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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화 〉교회에서 벌이는 파티 [라벨라&에르덴](4) (90/341)



〈 90화 〉교회에서 벌이는 파티 [라벨라&에르덴](4)

-푸즈즏.. 푸즈즈윽.. 뿌우우욱..! 부우욱...!

더러운 소리와 다르게, 에르덴의 배에서는 정액만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성녀가 엉덩이로 정액을 토해내면서 추태를 보이고 있었지만, 그 모습을 보면서 이드리엔이 종종 말하던 마나라는 것으로  안의 배설물을 없앤다는 이야기가 순간 떠올랐다.


“어때요? 성녀님이 돼지처럼 부히히힛. 거리는거 재밌지 않아요?응? 어때요?”
“부히힛은... 아닌데.... 그래도 조금 귀엽네요....”

혀를 잔뜩 내밀고, 상스러운 소리를 내며 절정에 이르는 에르덴의 모습에도   없는 신비로운 느낌이 나고 있었다.

“쯧.... 그래도 성녀. 아니, 성녀님이라고 해도 무슨.......”

라벨라도 추잡하게 절정에 이르게 해 잔뜩 망가진 성녀를 보며 비웃으려 했지만, 그런 추잡한 행위에서조차 알 수 없는 기품과 고귀함이 느껴지는 모습을 보고 ‘반칙이잖아‘라고 속으로 중얼거릴 정도였으니까. 성녀라 부르고 나서도 이상하게 찝찝함이 남아 몸이 제멋대로 성녀님이라 고쳐 말하게되는 것까지.

꾹꾹 밟던 작은 발이 조심스레 떨어지자, 다시금 엉덩이가 천천히 닫히더니, 마레이의 커다란 페니스가 들어간 적이 없었던 것처럼 꾹 다물어졌다.

“가아... 배,밟는 걸로... 가, 가아...”

개구리 같은 자세로 다리를 벌리고 누워있는 그녀의 모습은 천박하다기보다는, 남자를 유혹하고 있는 제일의 탕녀와도 같았다. 토툼하게 보이지만, 움찔움찔 때마다 갈라진 허벅지 선이 슬며시 보였다.

몸이 제멋대로 음문위로 발을 올려 다시금 슬며시 밟고 있었다.


“아우으읏...! 아, 또오.. 또... 가아.. 으으으... 아아우으....!”


음모가 하나도 없이 매끈한 둔부위에, 하복부 아래 새겨진 신기로운 모양의 문신을 발로 밟을 때마다, 앞에서는 투명한 애액이, 뒤에서는 희멀건 정액이 뿜어지듯 흘러나오고 있었다. 동시에 가슴에서는 송글송글 맺혔던 투명한 젖이 새어 나와 가슴을 타고 제멋대로 바닥으로 흐른다.

“그만해도 돼요, 마레이.”
“으응.... 네, 네!”

자궁이 있는 위치에 그려진 문신을 짓밟히며계속해서 절정에 이르며 망가지던 에르덴의 모습에 라벨라는 자신도 모르게 마레이를 멈춰 세웠다. 홀린 듯 성녀의 몸을 짓밟던 마레이. 스스로에게 놀라기도 잠시, 목에 닿는 풍만한 유방의 감촉을 느끼자 다시 한 번 육욕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엄마랑 하고 싶죠? 이제, 엄마의 보지가 그립죠? 엄마의 자궁에 정액을 잔뜩 싸고 싶죠?”
“으응.... 엄마의 보지 안에 싸고 싶어...”


수줍게 대답하는 마레이의 모습과 다르게, 말의 내용은 음란하기 그지 짝이 없었다. 그럼에도 라벨라는 기쁜 듯 웃어 보이고 다시 한번 마레이의 페니스를 훑으며 작게 귀에 속삭였다.


“엄마의 보지 안에 전부 싸고 싶다고 말해 봐요. 엄마를 임신시키고 싶다고 해봐요. 어서... 응? 응? 마레이.... 해줘요... 응? 엄마가 부탁할 테니까...”
“우으읏..... 네에.... 엄마 보지 안에 정자를 잔뜩 싸서... 임신시키고 싶어요...”


엄마의 부탁이라는 말에마레이는 알 수 없는 수치심과 이상한 감각을 느끼며 라벨라가 시키는 대로 추잡하다고 표현하기도 민망한 이야기를  밖으로 뱉어냈다.

“.....후후.. 네.엄마 안에잔뜩 싸주세요.”

라벨라가 만족한  웃어 보이고, 젖다 못해 홍수가 나고 있는 음부를 보이며, 에르덴의 위에 엎드렸다. 한 손으로는 몸을 지탱하고, 다른  손으로 풍만한 엉덩이를 잡아 음부가  보이도록 들어낸다.

