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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화 〉선생님의 길들이기 Ⅳ [라벨라 & 이드리엔](1) (188/341)



〈 188화 〉선생님의 길들이기 Ⅳ [라벨라 & 이드리엔](1)

그렇게 따지면 사회적 지위나, 소년에게 쥐여줄  있는 것이나 모든 것이 자신이 우세했다. 성녀의 이름만으로도 해줄 수 있는  무궁무진했다.

라벨라, 그년은 지금은 엄마라 불리며. 마레이에게 단 하나뿐인 느낌으로 예속시키려는 못된 확신을 하고 지 잘난 맛으로 이리저리 설계하고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한 움큼, 한 움큼 떼어먹으면 됐다.

“응.. 우음.. 응… 으으응… 쯔읍..”

자신의 뺨을 양손으로 누르며, 닫을 생각도 없는 성녀님의 입술을 억지로 벌려내며 거친 입맞춤을 하는 소년의 모습에 방금전까지 빠르게 진행되었던 사고가 그대로 멈춘다.

“쯔읍… 에르덴 엄마.. 응응… 움.. 쯔읍..”

혀를 밀고 들어와 치아 사이를 헤집으며, 혀를 걸고 꾹꾹 누르기 시작하는 어린 소년의설육. 아직은  자라지 않아 깊은 키스라고  수는 없지만, 지금 자신이 느끼는 충족감을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는 없을 거라 그녀는 자신할 수 있었다.

두 눈을 감은 채 소년의 목에  팔을 걸치고 키스에 집중하는 에르덴. 몸을 앞으로 붙여 소년을 끌어안을 것처럼 붙이며, 어린 몸에 닿은 커다란 가슴을 문지른다.

“쯔읍… 마레이… 후웅…. 쯥.. 쯔읍..”

욕실에서 씻고, 범해지고, 다시 씻고 범해지고, 다시 씻었지만 아직도 희미하게 나는 정액냄새에 에르덴은소년을 더욱 강하게 끌어안았다. 놓치고싶지 않다. 이대로 끌고가 자신의 성역에서 영원히 함께 있고 싶다. 그런 욕망을 멈출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소년이 원하지 않겠지.

소년의 끈적한 설육이 입안을 긁고, 타액을 잔뜩 밀어 넣어주자, 약간의 절정에 달한 성녀의 몸이 파릇파릇 떨린다. 정말로 외출을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에 입고 있는 브레지어에 조금씩 축축한 느낌이 들었다.

“마레이…쯔읍.. 쯥.. 마레이.. 츄우...”

마치 영원히 이어질 것 같은 키스는 소년이 천천히 거리를 벌리며 끝난다. 물론 에르덴이 소년의 목에 걸고 있는 팔을 풀어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추우우욱. 하며 타액의 실이 늘어지며 성녀님의 수녀복 위로  소리를 내며 끊어진다. 에르덴은 잔뜩 섞여 누구의 것인지도 모를 타액의 손끝으로 쓸어올린다. 분홍빛 아랫입술에 스치듯 묻히고, 이어서 윗입술에도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짙게 웃어 보인다.

그리고 손끝에 마저 남은 타액을, 작게 혀를 내밀어 핥아 올리고 손가락의 끝을 입안에 슬며시 밀어 넣고 쪽! 소리가 나도록 빨았다.

“그럼 이따 봐요.”
“아, 네… 네에...”

웃으며 손을 흔드는 성녀의 모습에 마레이는 홀린 듯 멍하니 바라보다 슬그머니 출발하는 차의 모습을 보며 황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옆을 스쳐 지나가고, 고개를 돌려 점차 멀어지는 어린 소년의 모습에 버려진 강아지마냥 바라보던 에르덴은 시야에서 사라진 마레이의 모습에 길게 한숨을 내쉬고 시트에 몸을 기댔다.

“줄리아에게 미안하네요. 저만 잔뜩 즐긴 것 같아서요.”
“괜찮습니다.”

말없이 묵묵히 운전하는 줄리아의 모습에 에르덴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두눈을 감았다. 괜찮다면 괜찮은 거겠지. 속으로 중얼거린 에르덴은 방금전까지 있었던 열락의 여운을 슬며시 느끼며 하복부에 손을 올렸다.

쓸모도 없는 신 같으니라고.

불경한 속마음을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중얼거린 에르덴은 자궁 위에 그대로 그려져 있을 신성의 표식에서 새어 나오는 신성력을 느끼며 두 눈을 떴다.

“학교에는 데려다 드리는 것은 상관 없지만…. 무슨 일인지 여쭈어봐도 되겠습니까?”
“뭐, 찾을 게 있어서요.”

