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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3화 〉선생님의 길들이기 Ⅲ [라벨라 & 이드리엔](4) (173/341)



〈 173화 〉선생님의 길들이기 Ⅲ [라벨라 & 이드리엔](4)

여선생의 입안에 남은 정액을 토해낸 마레이는 길게 한숨을 내쉬며, 여선생님의 머리를 꾹 누르고 있던 손을 치워낸다.

“우음…진하고 끈적해서… 목에 달라붙어 숨쉬기가 힘들어.. 흐응...”

 주변에 묻은 정액을 손끝으로 긁어가며 전부 입안으로 밀어 넣는 여선생. 자신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소년의 모습에 짓꿏게 웃고 정액이 잔뜩 달라붙어서  붙여진 것처럼  가슴을 스스로 벌리며 모습을 보인다.

“봐봐, 가슴으로 임신할  같아.. 이렇게.. 끈적해서.. 잘 흘러내리지도 않아서.. 후훗..”

스스로 유방을 붙잡고 좌우로 잡아당기는데도, 쯔윽소리가 날 정도로 끈적하게 붙어있는  틈새. 가녀린 허리를  감싸고 있는 검은 메이드  위로는 정액이 잔뜩 쏟아져 내려 있었고, 잔뜩 들어 올려진 스커트 밑에는 정액으로 범벅이 되다 못해 뒤덮여버린 백금색 음모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끈적한 눈빛으로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는 여선생. 정액으로 잔뜩 더럽혀진 얼굴과, 길쭉한 귀, 그리고 온몸. 이미 자신의 것이라 표시라도 한 듯 정액을 온몸에 뿌려버렸지만, 그럼에도 지금 당장 가지고 싶다. 범해서, 잔뜩 범해서 울부짖게 만들고 싶다.

귓가에 들리는 것처럼 선명해지는 욕망에 마레이는 참지 못하고 이드리엔의 어깨를 붙잡아 그대로 밀어 넘어뜨렸다. 깜짝 놀란 듯 초록색 눈동자가 크게 뜨여졌지만, 곧장 노란색 눈썹이 둥글게 휘어진다.

“이드리엔. 하고 싶어.”
“흐응~~ 어떻게 할까? 우리 마레이는 하고 싶은 거구나~?얼마나 하고 싶어? 빨리 말해줘. 얼마나 하고 싶은지. 빨리, 애절하게, 부탁할게. 응? 하고 싶어?”

앙탈을 부리듯 말하는 이드리엔이었지만, 어느새 자신을 밀어 넘어뜨린 소년의 목에 두 팔을 두르고 있었다.

“할래, 이드리엔이랑 할래. 그러니까. 할게. 그래도 되지? 이드리엔의 구멍은 전부 내 꺼니까? 응? 이드리엔 보지는  전용 좆집이니까?”

자신을 노려다 보며 위협하듯 말하는 어린 소년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마른침을 꿀꺽 삼킨다. 손짓 한 번으로 밀어낼 수, 아니 그대로 죽여버릴  있는 약하디약한 소년. 그런 어린아이가 자신의 몸을 성욕처리기구처럼 다루고 있음에도 이드리엔은 모멸감이나 수치심을 느낄  없었다.

조금씩, 조금씩 이 소년이 주는 쾌락에 빠져들다 이제는 헤어나올 수 없는 자신의 모습에작게 웃어버린 이드리엔은 사랑스러운 주인님을 꼭 끌어안으며 귓가에 속삭인다.

“예, 주인님. 제 몸을 마음껏 써주세요….”

말끝을 늘어뜨리는 여선생의 모습에 마레이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애액을 줄줄 흘리고 있는 꿀단지 속으로 그대로 페니스를 박아서 밀어 올린다.

-푸우우우우욱…!

“흐으으읏…! 읏..! 아으… 주인님 자지가 잔뜩 들어와서.. 아흐.. 흐으.. 하아아.. 하아아...”

이제는 완전히 익숙해져, 전용이라고 불리어도 되는 자신의 질안으로 잔뜩 밀려 들어오는 거대한 페니스의 감촉이 주는 충족감에 길게 한숨을 내쉰다. 그러면서도 배에 잔뜩 힘을 주며, 어린 소년의 허리에 다리를 십자로 걸치면서 자신을 향해 끌어당기듯 움직인다.