빽빽하게 들어찬 녹색의 수풀림 속에 분홍색 애욕의 꽃이 봉오리를 맺고 있었다. 꿀을 토해내듯 흥건하게 뱉으며, 연분홍색 살점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꽉 닫혀있지만, 음란한 액체를 흘려내고 있는 뜨겁고, 깊은 살덩이로 이루어진 동굴이 뻐금하고 움직인다.


관능적인 육체의 유혹에 마레이는 뻐끔뻐끔하고 유혹하는 동굴 속으로 분신을 붙잡고 잔뜩 젖어있는 육단지의 입구에 가져다 대었다.


“하우우으으읏....!”


흉악한 고기방망이가 질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막힘없이 들어오는 거대한 존재감에 라벨라는에르덴의 어깨를 꽉 움켜쥐며 거친 숨을 토해냈다.

“엄마 보지 꽉꽉 잡아 물면서 쓰다듬어서 기분 좋아요... 흐으...”
“아앙, 나도 아들 자지가 좋아... 마레이가 좋아.. 아앙, 아우으으...”

저속한 말을 내뱉을수록 더욱 흥분됨을 느끼며 라벨라와 마레이는 저질스러운 말을 거리낌 없이 이어나갔다. 이미 집안에서는 더욱더 강하게, 추잡하게 이어지는 관계였기에 두 사람의 말도 안 되는 대화가 너무 익숙해 보였다.

페니스를 끝까지 밀어 넣고, 히이익 거리며 몸을 잔뜩 움크리며 벌벌 떠는 모친의 위에 올라타 제멋대로 흔들리는 가슴을쥐는것까지 약속한 동작인 마냥너무나도 능숙하게 이어졌다.

“히이익..... 아우으읏... 더,  커진 거 같아서... 흐으읐....! 그렇게 찌르면....”
“기분 좋죠? 응? 어때요? 아들 자지 좋아요? 엄마? 응?”
“아앙, 네에에... 마레이 자지.. 흐으읏.... 자궁을 쿡쿡... 하으응.... 좋아요... 마레이 자지 좋아...”

-쯔으윽, 쯔으윽... 쯔윽, 쯔으윽...!


페니스가 퍽퍽 소리가 나는 착각이 들 정도로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자, 방망이로 고기를 후려치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아앙, 그, 그렇게... 하우으으... 버, 벌써부터... 그,그러면... 히이이익...!”
“꽉꽉 조여서 기분, 흐으읏.... 좋아... 엄마 보지... 진짜로 좋아...”

본능적으로 흘러나오는 소리를 제멋대로 지르며, 자궁을 꾹꾹 누르듯이 거칠게 헤집고 몸을 조금 구부려, 페니스로 배 안을 긁듯이 내려오자 라벨라가 거친 교성을 토해냈다.

“우으읏.... 부, 부서질 것 같아... 아우으응..... 오, 오늘은 느긋하게... 즈, 즐기고 싶어.... 사, 살살.... 처음은... 조금... 히이이익...!”
“아우으읏.... 엄마 보지가 너무 조여서... 허리가 안멈춰.... 에르덴 누나랑 사이좋게 박아줄 테니까... 지금은 조금만 더...”

몸을 잔뜩 웅크리다 쾌감을 참을 수 없는지, 라벨라의 손이 무너지고, 그대로 에르덴의 가슴 위로 고개를 파묻었다. 슬슬 정신을 차린 성녀는 모자간의 끈적한 교미를 바라보다, 라벨라에게 더 이상 말하지 말라는 듯이초록색 머리를 자신 안에 끌어안았다. 거친 숨결과 으읍, 하며 입이 막히는 감촉을 느끼며 하늘을 바라보며 거칠게 육욕을 풀어내는 마레이를 보며 행복하게 미소 짓고 있었다.

쯔윽, 쯕, 쯔으으윽, 찌걱,찌걱찌걱.

“아우으읏.... 아읍... 으읍... 아앙... 어, 엄마가 우으읍... 으읍...!”
“아우으... 엄마 보지 더, 더 기분 좋아요..... 더.. 더어 잔뜩... 잔뜩...!”

라벨라가 애원하듯 무어라 말을 하려고 할 때마다, 에르덴은 방금 전의 추태에 복수를 하듯 마레이의 모친의 머리를  붙잡아 가슴에 파묻었다. 그런데도 자신에게 지지 않겠다는 듯이 움직여 무어라 말을 하려는 라벨라의 반항에 가볍게 신성력을 담은 힘으로 그녀의 입을 틀어막기 시작했다.

“하으... 엄마 보지 쪼여서 너무 좋아....   같아...”
“우으읍...!! 읍!! 읍!! 으으읍!! 흐으읍... 흐으... 흐으...”

