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화 〉선생님의 길들이기 Ⅳ [라벨라 & 이드리엔](14)
“구우우웃…!!! 끄으으으으으으읏!!!”
주인님의 말씀에 따라 절정에 드문드문 끊기는 의식에도 명령한 대로 자세를 치한 채, 이를 악물고 포유류의 새끼처럼 낑낑 소리를 내는 일리엔.
“이드리엔이 쑤시니까…. 그렇잖아.”
“내가? 어딜? 어딜 쑤셨는데.”
마치 자신을 놀리는 듯한 이드리엔의 행동에 반발하듯 목소리를 높이다가, 괜히 부끄러워져서 말 끝을 늘어뜨리지만. 오히려 그 행동에 불이 붙은 듯 이드리엔은 감히 주인님의 엉덩이 사이로 손가락을 밀어 넣으며 배설을 위한 구멍 주변을 슬그머니 문지른다.
“으읏.. 읏…. 거길… 지금.. 만지는 곳...”
“여기가 어디인데? 새끼손가락을 넣으니까 쭉쭉 딸려오는 좋은 구멍? 후후후후..”
마치 자신이 조교될때처럼, 직접 소년의 입으로 튀어나오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인지 이드리엔은 사정 이후 민감해진 몸으로 덜덜 떨고 있는 소년의 엉덩이 사이에 손가락을 다시 한번 쑤셔 넣는다.
-푹.
다시 한번 어린 소년의 엉덩이 사이로 밀려들어 가는 길쭉한 새끼손가락. 사정 이후에도 단단한 채로 굳어있던 페니스가 크게 움직이며, 동시에 결합부에 꽉 붙어있던 일리엔의 하복부 위로 페니스의 윤곽이 거칠게 용솟음친다.
“흐이잇… 이, 이드리에에엔…..”
“여길 말하는 거지? 여기가 어딘데, 마레이. 이드리엔은 멍청한 육변기라 알려주지 않으면 몰라. 빨리 말해줘. 후후.. 언니는 또 가버린 모양이네, 헤프기는.”
“우읏… 옷… 오옷.. 옷...”
어깨 뒤로 젖힌 두 손이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힘없이 중력을 따라 바닥으로 흘러내리고, 다정다감했던 얼굴은 이미 쾌락으로 잔뜩 더럽혀져 한 마리의 암컷을 떠올리게 하며 그대로 뒤로 젖혀져 날카로운 턱선을 보일 뿐이다.
“빨리 말해봐, 마레이. 내가 어딜 쑤시고 있는데? 마조암퇘지는 모르니까 주인님이 직접 알려줘야 해. 내가 마레이의 어딜 쑤시고 있어? 응?”
“으읏… 미, 미안해… 이드리엔… 다시는 그런 말.. 우읏.. 안 쓸테니까아….”
“아냐, 마레이. 대답은 그게 아니잖아. 난 마레이가 마조암퇘지라 불러줘도 괜찮아. 네 전용 육변기잖아. 네가 바닥 닦는 암퇘지년이라고 불러도 괜찮아. 정말로 말이야. 너를 위해서는 바닥을 닦으며 박혀도 기쁜걸? 후후후… 내가 듣고 싶은 건. 지금 내가. 우리. 사랑스러운. 주인님의. 어디를. 어디를. 쑤시고. 있는지야.”
-푹.. 푹.. 푹.. 푹…..
입을 벌린 채 허덕이는 어린 남자아이를 보며 이드리엔은 스스로의 허벅지를 쉴새 없이 부비며 발목을 완전히 적시고 있었다.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고, 연인처럼 섹스해는 주는 것은 황홀경에 젖을 정도로 좋았지만. 이렇게 여린 목소리로 우는 마레이를 보는 것도 다정하게 살을 섞어주는 것만큼 그녀의온몸을 자극시키고 있었다.
