 앉힌다.
“주, 줄리아. 한 번만 더 하자.. 응..? 이걸로 싸버리고.. 한 번 더.”
“안되는 건 안 돼. 다른 아이들도 생각해줘. 이따 잔뜩해줄 테니까. 일단 빨리해 줄 테니까. 조금만 참아줘.”
혀를 길게 내밀어 가슴골 사이에 끼여 쿠퍼액을 질질 흘리는 페니스 위에 정확하게 타액을 흘린 줄리아는 곧장 가슴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밑가슴을 붙잡아 쓸어올리던 두 손은 어느새 좌우에서 가슴을 꾹꾹 누르며 골짜기 사이에 있는 페니스를 꾸욱꾸욱 조여온다.
좌우로 눌리며 잔뜩 망가지는 모양의 가슴과, 그에 맞춰 꾸욱꾸욱 조여오는 살골자기의 사이. 질주름과 엉덩이 구멍과는 전혀 다르지만, 기분 좋은 새로운 살단지의 감각에 마레이는 허리를 부르르 떨었다.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담임선생의 개인 연구실에서 본인에게 페니스를 물리고 가슴으로 봉사시키고 있었다. 창문 너머로 들려오는 학생들의 목소리와 앞에서 정갈히 무릎 꿇은 채 봉사하는 여선생의 부드러운 가슴 속.
“흐응~ 기분 좋아? 어때? 핥짝. 쯔읍.. 쯥… 쿠퍼액이 질질 흘러나오고 있네. 가슴에 마레이 즙으로 잔뜩잔뜩 차 있는 것 같아. 들어봐.”
-찌즙찌즙찌찌즙.
가슴속에 바람 빠지는 소리가 쉴새 없이 울려 퍼지고, 그 안에서 페니스가 좌우로 쉴 새 없이 흔들리며 가슴에게 가혹하다는 말이 어울릴 만큼 학대받고 있었다. 물론, 그 살막대기에서 올라오는 쾌감은 그런 학대가 더욱더 이어지길 간절히 바랄 만큼 기분이 좋았다.
“으응.. 아, 읏… 줄리아.. 가슴 꽉꽉 조이고….”
“네가 좋아하길 바라면서 영상을 이리저리 찾아봤어. 마음에 들어? 쭈웁… 쭙… 정말… 구하는데 부끄러웠다고…”
작게 칭얼거리면서도 풍만한 유방으로 꾹꾹 누르며 기분 좋게 조이면서도, 중간중간 귀두 끝을 빨아올리며 적극적으로 애무해오는 손길에 마레이는 두 손으로 여선생의 머리카락을 움켜쥐며 길게 뜨거운 숨을 토해낸다.
“읏… 줄리아.. 이제.. 나.. 읏…!”
“꿀떡꿀떡 움직이고 있어.. 후후, 쌀 거 같아? 응? 마레이? 쌀 것… 꺄앙~ 잔뜩 싸고 있어.. 후후, 쯔읍.. 아아, 끈적해...”
매일 아침마다 하얀 손으로, 초록빛 머리카락으로, 입으로, 그리고 아랫입으로 잔뜩 봉사해가며 성욕이 넘치는 어린 아들을 진정시켜주던 어머니의 부재는 너무나도 컸고, 마레이는 평소와 다르게 너무나도 금방 담임선생의 가슴에 사정해버린다.
-꿀럭꿀럭꿀럭
가슴 정중앙에 머물러, 아니. 갇혀있는 귀두는 살단지 사이에 곧장 정액을 싸지르고, 자연스레페니스를 꾹 누르고 있는 유압에 따라 가슴골 위로 샘솟기 시작한다.
“차오르는 게 보여? 후후, 진짜. 엄청난 사정량이라니까. 이런 걸 피임 없이 자궁에 받아들이며 그대로 임신확정일 텐데.”