부드러운 질주름들이 페니스를 부드럽게 조여오고, 귀두 주변을 움켜쥐는 듯이 감싸온다. 그러면서 작게 떨리는 성인여성의 여체는 질안을 이리저리 비틀며 더욱더 기분 좋은 쾌락을 선사한다.

“이드리엔 보지 너무 좋아… 응, 평소보다 꽉 조여서.. 으으응..”

계속해서 밀려들어 가는 페니스가 결국은 여성의 소중한 부분까지 그대로 밀어 올라갔고, 여선생의 몸을 성욕처리 도구처럼 쓰는 소년은 망설임 없이 허리를 그대로 붙이고, 자궁 채로  올린다.

-푸욱, 쯔그그극! 푸욱, 쯔그그그극!

“힛…! 히으으으… 힛…! 크으으읏.. 흐으읏..!”

자궁을 으깨듯 거칠게 파고드는 거대한 페니스의 감촉. 거기에 생존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평소보다 흥분한 것인지 밀려드는 페니스에 따라 쏟아지듯, 끈적한 애액이 결합부에서 뿜어져나온다.

“흐읏.. 읏.. 크흐으으읏…  보지 맛있지? 제일 좋지? 응?”
“엄마의 빽보지도 좋지만.. 으응 이드리엔, 일리엔 쌍둥이보지도 맛있어.. 맛있어..!“

점점 음란한 말들과, 천박한 단어들로 자극해나가는 여성들의 교육(?)으로 인해, 행위중 마레이가 내뱉는 말들은 점점 더 색정적이며 천박해지고 있었다.

-쯔극쯔극쯔극쯔극쯔극

“앙, 앙, 앙 앙 아앙, 너무 너무 깊이.. 으으읏..  쌔게 하면.. 으으…!”

상체를 슬그머니 들고 있던 이드리엔도 더이상의 쾌락에 버티지 못하겠는지 그대로 카페트 위로 쓰러져 내린다. 예쁘게 모양이 잡힌 거대한 폭유가 중력에 잔뜩 눌려 어린 소년의 페니스가 자궁을 으깨듯 찔러 올릴 때마다, 부릉, 뷰릉 소리를 내며 흔들린다.

여선생의 날씬한 허리를두 손으로 단단히 고정하고 무식하게 허리를 움직인다. 그러면서도 슬그머니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페니스를 점점 더 깊게 받아드리기 위해 움직이는 여선생의 행위에 맞춰 원을 그리며 페니스를 빼냈다가 거칠게 찔러넣는다.

“흐으… 아… 아아아.. 아.. 아아아...”

거대한 가슴이 거칠 것 없이 출렁거리며, 탄력적이고 부드러운 하얀 살결은 카페트 위를청소하듯 쓸어내린다.

“그우웃…끄으읏…!”
“이드리엔, 아우으… 더, 더 움직여.. 으응.. 그렇게 읏.. 읏…!”

평소에는 찔리면 찔리는 대로, 당기면 당기는 대로 움직이던 여체가, 이제는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가며 어린 소년의 행위를 쫓아 움직인다.

“아앙, 마레이, 마레이. 너무 좋아.. 아아아아.. 앙, 앙 앙, 앙앙 깊게.. 크히히힛.. 힛..!”

조금 더 주인님을 느끼고 싶다. 그런 생각이 이드리엔의 머리 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교육시켜야 되는 못된 꼬맹이. 자신이 잔뜩 타락시켜야 되는 저주받을 어린소년 같은 게 아니라. 정말로 좋아하는 나의 주인님. 그런 생각으로 이드리엔은 더욱더 거칠게,스스로 허리를 흔든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결합부에서는 평소보다 더욱 거칠게, 살막대기를 휘젓으며 질안에 가득 담긴 꿀물을 거침없이 뽑아낸다. 카페트 위에는 정액덩어리들 위로 투명한 액체가 그 위로 흘러내려 애매하게 뒤섞이기 시작한다.

“아.. 아.. 아.. 아.. 아.. 아아아. 아아..”

평소에도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기분 좋았던 행위가, 이제는 어떻게 설명을, 형용을 할 수도 없이 머리를 새하얗게 물들기 시작하자. 이드리엔 입에서는 폐부 속에 있는 숨을 간신히 내뿜으며 음란한 여체를 바르르 떤다. 열대우림의 우기(雨期)처럼, 정리되어 있는 백금색 수풀이 결합부 사이에서 차오르는 끈적한 액체를 머금는다.

