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83화 〉토요일 오전의 조교 [이드리엔 크사크루](3) (83/341)



〈 83화

“가게.. 가게.. 해줘.. 가게... 더, 더 해줘... 더... 하아아앙...!”

마레이는 약속대로 이드리엔이 천박하게 소리를 지르며 쾌감을 탐하는 모습에 멈추지 않았다. 정말로 약속대로 절정으로 보내줄 생각인지, 밖으로 튀어나온 한쪽 유두를 강하게 씹으며 여선생을 쾌락으로 강제로 이끌어낸다.

“앙, 아, 아앙...! 하으응..! 아, 아앙.. 아앙... 흐읏... 후으읏...!”

달디 단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고, 이드리엔은 숨길 생각도 없이. 아니, 들으라는 듯이 더욱 큰 소리로 교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어린 소년의 손가락이 비좁은 구멍을 억지로 벌리고 긁어내리면서, 부드러운 살주름속에서 밀려나오는 애액을 있는 있는 힘껏 채취해낸다.

-쯔윽, 쯔으윽, 쯔으윽, 쯔윽, 쯔으윽!!

“자, 크게 말해봐요. 어떻게  것 같아요?”
“가아.. 손, 손가락에 쑤셔져서... 질이 경련하듯 떨려서.. 갈  같아.. 흐으읏...! 히이잇...! 더, 더으… 우으읏..!”

반항이라 말조차 떠오르지 않았다. 다만, 곧장 끝을 향해 곧장 도달해버릴 것 같은 기분에. 수치심도 잊어버린 채, 몸이 제멋대로 마레이가 원하는 대답을 내뱉으며 절정으로 보내달라 간절하게 애원하고 있었다.

“가으읏... 가아.. 가, 가버려... 가버렷... 가아아.. 간다. 가아가아.. 간다간다가아아앗...!”

밤새 탐해도 찾아오지 않았던 기분 좋은 쾌락이 해일처럼 온몸을 덮쳐나갔다. 마약 같은 쾌락에 몸 전체가 부르르 떨리고, 가속도가 붙은 절정은 멈출지 못하고 계속해서 이어져갔다. 마레이의 손가락을 으깨버릴 정도로 강하게 조여오던 질이, 천천히 풀어지기도 잠시. 계속 있어 달라는 듯이 꽉 깨물기를 반복한다.

“이드리엔만 치사하게 기분 좋아졌으니까. 이번에는 제 차례죠?”
“하아... 하아... 하아..... 네에... 네....”

마레이에게 완전히 기대듯 쓰러진 몸이 거친 숨을 내뱉으며 자신도 모르게 대답해버린다. 분홍색으로 하얀 뺨이 잔뜩 물들고, 땀투성이가 된 표정으로 홀린 듯, 이드리엔은 멍하니 바닥을 바라보았다.
이드리엔이 정신을 차릴 때까지, 마레이는 그녀를 끌어안고 말없이 풍만한 육체의 부드러움을 즐기고 있었다. 대부분은 연상의 여인에게 기대듯 안기거나, 억지로 안겨지곤 하다 보니 이런 느낌도 색다르게 다가왔다.

터질 듯 부풀어 오른 하체가 새로운 육변기를 사용하라 속삭여 유혹에 잔뜩 흔들리고 있었지만, 다행히도 이드리엔은 곧장 정신을 차리고 마레이를 거칠게 밀어냈다.

“깨어났어요?”

마레이의 물음에 이드리엔의 얼굴이 한층 더 붉게 물들었다. 대답할 생각도 없어 보이는 표독스러움이 남아있는 여선생을 보고 마레이는 의자에 앉아 여유롭게 말을 이어나갔다.

“이번에는 제 차례죠? 네발로 기어서 제 앞으로 와 봐요.”

이드리엔은 마지못하다는 내색을 전부 들어내며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 상체를 구부리고 조심스레 네발로 선 채로 조심스레 마레이를 향해 다가왔다.

