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7화 〉광기를 닮은 l [일리엔&이드리엔 크사크루] (3)
-크흡… 구웁… 웁.. 우욱..!! 웁.. 우우웁!!!
괴로운 듯 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는 풍만한 여체는 반항조차 하지 못하고 그저 괴로움을 참아내고 있었다.
마레이는 이드리엔의 머리채를 거칠게 잡아당기며, 고귀한 엘프의 머리를 꾹 누른 채로, 오똑한 콧날이 페니스의 뿌리를 긁을 때까지 비집어, 밀어, 쑤셔 넣는다.
“아으… 이드리엔의목 안 미끈미끈 거리고 좋여서.. 아으으으…!”
몸의 힘이 잔뜩 빠진 듯, 이드리엔은 더이상 바들바들 떨지도 못한 채 몸을 움찔움찔 작게 떨 뿐이었다. 그런 그녀의 귀에 제멋대로 페니스를 쳐 박고 있는 소년의 허덕이는 목소리가 들려오자 슬그머니 들며 수음하고 있던 손가락이 뚝 멈추고, 손가락이 제멋대로 쑤시고 있던 질안에서, 자궁에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정액이 제멋대로 넘쳐흐르며 바닥을 더럽힌다.
목구멍 안까지 비집고 들어온 채로, 움직이기 시작한 페니스의 괴로움은 언제부터 인가 쾌감으로 변해 있었고, 그녀는 손으로 제멋대로 자신을 위로하는 것보다 소년의 페니스를 더욱 깊게, 그리고 빠르게 받아드리는 것이 더 큰 쾌락을 선사하는 것을 깨닫고, 소년의 엉덩이를 얼싸안은 채 머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으응…. 윽… 으응.. 으읏.. 읏.. 으읏..!”
입 밖으로 내뱉어지지도 못하고, 목 언저리에서 울려처지는 신음.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콧소리가 섞이며, 앞뒤 구멍으로는 이미 확실히 기억하는 페니스의 형태를 목으로 각인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볼을 단숨에 오므리고, 페니스를 자극하기 위해 쉴 새 없이 페니스로 가득 찬 목을 꿀꺽꿀꺽 삼켜나가며 사정을 자극해나간다. 눈을 치켜들어 기분 좋게 으르렁거리는 소년의 얼굴을 훔쳐보면서, 스스로의 머리를 움직여나간다.
사정까지 이어져 나갈 것 같은 이드리엔의 봉사도 급작스러운 외부의 방해로 멈출 수밖에 없었다.
“이드리엔 있어?”
벌컥 소리와 함께 노크도 없이 문을 연 일리엔이 조심스레 문틈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슬그머니 연구실 내부를 훑던 일리엔의 초록색 눈동자가 반짝이고 곧장 이드리엔의 방안으로 밀고 들어왔다.
“마레이군이 있었네요?”
주인님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은 만약에 누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일까. 시선을 돌려 인기척을 확인해본 이드리엔은 기쁜 듯 활짝 웃더니 그대로 문을 닫고 잠금장치를 켠다.
“이드리엔은 어디 갔나요?”
“여.. 으...읏… 여.. 읏… 모르...겠어요….”
여기에 있다는 말을 하려는 데, 갑작스레 이드리엔의 손이 움직여 마레이의 두 개의 알을 꽉 움켜쥐었다. 처음에 눈치도 없는 소년은 계속해서 바로 자신 아래에 있다는 것을 말하려고 했지만, 페니스를 그럴 때마다 꽉 움켜쥐며 위협하는 이드리엔의 모습에, 그녀가 지금 모습을 언니에게 들키고 싶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으응~ 그렇구나~. 그러면 주인님은 저 혼자 독점할 수 있는 걸까요~?”
이미 방안은 정액 비린내와 뜨겁게 달아오른 온도로 이상함을 느끼지 못하는 게 더 이상할 정도였다. 다만, 갑작스에 언니가 방문했다는 점, 그리고 이미 어린 소년의 끈적하고 농후한 정액의 향에 길들여진 이드리엔은 들키지 않기 위해 최대한 몸을 웅크리고 있을 뿐이었다.
일리엔은 한쪽 눈을 찡긋 감고, 검지 손가락으로 자신의 입술을 가렸다. 그녀의 시선 밑에는 의자와 책상 사이에서 바닥에 흘러내린 금빛 머리카락이 고정되어있었다.
“으응….”
“에헤….. 그러면 오늘은 뭘 해줬으면 좋겠어요? 주인님을 상상하면서 매일매일보지를 데우고 있어서 바로 사용해도 좋은데. 봐봐요~!”
