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화 〉교회에서 벌이는 파티 [라벨라&에르덴](5)
라벨라가 크게 몸을 뒤척이며 허덕인다.
“흐으읏.... 마, 마레이.... 어, 엄마.... 엄마는....”
그녀의 옆에는 발테르의 감찰국의 장을 맡고 있는 라벨라 드 파웬이 성녀의 옆에서, 똑같이 비부 사이에 어른의 장난감을 넣은 채로 어린 소년을 바라보고 있었다.
“진 사람은 벌칙인 거 알죠?”
성녀와 감찰국장이 알몸으로 엎드려 자위기구를 비부에 꽂아 넣은 채로 음흉하게 웃고 있는 어린 소년을 애틋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미쳐버린 관경이었지만, 자신을 엄마라 자칭하는 라벨라의 말을 떠올린다면, 그녀의 앞에 있는 소년은 라벨라의 양아들 마레이 드 파웬이라는 말이었다.
“마, 마레이... 제, 제발... 누, 누나는.... 흐으읏...!!”
모친과 성녀의 비부에 길쭉한 자위기구를 꽂은 채로 두 사람이 벌벌 떠는 모습을 바라보던 마레이의 손에는 작은 끈이 두 개가 걸려 있었다. 성녀님과 감찰국장의 목에는 작은 끈과 연결되어있는 개목걸이가 걸려 있었다.
“에르덴 누나가 제안했잖아요. 누가, 더 오래 버티나. 엄마도 좋다고 했고.”
“아우으으으.... ”
“아아아앙....”
당장이라도 엎드린 두 사람을 범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손과 입으로 봉사하던 에르덴은 재미있는게임을 하자며 제안해왔다.
“자지... 가지고 싶어.... 엄마 보지에... 넣어줘.... 제발...”
“누, 누나 엉덩이가, 더, 더 기분 좋을 거야... 누나가 모유 먹여줄게. 응...? 응...?”
두 사람의 야릇한 제안에도 마레이는 고개를 저었다. 게임을 하자고 제안한 것까지는 좋았지만,엄마와 성녀를 동시에 범하고 있던 마레이에게는 나중에 해도 상관이 없었기에 터질 듯이 솟아오른 페니스를 휘두르며 육욕을 풀어나갈 뿐이었다. 에르덴의 제안에 라벨라도 흥미가 갔는지, 아들의 정액을 받고 싶다고 잔뜩 조른 주제에 마레이의 허리를 두 다리로 꽉 움켜잡고 게임을 하자며 마레이의 절정 직전에 방해를 했다.
물론, 엄마의 약점을 모두 알고 있는 효자로서 젖꼭지를 이빨로 얇게 깨물며 혀로 끝을 돌리자, 허벅지의 힘이 풀려 그대로 허리를 움직이려고 했지만, 엉덩이 구멍에 손가락을 넣거나 혀를 넣어 사정을 하라고 겁박을 지르는 듯한 행동을 보이던 성녀가 등 뒤에서 꽉 누르며 사정을 위한 움직임을 방해했다. 끓어오르는 사정감과 두 사람의 애틋한 부탁에 어쩔 수 없이 ‘알겠어요. 게임 할 테니까.. 엄마 자궁에싸고 싶어... 싸고 싶어..!‘라며 대답하고 모친의 자궁이 빵빵하다 못해 배가 슬쩍 부풀어 오를 정도로 정액을 쏟아부은 뒤가 지금이었다.
“두 사람 다 힘내 봐요. 제 몸 만져도 탈락인 거 아시죠?”
두 사람의, 아니, 두 암캐의 눈에는 짙은 절망이 어렸다. 마레이를 독점하고 싶다는, 그리고 라벨라의 기세를 눌러야겠다고 생각한 에르덴이 제안한 게임은 무척이나 간단하고 음란했다. 자위기구를 질 안에 넣어두고 진동을 최고로 올린 다음에 누가 더욱 오래 버티나.
진 사람은 하루 동안 이긴 사람과 마레이의 애완동물이 되기로.
서로가 우위에 서기 위해 섹스 중간중간 어린 소년에게 깔려있는 상대방의가슴을 강하게 애무한다던지, 페니스가 들어가지 않은 구멍에 손가락을 쑤셔 넣어 제멋대로 절정에 이르게 하려고 하면서, 마레이가 눈치채지 못하게 싸워왔기에 라벨라도 이런 제안에 혹할 수밖에 없었다.
