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1화 〉3주차 에필로그-공녀님의 처음(필리아 더 블러드)(2)
원나잇. 웃음이 나왔다. 몸을 함부로 굴리는 것들을 혐오스러운 눈으로 보던 자신이 원나잇을 하게 된다니. 뭐, 그래도 파웬 가문의 자제였고, 그쪽과 친근한 관계라는 게 나쁘지 않았다. 그 정도면 귀엽게 생겼고. 대공이 되더라도 후계자는 낳아야 했다. 착했고, 들리는 소문에의하면 부족함은 크게 없었다.
거기에 피 맛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필리아는 고개를 털어 이어지는 의식의 흐름을 멈춰냈다. 내년부터 자신은 루마니아로 돌아오게 된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전쟁이었다.
“그으…..으.. 읏….”
몸을 크게 움직이자 배 안에서 꿀렁이는, 처음 만났던 파웬가의 아이의 씨앗이 느껴지자, 필리아는 이를 악물고 허공에 몸이 붕 뜰 것 같은 절정을 간신히 억눌렀다.
“괜찮으십니까, 공녀?
필리아의 작은 몸이 바르르 떨리고, 동시에 휘청이는 몸을 그녀는 간신히 되돌려놓았다. 염려의 눈빛을 보내는 엘븐하임의 대사의 모습에 필리아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대사는 연회내내 필리아의 옆에 붙어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었지만,
자신은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창녀조차 하지 않을 짓을 하고 있다는 점이 필리아의 정신을 더욱 첨예하게 날을 세웠다. 한순간에 모든 게 망가질 수 있다. 위기감이 그녀의 몸을 지탱한다.
“발을 헛딛디다니,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했군요. 예, 괜찮습니다.”
거기에 연회중간중간 절정에 이르는 말도 안 되는 짓거리까지. 누군가에게 발견되었다면 필리아의 모든 게 끝이었다. 앞으로 연회의 시간은 무척이나 길게 남아 있었다. 필리아는 움직이지 않은 시계를 보며 주먹을 꽉 쥐었다.
연회가 끝난 시간은 심야라 불러도 좋을 시간이었다. 흡혈귀들이야말로 밤의 제왕이라 불리고 있었지만, 사교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정신력의 소모가 너무 컸다. 자신에게 웃고 떠드는 놈이 배신했는지, 아니면 여전히 자신을 따르고 있는지를 확인했어야 했다. 올라오는 보고서를 밤새도록 달달 외웠고, 상대방이 내뱉는 말과 교차 검증을 하고 나면 또 다른 녀석이 달려든다.
지루하고, 짜증 나고, 답답한 대화만 14시간이 넘게 이어졌다. 아스모스보다 우월하다는 자신할 수 없기에 자신은 죽을 때까지 달릴 수밖에 없었다. 연회가 시작되고부터, 연회의 마지막 자리까지 지킨 필리아는 쥐가 날것 다리를 이끌고 의자에 기댔다.
“아가씨, 옷은 벗고 쉬시지요.”
“피곤해…..”
메이드 복을 입은 드미테르가 필리아의 옆에 앉아 그녀의 등을 천천히 쓸어내렸다.
“벗겨드려요?”
메이드하다가 도망친 못된 시녀였지만, 필리아는 익숙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흐읏…. 잠깐…. 아읏…. 잠깐!!”
어깨끈을 풀어내고 옷을 끌어 내리는 모습에도 필리아는 가만히 있다, 이제는 한 몸이 된 것처럼 익숙해진 끈적한 액체가 배안에 가득 차 있다는 걸 깨닫고 끌어내리던 옷을 꽉 붙잡았다.
정확히는 드미테르의 손이 배를 스쳐 지나가자 더이상 물을 머금을 수 없는 팬티위로 질척이는 액체가 흘러내리는 기분에 깨달았지만...
“아가씨?”
자신을 내려다보는 드미테르의 시선에 필리아는 얼굴을 딱딱하게 굳히고 흘러내리려는 옷을 꽉 쥐었다. 지금 눈치챈 걸까. 필리아는 마른 침을 삼켰다. 방금 신음소리를 들은 게 아닐까. 이걸 들키면 어떻게 하지.
수없이 많은 생각이 필리아의 머릿속을 지나갔지만, 버려진 강아지의 눈망울처럼 자신을 보는 드미테르의 모습에 필리아는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말을 이어나갔다.
“혼자 할 수 있어. 내가 할 수 있으니까….”