무엇인지는 비밀이에요라고 말한 성녀님은 한쪽 눈을 찡끗 감았다. 일반인이었다면 숨조차 쉬지도 못한 채, 두 눈을 떼지도 못하겠지만 줄리아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는 걸로 대답할 뿐이었다.

지난번 마음먹고 유혹해보았을  정신력으로 버틴 인간이 이런 같잖은 모습에 매혹당한다면 오히려 실망하겠다만…

“줄리아는 우리 편이니까, 조금 설명해주자면… 있으면  될 것을 발견했다고 해야되나.”
“있으면  될 것… 입니까?”
“신들이 죽여버린 최초의 악마. 드래곤이 봉인해 두었던 신의 흔적. 멸망의 징조. 창조의 조각. 부르는 말은 많지만요.”
“.....그런 게 왜 발테르 학교에 있는 것인가요. 로렌… 그 드래곤입니까?”

줄리아는 담담히 대답할 뿐이었다. 용이 교장으로 있는, 총독으로 있는 곳에 살고 있는 줄리아였지만 별로 와닿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다만, 신의 흔적이라든지, 멸망의 징조라는 말이 무척이나 불편하게 와닿을 뿐이었다.특히나 최초의 악마라는 말이.

“하하하하하하, 장난이에요~ 장난. 성서의 구절에 나올 법한 이야기가 현실에 있을 리가 없잖아요. 수십만, 수백만 년도   이야기인데. 그렇게 진지하게 굴면 마레이가 재미없어 할걸요? 그리고 편하게 말해요 편하게. 우리는 이제 동료잖아요?”
“....그럽니까…. 그런가요.”

줄리아는 성녀에게 무어라 말하기 어려운 것인지 몇 번이나 말을 고치고 고쳤지만 평대가 나오지 않았다. 성격 탓일지도 몰랐다. 아니면, 군인 가문 특유의 잔재일지도 몰랐고.

“그냥, 재미있는 걸 발견해서 말이죠.”
“그렇군요.”
“줄리아는 궁금하지 않아요? 성녀님이 재미있는 거라고 할 정도의 상황인데.”
“손이 필요하다면 저는 빌려드릴 뿐입니다. 당신께 제가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에르덴은 방실방실 웃으며 대답한다. 줄리아가 마음에 들 것 같았다. 제 주제를 잘 안다든지, 마레이의 담임의 역할을 맡으며 자신 쪽에 유익하게 교육시킬 수 있다라든지 말이다.

“오늘 같은 거라든지, 평소에  부탁드려요. 너무너무 바빠서 평일은 절대 시간이 안 나거든요. 이교도 놈들의 교리가 주말에는 안식을 취해야 한다라는 말에 감사할 지경이라구요. 이렇게 시간이 나니까.”

오늘 세 사람의 행위를 잔뜩 찍은 카메라를 쥐고 흔드는 에르덴의 모습에 줄리아는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멀어지는 줄리아의 차를 본 마레이는 발목을 꽉 붙잡은 여운을 뿌리치고 천천히 담장을 따라 길을 걸었다.

아직 마레이의 수준으로 이해할 수조차 없는, 아니.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기 불가능한 마법진이 담장 위로 슬그머니 보였다가 사라지길 반복했다. 마법의 마자도 모르는 소년에게는 그냥 마법이 걸린 보안이구나 생각하고 가볍게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었지만.

일리엔 이나 에르덴과 같이 마법의 조예가 깊은 사람이 본다면 국가 기밀을 보관하는 곳인가 하고 생각할 정도로 무식하고, 정교한 마법진이 가득. 아니, 빽빽하게 들어찬 모습에 크게 감탄을 내뱉을 정도였다.

인간의 재주라고 하기에는 엄청난 기술이 집약된 하얀 담장을 손끝으로 쓸어내리며 천천히 걷던 마레이는 손끝에 먼지가  점도 묻지 않았다는 사실에 크게 감탄할 뿐이었다. 자신의 이름과 라벨라의 이름이 나란히 놓여있는 명패를 기쁜 듯 쓸어내린 소년은 정신 없었던 오전과 오후의 중간쯤을 상상하며 마당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곧장 집을 향해서 움직이던 발걸음이 뚝 하고 멈춘 마레이는 마당 한 구석 편에 있는 그네 의자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었다. 평소에 앉아보고 싶다고 종종 생각하고는 했는데, 하루종일 몸을 혹사(?)한 소년은 집에서 모친의  안에 페니스를 끝까지 밀어넣은 채로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육욕이 가득찬 생각 때문에 계속해서 뒷편으로 미뤄두고 있었다는 게 정확한 말이었다.