-부우우우우우웅~!!
“어때요? 엄마? 자위 기구 좋아요?”
“아앙, 나,난 자지가.. 좋아... 아들 자지가... 좋아... 기, 기구는 싫어.... 자지로... 가, 가고 흐으읏...!”
자신의 페니스를 뚫어지게 보는 두 사람의 시선에 보란 듯이 자기 스스로 페니스를 문지르며 두 암캐의 내기를 바라보며 간단한 말을 건넸다. 제조사 헤카톤이라고 적혀 있는 성인용품의 진동은 무척이나 거칠었다. 호기심에 버튼을 눌러본 마레이가 미칠 듯이 손아귀에서 떨리는 깜짝놀라 바닥에 떨어뜨릴 정도니까.
“에르덴 누나는 어때요? 맨날 자위기구로 자위한다고 했으니까 여유로워요?”
“아우우으.... 요, 요즘은.... 마레이 생각에... 자위도 안 해... 안 해....저, 정말이야.. 흐으읏..... 기구랑... 손을 써도.... 만족할 수가... 히이잇... 히이...!!”
두 사람을 놀리듯 천천히 페니스를 문질러도, 이미 충분한 사정을 했기 때문인 것인지. 아니면 명기라 불러도 부족한 여인들의 질 속에 하도 페니스가 혹사당했기에, 어색한 자위 때문인지 몰라도 별로 사정감이 차오르지 않았다.
두 사람은 며칠 굶은 사람이 냄새를 풀풀 풍기는 잘 구운 고기를 바라보듯이, 두 사람의 중간에 놓여 있는 페니스를 침을 질질 흘리며 바라보고 있었다. 페니스 끝에는 흰색 액체가 슬그머니 매달려 있었고, 두 여인은 침을 꼴깍꼴깍 삼키면서 질을 빠져나가려는 딜도를 억지로 붙잡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었다.
“누, 누나는.... 엄마랑, 아앙, 다르게 마레이를 일주일 만에 크흐흣....! 보니까... 응...? 응...? 응...? 제바아앙...... 제발.....!”
에르덴은 방향을 바꾸어 마레이의 동정심을 끌어내려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라벨라는 이를 악물고 성녀의 말을 끊었다.
“마레이.... 엄마가 성녀님의 애완동물이 되는 게좋아요....? 흐아앙.... 마레이....”
라벨라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눈으로 마레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마레이를 조교하고 있었기에, 누가 더 좋아? 싸움으로 간다면 이길 자신이 있었기에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말을 꺼냈다.
마레이는 작게 앓는 소리를 내었다. 엉덩이 구멍을 마음껏 제공해주는 성녀 누나, 그리고 전신을 이용해 봉사해주는 라벨라님. 그둘중 누구를 선택을 해야 한다니, 이건 폭거나 다름이 없었다.
“으음..... 엄마.....”
“마, 마레이....”
마레이가 라벨라의 턱을 붙잡아 눈을 맞추었다. 승리를 자신하던 라벨라는 지금 갑자기 이상하게 상황이 꼬여가고 있음을 인지했다. 잔뜩 긴장한 마레이를 불러보았지만, 사랑스러운 아들은 그저 쓰게 웃음을 짓고 있었다.
“엄마가 저번에 길러 달라고 했었죠? 제가 크면.....”
“하우으읏.... 그, 그래... 하, 하지만.. 하지만... 지, 지금은....”
“제가 엄마를 길러주는 게 싫어요? 렌처럼 귀여워해 주는 애완동물 싫어요?”
라벨라가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유리창에서 흘러나오는 빛에 하얀 얼굴이 잔뜩 반짝이고 있었다. 보라색 눈동자가 시선을 피하려고 이리저리 움직이며 ‘길러준다’라는 말을 반항할 수 있는 말을 찾아낼 시간을 벌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다.
“응? 엄마, 제가 길러주는 게 싫어요? 제가 싫어요?”
“나, 나는... 나는... 그게, 그게... 마레이... 후으읏...!”
라벨라의 끈적한 살 단지에서 길쭉한 딜도가 천천히 밀려나기 시작했다. 단순히 이리저리 진동할 뿐만 아니라, 앞뒤로 슬그머니 움직이는 장난감이 하체에 주고 있는 힘을 빼자, 밖으로 천천히 빠져나오고 있었다.
