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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화 〉토요일 오전의 조교 [이드리엔 크사크루](6) (86/341)



〈 86화 〉토요일 오전의 조교 [이드리엔 크사크루](6)

“아, 안에서.. 우오....우으으... 찌, 찢어질 거... 히이잇..! 안에, 안에....! 자, 장이.. 따, 딸려어어엇..! 나, 나와... 나와...! 장이 딸려나와아앗..!”

-뿍! 즈으윽, 뿍! 즈으으윽, 뿍!

잔뜩 젖은 신발의 밑창을 꽉 밟았을 때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다만, 다른 점은 오늘 처음으로 엉덩이를 조교 당하는 엘프 선생이 발끝을 꼿꼿이 세운 채로, 절하듯 엎드려서 애타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크흐흣.... 아, 안 돼... 겨, 격렬하게 하면... 부, 부서져... 또, 똥구멍 부서져... 크으우웃..!”
“부서져도 괜찮지 않아요? 어차피 쓸데도 없는 구멍인데. 제가 계속 써줄게요. 육변기로서 완성시켜줄게요? 기분 좋죠?”
“아아앙..... 시, 싫어.. 시, 싫어... 어, 엉덩이로.. 엉덩이로.... 흐으읏..!”

매끈매끈한 장벽이 페니스를 휘감고, 엉덩이 구멍이 기둥을 기분 좋게 조여오고 있었다. 엉덩이를 범할 때마다, 배덕적인 맛이 슬그머니 목을 조여와 마레이는 강요당하듯 허리를 계속 흔들고 있었다.

“부, 불로 지, 지지는 것 같아아아..... 버, 벌려져서.. 아흐흣... 우, 움직이면.. 계속 그렇게 움직이면.... 으아앙......! 구멍이 저, 전부 뜨, 뜯겨지는 거 같아... 우으읏...!”
“기분 좋다고 말해 봐요. 우웃....! 이렇게 쫀득쫀득하게 조여 오면서.... 이런 명기를 쓰라고 다리를 벌려줘 놓고 그만두라니 무리잖아요!”

멈춰 달라는 말과 다르게 코에서는 잔뜩 비음을 흘리며 풍만한 엉덩이를 내밀  달라붙었다. 극상의 여체의 엉덩이 속으로 마레이는 육봉으로 비스듬히 찌르고, 끝까지 집어넣어 허리를 돌리고, 빼고, 다시 찔러 넣었다.

살집이 두툼하게 올랐지만, 처짐이 없고, 운동선수같이  탄력적인 엉덩이에 허리를 튕기자 팡~! 팡~!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그럴 때마다, 애액이 책상 위로 흩뿌려지고, 새하얀 나신을 보이는 여체에 땀이 잔뜩 맺혀 눈을 즐겁게 반짝인다.

“너, 너무 쌔에에..... 처, 천천히... 흐으읏.... 부,부서져.. 부서진다고오... 제, 제발... 히이있.... 아, 아앗.... 우으으읏... 아.. 아. 읏, 으읏..!”

여선생의 배 속에 커다란 페니스를 휘저을 때마다, 가녀려 보이는 몸이 격하게 흔들리면서. 언밸런스해 보이는 커다란 가슴과 투틈한 엉덩이가 파르르 떨린다. 거친 두 사람의 성행위에 책상에서는 묘하게 삐걱삐걱하는 소리가 나고 있었다.

백금 발의 머리카락이 방향성 없이 흩날리고, 그에 맞춰 굵은 땀방울이 극상의 여체를 타고 흘러내려 간다. 얼굴을 본다면 눈물과 콧물을 질질 흘리면서 입을 벌리고 있는 한 마리의 암캐 같은 표정을 바라보면서 하는 것도 즐거웠지만, 육변기임을 인식시켜주는 후배위로 마구마구 범하는 맛도 일품이었다.