두 사람이, 조금 끼어 앉는 다면 세 사람이 앉기 좋아 보이는 크기의 그네 의자였다. 슬그머니 밀고 당겨보았지만, 관리를 잘한 것인지 삐걱거리는 마찰음 따위는 들리지도 않고 부드럽게 앞뒤로 흔들렸다.

여유로울 때, 라벨라와 같이 앉아서 시간을 보내면 즐거울 것만 같았다.

매트리스는 달려 있지 않았지만 나무로 된 의자임에도 앉는데 이질감이나 불편함은 없었고, 묘하게 상쾌한 향기가 났다. 이유도 모른 채 마레이는 길게 한숨을 내쉬고 그네 의자에 기대어 앉았다.

마치 숲속 한 가운데에 있는 느낌이 들자, 방금전까지 정리가 되지 않았던. 무척이나 음란하고 끈적하고, 그리고 매혹적인 세 사람의 행위. 섹스라는 말보다 짐승의 교미라고 부르는 게. 아니, 그것보다 조금 더 질척했기에 무어라 표현하기에 어려워 보이는 행위들을 천천히 떠올렸다.

에르덴이 제안한 콘돔을 이용한 섹스는 별로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성인 남성의 주먹만 하게 부풀어 오른 콘돔을 보며 침을 꿀꺽꿀꺽 삼키는 두 여성의 모습은 무척이나 선정적이었기에 플러스마이너스로 따지면 0이라고 말 할  있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한참 부족할 수 있었다고 하지만, 사용한 콘돔을 팔목과 발목에 묶어서 네발로 엉금엉금 기어 다니는 에르덴의 모습과, 가득찬 콘돔을 몸에 커다란 가슴이나 음부에  바르며 유혹하듯 허리를 흔드는 줄리아의 모습에 약간의 가산점을 줄 수 있었다.

그럼에도 극상의 여체에 질 내에 사정을 하지 않으면 만족하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린 에로한 꼬맹이에게는 가끔 즐겨볼 정도의 즐거움이었고, 콘돔을 쥔 에르덴의 손목을 잡은 채로. 성녀님의 보라색 머리카락을 손가락 사이사이에 잔뜩 움켜쥔 채로 목에다 페니스를 쑤셔 넣는 걸로 콘돔의 사용은 끝이 나버렸다.

갑작스러운 꺽꺽 소리를 내며 괴로워하는 성녀의 반응에도 마레이는 여체의 몸에 직정사정하고 싶다는 생각에 그대로 사정할 때까지 에르덴의 목에 페니스를 쭉쭉 밀어붙여 한 발. 정액을 토해내며 괴로워하는 성녀의 허리를 붙잡아 들어 올려 엉덩이에 무자비하게 페니스를 밀어 넣으며, 꺽꺽 소리를 내며 정액을 게워내는 성스러운 여체를 보며  발을 쏘며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페니스를 닦지도 안은 채로, 장액과 정액으로 뒤덮인 페니스를 수음하며 허덕이는 줄리아에게 내밀어 청소 펠라를 시키고, 침대에 소파에앉은 채로 줄리아가 마레이에게 등을 보인 채 스스로 삽입하게 시켰다.

가슴의 모양이 이리저리 바뀔 정도로 꽉 움켜잡은 채로 담임선생의 자궁을 꾹꾹 누르며 씨뿌리기에 열중하다, 깨어난 에르덴이 줄리아와 어린 소년의 결합부에 고개를 파묻고 정성스럽게 핥는 바람에 곧장 사정해버린 것.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진 여러 행위들이 천천히 스쳐 지나갔다.

여전히 남아있는 여운에 길게 한숨을 토해낸 마레이는 멍하니 하늘을 보았다. 고개를 잔뜩 기울인 태양을 따라 작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린다. 옅은 숨소리와 풀을 헤집고 지나가는 바람소리가 잦아든다.

귀를 기울여도 더이상 아무것도 들리지 않게 되었을 때. 심장이 뛰는 소리만이 간신히 남아있을 때가 되어서야 마레이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녀왔습니다….”

문을 열고 평소처럼 인사를 건네보았지만, 아무도 없는 현관의 모습에 마레이는 가만히 그곳에 서 있었다.

침묵. 언제나 라벨라가 자신이 오는 시간에 맞춰 현관에 나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엇인가 계속 기대하게 되는 것은 왜일까. 마레이는 현관에 앉아 멍하니 문을 바라보았다. 잠시 일이 있어서 나간 걸까. 기다리면 돌아오려나.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마냥 현관 앞에서 기다리는  이상하게우스웠다.

