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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화 〉공국의 별장에서 [이드리엔&라벨라](1) (107/341)



〈 107화 〉공국의 별장에서 [이드리엔&라벨라](1)

정액을 질질 흘리면서 욕실로 들어가는 필리아를 가만히 내버려 둘 수 없었다. 안된다고 말했지만, 억지로 눕혀서 정액을  번 쯤 부어주고 나서야 그녀를 놓아줄 수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녀를 찾아온 수행원 덕분에 세 번째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말이 정확하지만.


문을 두드리고 재촉하는 수행원, 정액을 계속해서 토해내는 몸. 덜덜 떨리는 작은 손으로 비부를 쑤셔 정액을 뽑아내고, 마법으로 가볍게 흔적을 지워냈다. 외견상 이상이 없었지만, 젤리같이 끈적한 정액이  안에 잔류해, 필리아가 팬티를  겹이나 껴입을 수밖에 없다는 것은 두 사람만의 음밀한 비밀이 되어버렸다.


그렇기에 화면에 얼굴은 잔뜩 붉힌 채, 주변의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필리아의 모습은 수줍음이 많기 때문이 아니라, 혹여나 팬티에 정액이 새어 나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으로 보였다.

“아, 여기에요. 이드리엔 선생님...!”

짧은 치마를 꾹꾹 내리누르며 주변을 둘러보던 이드리엔의 모습에 손을 흔들었다. 그녀의 눈동자에는 수치심, 불안, 그리고 아주 미약한 반가움이 깃들어 있었다.

“밖에서 부른다니 무슨 생각이야....”


의자에 앉지도 못하고 마레이의 옆에 서서 작게 으르렁거리는 이드리엔의 모습에 바로 옆에 있는 의자를 슬며시 끌어당겼다. 입술을 깨물던 이드리엔은 조심스레 의자에 앉는다.

“어제는 바빠서 부를 수가 없었어요. 죄송해요.”

라벨라와 일리엔의 계획은 첫날부터 야생마 같은 이드리엔을 조련이었지만. 예정과는 다르게, 필리아와의 만남과 관광, 그리고 갑작스레 시작된 하룻밤 덕분에 이드리엔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밖에서는... 쯧, 시선이 귀찮다고.”

외모로 어디 가서 꿇리지 않은 뱀파이어들조차 빛을 잃게 만드는 아름다운 외모는 지나치는 사람들의 주목을 너무 끌고 있었다. 이드리엔은 마레이를 노려보다가 손가락을 가볍게 튕겼다.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사람들은 곧장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널 감시하는 사람들도 있고....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 건지...”

이드리엔이 꽤나 거리가 떨어진 건물의 창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시선을 돌리자, 사람의 윤곽이 희미하게 보였다가 곧장 사라진다. 갑자기 사라진 감시대상에 대해서 난리가 났겠지만, 이드리엔이 신경쓸 일은 아니었다.


“이제 주변에는 없는 거죠?”


이드리엔이 작게 한숨을 내쉬고 고개를 끄덕였다.

“나중에 이야기해줄 게요. 지금은 아름다운 이드리엔이랑 같이 있고 싶으니까요.”

“헛소... 히이익..!”


비부에 느껴지는 익숙해진, 그리고 그리웠던 감각에 이드리엔이 작게 소리를 질렀다. 곧장 두 손으로 분홍색 입을 잔뜩 가렸다가, 마법으로 주변의 시선이 없음을 깨닫고 작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약속대로 팬티 입고 오지 않았네요. 잘했어요.”

“다, 닥쳐...!”

잔뜩 붉어진 얼굴로 으르렁거려봤자, 조교중에 얼굴을 일그러뜨리게 만들 때 더욱 흥분을 부추길 뿐이었다. 슬며시 손을 움직여 터질듯한 엉덩이를 슬며시 매만지면서 그녀의 반응을 즐기기 시작했다.

입술을 꽉 다물고,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려는 그녀의 모습에 더욱 짓궂게 괴롭히고 싶을 뿐이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이드리엔의 목에 팔을 걸치고 등 뒤에서 끌어안았다. 하루 지나서 그런지 일리엔이 제안했던 것들이 잘 기억나지 않았다.

“이드리엔, 다리를 벌려요. 그리고 천천히 자위해 봐요.”

“여, 여긴 밖이라고...! 우으으윽...!”

이드리엔의 말랑한 가슴을 천천히 쥐었다가 풀었다. 약속대로 브래지어도 입고오지 않아서 얇은  너머로 가슴의 맨들맨들한 감촉이 그대로 전해졌다.


“그냥 그 자세로 해봐요. 이드리엔이 자위하는 거 보고 싶단 말이에요.”