음란한 말을 쏟아내며 소년을 더욱더 자극해 나가는 담임선생은 사정할 기세가 줄어들지 않는 페니스를 가슴에서 찌걱찌걱 소리를 내며 움직이기 시작했고, 가슴골에 가득 찰 것만 같았던 정액덩어리들이 바닥으로 주르륵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아, 아까워라. 마레이 정액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어. 마레이. 조금만, 조금만 더 힘내줘. 가슴에 잔뜩 담아줘. 마시고 싶단 말이야. 후후.”
“읏.. 읏.. 줄리아… 읏.. 이제, 이제 다, 다나오는데에… 으읏..!”
마레이는 허리를 움직여보려 하지만 여선생의 가슴에 잔뜩 짓눌린 하체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았기에 무의미한 반항일 뿐이었다. 야릇한 힘겨루기 와중에 줄리아는 슬그머니 져주었고, 마레이의 페니스가 가슴골 위로 번쩍 솟아올라와 그대로 여선생의 얼굴에 백탁액을 싸지른다.
“아앙, 얼굴에 잔뜩 싸버리면.. 다시 씻어야 하는데. 하음.. 음.. 쯔읍… 맛있어.. 쯥...”
“읏.. 읏.. 다, 다나온다아..!”
-뷰르르릇!
어린 소년의 외침과 동시에 입을 크게 벌리고 귀두 끝을 머금은 미녀의 입안에 젤리 같은 정액 덩어리가 왈콱 쏟아진다.
“..쯔읍.. 쯥.. 꿀꺽.. 아… 으.. 으… 목 안에 잔뜩 달라붙는 거 같아.. 후후, 자, 만족했지? 마레이. 이제 강의실로...”
음란한 모습을 잔뜩 보이며 약 올리듯 움직인 줄리아의 모습에 마레이는 만족하기는커녕 더욱더 큰 육욕에 휩싸였고 정액으로 더럽혀진 암컷의 얼굴에 부드러운 입안으로 그대로 페니스를 찔러 넣는다.
“줄리아가 나쁜 거니까… 딱, 딱 한 번만 더 쌀 테니까.. 읏.. 꽉 조인다...”
“우읍.. 읍.. 으읍..! 읍!! 으읍..! 읍! 끄읍..! 읍..!”
갑자기 목까지 밀고 들어오는 거대한 페니스에 기겁한 줄리아는 손바닥으로 어린 소년의 허벅지를 찰싹찰싹 때려가며 반항해보았지만, 배려심 따위는 보이지 않는 일방적인 구강성교 행위에 손에 힘이 빠진 채 미묘하게 소년의 엉덩이를 감싸 안는다.
파이즈리 펠라에 만족하고 정리하고 강의실로 갔다면둘 다 늦지 않았을 터이지만, 아침부터 욕구불만인 채로 참아온, 무한에 가까운 정력을 가진 소년에게는 딱 한 번으로 끝내기에는 담임선생의 여체는 너무 매력적이었다.
가슴에 한 발, 목 안에 한발을 싸지르고 나서 여선생을 엎드리게 해 다시 한번 행위를 이어나가던 마레이를 깨운 것은 무척이나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울리는 수업 종소리였다.
아쉽게 여체에게 떨어진 마레이는 휴지로 페니스 주변을 빠르게 닦으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줄리아는 아쉬운 듯 촉촉한 눈으로 마레이를 몇 번이나 바라보다 얼굴을 닦아내고 옷을 추스렀다.
줄리아가 조절을 한 것인지 얼굴을 잔뜩 적신 정액덩어리들이 머리카락을 적시는 불상사는 없었고, 줄리아는 정액이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는 채로 브래지어를 급하게 걸친 채, 번들거리는 육감적인 육체에 착 달라붙는 와이셔츠를 입은채 빠르게 걸어 나갈 수밖에 없었다.
“죄, 죄송해요 줄리아 교수님.”
“아니야. 뭐.. 나쁘지는 않았으니까. 개인 상담 전에는 깔끔하게 하고 싶었는데. 뭐, 한 번쯤은 괜찮겠지.”