아니, 하얗다라는 말은 옳지 않았다. 본능적으로 스스로의 몸을 흔들며 쾌락을 탐하면서 그녀가 보이는 것은 온통 어둠뿐이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몸이  떠지는 기분이 아니라, 몸이 그대로 쾌락이라는 심연에 끌려들어 가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고 있었다.

심연이 온몸을 으깨듯 쥐어버리고, 무력하게 온몸이뒤틀리는  같은 느낌인데도 온몸이 쾌락에 덜덜 떨리고 있었다.

“하으…. 이드리엔 움직일 때마다 점점 조여대서.. 응응 맛있는 보지야.. 이드리엔 보지는 으으응..”

귓가에 속삭이듯, 아니 크게 소리를 지르는 듯한 소년의 목소리에 이드리엔은 타들어 갈 것 같은 몸의 감각에 이리저리 몸을 경련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오르가즘에 정신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어찌할 방법도 없이 쾌락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흐으… 으.. 으.. 읏.. 읏.. 읏…. 으으...”

말조차 나오지 않았다. 기분 좋아서 말조차 나올  없었다. 라벨라가 싫은  아양을  떨면서 페니스가 박히면 왜 그렇게 사족을 못 쓰는지 이해할  있었다. 분명 이런 기분을 느끼고 있었을 터. 치사하게. 치사하게.

“아으으… 이드리엔 보지 너무 좋아.. 엄마 보지 같아서… 우우우우...”

아무것도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았지만, 자신의 몸을 꿰뚫고 있는 거대한 페니스의 감촉, 그리고 몸 위를 스쳐지나가는 뜨거운 숨결. 자신을 암컷으로 밖에, 파종시킬 암캐로 보는 듯한 시선에, 정욕 자신을 짓누르듯 잡고 있는 어린 소년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과 몸을 휘젓는 거친 호흡까지 전부. 그리고 목소리까지.

이드리엔은 스스로의 허리를 거칠게 흔들며 쾌락에 집중했다. 아니,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보이는 것과 느끼는 것은 지금 자신을 범하고 있는 소년뿐이었다. 평소보다 더욱, 그리고 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없을 정도로 거대한 쾌락의  가운데에서 이드리엔은 주인님에게 모든 것을 바칠 수밖에 없다.

“으우… 이드리엔.. 오늘따라.. 아으.. 좋아.. 좋아.. 이드리엔 보지 너무 맛있어...”

허덕이는 주인님의 목소리에 이드리엔은 또다시 작은 절정을 느끼며 몸부림쳤지만, 어린 소년에게 단단히 고정되어 그대로 페니스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자신위에 올라타 거침없이 허리를 밀어넣고 잇는 소년.

“아으으.. 으으.. 우으… 주, 주인님… 주인님… 아으..  아 아...”

헐떡이는 이드리엔의 모습에 마레이는 풍만한 엉덩이를 있는 힘껏 움켜쥐며 여선생의 몸을 슬그머니 들어 올리고, 계곡수처럼 흘러내리는 여선생의 금빛 수풀 사이에 숨어있는 화원 가장 깊은 곳으로 페니스를 찔러 넣으며, 귀두 첨단에 느껴지는 자궁을 원을 그리며 꾹꾹 누른다.

“더, 더, 더… 조여.. 응.. 이드리엔 더 조여..!”

단 하나밖에 없는 주인님의 목소리가 이드리엔의 귀에 닿자, 이드리엔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를 힘에 있는 힘껏 소리를 지르며 질을 꾹꾹 조인다.

“조, 좋아요! 좋아요! 주인님 좋아요! 자지 좋아! 좋아요!”

-찔꺽찔꺽찔꺽찔꺽!!

길쭉한 귀가 잔뜩 붉어진 채로, 이드리엔의 몸이 활처럼 휘기를 반복한다. 그러면서도 흰 목을 잔뜩 들어내고 이리저리 흔들면서 환희로 가득 찬 신음소리를 터트린다. 그와 동시에 갑작스레 전신을 부르르 떨면서 질안을 가득 채운 페니스를 으깨듯 조인다.

“으읏.. 이드리엔….. 읏..”
“주인님.. 아아아 가요오오옷…! 주인님 가아아아아앗..!”

-즈으으으윽…!

거칠게 조여오는 질압과, 그리고 페니스를 밀어낼 듯 쏟아지는 애액. 힘없이  늘어진 여선생의 모습에도 마레이는 기분 좋게 조여오는 구멍을 내버려 둘 생각이 없는지, 이드리엔의 허리를 단단히 고정시키고 거칠게 허리를 찔러넣는다.