“다시 문 앞까지 갔다가 돌아와요.”
“크흐....”

이를 악문 채로 마레이의 바로 앞에 있었던 이드리엔이 몸을 돌렸다. 두툼한 엉덩이가 좌우로 흔들렸다. 갈라진 팬티 사이로 질척한 액체가 바닥으로 떨어져 내린다. 어제 밤새 모친과 일리엔을 품지 않았다면 당장이라도 달려들어 짐승처럼 범하고 싶은 관능적인 광경이었다.

“잘했어요.”

네발로  있는 이드리엔의 머리를 조심스레 쓰다듬었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이 곧장 마레이의 목을 조를 것 같았지만, 귀여운 울음소리를 내는 새로운암캐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어린 소년에게는 더 이상 두려움을 주지 못했다.

“봐봐요. 이드리엔 때문에 이렇게 되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죠?”

 튀어나온 바지 위를 가볍게 두드렸다. 마른 침을 삼킨 이드리엔의 손이 조심스레 마레이의 바지를 매만지기 시작했다.

“입으로.”

이드리엔이 이해할  없는 명령에 마레이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저 방긋 웃고 있는 모습에 소년의 허벅지에 양손을 올리고 조심스레 고개를 내밀어 벨트의 끝부분을 물고 잡아당겼다.  번 정도 실수를 한 이후에 벨트를 벗겨낸 이드리엔이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계속해야죠?”

하얀 이빨이 바지의 지퍼를 조심스레 물고 천천히 끌어내렸다. 바지의 단추를 풀기 위해 입으로 이리저리 노력했지만, 구조상 불가능했기에 몇 번 정도 허무한 행동을 반복하다 마레이를 올려다보았다.

“...뭐 어쩔  없네요. 손으로 해줘요.”

이드리엔은 답답한 심정을 대변하듯 바지를 서둘러 벗겨냈다. 마레이는 그녀의 행동에 비웃으면서 백금색 머리카락을 정성스레 쓰다듬었다.

“안 도망가니까 천천히 해요.”
“누, 누가...!!”
“냄새부터 맡아 볼래요?”

마레이는 능글맞게 이드리엔의 말을 끊었다. 얼굴이 새빨개진 채로, 고개를 내밀어 우뚝 솟은 페니스에 얼굴을 가져다 댔다.

“무슨 냄새가 나요?”
“....역한... 역겨운..... 이상한 냄새가 나니까 닥쳐….!”

잔뜩 찌푸려진 얼굴이 미묘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맡아보라고 했지, 계속 맡으라고 하지 않았는데. 이드리엔은 제멋대로 얼굴을 파묻고 킁킁 소리를 내며 페니스에서 나는 음란한 향을 맡고 있었다. 본인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녀의 손이 본인의 허벅지 사이로 조심스레 움직이고 있었다.

“하아....”

몽롱한 여선생의 숨결이 닿자, 페니스가 파르르 떨렸다. 이드리엔은 자신도 모르게 페니스를  손으로 움켜잡았다.

“이건... 이건.. 그러니까...”
“괜찮으니까 빨아봐요.”

무어라 변명을 내뱉으려는 이드리엔의 말을 끊고 마레이는 페니스를 내밀어 여선생의 볼을 쿡 찔렀다. 하얀 백탁액이 하얀 뺨과 페니스 사이를 끈적하게 이어준다. 잔뜩 혼란스러워하는 엘프 선생은 조심스레 페니스 끝을 입으로 물었다. 백금색 머리카락이 조심스레 떨려오며, 작은 입안으로 페니스가 밀려 들어간다.

“흐읍.... 읍... 응응...”