청바지의 벨트를 아무렇지도 않게 풀어헤치고, 쟈크를 그대로 내리며 슬그머니 바지를 내리는 일리엔. 풍만한 엉덩이에 걸쳐 중간에 멈추고, 다시 허벅지 끝부분에 아스라이 걸친 청바지 위로, 순백의 레이스 팬티가 드러난다.
망사처럼 맨살이 들어나게 설계된 팬티 사이로 백금색 수풀이 활짝 피어있었다.
“주인님이 요즘 상대 안 해주니까, 매일매일 혼자 위로한다구요. 이드리엔의 보지보다 제 보지가 더 끈적하게 조일 수 있으니까요.”
일리엔의 초록색 눈동자가 장난끼로 반짝였다. 이드리엔이 있다는 걸 진즉부터 눈치를 챘고, 언제쯤 화가 나서 책상 밑에서 튀어나올까 기대하는 눈치였다.
“아우..!”
“주인님? 무슨 일 있어요?”
“아, 아니야… 아니니까...”
언니의 도발에 움찔한 듯 이드리엔이 고개를 치켜들었지만, 페니스를 목끝까지 받아드리고 있었기에 거친 그녀의 행동에 마레이는 거칠게 신음을 터트렸고. 이드리엔은 마른침을 삼키며 주변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었다.
“주인님 어디 아프세요?”
“그게 아니라.. 으으…응...”
“무슨 일 있으신가요? 마치, 이드리엔이 밑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던지.. 후훗.”
일리엔의 웃음소리에 이드리엔은 황급하게 마레이의 페니스를 목 안에서 빼내기 시작했다. 질주름과 색다른 조임의 목주름에 감촉을 더 느끼고 싶어하는 마레이의 욕심과 다르게 언니에게 들킨 게 아닐까 생각한 이드리엔은 서두르다, 하얀 치아가 귀두를 슬그머니 긁어버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흣..! 아우… 이드리엔…!”
“아, 괘, 괜찮…”
인상을 잔뜩 찡그리며 괴로워하는 마레이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육성으로 목소리가 튀어나왔고, 그와 동시에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지만. 들켰다는 생각에 입을 막은 두 손을 천천히 떼어내고, 책상 밑에서 네발로 기어 나와 마레이의 뒤에 섰다.
“안녕, 이드리엔~.”
“안녕….”
언니와 함께 범해졌다고 하지만, 쾌락에 이성이 날아 가버린 이후로만 진행되었기에. 이드리엔은 지금 상황이 부끄러운 것인지 일리엔의 얼굴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땅을 흘기고 있었다.
다만, 두 손은 정성스레 마레이를 꼭 끌어안고 있는 모습은 마치 브라콘 같은 누나의 모습을 닮은 것 같기도 했다. 와이셔츠의 단추가 뜯겨나가고, 가슴과 얼굴에는 정액 덩어리가 잔뜩 묻어 있고, 키스 마크가 이곳저곳 생긴 하얀 몸뚱아리와. 그런 극상의 여체가 두 발로 서자마자 정액이 허벅지를 타고 줄줄 흐르지 않았다면 그렇게 보일만도 했다.
“계속해야지? 주인님이 괴로워하고 있잖아?”
성큼성큼 다가온 일리엔은 망설임도 없이 동생의 입안을 헤집고 있던 페니스를 두 손으로 정성스레 잡은 채로 무릎을 꿇고 위아래로 훑기 시작했다.
“으으….”
“이렇게 쓰다듬어 드리는 게 좋죠? 주인님? 후후.. 귀여워.”
방금전까지 자신을 보며 웃던 얼굴은 쾌락과 정욕으로 가득 차, 황홀한 듯 페니스를 뚫어지게 보고 있었다. 마치 자신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일리엔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질새라 일리엔의 바로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마레이의 페니스를 손으로 훑는다.
“렌, 손톱으로는 응… 으으...”
손톱 끝으로 페니스의 첨단을 긁고, 그리고 슬그머니 밀어넣는데도 고통은커녕 기분 좋은 느낌만 드는 손길에 자연스레 마레이의 입에서 일리엔의 이름이 흘러나왔고, 그 모습에 잔뜩 인상을 찌푸린 이드리엔도 곧장 언니가 하는 대로 어설프게 손짓을 따라움직인다.
“나도 할 테니까…!
“응, 이드리엔… 살살.. 아프니까..”