“이걸로 엄마 자궁을 꾹꾹 눌러주는 게 싫어요? 엄마... 응? 제가 싫어요?”
“아아아, 나, 나는.... 저는요... 마레이.. 저는...”
평소에 자신이 했던 방법을 역으로 당하는 것인데도, 라벨라는 그 어떤 대응도 하지 못했다. 그저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고 ‘아들에게 (성적으로) 길러진다’라는 말만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마레이를 만나기 전이라고 하면, 소설 속에 이야기라고 해도 눈살을 찌푸리고 비위가 상해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려버릴 정도의 이야기였다.
“내가 길러주는 게 싫어요.....?”
“아니, 아니야... 나는... 나는”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자신의 가슴에 간신히 오는 양아들이 (성적으로) 길러준다는 말에 초록색 수풀림 사이로 강이 범람하듯, 애액이 미친 듯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배 안을 휘젓고 있는 검은 딜도 따위와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커다란 쾌락을 선사하는 울림에. 라벨라의 발가락이 잔뜩 구부려지며 덜덜 떨리고 있었다.
“제가... 싫어요...?”
마주 보던 눈을 떼어내고, 정액이 그렁그렁 맺혀있는 페니스를 라벨라에게 가져다 댔다. 닿을락 말락 한 거리에, 라벨라가 거칠게 숨을 내쉬자, 코끝에 진득한 정액이 묻고, 실처럼 이어졌다.
“아우으으..... 나는... 나는.... 아아, 마레이...
호흡으로몸이 들썩일 때마다, 코끝과 페니스에 이어진 하얀 실이 잔뜩늘어났다, 줄어들기를 반복했다. 그래도 중력을 이기지 못한음란한 액체가 중앙에 모여 어 역 아치를 만들어냈다가, 갑작스레 끊어져, 라벨라의 분홍 입가로 툭- 소리를 내며 달라붙었다.
“나 엄마 보지에 정액을 잔뜩 넣어주고 싶은데.... 에르덴 것보다 엄마의 보지가 더 좋은데.....”
라벨라의 허벅지가 꽉 오므리고 두꺼운 자위기구가 툭- 소리를 내며 빠져나왔다. 신축성 좋은 옷감처럼, 서서히 오므려지다가 꽉 닫힌다. 동시에 온몸에서 암컷의 냄새를 푹푹 풍기는 땀이 흘러나와 코끝을 찡할 정도로 짙은 향을 퍼트린다.
“..... 엄마를... 기, 길러 주세요... 부탁할게요...”
-부우우우우우우우웅~!!
바닥에 떨어진 딜도가 방향을 찾지 못하고 빙빙 돌며 잔뜩 진동했다.
“애완동물의 응석을 너무 받아주는 건 좋지 않아.”
“우으.... 하지만..... 네, 네에....”
에르덴의 말에 무어라 변명을 해보려고 했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냉철한 눈빛으로 지긋이 바라보자 무의식적으로 대답해버리고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허리부터, 엉덩이, 무릎까지 몸매가 그대로 들어난 순백의 옷을 입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벗겨져도 이상하지 않을, 거대한 가슴에게 혹사당하고 있는 하얀 수녀복. 매끄러운 복부에 착 달라붙어서 움푹 들어간 배꼽 주변을 그대로 보여주고, 반칙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대한 엉덩이에 딸려 들어가 사타구니의 라인을 보여주고 있었다.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언제나 자신이 위에 있음을 보여주는 게 먼저야. 기억해야 돼?”
“네.....”
옷 중간중간 이름 모를 금속들이 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가슴 주위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하늘하늘해 보이는 레이스 위에는 아기 천사들이 희미하게 보인다. 관능과는 거리가 아주 멀어 보이는 옷이었지만, 육감적인 몸매가 관능이라는 단어를 향해 무자비하게 달려 나가 숨이 닿을 거리로 좁혔다.
“자, 그럼 다시, 다시 해봐.”
에르덴의 초록색 눈동자가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보라색 머리카락이 엉덩이까지 치렁치렁 내려와 기분 좋은 향을 낸다.
“엄마. 손....”
“다시!”
라벨라가 무릎으로 서고, 반짝이는 눈으로 마레이이가 내민 손에 손을 올렸다. 하지만 에르덴이 크게 호통을 치고 라벨라의 목에 걸려있는 줄을 강하게 잡아당기자,애완동물 취급을 받는 라벨라가 옆으로 넘어졌다.