“으읏.. 이드리엔 잘못했으니까. 그, 그마아아안… 아, 앞으로는 다정하게 해줄 테니까.. 우으읏..!”
“아니, 그런 말이 아니라니까. 제발 마레이. 내가 어딜 쑤시고있는지 말해줘. 육변기 변태 마조 엘프에게 알려달라고. 언니랑 같이 범해질 때면 스스로 육변기가 되길 잘했다고 이제는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는 변태 암퇘지에게 말해줘. 응? 부탁할게.내가 마레이의 어디를 쑤시고 있는 건지. 제발.. 부탁할게.. 응? 말해줘. 말해줘. 응? 말해주세요.”
몸을 비비 꼬며 자신의 품 안에서 벗어나려는 소년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미칠 것만 같았다. 연인의 섹스에 빠져서 앞으로 그렇게 해줬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지만, 그건 그냥 그런 욕심일 뿐이었다. 막말로 언니와 같이 눕혀놓고 성욕을 배설을 위해 구멍만 써준다고 해도 이제는 기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그녀에게는 마레이의 사과 따위는 듣고 싶지 않았으니까.
“아아읏….. 엉덩이 구멍… 이드리엔이 내 엉덩이 구멍을 쑤시고 있어…!!”
“하하하하핫…. 진짜 좋아. 마레이 사랑해. 왜 널 처음에 그렇게 싫어한 건지 이해할 수가없다니까. 이제 나에게는 너랑 언니뿐이야. 응, 진짜. 최고야. 엉덩이 구멍을 쑤셔지는 게 좋아요? 주인님?”
“우읏… 이, 이상하단 말이야…. 이상해. 이드리엔.. 그런 곳을 찌르면.. 우으읏.. 그, 그만.. 또 나올 것 같아.”
여성의 구멍이랑 구멍을전부 범해버릴 기세로, 쌍둥이 교수를 범하는 것으로 부족해 자신의 모친까지 범한 소년이 내뱉는다고 하기에는 무척이나 여린 비명이었다. 쌍둥이의 자궁구를 번갈아 찌르며 느낌을 품평하던 주제에 엉덩이에 손가락이 들어간 것만으로 허덕이다니. 이드리엔은 자신도 모르게 마레이의 한쪽 허벅지에 음부를 잔뜩 비비며 기쁜 듯 웃고 있었다.
“응, 마레이 잔뜩 싸버려. 언니 보지도 마레이꺼잖아. 마음껏 싸도 돼. 잔뜩 사정해버려. 나도 마레이의 아이라면 잔뜩 낳아줄 테니까. 후후 귀여운 아이들이 잔뜩이라…. 물론, 마레이가 다 큰 이후겠지만 말이야.”
어느새 소년을 잔뜩 구속하던 몸을 전부 떼어낸 이드리엔은 언니의 허리를 뒤에서부터 붙잡아 부르르떨며 생으로 사정하는 어린 소년이 너무 사랑스러워 견딜 수가 없었기에 언니의 자궁 안에 정액을 방생하는 마레이의 볼에 쉴 새 없이 키스를 퍼붓는다.
그런 애정표현에도 마레이는 눈앞에 크게 출렁거리는 일리엔의 가슴을 쯉쯉 소리가 나도록 빨며 내몰리듯 정액으로 가득 찬 육변기의 몸안에 한번더 짧게 사정 한다.
“우으으읏..! 일리엔.. 쯔읍… !”
-찌걱찌걱!
이미 축 늘어져 금방이라도 뒤로 무너져내릴 것 같은 극상의 여체의 골반을 단단히 고정시킨 마레이는 가볍게 허리를 흔들며 페니스를 밀어낼 정도로 다급하게 쏟아져나오는 정액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페니스를 쯕쯕 소리가나게 들어 올려 자궁 안에 정액을 다시 쑤셔 넣으며 사정한다.
“읏…! 으읏…! 읏..! 으으으으으읏..!!”