“오랜만에 돌아오셨는데, 시중이라도 들게해 주세요. 당신을 모시는 게 제 일이니까요.”
일 년간 준비했던 것들을 내놓던 자리라 그런지 자신의 몸에 신경 쓸 틈도 없었다는 말을 해도 스스로가 이해되지 않았다. 아니, 질육 안에 꿈틀거리는 정액도, 중간중간 찾아오던 절정도 익숙해져버린 걸까.
지금 남자의 씨앗을 배안을 가득 채운 채, 연회를 활개 치던 자신의 모습을 안다면 드미테르는 자신을 어떤 눈으로 바라볼까. 필리아는 드레스 자락을 움켜쥔 손에 힘을 더더욱주었다. 잔뜩 주름이 지다 못해 구겨졌다는 표현이 정확할 정도로.
“혼자할게, 이제는 애가 아니니까.”
“삐지셨어요?”
평소라면 간단히 어리광을 부리던 필리아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고, 냉랭하게 자신을 밀어내는 공녀의 모습에 드미테르는 섭섭하다는 듯이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안삐졌거든? 그만, 나가줄래?”
옷을 붙잡아 들어 올리고 있었지만, 드미테르는 여전히 필리아의 드레스를 잡고 슬그머니 아래로 당기고 있었다. 드미테르가 억지를 부린다면 그대로 옷을 벗길 수 있을 테지만, 고양이처럼 웃고 있는 눈을 보며, 필리아는 약간 안심할 수 있었다.
“어제 그 파웬가문의 놈팽이 때문에 삐진 거죠?”
“안삐졌다고!”
“삐졌네! 삐졌어! 제가 잘못했어요! 그래도, 파웬가문의 아이였잖아요…. 저도 일부러 그러려고 했던 게 아니라요….”
변명을 내뱉는 드미테르의 모습에 필리아는 작게 한숨을 쉬고, 옷자락을 놓지 않은 채로 그대로 말을 토해내듯 뱉어냈다.
“정말로, 안 삐졌고, 화도 안 났고, 별생각이 없으니까. 놓아주면 안 될까? 마레이도 화나지도 않았고, 별 상관없다고 했으니까…. 좀….”
“정말이죠? 네? 그쵸?”
“그래, 그러니까. 어서 나가.”
“정말? 정말?”
“정말로!!”
계속 무어라 말하려는 드미테르의 모습에 필리아는 애써 그녀를 밖으로 내쫓고 문을 꼭 닫았다. 온몸 긴장이 풀리는 동시에, 드레스를 잡고 있던 손의 힘도 같이 풀려, 반쯤 벗겨진 드레스 자락이 그대로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그리고 동시에 필리아도 문 앞에서 주저앉았다. 분명 연회 초반까지는 배 안에서 꿈틀거리는 끈적한 이물질이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자궁 안에 꽉 달라붙어서 떨어져 나올 생각이 없는 정액덩어리들이 점점 익숙해지다 못해 한 몸이 된 것만 같았다.
푹젖은 팬티를 슬그머니 한 장 벗고 나니, 그 안에는 더이상 액체를 흡수할 수 없다는 듯이 잔뜩 색이 검게 물들은 천 쪼가리가 음부를 간신히 가리고 있었다. 마치 몸의 일부라도 된 듯, 팬티의 가장자리가 정액과 함께 말라, 끈적하게 달라붙어 있었다.
접착제가 묻은 종이를 벽에서 떼어내듯이 투둑투둑 소리를 내며 당겨지는 팬티.
허벅지까지 한 번에 끌어내리자, 갈 곳을 잃고 자궁 안을 가득 채웠던 새하얀 정액이 그대로 꽉 닫혀진 음부를 헤집고 밖으로 젤리처럼 포둥포둥 소리를 내며 밀려 나오기 시작했다.
“아…...”
체온과 같은 온기를 띠는 정액이 둔덕을 벌리며 빠져나오는 모습에 필리아는 알 수 없는 허탈함과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감각에 순간 숨을 들이마셨다. 그와 동시에 긴장이 풀린 하체에서는 더욱더 거칠게 정액 줄기가 뿜어져 나온다.
“흐잇…..잇…. 그으으….”
-쯔륵.. 쯔윽.. 부우.. 부우..
갑작스레 배를 짓누르는 압박감에 필리아의 작은 몸이 앞으로 구부려진다. 긴장이 풀리는 동시에 필리아는 자궁에서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모든정액을 그대로 게워내고 있었다. 허벅지의 떨림이 멈추지 않았다. 아니, 온몸의 떨림이 멈추지 않았다.