“.....라벨라, 손.”
엄마가 애완동물이라는 말에 호기심과, 가학심, 그리고 알 수 없는 감정에 이끌리듯 에르덴의 편을 들어버렸지만. 이래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런데도 성녀는 엄격하게 마레이에게 다시금 교육을 시작했다.
“마레이. 손이 아니라, 발이잖아? 애완동물이니까.”
“네..... 라벨라, 앞발...”
즉흥적인,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이 이지를 잔뜩 흐려놓았었다. 상상과 다르게, 모친을 애완동물로 다루고 있는 현실에 자꾸만 입술이 덜덜 떨리고 있었다. 그런데도 바지 위로 페니스가 뚫고 나올 것 같다. 앞 발을 내밀어 손 위로 올린 라벨라가 볼록 튀어나온 마레이의 바지를 보고 얼굴을 가져다 댔다.
“아, 안 돼요.... 허, 허락 안 했으니까..”
“조금더 강하게 말해야 지!“
에르덴의 꾸짖음에 마레이는 애틋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라벨라의 시선을 무시하고 다시 입을 움직였다.
“안 돼. 라벨라... 차, 참아...!”
“우우으으......”
중간중간 에르덴을 노려보는 것을잊지 않은 라벨라의입에서 작게 우는 소리가 났다. 울먹이며 올려다보는 보라색 눈동자에는 끈적한 색욕과 애틋한 감정이 잔뜩 들어 있어서 시선을 마주친다면 곧장 좋다라는 말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늑대가 아니라, 개라고 하지 않았나? 개처럼 울어야죠. 라벨라?”
“크흑.....! 머엉... 멍... 멍...”
이 빚을 다음에는 제대로 갚아주겠다고 생각을 하며 라벨라는 개처럼 짖기 시작했다. 이럴 때 확실하게 역할에 충실하지 않으면 다음에 에르덴의 차례가 온다면 어물쩍 피해갈 게 분명했다. 마레이가 자발적으로 시킨다면 진정으로 기쁜 마음으로 하겠지만, 옆에서 마레이를 통해 자신을 찍어 누르는 성녀의 모습에 마음속으로 칼을 갈 수밖에 없었다.
애완동물 놀이라는 이름이 시작하기 전에 마레이와 에르덴은 옷을 다시금 입었다. 마레이야 벗었던 옷을 입었을 뿐이지만, 에르덴은 정액이 줄줄 흐르는 허벅지를 닦지도 않고 선물을 고르러 달려가는 아이처럼 잔뜩 미소를 지은 채 예복으로 갈아입고 돌아왔다.
에르덴이 움직일 때마다, 나풀거리는 드레스 자락에서 희미한 밤꽃 냄새가 풍겨왔지만, 라벨라는 성녀의 추태를 비웃을 수는 없었다. ‘보통 개에게 옷을 입히지 않지?‘라는 말부터, ’마레이는 라벨라가 옷을 입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알몸으로 기어 다녔으면 좋겠어요?‘라든지. ’마레이도 역시 엄마가 알몸으로 개처럼 기어 다니는 게 좋죠?’라면서 빠르게 말을 이어나가, 그가 대답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한 뒤에. 라벨라의 옷을 전부 벗겼다.
“복종의 의미로 배를 보이라고 해봐.”
“라벨라.... 배, 배를 보여줘.”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던 라벨라가 몸을 꾸물꾸물 움직여 개처럼 배를 보이고 누웠다. 정말로 개처럼 두 손 구부려 앞으로 내밀고, 다리를 구부려 앞으로 내밀었다. 팔에 양옆이 꾹 눌린 가슴이 한 데로 모여들었고, 그대로 들어내 보이는 사타구니 사이에는 녹색 음모가 그대로 보였다. 그리고 그사이에 하얀 정액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자, 암캐에게 보지도 벌려 보라고 해봐. 누나 말대로 하기로 했잖아. 응? 해봐. 응? 응?”
“네, 네에.... 라벨라... 보지 벌려....”
웃겨 죽겠다는 얼굴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성녀에게서 억지로 시선을 돌리고, 사랑스러운 아들이 긴장과 흥분으로 뒤섞인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만 집중하며 무릎을 잡아 천천히 벌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