일리엔의 완전히 눈동자가 풀려있었고, 어린 소년이 허리를 흔드는 대로 온몸을 파르르 떤다. 허리는 이미 활처럼 휘어 복부만이 가장 앞으로 튀어나와 있는 채로, 감당할 수 없는 쾌감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발끝을쭉 뻗어보지만 어린 소년에게 붙잡힌 채 일방적으로 쾌락을 주입한다. 극상의 여체는 입가를잔뜩 벌려 있었고, 그 사이로 길쭉한 분홍빛 혀가 삐죽 튀어나온 채로 울음소리를 내며 이리저리 흔들린다.
-쯔으으윽…! 콰르르륵! 쯔으으윽..!
“일리엔, 도망치면 안돼에엣…. 계속 사정할 거니까. 전부 자궁 안에 넣어줄 테니까… 흐읏..!”
“꺽….. 억… 앙, 아아악.. 허억… 흣읏..!”
숨이 넘어가는 소리, 그러면서 동시에 튀어나오는 달콤한 신음소리와 함께, 하복부가 있는 대로 떨리며 페니스를 기분 좋게 자극하며 더욱더 정액을 요구해낸다. 한계까지 쑤셔 박아지는 정액이 복부 안에서 팽창하며 동시에 쾌락으로 잊어버린 일리엔의 정신이 고통으로 깨어난다.
“아, 아파아앗…. 배가아앗… 배, 배에엣…. 흐잇.. 흐이잇.. 힛.. 힛…. 더, 더느는… 아아아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쌀 테니까. 도망치면 안 돼”
“힛…! 힛….! 주, 주인님… 제, 제바아알… 요, 용서를… 우읏… 읏…학…! 학..!”
평소의 일리엔이라면 더욱더 몸을 붙인 채 허리를 흔들며 쉴새 없이 몸을 더듬어가며 잔뜩 애교를 부리고 있을 테지만, 연속으로 세 번 사정 당했을 때부터는 이미 제대로 된 행동을 할 정신 따위는 없었고.
추가로 한 번 더 이어지는 거대한 사정에 이드리엔은 괴로운 듯, 튀어 나가듯 온몸을 움직이며 생존본능에 따라 어린 소년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마레이의 몸을 밀어내면 될 뿐이었지만, 소중한 주인님에게 손 하나 댈 수 없다는. 완전 굴복된 암컷에게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일이었다.
“몇 번째야? 일리엔? 응?”
“아앗…. 흐이잇…. 열, 열 두 번 이후로 셀 수가 없어서… 죄, 죄송합니다..우옷. 오옷.. 우히힛…!”
부풀고 있는 배가 꿀렁꿀렁 거리는 게 두 눈으로 보일 정도로 일리엔의 자궁은 한계를 시험받고 있었고, 이제는 고통의 눈물이 쉬지 않고 흘러나오고 온몸이 식은땀을 토해내고 있음에도 사랑하는 주인님의 질문에 일리엔은 성실히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것을 내뱉으며 풀이 죽은 어린아이 같은 표정을 짓는다.
-쯔으으윽..! 쯔으윽..!
“우웃,, 자궁이 밀어내는 감촉이 좋아.. 흐으… 기억 못 하면 벌을 받아야 하지. 일리엔 가만히 있어.”
“으히히힛… 힛… 네에엣… 네에에엣… 네엣! 흐으으읏… 크흐으윽..! 큭.. 크흐흑..!”
잡을 것조차 없는 허공에서 일리엔의 두 손은쉴새 없이 허공을 할퀴고, 꽉 쥐어지기를 반복한다. 액체 한 방울조차 들어갈 틈도 없이 꽉 쥐어진 주먹이 부들부들 떨린다. 고통과 온몸을 녹여버리는 쾌락에 반항하지도 못한 채, 일리엔은 이를 악물며 신음을 토해낸다.