침묵. 마레이는 무엇보다 무겁게 느껴지는 고요함을 털어내기 위해서 신발을 벗어 던지듯 신발장에 집어넣었다. 쾅- 하고 신발장이 닫히고 작게 한숨을 내쉬는  순간 누군가 맹렬하게 달려오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 소리가 재빠르게 이어지고 익숙한 목소리가 어린 소년의귓속으로 파고든다. 고개를 돌리자 곧장 느껴지는 후끈한 체온. 미묘하게 미끈거리는, 땀으로 번들거리는 약간 붉게 달아오른 살덩어리가 눈에 들어왔다.

“마레이, 드디어 왔구나!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

꼭 끌어안았다는 말이 정확할까.  팔을 어린 소년의 목에 두른 채로 거대한 가슴에 파묻은 여성의 체향이 마레이에게는 무척이나 익숙했다. 거기에 또렷하게 들려오는 맑은 목소리까지.

“일리… 아니, 이드리엔….?”

마레이는 기분 좋은 감촉의 가슴에서 얼굴을 떼어내고 고개를 들어 올렸다. 인간과 다르게 길쭉하게 자란 귀와 일반인과는 결코 견줄 수 없는 아름다운 미모. 그리고 일리엔과 다르게 약간은 차갑게 느껴지는 눈꼬리.

“왜 이렇게 늦은 거야? 너무 늦어서 미리 해버렸잖아!”

짐짓 화가 난듯 말하는 이드리엔. 했다고? 무엇을? 꽉 달라붙은 몸을 떼어내는 이드리엔의 몸을 눈에 들어왔다. 하얀 스타킹을 제외하고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새하얀 나신. 운동이라도 한 것인지 땀으로 번들거리는 하얀 살결, 그리고 촉촉하게 젖은 눈동자, 슬그머니 떨리는 길쭉한 두 다리.

백금색 음모 사이로 질질 흘러나오는 애액이 바닥으로 주륵하고 쏟아지는 모습에, 오늘   번이나 사정했지만 다시 건강해지는 자신의 욕망에 집중한 마레이는 엘프 선생의 가녀린 허리를 슬그머니 끌어안고, 손가락이 파묻힐 정도로 살집 잡힌 엉덩이를 대답하게 주무르기 시작한다.

“아아앙, 벌써부터...”
“이드리엔…..”

손가락 끝이 길게 파묻히고, 그에 뒤따라 주변 살이 따라 눌릴 정도로 포동포동한 엉덩이었지만 쳐지지 않고 흔들거리는 감촉에 마레이는 저도 모르게 슬그머니 움켜쥐고 놓기를 반복한다.

“흐응~ 뭘 하고 싶은 거야?”

이를 드러내며 웃으며 웃는 이드리엔은 자신의 몸을 허락 없이 탐하기 시작하는 어린 소년의 손길에 인상을 찌푸리기는커녕 스스로의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슬그머니 마레이의 몸에 길쭉한 다리를 걸친다.

“그게.. 나는..”
“똑바로 말하지 않으면 모르겠는 걸~?”

도톰한 엉덩이 사이에 손을 밀어 넣고, 미녀의 음부에 대담히 손을 움직이는 마레이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애를 태우듯 발끝을 슬며시 들어 어린 소년이 원하는 과실을 따지 못하도록 슬그머니 애를 태운다.

“나... 이드리엔의 따끈한 보지를 쓰고 싶어.”
“후후훗….”

평소라면 부끄러워 말을 더듬으며, 여선생의 음부를 슬그머니 만졌을 테지만, 이상하게 흐릿해지지 않고 선명한 정신에, 자신도 모르게 솔직하게 욕망을 털어놓는 소년.

“흐응~ 그러니까 마레이는 여기에 넣고 싶다는 거지?”

이드리엔은 짙은 음모로 가려진 수풀 바로 위, 하복부를 슬그머니 내밀어 검지 손끝으로 원을 그린다.

“내 전용 정액변기인, 내 자궁에 잔뜩 싸버리고 싶다는 거지? 응? 발정  강아지처럼 허리를 문지르기는.. 후후.. 여기에 넣으면 기분 좋게 꽉꽉 조일 수 있는 걸 너도 아는 거지? 내 따끈따끈한 보지에다 넣고 싶은 거지?“

이드리엔은 남들 앞에서는 결코 내뱉을 수조차 없는, 홀로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말을 의식의 흐름대로 내뱉으며 입을 맞추고싶은 입술을 혀끝으로 긁어내리며, 가슴골에 소년의 팔을 끌어당겨 슬그머니 상체를 위아래로 흔들며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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