라벨라의 초록색 머리카락이 여름의 산의 나무들이 바람에 흩날리듯 잔뜩 물결치고 있었다. 심장처럼 위아래로 일정한 규칙을 보이며 흔들린다.

몸이 부서질 것 같다. 라벨라는 이를 악물었지만, 묵직한 감각이 배안을 두드리자 참지 못하고 길게 울음을 터트린다

-푸우욱!! 푸우우욱!!

“으히힛.. 힛.. 히이이잇… 히잇..!”
“라벨라, 보지 진짜 좋아요. 명기야.. 그으우읏…. 라벨라 엉덩이 최고야앗…! 크흐읏...”

감히, 감찰국장의 몸을 품평. 아니, 그것도 육질을 품평하는 소년의 천박한 평가에도 라벨라는 숨을 허덕인 채, 혀를 내민 채 개처럼 허덕이기 시작했다.

-푸욱! 푸욱! 푸욱! 푸욱!!

인간의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거대한 페니스를 좁디좁은 야누스로 삼켜내는 감찰국의 마녀라 불리는 라벨라. 그런 철의 여인 위에 올라타, 잔뜩 끌어안은 원숭이처럼 허리만 움직이고 있는 몸집 작은 소년의 행동에 라벨라의 몸이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었다.

“후히힛.. 히이잇.. 이이잇.. 오우읏…읏.. 아아, 아, 아, 아앙..!”

핑크색 혀가 만개한 입에서 밀려 나오고. 입가에는 흘러내리는 타액은 아무렇게 흘러 자신의 몸을 더럽히고 있었지만, 라벨라는은 그런 사실에는 신경 쓰지도 못하고 잔뜩 바보처럼 소리를 냈고.

“하하핫, 라벨라. 진짜 천박하게 울고 있네요.”

그런 라벨라를 보며 에르덴은 통쾌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아우으으..... 히으으..”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몸이  번째로 가볍게 떨다, 다시 흔들리다 반복할 때쯤에 되어서야 마레이의 피스톤 운동이 한계속도까지 오르고 있었다.

“엄마 안에. 다, 다 쌀게... 싸줄게... 우으읏... 나, 나와... 나와....!”
“아우으으... 아... 조, 좋아... 아아... 우으읏...!”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으윽, 찌으윽.. 찌걱..!

너무 격렬한 허리 놀림과 성녀의 부드러운 육체가 주는 기묘한 편안함에 흐물흐물 녹아버린 것처럼 된 라벨라가 에르덴을 꼭 끌어안으며 다가올 쾌락을 기대하듯 몸을 크게 떨기 시작했다.

“우으으... 언제나처럼 쌀게.. 엄마 보지에 잔뜩, 잔뜩 쌀게.. 으으응...!”
“아앙, 아앙.. 앙, 앙, 아앙, 아우으으... 네에, 안에. 안에 아들 정액을... 줘요.. 주세요... 흐으읏...!”

모친에게 허락까지 받은 성실한 아들은 그대로 사정감을 참지 않고 정액을 거침 없이 라벨라의 자궁에 쏟아부었다.

-쭈우욱, 쭈욱, 쭈우욱, 쭈우욱...!

“아아, 마레이.. 정액... 가득, 가득 나와... 아우으으.... 쏟아지고 있어.... 아들의 정액... 자궁으로 잔뜩 쏟아져서.... 아우으으... 기분 좋아.. 좋아...”

사정감에 마레이가 잠시 부르르 떠는 동안에도, 라벨라는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 마레이의 정액을 쥐어짜듯 받아내고 있었다. 처음 분출되는쾌감으로부터 아주약간의 시간동안 정신을 차린 마레이는 거침 없이 모친의 허리를 붙잡아 흔들며 정액을 계속해서 주입한다.
“아우으으... 아우으으...! 아앙, 엄마 임신시키고 싶어? 계속, 계속 싸고 있어...”
“으응... 임신... 시킬래.. 엄마 보지.. 임신시킬래...!”

라벨라의 장단에 홀린 듯 어울리는 마레이가 허리를 계속해서 흔들며 정액을 또  번 주입한다. 라벨라는 입을 다물지도 못하고, 잔뜩 혀가 꼬인 상태로 무어라 말을 걸면 마레이는 확실히 알아듣고 거침없이 음란한 말로 대답했다. 그러면서  번이나 절정에 다다르며 엉덩이를 푸르르 떤다.

“아우읏... 아아... 아.. 아흐흣....”

-쯔윽.. 쯔윽... 투욱.. 투우욱.. 투두둑....“

“아아... 다 쌌어요... 엄마 보지에.. 전부...”