“아으… 다, 다 쌌어.. 일리엔… 잘했어… 착하다. 착해, 일리엔… 전부 쌌으니까.. 후으으… 좋아… 잘 참았어. 일리엔 착해.”
“하아하아… 하아…. 하아… 네에… 가, 감사합니다.. 일리엔은 착한 애완동물이에요.. 으흐… 주인님이 원하는 거라면… 다 할 수 있는.. 하아.. 하아.. 그런 전용 펫이니까… 우읏…!”
-쯔윽! 뿍!
얼마나 꽉 페니스를 움켜쥐고 있던 것인지, 질 안에서 페니스를 뽑아내자 코르크 마개를 딸 때 날 법한 귀여운 소리가 흘러나온다. 일리엔은 더이상 버틸 수 없는 것인지 두 손을 앞으로 뻗어 쌍둥이 동생의 어깨에 두 손을 올리며 부들부들 떨리는 다리에 온 정신을 집중하며 쓰러지지 않도록 노력한다.
그와 동시에 중력에 따라 출렁출렁 거리는 거대한 두 가슴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흔들리고, 마레이는 당연하다는 듯이 물기 좋아 보이는 오른쪽 가슴을 붙잡아 유두 끝을 입안에 문다.
“하아… 일리엔 구멍 기분 좋았어. 쯔읍..”
“지, 지금 가슴을 빠시면.. 우으읏….!”
일리엔은 작게 우는 소리를 내며 이드리엔의 어깨에 고개를 파묻은 채 그대로 쓰러져 내린다. 발등을 땅에 댄 채로 축 늘어진 언니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땀으로 젖은 일리엔의 머리를 가볍게 쓸어내리며 번들거리는 이마를 혀끝으로 핥아낸다.
하체에 잔뜩 주었던 힘이 풀리자 동시에 결합부 사이로 새하얀 백탁액이 쏟아져 내린다. 한계까지 부풀어오른 자궁을 가득 채워넣은 정액덩어리는 뿜어진다는 표현이 옳을 정도였다.
“웃..! 우우웃..! 웃..!”
- 쯔으으으윽! 쯔으으으윽..!
“하핫. 언니 진짜 예뻐. 키스해줘, 언니. 아음.. 쯔응읍.. 쯥..”
마레이에게 같이 안겨있을 때에도, 동생이 키스를 요구할 때마다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미묘하게 수동적으로 해주던 키스가, 본능적으로 자신의 주인을 착각한 것인지 거칠게 이드리엔의 입안에 얽히기 시작했고, 이드리엔은 상상을 뛰어넘는 만족감에 애액을 왈콱 토해낸다.
-쯔으으윽! 쯔으으윽!
동생의 키스가 마레이의 진득한 키스라고 착각하는 일리엔의 결합부는 다물어지지도 않은 채, 마치 사정하듯 정액 줄기를 쭉쭉 내뱉으며 바닥의 카펫들에 넓찍한 웅덩이를 늘려나간다
등 뒤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매트리스의 감촉과 함께, 배 안의 정액이 울컥 뿜어지는 감각이 일리엔이 정신을 다시 한번 저 너머에서 현실로 끌고 내려온다.
“흐으.. 흐으으으….”
힘이 들어가지 않은 몸은 제멋대로 계속 떨리고 있었다. 신경 기관이 고장이라도 난 듯, 바로 옆에서 느껴지는 온기조차 뇌를 핑크색으로 물들 정도로 전신의 감각이 쾌락으로 젖어있었다.
일리엔은 몇 번이나 숨을 들이쉬고 내뱉으며 초점이 잡히지 않는 눈으로 천장을 바라보며 힘없이 눈꺼풀을 닫았다 열기를 반복했다. 앞에서 살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무엇인가 거칠게 빠는 소리, 그리고 익숙한 허덕이는 소리가 쉴 새 없이 지나가고 있었지만, 수면 아래에 잠긴 듯 그 어떤 소리도 제대로 인지할 수 없었다.