“미, 미친놈.... 흐으읏... 그, 그만...! 누, 누가 보고 있단 말이야..!”

길쭉한 귀를 슬며시 핥으며, 가슴을 쥐면서 음란한 여선생의 본능을 일깨워주려고 했지만, 이드리엔의 말에 손이 뚝-하고 멈추고 말았다. 그녀는 안도한 듯 숨을  번이나 들이마셨다, 내쉬길 반복했다.

“소리는  들려도, 뛰어난 마법사들에게는 보일 수도 있어.... 적어도... 방에서....”


자신의 것을 누군가에 보여진다는 것에 여전히 거부감이 들었다. 이드리엔의 숙소에서 끈적하게 육욕을 풀 생각이 가득했지만, 이드리엔이 애원하는 게 먼저였다. 싫다는 말도 아니고, 방에서 이어가달라는 수치심으로 가득 찬 여선생의 얼굴에 조금 장난기가 돌았다.


“음... 보이는 거 어때요? 어차피 이드리엔은 제 육변기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하, 할테니까!”

이드리엔이 마레이의 팔을붙잡았다. 붉게 물든 뺨과 금방이라도   같은 눈망울에 어쩔 숫 없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예전에 보았던 거친 행동과 가끔 보여주는 거친 언사에 잊고 있었지만, 일리엔과 이드리엔도 가문에서 애지중지 자라온 아가씨였다.


마레이의 양보(?)에 마치 은혜라도 입은 듯이 이드리엔은 환하게 웃어 보였다.





“멋진 곳이네요...”

멋지다. 이드리엔이 마레이를 데리고  곳은 딱히 무어라  집어 설명할 수가 없이 좋은 집이었다. 전날 밤 필리아와 함께 보냈던 스위트룸과 라벨라가 소유하고 있는 별장에 비하면 초라해보일지도 몰랐지만.

발테르에 오기 전에는 자신의 방도 없이, 어르신들과 같은 방을 써왔던 마레이에게 있어서는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 곳이었다. 대리석으로 된 바닥과 중간중간 보이는 미술품이 인상적이었다. 미술에 대해서 문외한 마레이라고 해도 신기해 보이는 그림과 조각품의 가격이 어마어마할 거라는 짐작은 할 수 있었다.


“대절한 거예요?”

“......우리 가문 별장이야.”


이드리엔은 지친 듯, 일인용 소파에 쓰러지듯 기대어 누웠다. 매끈해 보이는 다리가 길게 뻗어 만져달라는 듯이 유혹하고 있었다. 발끝에는 털로  하얀 슬리퍼가 아슬하게 걸쳐있었다. 고개를 슬그머니 숙인 채, 얼굴을 양손으로 가리고 있는 여선생의 모습에, 마레이는 그녀의 위에 천천히 올라탔다.

“계속할 거야....?”


손가락 사이로 보이는 초록색 눈동자가 마레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체념한 듯, 그러면서도 불안한 듯 잔뜩 떨리는 눈동자에 그녀를 밀어 넘어뜨렸다. 소파에 기대듯 누운 그녀 위에 올라타 목을 천천히 끌어안았다.

“지금은 그냥... 이렇게 있고 싶네요. 이드리엔도 안아줄래요?”


이드리엔이 작게 코웃음을 쳤지만 마레이를 슬며시 끌어안았다. 라벨라와 일리엔이 말하기로는 둘만 있을 때 상냥하게 대해주면 된다고 말했지만, 솔직히 연상의 여인에게 상냥하게 대하는 게 무엇인지 감조차 오지 않았다.

친구도 아니고, 어르신도 아닌 여성을 대하는 법은 발테르에서 처음 배웠다고 자신 있게말할  있는 마레이는 천천히 이드리엔의 목을 핥아나갈 수밖에 없었다. 애무라기보다는 동물들의 가벼운 애정표현같이.


이드리엔은 무어라 반응하지도 않고, 조심스레 마레이를 계속 끌어안고만 있었다. 하얀 목이 끈적하게 젖어갈 때쯤, 혀를 멈추고, 그녀의 얼굴에 천천히 입을 맞춰나갔다. 턱, 입술 주위, 뺨, 눈, 이마. 입술.

고개를 이리저리 움직여 피하던 것도 잠시. 나중에는 무감각해져 가만히 소년의 행동에 가만히 눈을 감고 있을 뿐이었다.

조금 빠르게, 그러면서 느릿하게 이어나가던 키스의 세례가 끝나고 나서는 이드리엔은 조심스레 입술을 내밀어왔다. 젖은 입술에 닿기도 잠시, 들어와 달라는 듯이 입술을 열고 천천히 고개를 뒤로 젖혔다.