줄리아는 수상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개인적인 일로 늦었버렸군. 반장, 이상 유무가 있다거나 지각한 학생이 있나? ”
“없습니다. 저…. 파웬이 지각하긴 했습니다.”
“전달할 사항은 없으니 앞번호부터 상담을 실시하겠다. 시간은… 20분 뒤부터 상담을 시작하도록 하지. 파웬 군은 오늘 지각에 대해서 이야기도 할 겸 마지막에 오도록. 자, 이상.”
마레이를 강의실 안에 밀어 넣고, 문 앞에서 2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선 줄리아의 조례는 무척이나 간단했다. 숨을 헐떡이는 마레이의모습에 길리아가 다가와먼저 말을 걸었다.
“괜찮아? 아침에 학교 앞에서 본것 같은데, 무슨 일 있었어?”
“아, 아뇨. 그게, 그러니까… 깜빡 졸아버려서..”
“뭐야, 그게.”
마레이조차 무슨 변명을 이렇게 해버린 걸까 생각했을 정도니, 길리아는 황당했는지 옅게 웃으며 적당히 분위기를 환기한다.
그렇다고 줄리아의 파이즈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아라마치오를 한 번 더 해버려서 늦어버렸다고는 자신에게 예속의 맹세를 한 암컷들 이외에는 결코 말할만한 내용은 아니었으니까.
“줄리아 선생님이 조금 화내시겠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 겨우 한 번 지각이니 적당히 훈계하시고 끝날 테니까.”
마레이의 어깨를 두드리며 걱정 말라고 다독이는 길리아의 모습에 마레이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다들 익숙한 듯 가방에서 책을 꺼내 들었고, 마레이도 아침에 말했던 줄리아의 경고(?)를 떠올리며 공부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따라 가방 안에 든 전공 서적을 꺼내 들었다..
시험이라… 생각해보면 전혀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틈틈히 시간 날 때마다 교재를 보고, 선생들이 준 노트를 공부하면서 어찌어찌 책에 있는 문제들을 풀 정도는 되었지만 귀족가의 아이들에 대한 묘한 선망이 있는 마레이에게 있어 이 정도 공부는 다른 아이들도 전부 기본적으로 하는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다른 학생들에게 미안한 일이었지만, 마레이는 여지까지 레포트라는 걸 써본 적도 없었고. 교수님의 수업 시간의 대부분은 학업이 아닌, 아기 만들기 예행 연습 시간에 대부분을 쓰고 있기에 정말로 괜찮은 걸까 두려울 따름이었다.
이럴 때라도 바짝 집중해서 공부하지 않으면 유급이라는 걸 할지도 몰라! 셀린과 필리아의 경고 아닌 경고가 떠오르자, 줄리아 등에게 개인 과외라도 부탁할까 하는 나쁜 생각으로 의식이 흐른다.
일단 책에 있는 문제를 어찌어찌 다 풀 수 있었지만, 추가적으로 몇 문제를 더 풀어야만 할 것 같은 불안감에 마레이는 길게 한숨을내쉬고 책을 덮을 쯤에 이상하게 산만한 반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반의 분위기가 묘했다. 그걸 알아차리는 데에는 자습을 시작한 지, 두 시간쯤 흐른 뒤였다. 남학생들은 묘하게 긴장한 듯 보였고, 대부분은 자리에앉아있지를 못하고 교실 밖으로 빠져나갔고. 여학생들은 뭔가 집중하지 못하는 것인지 멍하니 책이나 허공을 보다가, 고개를 흔들었다.
“반 분위기가 조금 이상하네요….?”
쉬는 시간에 길리아에게 가서 먼저 말을 걸었다.
“아, 그, 그러니까…. 조금.. 아니다. 아니야.”
뭔가 횡설수설한 길리아의 모습에 마레이는 더 캐묻고 싶어도 별다른 말을 할 수 없었다. 상담이 끝난 학생들은 공부에 집중도 못 하고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하는 듯 보였다. 물론 자리를 떠나는 남학생들은 오랜 시간 돌아오지 않아서 교실 안이 무척이나 한산하기도 했다.