“이드리엔 엉덩이, 진짜 최고예요. 렌이랑 똑같으면서도 또 다르게 기분이 좋아서... 같이 번갈아서 미묘하게 비교해주고 싶어요..! 읏… 이드리엔이 더 잘 조이는 것 같기도 하고...”
“다, 닥… 우호오옷.. 오옷.. 옷!!”

이드리엔의 가느다란 허리에서 손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 대신 올라타듯이 끌어안아, 허덕이는 여선생의 하반신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아랫배를  누르는 복숭아 같은 엉덩이의 감촉에 더더욱 페니스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어린 학생에게 범해져서 항문의 구멍이 잔뜩 벌려지고, 그 속이 파헤쳐지는 거로 모잘라 직장 속으로 받아드리고 있는 여선생의 엉덩이 구멍은 질척한 정액과 미끄러운 장액이 잔뜩 버무려져 점점  기분 좋은 오나홀이 되어가고 있었다.

“엉덩이.. 엉덩이.. 흐으윽... 거짓말이야.... 거짓말..... 뜨거워서... 엉덩이 보지가.. 엉덩이 보지가... 으아아앙.....그만.. 이제 그만.... 더, 더는 안 돼... 제, 제발... 미, 미칠 것 같단 말야...!”
“무리라구요. 이드리엔의 엉덩이보지 너무 기분이 좋아서 허리가 안 멈춰서…!!. 끝부분 장액으로 미끈거려서 계속해서 박고 싶게 만들어놓고... 으읏...! 이드리엔 엉덩이 보지 너무 기분 좋아요... 정액으로 임산부처럼 꽉꽉 채워줄게요... 에르덴처럼...!”

에르덴이라는 이드리엔에게 있어 낯선 이름이 마레이의 입에서 튀어나왔지만, 그런  신경 쓸 정신 따위는 없었다. 자신에게 매달린  같이 달라붙어, 맹렬한 기세로 허리를 움직여 고기 막대를 말뚝마냥 깊게 쑤셔 박는 페니스가 주는 감각에 암퇘지마냥 부들부들 떨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

“우웃.... 대단해.... 이드리엔 배 안이 또, 또 움직이고 있어요...! 싫다, 아프다 하면서 정액을 또 조르고 있잖아요.  음탕한 육변기야!”
“아흐흣.... 하아.... 비, 비틀지마아... 배, 배..! 안에 지, 징징 울려서.. 크흐흣.... 이상해.. 이상해.. 기분.. 기분 좋아... 좋아...”

이드리엔의 입에서 본격적인 쾌락의 응답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숨을 겨우겨우 허덕이는 와중에도 엉덩이를 꽉꽉 조이고, 페니스가 들어가 있는 질벽을 움츠리기를 반복하면서 더욱더 깊게 받아드리고 있었다.

땀으로 범벅이 되어, 향유를 바른 것 같이 매끈해 보이는 엉덩이가 덜덜덜 떨면서 피스톤질에 맞추어제대로 된 합을 맞추기 시작했다.

“너, 너무... 겨, 격렬해... 우아아아앙.... 배, 배안을 문질러서, 문질러... 아으읏... 흐으읏... 타, 탈것 같아... 배 안이... 배 안이.. 뜨거워... 녹아버려서... 히이이잇...! 지, 징징 거려서... 그래서.. 좋아... 좋아요.. 으아아아앙...”

이드리엔은 책상에 이마를 맞댄 채, 제멋대로 소리 지르고 있었다. 날씬한 몸이위아래로 흔들리며, 숨겨왔던 본심을 드러내며 쾌락을 솔직하게 마주보기 시작했다.

“그쵸? 좋죠? 엉덩이 보지에 자지가 들어가는  좋죠?”
“아흐으윽... 네에.. 네에.. 좋아, 좋아, 좋아요... 더... 더어... 좋아요... 엉덩이 보지 좋아... 엉덩이 구멍 마구 멍해지는 게 좋아요. 배 안에 문질러서 찔러 누르는 게... 보지처럼 몸이 찌르르 떨려서 좋아... 으아앙... 응, 으응. 좋아요.!”