육욕을 풀어내는 것과는 다르게 부드럽게 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니, 움찔움찔 떨면서 묘하게 따라오던 이드리엔이 오늘따라 적극적으로 달라붙고 있었다. 타액을 오고가는 것보다는 서로의 온기를 느끼려는 듯 혀만 끈적하게 얽힌다.


“으응.... 우으음... 음... 우으음...”

입안에서 감미로운 신음소리가 울려 여린입천장을 간지럽힌다. 가느다란 숨결이 뜨거운 열기를 머금은 채 뺨을 스쳐 지나갔다. 평소와 다르게 적극적이지 않는 마레이의 행동에, 오히려 이드리엔이 타액을 천천히 입안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우으... 흐으응.... 쯔으읍.... 하아....”

잔뜩 밀어 넣어진 침을 삼키기 직전 고개를 붙잡고 입안을 빨아드려 잔뜩 섞인 타액을 자신이 마시던 이드리엔이 천천히 얼굴을 떼어냈다.


“오늘따라... 적극적이네요.”

“아까... 부탁 들어준 상이야.”

얼굴을 잔뜩 붉힌 채로 미모의 여교사가 고개를 슬며시 돌렸다. 침이 잔뜩 묻어 번들거리는 붉은 입술과 움찔움찔 떠는 길쭉한 귀가 눈에 들어온다. 이드리엔은 능숙한 손길로 천천히 옷을 벗어나가고 있었다.

“바로 하게요?”

“이런 걸 하려고...... 부른 거잖아.”


이드리엔은 작게 한숨을 내쉬고 상의를 벗어냈다. 옷을 따라 올라갔던 가슴이 쀼룽쀼룽 소리가 나도록 크게 흔들리며 제자리를 찾았다. 치마를 벗기 위해 슬며시 허리를 들어 올리고 손을 가져다 대는 이드리엔의 모습을 보고, 라벨라가 말한 상냥하게 대해주는 게 무슨 말인지 슬며시 감이 왔다.

“......왜.”

“오늘은 그냥 같이 있고 싶어요. 싫으면 안 해도 돼요.”

초록색 눈동자가 마레이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진심을 확인하려는 듯한 그녀의 눈빛에 시선을 피하지 않고 담담히 받아드렸다. 한 참동안 바라보던 이드리엔은 작게 한숨을 내쉬고 ‘마음대로 라….’라며 짤막하게 중얼거리고 소파 위에 축 늘어졌다.


기분 온기를 지닌 가슴에 파묻혀, 달콤하면서도 녹음같이 상쾌한 느낌이 드는 체향을 맡으며 이드리엔의 등을 천천히 두드렸다. 입술을 악문 채로 눈을 질끔 감고 있는 그녀의 입술 사이로 비집고 작은 울음소리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이드리엔의 몸이 활처럼 휘며 발가락 끝으로 대리석 바닥을 긁고 있었다. 땀으로 번들거리는 하얀 나신이 오후의 빛을 받아잔뜩 반짝인다. 슬며시 근육이 보일 것 같은 슬림한  위로 막대기 같은 것이 툭 삐져나온 것처럼 보였다.

“그으으으읏....!”


마치 수컷을 유혹하듯이 침대 위에 상체를 걸친 채로, 이드리엔은 엉덩이를 높게 들어 올리고 있었다. 손자국이 가득 나 있는 달덩이 같은 엉덩이가 앞뒤로 흔들리며 살 부딪히는 소리를 가득 낸다.

-찌걱찌걱찌걱....!

“쓰, 쓰다듬지... 흐으읏...!”


엉덩이를 쓱쓱 쓰다듬기 시작하자, 반항하는 듯한 목소리가 흘러나왔지만, 자궁 페니스를 끝까지 밀어 넣어, 자궁구를 자극하는것으로 여선생의 입을 틀어막았다.

“쓰다듬어  때마다, 질이 꽉꽉 물어서 정액을 조르는 거 알아요? 머리도 쓰다듬어 줄까요?”

“다, 닥쳐....! 누, 누르 흐으.... 윽..!”


배 안에 달라붙는 딱딱하고도 뜨거운 고깃 방망이의 느낌에 입술을 꽉 깨물며 억지로 신음을 참아내고 있었다. 싫다고, 역겹다고 생각하고 있음에도 질육을 거칠게 쑤실 때면 허리의 힘이 빠져버릴 정도로 기분이 좋았고, 중간중간 출렁거리는 가슴을 쥐어짜 줄 때면 신음을 참을  없었다.