두 손으로 페니스를 움켜잡은 채로 귀두를 물었다. 따뜻하게 느껴지는 혀끝이 페니스의 앞부분을 조심스레 휘감으며 슬금슬금 기어 나오는 쿠퍼액을 조심스레 삼켜나갔다. 어색하지만 노력하는 기색이 보이는 새로운 암캐의 모습에 마레이는 조심스레 그녀의 머리를 누르기 시작했다.

“응응... 흐읍... 응응...”

조금씩, 조금씩 페니스가 입안으로 깊게 들어가기 시작했고. 쉽사리 목까지 밀고 들어온 고기 막대에 이드리엔의 숨소리가 점차 거칠어져 간다.

“우으으윽..!”
“계속 삼켜!”

목 안쪽까지 찔러 들어오는 거대한 페니스에 이드리엔은 입안이 잔뜩 울릴 정도로 신음소리를 터트렸다. 마레이는 능숙하게 여선생의 머리를 강약을 주며 누르기 시작했고, 꼬맹이치고는 말도 안되는 테크닉, 그리고 경험이 없는 숫처녀라는 조합이 한데 뭉쳐 아무 것도 모르던 여선생은 바들바들 떨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무작정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는 말이었다.

“으으.... 나쁘지 않네요. 이드리엔의 목보지.”
“읍...! 우으읍...! 읍! 읍..!”

괴로운 듯 마레이의 허벅지를 주먹으로 투닥투닥 치고 있었지만, 마레이는 두 손으로 이드리엔의 머리를 잡아당겨 페니스를 끝까지 목에 쑤셔 넣었다. 낯선 물체에 제멋대로 운동을 하는 식도는 정말로 보지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페니스를 부드럽게 조여오고 있었다.

“아우으읍..! 읍! 으으읍!! 읍!!! 푸하아아아!! 켁..! 켁...! 켁...! 우에에엑.. 우엑.. 에에엑..!”

봉사 정신이 제대로 깃들지 않은 새로운 육변기는 몸을 이리저리 비틀면서 괴로움을 어필했다. 일리엔처럼 억지로 끝까지 밀어붙여도 좋을 것 같았지만, 천천히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이끄는 것도 재미있어 보여 마레이는 순순히 머리를 내리 누르를 힘을 풀었다.

“하아... 하아... 하아....”
“목으로 못하면 입으로라도 제대로 해주세요?”

목을 붙잡고 한 참이나 괴로워하는 이드리엔의 머리채를 붙잡아 올렸다. 웃으면서 말하는 마레이에게 알 수 없는 압박감을 느낀 여선생은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여버리고 말았다. 아직 숨을 다 고르지도 못한 채로, 이드리엔은 다시 한번 페니스를 물 수밖에 없었다..

“응응... 으응... 흐읍... 응...”

어색하게 느껴지던 펠라치오가 빠르게 익숙해져 가고 있었다. 망설임이 보이던 얼굴도 몇 번 반복되는 행위에  이상 불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처음부터 시켰다면 인상을 계속 찌푸린 채로 마지못해 하고 있었겠지만, 직전에 쾌락의 맛을보여주니 약에 중독 된 것처럼 본능이 마레이를 원하고 있었다.

“츠으읍, 츄웁, 츕, 츄우웁.”

달아오른 여체가 어느새 잔뜩 달라붙어 있었다. 소년의 허리에 얼굴을 파묻은 채로 게걸스래 육봉을 탐한다.

“으으.... 생각보다 잘하네요. 이드리엔...”
“흐응.... 읍, 으응. 읍, 으읍.”

웃기지도 않다고 말해야만 했지만, 이상하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화가 나야 되는 상황인데도 이상하게 몸은 작게 콧소리를 내며 더욱더 페니스를 강하게 빨아 당긴다. 마레이는 의자의 손잡이를 강하게 움켜쥐며, 이드리엔의 봉사를 받아드렸다. 점점 더 거세지고 기분 좋아지는 행위에 손잡이를 잡은 손이 앞뒤로 움직이며 삐걱거리는 소리를 낸다.