피해왔던 쾌락과 직시하자, 더 이상 도망치는 것은 불가능했다. 본격적인 마법사가 된 이후로 사용해본 적이 없었던 기관이 생식기관처럼 바뀌어. 아니, 성욕을 처리하는 기관으로 바뀌어서 쾌락을 선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니. 더럽다는 거부감이나 이질감, 고통보다는 배덕감에서부터 기어 올라오는 쾌락이 폭발하는 것 같았다.

“어때요? 보지만큼 좋아요? 아니면 엉덩이 보지가 더 좋아요?”
“으읏... 마레이 자지 좋아요... 두, 둘다 좋아....”

이드리엔은 눈을 질끔 감고 있었다.

“하나만 선택해봐요? 네? 이드리엔, 빨리...! 보지? 아니면 엉덩이 보지?”
“보, 보지는... 아랫배를 긁듯이 눌러서 좋고... 엉덩이 보지는 배안을 징징거리게 해서 좋아요옷....!”

폭주하는 열차처럼 멈추지 않고, 더욱더 게걸스럽게 쾌락을 탐하는 이드리엔은 마레이가 가만히 있더라도, 피스톤질을 하는 것 같은 속도로 몸을 이리저리 비틀어 페니스를 삼키고, 토해내길 반복했다.

“그래서 어디가 좋은데요? 엉덩이 보지? 아니면 임신 보지?”
“모, 못해... 두, 둘 다 좋아서...못해...! 흐아아앗...!”

이드리엔이 고양이처럼 몸을 앞으로 쭉 내밀었다. 날개 뼈와  주변골격들이 슬며시 드러나고, 고운 척추 선이 일자로 늘어져, 기지개를 켜는 것 같이 보인다. 마레이는 내리눌린 여선생의 모습에 슬슬 사정감을 억누를 수 없었다.

“욕심쟁이 보지네, 둘 다 싸달라는 거죠? 정액으로 가득히?”
“네에, 욕심쟁이 변기에게 전부 싸주세요... 더.. 더어...”
“흐으읏.... 응, 그러면 안에, 이드리엔 엉덩이 보지 안에 잔뜩, 잔뜩 사정해줄게.... 이제 쌀 것 같거든...!”

하늘에  뜨는 것 같았다. 일리엔과 라벨라와 하는 것과 다르게. 진짜로 육변기,육노예라 생각하니 말과 행동이 거칠게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다 보니  색다른 쾌감이 등골을 타고 흐른다.

“으아아앙... 으으으... 아, 아앙, 가, 가아.. 아으읏... 또, 똥구멍 보지로.. 가, 가아.. 가아... 흐으으... 가아.. 가아아아... 가아아앗...!!”

쭉 펴진 이드리엔의 몸과 책상 모서리를 꽉 쥐고 있는 팔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천천히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기 시작하고, 엉덩이를 꾹꾹 조여 오며 절정으로 치닫는다.

“엉덩이 보지에 잔뜩 싼다...! 우으으읏...!”

-주우우우욱, 주우우우욱...!

실타레처럼 뽑혀 나오는페니스의 느낌과 다르게 살단지 속에서는 콰륵콰륵 소리를 내며 정액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손가락이 파묻힐 정도로 부드럽고, 매끈매끈한 엉덩이를  끌어안은 채, 멈추지 않는 사정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배가, 배가... 가, 가아.. 가드으윽... 흐으읏... 바, 방금 갔는데.. 또.. 또가아... 사정으로 가아...!”

-뷰르르르릇, 뷰루루루르릇...!

소변을 배설하듯 쭉쭉 이어지는 사정에 이드리엔의 몸이 덜덜 떨려오고 있었다. 페니스를 꾹 집어넣은 채로, 몸을 부르르 떠는 마레이 덕택에 절정이 끊이질 않고 이어져 이성을 녹아내리고 있었다.