다만, 중간중간 자신의 다리를 치는 부드러운 살덩어리의 느낌에 자신도 모르게 발끝에 힘을 줘, 하체를 잔뜩 들어 올리고 여전히 자궁에 넘치도록 들어찬 정액으로 앞으로 뿜어낼 뿐이었다.
시간이라는 감각에서 벗어난 것 같았다. 계속 부유하는 정신과 기분 좋은 여운에 일리엔은 허벅지를 덜덜 떨며 다시 한번 절정과 함께, 질구에서 정액을 울컥울컥 토해내는 것으로 제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보이는 것은 천장이었다. 낯설지만은 않은 천장. 자신이 세상에 가장 사랑하는 주인님의 방의 천장. 며칠간 숲속에서 정기를 잔뜩 받은 것처럼몸에는 활력이 넘쳤고, 컨디션도 최고였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한숨 자고 일어나면 더할 나위 없는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대로 잠들어버릴까라는 강력한 욕망에서 일리엔을 건져내는 것은 바로 옆에 쓰러져 내리는 이드리엔의 모습 때문이었다.
“흐아아….. 주, 죽는 줄 알았어… 마레이… 후으… 후으…..”
“이드리엔 엉덩이 보지도 기분 좋았어. 흐으...”
눈물로 침으로 범벅이 된 자신과 똑같이 닮은 얼굴. 단지 눈꼬리가 날카로워 차가운 인상이라는 말을 듣는다면 가슴 사이즈부터 허리, 그리고 힙사이즈까지 똑같은 여동생이 땀으로 젖은 몸을 덜덜 떠며 숨을 허덕이고 있었다.
-쯔르르륵! 툭, 투둑. 투두둑..!
멍하니 동생의 모습을 보던 일리엔의 눈앞에 하얀 젤리들이 이드리엔의 백금 발의 머리카락과 새하얀 등에 뿌려진다. 몸을 잘게 떨며 기분 좋게 웃는 동생의 모습은 무척이나 아름답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평소에는 피해왔던 동생의 어리광을 약간이나마 받아줄 껄 그랬느냐라는 착각마저 들게 했다.
“한 번 더 하고 싶어, 이드리엔. 이번에는 보지 구멍을 쓸래.”
“후후후, 정말 발정제를 먹인 오크도 네 성욕은 못 이기겠네.”
이드리엔은 슬쩍 웃으며, 자신의 한쪽 엉덩이를 슬그머니 쥐며 한쪽으로 벌린다. 그러다 문득, 눈을 감은 척 하며 바라보고 있는 라벨라의 흠뻑 젖은 비부, 그리고 그 주변에 애매하게 굳은채 멈춰있는 손가락을 보고 작게 코웃음 친다. 아들에게 발정하는 걸레같은 년. 비웃음이 흘러나온다.
“너무 박혀서 지금은 조금 힘든 거 같아.”
“아.. 이드리엔이 쓰게 해준다고 했잖아.”
거절에도, 자신보다 한참이나 연상의 엘프 교수의 엉덩이를 벌리고 페니스를 문지르기 시작하는 침대 위의 폭군이나 다름없는 어린 남자아이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가녀린 손목을 붙잡아 슬그머니 몸을 일으키며 침대 위로 끌어당긴다.
“이제는 엄마도 위로해줘야지. 우리 넷이서 이제 가족이잖아? 잠든 척하는 거 보여? 언제부터 깨서 자위하고 있던걸까. 봐봐, 보지에서 정액은 안 나오고 애액만 끈적하게 나오잖아. 우리가 하는 내내 보면서 자위하고 있던 거 같지?”
“아… 응.”
“위로해줘야지. 그래야 착한 아들이겠지, 마레이?”
속삭포같이 말을 이어나가는 이드리엔의 말에 마레이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