-쯔윽! 쯔윽! 쯔윽! 쯔윽!

“아.. 아… 좋아.. 좋아.. 잔뜩 민간해졌는데.. 너, 너무해애에에… 아아 아.. 아.. 아..”

쉬는 시간 따위는 주지 않은 채,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여선생의 몸을 거침없이 범한다. 너무한다며 꺽꺽 소리를 내며 허덕이고 있으면서도 허리를 따라 움직이는 음란한 여체. 그러면서도 쉴새 없이 이어지는 오르가즘에 빡빡할 정도로 조여오는 질안의 감촉에 마레이는 허리를 계속 밀어 붙인다.

“이드리엔 키스하고 싶어, 혀 내밀어.”
“아아, 네에.. 네에에에…!”

말을 내뱉는 동시에 혀를 잔뜩 내밀어말을 길게 늘어뜨리는 이드리엔. 마레이는 그대로 끈적하게 움직이는 혀를 맛보기 위해 자신의 혀를 가져다 댄다. 혀끝에서 뚝뚝 흘러내리는 침에 이드리엔은 그 감로수라도 마시는 듯 혀를 이리저리 움직여 어린 소년의 혀를 감싼다.

“이드리엔.. 우음.. 응 응.. 으읏..!”

무엇인가 말하려는 소년. 이드리엔은 질안에 두근두근 폭발할 듯 움직이는 페니스의 감촉에 기쁜 듯 웃어 보이고, 그대로 소년의 목에 팔을 걸쳐 자신을 향해 잡아 당기며, 질내사정이 가득한 소년의 마음을 알고 있음에도,  다리를 길게 뻗어 소년의 허리를  붙들어 맨다.

-뷰우우웃…! 뷰우우우웃…! 뷰우욱..!

“음.. 으으음… 쯔읍..음… 음…!”

자궁속에 정액이 그대로 뿜어져 나오고 있었지만, 주인님의 아기씨라 생각이 들자 이드리엔은 더욱더 흥분해, 소년의 머리를 사랑스레끌어안으며 키스를 이어나간다.




점점 과격해지고 있었다. 마레이는 길게 숨을 내쉬었다. 조금  서로를 느끼기 위해 몸을 뒤섞을 때 과격해지는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지만, 마레이는 자신 스스로가 점차 과격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라벨라와 에르덴의 철저한 교육(?)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만, 매력적인 여체에 자신의 씨앗을 쏟아붓는 데에 집중하고 있는 마레이에게는 무엇인가 계속 변하고 있다고만 결과론적으로 보일 뿐이었다.

그렇다고 한숨을 내쉴 정도로의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지는 않았다. 마레이가 지금 숨을 길게 내뱉는 것은 란의 신사로 이어지는 길이 생각보다 길고, 경사져있기 때문이었다. 오늘 오겠다고 말을 했으니 자신의 가슴에 겨우 닿을 것 같은 스승님을 떠올리자, 저절로 걸음이 움직인다.

처음 보았을 때에는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그리움으로 시작된 감정은, 경외, 부러움, 그리고 두려움이었지만. 그 감정은 어느새 배덕감과 애욕으로 인해서 전부 도착적인 쾌락으로 변질되어 있을 뿐이었다.

“와, 왔느냐…..”

기다리는 것조차 힘들었는지, 신사의 입구로부터 꽤나 떨어진 곳까지 내려와 있는 금색의 여우 소녀. 마레이가 만났던 그 어떤 존재보다 연륜이 깊고,  알 수 없는 신비로 가득 차 있는 친모의 스승님이었지만, 지금은 잔뜩 달아오른 암캐로 보일 뿐이었다.

“란님 마중 나오시지 않으셔도 됐는데….”
“아니다… 할 일이 없어서 말이다...”

란의 가슴이 슬그머니 부풀어 오르다, 그대로 멈춘다. 곧장 한숨이 새어 나올  같은 모습. 작은 손으로 주먹을 꽉 쥔 란은 미묘하게 마레이에게 기대듯 다가오다, 슬그머니 거리를 벌린다.

당장이라도 밀어 넘어뜨리고 싶은 욕구를 참아내며 마레이는 자신을 흘깃흘깃 바라보는 꼬마 스승님의 모습에 아무것도 모르는 척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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