“귀엽게 울어줘요, 난 이드리엔의 목소리가 정말 좋다고요.... 흐으... 오늘따라 좀 빡빡하네요...!”

“크흑.... 큭....! 으... 으윽..! 윽..! 윽..!”

질 안을 후벼 파는 것으로 모자라, 배 안쪽을 긁어내리는 감각에 이드리엔을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기분 좋은 신음을 억지로 참아내고 있었다. 신음을 억지로 참아내는 그녀의 모습에 마레이는 더욱더 거칠게 허리를 놀리며 그녀를 압박해 나간다.


“자, 크게 울어 봐요. 크게요... 응? 더,  기분 좋을 테니까.”

“시, 싫어어엇... 크흐흑.... 우으읏...!

이드리엔이 작게 신음을 터트렸다. 정말로 싫다면 입을 꾹 다물려는 노력을 이어가려고 했겠지만, 일부로 싫다는 말을 내뱉으면서 거칠게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에 그녀도 슬슬 지금의 상황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우으으읏...! 으, 읏, 으윽, 읏...!”

페니스를 길게 찔러 누르고, 빼고, 다시 찍어 누를 때마다 이드리엔의 뜨거운 교성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울분을 토해내듯이 더욱 더 크게 신음을 터트리며 허리를 움직인다. 풍만한 엉덩이를 매만져주니, 중간중간 슬며시 콧소리를 흘리기도 했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힘줄이 슬며시 들어나는 거대한 페니스를 비좁은 육단지 속으로 밀어붙이며, 침대 시트에 흩뿌려질 것 같은 백금발의 머리카락을 붙잡아 당기자, 머리가 뒤로 젖혀지며 허리를 위아래로 천천히 돌린다.

“제가 불러주지 않아서, 섭섭했었죠? 그쵸? 우으으읏...!”


엉덩이가 들썩거리며 출렁이다, 허리 움직임에 따라 슬며시 물결친다.  부딪히는 소리 바로 밑에서 끄즉끄즉 거리면서 결합부에서 잔뜩 섞인 음액들이 흘러나온다.


“허, 헛.... 크흐흐흐.... 헛소리..! 우으으....”

한쪽 다리를 붙잡아 잡 당기며, 엎드려 페니스를받아드리는 매혹적인 여체를 완전히 눕혀 놓은 채 허벅지 위로 올라타 본격적으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드리엔은 다가올 쾌락을 대비하듯이 아무렇게나 널브러진 베개를 끌어안고 고개를 파묻었다.

“흐으.... 안에 찐뜩찐뜩하게 달라붙는 게....”

페니스를 끝까지 밀어 넣은 채로 천천히 살단지가 주는 온기를 즐겼다. 본인은 모르는 것 같지만, 엉덩이가 좌우로 슬며시 움직이며 육봉에게 정액을 달라 조르고 있었다. 칭찬하듯 자궁구까지 페니스를 밀어붙였다가, 빼낼 것처럼 움직이다가 다시 한번 자궁구를 거칠게 찔러 눌렀다.


“그으으...윽....! 크흑...! 으으.... 컥...!”

잔뜩 준비하는 듯 움츠리는 몸에 페니스를 뒤로 천천히 빼내자, 억울한 듯, 작게 신음을 터트렸다. 온몸으로 땀으로 번들거리다 못해, 슬며시 방울져 떨어져 내리는 몸 위로 겹치듯 억지로 허리를 밀어 넣자,  끝으로 간신히 남겨둔 것 같은 숨을 토해냈다.

탄력적인 둔부가 배 끝에 닿아 기분 좋게 몸을 밀어내는 것 같았다.  끝에 닿는 미끈한 엉덩이의 감촉에 몸을 부비자, 만두처럼 꾹꾹 눌리며 색정적인 느낌을 준다.


“아우으읏... 도, 돌리면... 끝에서 돌리면... 흐으으읏...!”

가슴뿐만 아니라, 쥐면 터져버릴 것 같은 엉덩이를 붙잡아  쥐자, 손가락 모양 그대로 파고들었고, 질 내부를 개발하듯이 파고들고 빼낼 때마다 흔들리는 엉덩이가 허벅지 위로 슬며시 내려가, 살이 슬며시 접힌다.


“시, 싫어.... 누, 누르으으읏...! 누르면......! 그으으으... 가, 가고 싶지 않아... 가고 싶지 않아... 흐으으윽!”


푹신한 침대 위에서, 찔러 누르면 밀리고, 페니스를 뽑아낼 때마다 슬며시 허리가 들리며 딸려오는 여체를 보면, 이드리엔의 말은 그저 앙탈이나 다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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