과일의 껍질을 벗기는 듯한 손끝이 페니스를 상냥하게 긁고, 훑어나간다. 어느새 일어난 일리엔은 상냥하게 마레이를 안아 들어 자신의 무릎에 앉히고 그대로 수음을 이어난다.
“벌써 싸버릴 것처럼 두근두근 거리고 있어. 주인님, 귀여워. 하아..하아… 뜨겁고 곧장 폭발할 것 같이 둥둥거리는 게… 확실하게 성욕 처리해줄게요.”
귓가에 바람을 불듯 조용하게 속삭이는 일리엔. 혀를 내밀어 귓속을 조심스레 훑어내고, 귀두를 독점하듯 두 손을 쭉 뻗어 문지르고, 이리저리 강약을 조절하면서 페니스를 부드럽게 조인다.
“아으.. 언니, 나도..나도….”
혼자 독점하는 일리엔의 모습에 당황한 것인지, 초조한 것인지 모를 이드리엔은 슬그머니 손을 물리는 일리엔의 손틈 사이로 길쭉한 혀를 내밀어요도구 부분을 거칠게 핥고, 또 핥기 반복한다.
“렌, 이드리엔.. 좋아.. 좋아요...”
쌍둥이 자매가 자진해서 페니스에 얼굴을 파묻고, 두 손으로 쥐고 애무하며, 귓가에 끈적한 욕정의 말을 터트린다.
마레이는 황홀한 기분에 낮은 신음소리를 길게 흘려내며, 쌍둥이 자매가 정성스레 움직이는 대로 페니스를 맡긴다. 목 뒤에 느껴지는 풍만한 바스트의 감촉에 고개를 돌려, 일리엔의 니트를 가슴이 드러나도록 들어 올린 채, 브래지어를 끌어내리고 흔들거리는 유방을 크게 베어 문다.
“아앙, 주인니.. 가슴을 그렇게 히잉…!”
크게 베어 문 가슴에 딱딱하게 발기하기 시작한 유두를 치아로 꽉 누르고, 혀끝으로 날름날름 움직이면서, 달콤한 향기가 나는 거유를 한 손으로 들어 올려 맛보며, 다른 한 손으로 정성스레 페니스를 물고 있는 이드리에의 머리 위에 얹는다.
끄즉. 쯔극.. 쯔윽.. 쯔륵…
마레이의 손에서 이리저리 모양을 비틀며, 쥐어짜지는 일리엔의 거대한 유방은 쉴새 없이 출렁거리며, 손으로 꾹 누를 때마다 반발력으로 손가락을 밀어내는 탄력적인 젖가슴을 매만진다.
“앙, 앙, 주인님.. 비틀면.. 아앙, 좋아요… 흐응..!”
일리엔의 초록색 눈동자가 크게 떠지다, 천천히 가라앉고. 웃음기 가득해 보이는 눈매가 가늘게 떠지며 어린 소년의 귓속에 혀를 쭉 찔러 넣으며 두 손으로 소년의 얄팍한 가슴을 매만지다, 하얗고 가는 두 손가락으로 딱딱해진 소년의 유두를 꾹꾹 누르며 자극한다.
“나도 신경 써달란 말이야!”
“이, 이드리엔.. 아으으…. 읏..!”
언니에게만 한층 관심이 있는 것이 섭섭한 것인지. 이드리엔은 일리엔이 했던 대로 두 손을 전부 이용하여 페니스를 훑다가, 검지 손톱을 바짝 세우고 요도구를 푹 찔러넣는다. 모양좋은 거대한 가슴에 얼굴을 파묻자, 모양이 일그러지다가기분 좋게 밀려나온다. 그런 기분 좋은 일리엔의 가슴에 얼굴을 묻으며 거친 이드리엔의 애무에 마레이는 무의식중에 허리를 들썩인다.
“에헤… 여기가 좋은 거야? 응? 마레이? 여기 구멍이 좋은 거야?”
“이드리엔… 읏… 읏.. 자극이… 아으읏…!”
“아, 치사해! 나도 할래! 이드리엔!”
허리를 들썩이며 입을 벌리며 더이상 가슴을 괴롭혀주지 않는 주인님의 모습에 일리엔도 이드리엔이 했던 그대로, 부글부글 거품을 일렁이며 쿠퍼액이 솟아오르는 페니스의 끝. 요도구 사이로 손톱을 슬그머니 밀어 넣는다.
“하으으으...”
일방적이라고 해야할까, 반항할 수도 없이 위협적이면서도 기분 좋은 두 쌍둥이 자매의 손놀림에 마레이는더이상 허리도 들썩이지도 못하고 그대로 일리엔의 몸에 파묻혀 몸을 움찔움찔 떤다.