마레이가 기분 좋은 듯, 허리를 흔들며 정액을 털어낸다. 에르덴의 품 안에 안겨 있는 라벨라의 몸에 올라타, 두 사람을 조심스레 끌어안았다. 모친과 허리가 연결 된 채, 사정감에 기분 좋은한숨이 터져 나왔다.

제국이 서대륙을 통일한 지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낮은 세금, 공공 인프라의 대규모 토목공사, 그리고 행정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있지만,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없다고 할 수는 없었다.

한 개의 대륙에서 나오는 인재의 수는 무척이나 많고, 다양했지만 그들을 적절한 곳에 배치,교육하는 것만 해도 앞으로도 시간이 더욱 걸릴 일이었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하루도끊임없이 터져 나와 관료들을 과로로 밀어붙이고 있었다.

발테르 왕국의 전(前) 수도인 게르탄. 로렌 드 파웬 총독에 의해서 발테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버렸지만. 제국의 처음이자, 가장 어려웠던 상대인 발테르 왕국의 심장인 게르탄, 아니 발테르는. 지금에 와서는 제국의 제 2의 수도라 불리는 초거대 도시가 되었다. 지리적 이점뿐만 아니라, 병합한 국가들의 도시의 이상점을 만들기위해 제국이 공을 들여 완성한 걸작이라 할 수 있었다.

게르탄 왕국 시절에도 거대한 크기에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 지금도 외곽 부분은 계속해서 인프라가 구축되어가고 주변에 있던 위성도시를 집어삼켜 하나의 국가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커진 메갈로폴리스가 되어있었다. 크기로 따진다면 바로 붙어있는 공국보다 커다란 도시.

게르탄 왕궁의 수도였던 만큼, 거대한 왕성은 여전히 발테르의 중심에서 고고하게  있었고 이전에는 게르탄 왕성이라 불렸지만, 지금은 발테르 총독부라 불리며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하고있었다.

총독부를 기준으로 신전이라 불리는 거대 교회가 일정 거리를 두고 드문드문 지어져 있었다. 총독부에서는 허락되지 않은 장소에 교회가 설립이 불가능했고 일정 수를 통제하다 보니, 자연스레신전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거대하고 웅장한 건물들이 세워지고 교회라 불리고 있었다. 총독은 그 모습을 보고, 이 정도 크기는 되어야 신이 찾아오겠다며 잔뜩 비꼴 정도였으니 크기는 ‘일반적’ 이라는것과는 무척이나 거리가 멀었다.

이렇듯, 발테르 총독이 관리하는 이 거대한 도시에서는 교회라는 것은 무척이나 거대하고, 또 웅장한 규모를 자랑했다. 대륙에서 손가락을  수 있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발테르에 교회라 불리는 것들과는 비교도 하기 민망할 정도로 자그마한 교회가 있음을 알고 있다.

성녀의 특수한 힘으로 감추어져, 손님을 일절 받지 않고 들여보내지도 않는 성역이라도 불리는 곳. 성녀를 경계하거나, 따르는 이들은 ‘요람’이라 부르며 찾아 헤매는 곳이었다. 꽤나 넓은 정원과 건물은 총독의 마법과 성녀의 능력으로 하늘에서 봐도 찾을 수 없었고, 골목길에 들어와도 그저 건물로 막혀 있는 느낌만 주는 비밀스러운 공간이었다.

무슨 원리인지 몰라도 ‘요람’ 내부는 일출부터 일몰까지 태양이 보이고, 밖에서 비가 온다면 똑같이 비가 내리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어디까지나 성녀가 휴식을 취하는 장소이기에, 일반적인 교회와는 구조부터 다르며 길쭉한 복도에 여러 개의 방이 다닥다닥 붙여 있는 형태로 존재했다.


“아앙....!”
“히이잇...!”

성녀라는고귀한 존재가 휴식을 취한다면 어떻게 지낼까. 신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하루를 보낼까? 아니면 구원받지 못할 이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시간을 보낼까? 성녀라는 존재를 떠올린다면, 휴식을 취한다고 해도 그저 막연하고 신성한 느낌만 들었다.

“그우으읏...!”
“하아... 하아...”

‘요람’이라는 이름이 붙은 성녀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여인의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교황마저 종종 무시하던 여황제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내놓고, 대립할  있는 성녀 에르덴 파벨은 엎드린 채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우으읏..... 그, 그마안....”

-부우우웅~ 부우우우웅~

성녀의 초록색 눈동자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다 못해 고운 뺨을 타고 질질 흘러내리고 있었다. 성녀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도 놀랍기만 한데, 나체로 엎드린 채로, 바부 사이에 어른의 장난감이꽂혀서 진동하는 모습을 보면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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