“그래도 조금 부족하네요.”
“으읍...? 읍...! 읍..! 읍...! 흐으읍...!”

마레이의 손이 이드리엔의 머리를 내리누르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압력에 목 끝까지 들어간 페니스에 괴로워하는 것도 잠시, 거칠게 머리가 들리고, 다시 한번 내리꽂히기 시작했다.

“으흐으읍..! 크흐흐읍!! 읍! 읍!!”
“흐으... 금방쌀 것 같아... 좀만 더 버텨요!”

부드러운 이마가 아랫배에 닿을 정도로  끝까지 페니스가 드나들고 있었다. 몸부림쳐도 이상하게 제대로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몇 번 의미 없는 반항을 이어나가다, 목이 찢겨버릴  같은 고통에. 몸을 어중간하게 일으켜 페니스를 받아드리고 있었다.

혀로 막으려고 해도, 깨물어보려고 해도, 입안에 가득 찬, 목을 헤집고 들어오는 페니스의 압박감에 입이 제대로 다물어지지도 않았다.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에도 마레이는 더욱더 빠르게 이드리엔의 입안을 도구처럼 사용하고 있었다.

“아으으...  앞으로는 이렇게 해야 하니까... 잘 부탁해요, 이드리엔 선생님.”
“우으읍.. 읍! 우으으윽..!”

토악질을 하듯 목이 잔뜩 격련하고 있었다. 이전과 다른 방향으로  안이 페니스를 밀어내듯 움직이자 마레이의 손길이 더욱더 거칠어졌다. 이드리엔은 포기한 것인지, 아니면 마레이가 사정할 때까지 괴로운 행위를 이어나갈 것은 아는지, 본인 스스로가 리드미컬하게 머리를 움직이고 있었다.허벅지를 찰싹찰싹 때리는 긴 백금발의 머리카락의 감촉에 엉덩이에 힘이  들어간다.

“으... 슬슬... 크흐...”

이드리엔의 입이 강하게 조여들면서, 페니스를 밑에서 쓸어내리고 있는 혀가 기분 좋게 좌우로 움직인다. 초록색 눈동자에는 잔뜩 눈물이 고여있었지만, 이드리엔은 마레이가 더 이상 힘을 주고 움직이지 않아도 제멋대로 머리를 흔들며 봉사를 이어나간다.

짐승이 구강성교를  리가 없지만, 짐승같이 격렬한 구강 봉사에 마레이는 허리가 풀린 듯 의자에 쓰러지듯 기댔다. 이드리엔의 머리 위에는 손이 올라가 있었지만, 그 어떤 힘도 들어가 있지 않았다.

“흐으읍..! 으으읍! 읍읍! 읍!”

술을 억지로 참아왔던 알코올 중독자가 다시 술을 마시면 아무도 말릴  없듯이, 밤새 쾌락을 갈구한 여체에 절정이라는진미가 들어가자, 이드리엔의 이성은 흐물흐물 녹아내리고 있었다. 물건처럼 사용되지만, 동시에 커다란 쾌감을 선사하는 행위에 자신이 본다면 부끄러워서 고개도 들지 못할 행위를 거칠게 이어나가고 있었다.

“흐읍.... 응응, 응.. 응.. 응..!”
“흐읏...! 싼다...!”

-쭈우우욱. 주우우욱, 주우우욱...!

이드리엔의 목 끝까지 들어간 페니스에서 정액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목을 두드리는 낯선 느낌에도 이드리엔은 육봉을 더욱 깊게 받아드리고 제멋대로 배설되는 정액을 삼켜나갔다.

-쯔으윽, 쯔으윽, 쯕, 쯕...!

”으음.... 음... 우으음...“

언니를 위해 대신 희생하겠다던 여동생은 굴욕이라 생각하면서 이어나가던 봉사임을 잊고, 거대한 페니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꿀꺽꿀꺽 소리가 들릴 정도로 받아 마시고 있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