“자, 잠깐.. 잠가아아… 앗.. 아으.. 우으으…!”
타인과 다르게 자신의 몸은 잠깐이라는 말에도 멈추지 않고, 배 안에 이물질을 전부 밖으로 토해내겠다는 듯이 정액을 뱉어내고 있었다. 끌어내린 팬티 위로 쏟아지는 정액 줄기가 넘쳐흘러 바닥으로 쏟아져 내린다.
-꿀렁꿀렁꿀렁.
“말도, 말도.. 아우으… 읏… 읏…. 잠깐만… 제발…..!”
들어줄 리 없는 몸에게 사정사정하는 필리아였지만, 그녀의 마음과 다르게 몸을 제멋대로 움직이며 배 안에 정액을 뿜어내길 쉴 새 없이 반복했다. 평소에는 꽉 닫혀있는 질구가 제멋대로 입을 벌리고 하루종일 삼키고 있던 백탁색 젤리를 토해낸다.
허벅지가 부르르 떨리면서 몸이 제멋대로 뒤척이고, 정액이 꿀렁꿀렁소리와 함께 쏟아져나온다. 여린 허벅지가 슬며시 벌려지며 크게 정액을 토해내고, 그 반동으로 다시 허벅지가 닫히며 정액이 슬그머니 흘러내리다가, 다시 한번 다리 사리가 벌려지며 정액을 왈콱 토해지길 반복한다.
-쯧… 쯔으읏…. 쯕……. 쯕…! 쯕…!
허벅지 사이에는 끈적한 실이 수도 없이 이어져 있었다.
“힛…. 힛..! 힛…! 아, 아아, 배, 배가, 히이잇..! 힉..!”
흘러나오는 정액은 이제 뿜어져 나온다는 말이 정확할 정도로 쭉쭉 뽑아져나오는 정액 줄기에 필리아는 문 앞에서 온몸을 비틀어가며 참을 수 없는 쾌락의 소리를 입 밖으로 토해냈다.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쯔으윽… 쯔으으윽… 쯔으윽…!
“흐잇… 그, 그마아아안….! 그마아아아아앙….! 시, 시, 싫어.. 아우읏… 그으으읏…!”
필리아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그대로 문에 기대며 밀려드는 쾌락에 저항의 소리를 내보았지만, 몸은 경련하듯 파르르 떨렸기에 그 어떤 행동도 할 수 없었다. 손으로 아무리 틀어막아도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걸 멈추어 세울 수없었다.
귓가에 마레이의 거친 숨소리가 들리는 기분과 함께, 몸이붕 뜨는 기분과 동시에, 필리아는 어젯밤처럼 자신이 제멋대로 쏟아졌던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다. 시야가 번쩍 빛이 나면서 필리아는 자신이 주저앉아 있다는 걸 깨닫는다.
“가아… 가아앗….! 으으으으읏…! 읏….! 읏…!”
음부에서 흘러나오는 희멀건 액체의 색은 반쯤 투명하게 바뀌어있었고, 꽉 닫히길 희망하는 둔덕이 입구를 조금씩 좁히며 마지막으로 투명한 액체를 뿜어낸다. 정액의 못 위에 그대로 쓰러진다.
“시, 싫어… 으읏…. 제발… 크흐읏… 읏…! 흐아아양….!”
고양이가 울부짖는 소리와 같이 날카로운 목소리가 작은 입사이를 비틀며 거칠게 흘러나온다. 앞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 필리아는 주체 할 수 없는 몸을 바르르 떨 뿐이었다. 몸의 떨림이 멈추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 더, 더 기분 좋아. 몸이 붕 뜨는 기분이 멈추지 않았고.
-쪼르르르… 쪼르르르….
실금이었다. 필리아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정액으로 경계선이 나누어지고 있는 바닥에 누워 웃음을 터트렸다. 무척이나 따뜻했다. 행복했다. 그래서 화가 났다.
“아핫…. 하하… 핫….. 제길…..”
. 묘한 해방감과 함께, 누런 액체가 정액과 애액으로 더럽혀진 바닥에 흘러내리는 걸 보며 뜨거운 한숨을 토해냈다. 자신은 그 위에 누워있었다.
“제길…. 제기랄… 젠장….”
제몸하나 주체하지 못하고 실금이라니, 필리아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중독될 것 같았다. 그래서 더 위험했다. 섹스가 이렇게 기분 좋은 거였나. 다른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으면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아가씨? 필리아 아가씨?”