“우우우웃..... 으으으읏... 아앙.... 계, 계속.. 계속... 안에.. 안에.. 히이잇...!”
“슬슬 다 쌌으니까, 조금만 더 참아요...! 변기잖아..!”

-구으으읏, 즈으윽.... 즉... 즉.. 즉....

책상 모서리를 잡고 있던 이드리엔의 기다란 손가락이 마지막으로 덜덜 떨리며 천천히 힘을 잃었다.  늘어진 여선생의 항문에 페니스를 빼지 않고 몸을 부르르 떨며 끝까지 사정을 털어낸 마레이는 엉덩이 속에 파묻혀 있는 페니스를 뽑아냈다.

-뽕!

물이 가득  욕조의 배수구 마개를 뽑아낸 소리가 났다.  이리 귀엽게 들리는 지, 마레이는 가볍게 웃음을 터트리고, 정액과 장액으로 더럽혀진 페니스를 이드리엔의 입가에 가져다 대었다.

“핥아.”

이드리엔의 입이 조심스레 열리고, 분홍색 혀가 아직도 화가  있는 고기막대기 끝을 조심스레 핥아냈다.

정오에 맞추어 연구실을 나왔지만, 발테르 학교는 여전히 휑한 느낌으로 묵묵히 서 있을 뿐이었다. 저 멀리 식당 방향으로 가는 두, 세 사람의 윤곽이 보이는 걸 제외하고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드리엔의   구멍에 정액을 꽉꽉 눌러 채워주고, 벗어둔 옷에다가 남은 정액을 뿌리는 것으로. 라벨라가 시킨 조교를 끝낸 마레이는 건물 앞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기지개를 쭉 켰다.

사람의 그림자도 찾기 힘든 학교 내부와 다르게, 교문 앞에는 사람들의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교문 밖으로 걸음을 옮기니 사람들이 제자리에 서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마레이도 자연스레 시선을 옮기자, 벽에 등을 기댄 라벨라가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인 채 서 있었다.

“감찰국장이 왜....”
“누구를 기다리나..?”

사람들의 관심이 라벨라에게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못했다. 모두가 경외하는 라벨라가 자신에게 깔려 앙앙 울부짖는다는 사실에 가슴 속이 이상하게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었다. 묘하게 떨리는 마음으로 마레이는 모친에게 다가갔고, 라벨라는 보라색 눈을 번쩍 뜨더니 마레이가 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기다렸다구요! 마레이!”
“죄송해요, 라벨라님...”

사람들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지, 라벨라는 마레이를 꼭 끌어안고 매달렸다. 가벼운 포옹인  알았지만, 끝을 모르고 이어지는 애정표현에 마레이가 그녀의 커다란 가슴을 툭툭 쳤다. 그녀는 뭔가가 마음에 들지 않은 지, 마레이의 귀를 약하게 깨물었다.

슬쩍 귓바퀴를 헤집는 혀와, 말랑한 귀를 깨무는 딱딱한 치아의 느낌에 마레이의 입에서 작게 비명이 터져 나왔다.

“흐이잇...!”
“엄마잖아요?”
“죄,죄송해요... 엄마...”

집에서는 엄마라는 말이 참 쉽게 나왔는데. 밖에만 나오면 이상하게 입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만날 때마다 벌이라며 작게 토라지는 라벨라의 모습에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밖에서도 자연스레 엄마라는 호칭이 나오게  터이지만.

“정오까지 돌아온다더니, 지금 학교에 나오는 거에요?”
“이드리엔 선생님과 이야기가 조금 길어져서요.”

걸음을 옮기는 라벨라의 모습에, 모여든 사람들이 흩어지기 시작했다. 자신의 손을  붙잡은 라벨라의 팔에 고개를 기댔다. 침대 위에서는서로 육욕을 채우는, 모자의 관계라고 생각할 수 없었지만. 가끔 밖에서 걷다 보면 안정되는 느낌을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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