“마레이 드 파웬…..?”
“네?”
“아, 응… 그러니까 줄리아 교수님이 마지막 상담이라고 오라고 하네.”
얼굴을 붉히는 남학생이 마레이에게 작게 속삭이고 곧장교실 밖으로 나가버렸다. 어딜 가는 걸까. 마레이는 이상한 교실 분위기에 꺼림칙함을 느끼고 줄리아의 연구실로 들어섰다.
연구실을 나서기 전까지 나던 농후한 정액 냄새와 발정한 암컷 냄새로 가득 찬 방안은 두 시간 전에 있었던 짙은 행위의 흔적 따위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척이나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문은 잠그고 들어오고, 앉아. 마레이.”
줄리아의 말에 문을 잠그고 의자에 앉은 마레이는 책상 건너 앉아 있는 줄리아의 모습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물에 젖은 듯 와이셔츠는 살에 잔뜩 들러붙어 있었고, 그 위로 하얀색 브래지어가 있는 그대로 들어나 있었다.
옅게 웃고 있는 담임선생은 북방의 냉혹한 ‘전술가’라기보다는 짙은 색기를 흘리며 인간을 홀린다는 서큐버스를 연상시킨다.
“정액으로 옷안이 찐뜩찐득한 거 보여? 다들 땀에 절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지.”
“아, 응… 네.”
검은색 외투를 완전히 벗어 의자에 걸어둔 줄리아의모습은 대단했다. 정말로 땀에 절은 듯 와이셔츠 안이 반쯤 비춰 보였다. 오히려 당당한 모습에 담임선생의 가슴에 마음 것 사정했던 마레이조차 물을 흘렸거나 땀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색정적인 암컷의 향이 묘하게 사람을 홀리고 있었다.
“왜, 놀랐어?”
“네… 그대로 상담할 줄은...”
“쿡쿡….다들 시선도 못 마주던데. 와이셔츠 안이 정액으로 잔뜩 칠해졌다는 걸 알았으면 어땠을까?”
마레이는 곧장 고개를 저었다. 자신 앞에서는 개처럼 짖어대고, 정액으로 가득 찬 콘돔을 입에 문 상태로 꿀꺽꿀꺽 넘기는 모습을 보며 즐겼지만, 그건….
“줄리아… 그, 그러면 안 돼요.”
“왜? 왜 안 되는데?”
오히려 되묻는 줄리아의 태도에 마레이는 이유를 모를 화가 욱하고 치솟아 올랐다. 그리고 곧장 그 감정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줄리아는 제, 제꺼라고 했죠?”
끈적한 소유욕. 남들 앞에는 고귀한 모습으로, 자신 앞에서는 그 어떤 탕녀보다 음란한 행동을 바라는 이율배반적인 생각을 하는 소년의 끈적한 소유욕이었다.
“후후, 그래. 앞으로는 안 그럴게. 내가 잘못했어.”
줄리아는 기쁜 듯 웃어 보이며 두 손을 들어 올렸다. 이 모습을 보고 싶어서 상담 전, 20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가볍게 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담하게 젖은 와이셔츠를 입고 학생들과 상담할 수있었다. 수치심이 분명 존재하긴 했으나, 끈적한 소유욕을 보이는 자신의 어린 학생의 모습에 중간중간 후회하던 감정들이 흔적도 없이 지워진다.
“그러면 말이야.”
자리에 일어나, 테이블 위로 네발로 기어오른 줄리아가 마레이를 향해 웃어 보인다.
“주인님이 하지 말라는 걸 해버린 못된 담임선생님을.”
슬쩍 몸을 일으키고, 마레이 앞에 앉아 슬며시 다리를 벌리는 줄리아.
“잔뜩 혼내 줄래?”
스커트를 들쳐 올리자, 잔뜩젖어있는 순백색 레이스 팬티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