그와 동시에 문 너머로 드미테르의 목소리가 들렸다. 필리아는 움직이지 않는 몸을 억지로 비틀며 일어나, 손을 뻗어 문손잡이를 꽉 붙들었다. 금속은 너무나도 차가웠다. 고리가 이렇게 차가웠던가.
“괜찮아…! 열지 마!!”
문 손잡이가 돌아가는 소리가 귓가를 스쳐 지나가자, 필리아는 젖먹던 힘을 다해 문을 밀어내고 잠금장치를 건다. 방 안의 온도가 너무 낮았다. 몸의 떨림이 멈추지 않았다. 아니, 정액으로 축축하게 젖은 옷 때문일지도 몰랐다.
“방금,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아가씨 정말 괜찮으세요!?”
“괜찮아! 괜찮다고!!”
심장이 뛰는 소리가 문 너머로 들릴 것 같이 거칠게 뛰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 앞에 펼쳐진 참담한 광경을 바라보았다.
일어나면서 발목까지 가리는 롱 드레스는 끈적한 액체로 잔뜩 더럽혀져 있었다. 허벅지에는 젤리같이 두툼하고 끈적한 정액이 아주 느릿느릿하게중력의 방향을 따라 흘러내리고 있었고, 미쳐버릴 것 같은 이 상황에서 몸에는 아무런 힘조차 들어가지도 않았다. 이상하게 웃음이 나올 것 같았다. 몸이, 정신이 고장 난 것만 같았다.
“아가씨?”
“열지 마! 열지 말라고 했어!!!”
문고리를 붙잡고 엉거주춤 서 있는 필리아는 불쌍할 정도로 떨리는 다리를 억지로 붙잡아 움직였다. 심장은 여전히 터질 것같이 두근거리며 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만에 하나드미테르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상상에 필리아는 보는 사람이 안타까울 정도로 몸을 덜덜 떨었다. 그녀는 문고리를 놓치지 않았다.
-달칵. 달칵. 달칵.
드미테르가 문고리를 내리고 있었다. 필리아는 이를 악물었다.
“잠시, 잠시확인한 게 있을 뿐이야. 위, 위험한 것도 아니고, 그냥! 그냥! 놀라서 소리를. 소리를 지른 거니까! 가. 가줘, 가!! 혼자 있고 싶어.”
“정말… 정말 괜찮은 것 맞지요….? 필리아…?”
아가씨라고 부르라니까. 문 앞에서 잠잠해지는 드미테르의 목소리에 필리아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드미테르와 알고 지낸 지도 오래되었다. 자신의 이름을 부른다는 건, 주종관계가 아니라 친구로서 묻는다는 말이었다.
다행이었다. 억지로 들어올 생각은 없어 보였다.
“괜찮으니까. 돌아가. 오늘은 혼자 있고 싶어.”
알겠다는 대답을 하고 멀어지는 드미테르의 인기척에 필리아는 다시 한번 질척한 액체로 더럽혀진 바닥에 주저앉았다. 비릿한냄새에 토하고 싶어졌다. 하지만 바닥으로 쏟아진 정액의 얉은 웅덩이가 너무 따뜻했다.
한참동안이나 일어나지 못하던 필리아는 몸에 달라붙는 끈적한웅덩이 속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이제는 아무런 온기도 없는 정액 덩어리에 멍하니 바라보았다. 방금전까지는 무엇인가 홀린 듯 자신을 옭아매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저 아무렇지도 않았다. 무슨 마법을 당한 것만 같았다.
머리속이 새하얗기만 했기에 아무런 행동도 못 한 그녀는, 드디어 이성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일어나 몸을 가볍게 씻고, 걸레로 쓸만한 옷가지들로 바닥을 더럽힌 액체들을 몇 번이나 닦아내고, 전부 불태워 없애버렸다.
그런데도 남아 있는 밤꽃 내와, 묘한 비릿한 냄새가 그녀에게 지금이 현실이라는 걸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었다. 내일 연회가 이어진다. 연회에서 계획대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자야만 했다.
‘필리아는 야하네요.’
소년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이상하게 눈물이 났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몇 번이나 몸을 씻고 침대에 누운 그녀가 하는 일은 그저 소리 죽여 울음을 터트리며 오지 않는 잠을 억지로 청했다.
‘하이 엘프들이….’
하프 엘프, 엘븐하임의 대사가 내뱉었던 말이 떠올라 웃음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