“아, 주인님 너무 귀여워요. 아으.. 못 참을 것 같아…. 흐으..”
거침없는 쾌락에 헤롱거리는 마레이의 모습에 일리엔은 참을 수 없는지 그대로 마레이의 목과 뺨에 쉴새 없이 키스의 비를 퍼붓는다. 곧장 사정감이 터져서 뿜어져 나올 것 같은 애무에 마레이 입을 크게 벌리고 몸을 떨자, 일리엔은 그대로 소년의 뺨을 붙잡고, 어미 새가 아기 새에게 모이를 주는 것처럼 타액을 길게 늘어뜨리고 흘려 넣는다.
”언니도 말고 나도 봐줘… 마레이… 자, 내 손으로 싸게 해줄 테니까… 빨리, 빨리 싸란말야...”
-쯔윽. 쯔윽. 쯔윽. 쯔윽.
손톱끝으로 짓누르기를 멈춘 이드리엔은 이제는 완전히 걸쭉한 액체투성이가 된 손바닥으로 육봉을 꽉잡아 쥐어 올리고, 내리길 반복하면서 거칠게 훑어낸다.
“주인님을 재촉하면 안 되지, 이드리엔? 그렇죠?”
칭찬해주세요라는 얼굴로 마레이를 본 이드리엔은 잠깐의 타액교환을 미루고, 길게 혀를 내밀어 소년의 얼굴을 자신의 타액으로 쉴 새 없이 핥아나간다.
우우.. 하면서 으르렁거리는 소년의 모습을 보면서, 일리엔과 이드리엔의 질이 경련하듯 부르르 떨리고, 지잉하고 울리는 자궁의 움직임에 가벼운 절정과 함께, 끈적한 질액을 슬그머니 뿜어낸다.
그러면서도 애무하는 혀와 손은 쉬지 않고 거침없이 소년의 몸을 희롱하며 즐겁게 봉사하며 사정하라는 듯이 온몸을 자극한다.
“아앙, 사정할 것 같이 두근거리고 있어. 후훗… 이게 좋은 거야? 응? 마레이? 언니랑 내가 함께해주니까 그렇게 좋아? 응?”
“아우으… 네에… 좋아요….. 렌과 이드리엔이 해주는 거 좋아.. 음.. 으음… 쯔읍..”
-츠윽. 츠으 츠으. 찌걱찌걱.
허덕이며 대답하는 소년의 모습에 일리엔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그대로 혀를 내밀어 소년의 입안에 자신의 혀를 밀어넣으며 입술을 덮어버린다.
“으흣.. 읏.. 읏…흣.. 흣… 나, 나 이제.. 렌… 이드리엔.. 나 이제..”
어느새 마레이의 가슴을 매만지던 하얀 손은 페니스에 고정되어 있었고, 두 명의 미녀의 손이 페니스에 집중되어 이리저리 훑으며 부딪힌다. 찌쩍찌적 거리는 음액섞인 소리와 함께, 가끔 서로에게 부딪히며 멈추는 두 자매의 손.
그러면서도 귀두 부분은 집중적으로 손바닥으로 무자비하게 문지르는 하얀 손은 무자비하게 정액을 쥐어짜려고 하고 있었다.
“빨리 싸줘, 빨리, 빨리.. 응?”
-찌걱찌걱찌걱찌걱찌뿝찌뿝
재촉하는 말과 함께,더욱 거칠게 움직이며 귀두 끝을 자극하는 일리엔.
“이드리엔이 주인님의 정액을 먹고 싶나 봐요. 싸버려요. 싸버려. 빨리 이드리엔의 온몸에 주인님의 정액을 잔뜩 토해버려요.”
마치 아이를 위로하듯 다정한 목소리로 음란한 말을 지껄이는 일리엔.
-쯔으. 츠으 쯔으. 츠으으 츠으.
두 사람의 계속되는 애무와 음란한 말에 어린 소년은 더이상 참을 수 없어 절정으로 치닫게 된다.
“아으으.. 나와, 나와.싼다.. 싸버린다… 으읏..! 읏!”
포효하듯 외치는 소년의 목소리와 함께, 점액으로 더럽혀진 쌍둥이 자매의 손가락에 싸여 하얀 액체로 번들거리는 육봉을 껄떡이며 쌓였던 정액 덩어리들을 그대로 분출해버린다.
-쭈우우우우우우욱..!
허공을 향해 거칠게 흩뿌려지는 정액 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