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화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 룸에서 [라벨라&일리엔](5)
-짜아악! 짝아악!!
마치 내기가 있는 것 마냥 두 사람의 엉덩이를 번갈아 가며 때리는 소년의 손길에 라벨라와 일리엔은 다리에 힘을 꽉 주며 쓰러질 것 같은 몸을 억지로 지탱하고 있었다. 때리는 순간마다 힘이 들어가는 몸에 음부 사이로 정액이 왈콱하고 쏟아지는 풍경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음란한 광경이었다.
“아항...! 주, 주인님....!”
“흐으읏...! 마, 마레이....!”
일리엔 크사크루가 주인님이라 부르는 사람에 대해서는 짐작조차 할 수 없었지만, 라벨라의 입에서 마레이라는 이름이 튀어나왔다. 마레이, 마레이 드 파웬. 라벨라가 양자로 들인 먼 방계의 아이.
망상이라고 해도 남사스러운 이 장면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마레이 드 파웬이었고, 일리엔은 자신의 반 학생에게, 라벨라는 자신의 아들에게 엉덩이를 경쟁하듯 흔들며 페니스를 바라고 있었다.
“뭐, 그러면 엄마부터....”
-쯔으으으윽...!
“아힛....!”
음부에 닿는 페니스의 감촉에 라벨라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드, 들어와...!”
쯔으윽하고 음탕한 물소리를 내며 갈라진 살 틈으로 페니스가 밀어 올려졌다. 페니스를 꽉 물고 있는데도, 소년의 것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아니, 성인 남성의 것이라고 해도 믿어지지 않는 페니스는 거침없이 육단지 속으로 자연스레 들어가고 있었다.
“아아.... 주인님 저도.... 으으읏...!”
-찌거어어억!
멍하니 중얼거리는 암캐의 중얼거림을 놓치지 않고 들은 인자한 주인은, 정액과 애액을 질질 흘리고 있는 백금색 숲속 옹달샘에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자신들보다 한참이나 작은 소년의 페니스와 손이 질 안에 들어오자, 두 여인이 고개를 푹 숙인 채로, 풀려버릴 것 같은 다리에게 애원하며 겨우겨우 서 있었다.
“하으으..... 안에... 안에... 뜨거운 게 찌걱찌걱하고... 흐이이힛...!”
더 이상 서 있는 것도 버거운지, 상체를 완전히 유리 벽에 밀착하듯, 달라붙은 라벨라의 얼굴은. 근엄한 감찰국의 마녀라 불리기 아까울 정도로 엉망이 되어 있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한 마리의 암캐가 쾌락에 허덕이는 꼴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아앙... 안에서 긁으면 안 돼... 안 돼요... 아,, 아아앙....!”
라벨라와 다르게 손에서 힘이 풀린 일리엔은 하체만 번쩍 들어 올린 채, 상체는 바닥에 제멋대로 넘어져 있었다. 벽에 등을 기대고 있지 않았다면 이미 쓰러지고도 남았을 테지만, 앞으로 상체를 굽힌 모양으로 거친 숨을 토해내고 있었다.
마레이는 벽에 짓눌리는 모친의 모습에도 개의치 않고 있는 힘껏 페니스를 찌르고 있었다. 가슴은 유리 벽에 잔뜩 눌려 기괴한 모양이 되었고, 분홍색 유두에 닿는 딱딱하고 차가운 감촉에 더더욱 몸을 부르르 떨 뿐이었다.
“안, 안 되에.... 아흐.... 더, 더 하고 시어. 아앙, 앙, 하으읏....! 녹아, 녹아, 배 안이 흐이잇....!”
귀여운 소리로 울부짖는 라벨라의 모습에 음부 주변이 찢어진 스타킹을 잡아 끝까지 잡아당겼다. 천이 뜯기는 소리와 함께, 보라색 란제리 팬티에 아주 조금 감싸진 새하얀 두 개의 달덩이가 푸릉 소리를 내는 듯한 착각을 들게 만들며 출렁거렸다.
“이렇게, 이렇게 하면 좋은 거지? 엄마? 그치?”
-탁, 찌걱, 타악, 찌걱, 타악, 찌걱,
팬티를 앞으로 밀어 올리면서 허리를 흔들자, 풍만한 엉덩이와 허벅지가 부딪히는 소리가 물소리에 섞여 새로운 화음을 만들어낸다.
“후아아앙...... 네에... 좋아... 좋아요.... 마레이의 자지가 꾹꾹 눌러서 좋아요...! 힛... 으히힛...!”
-짝, 짝, 짝!
땀으로 번들거리는 엉덩이를 후려치면서 피스톤 질을 이어나갔다.
“엉덩이를 맞는 게 좋은 거야? 응? 더 쫄깃하게 조이는데...!”
“아앙.... 몰라... 마레이가 해주면 다 좋아요.. 흐으읏...!”
음부가 부딪히며 자아내는 소리인지, 엉덩이에 손자국이 날 정도로 강하게 후려치는 것인지 모를 소리가 이어졌다. 평소의 일리엔이라면 부러운 듯 바라보고 있겠지만, 피스톤질에 맞춰 음부를 헤집어가는 손가락의 행진에 신음소리도 내지 못하고 어정쩡한 자세로 몸을 이리저리 비틀고 있었다.
“엄마는 여기가 약점이지? 이렇게 긁듯이....!”
“흐앙.... 아, 아앙... 흐아아앙.... 가.. 가아... 안돼... 더, 더 해줘.... 가버려어어어..”
중간중간 마레이를 괴롭히고 자신의 마음대로 조교하고 있었지만, 자궁을 꿰뚫는 페니스가 들어올 때마다, 라벨라는 자신이 생각한 ‘마레이의 엄마‘라는 역할을 떠올리지도 못한 채로 마음대로 다루어졌다.
일리엔도 기절하기 직전까지 절정에 내몰리고 있었지만, 그걸 모르는 마레이는 빨리 모친을 절정으로 보내고 일리엔을 귀여워해 주겠다는 생각에 허리를 더욱 거칠게 놀리고 있었다.
“아앙, 조,조금 더... 조금 더... 처, 천천히.. 아앙... 가.. 진짜로.. 흐으응...!”
질을 녹여버릴 것 같은 열기와 마레이와 하나라는 생각에 끝없이 환희와 쾌락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페니스가 슬금슬금 자궁을 찌르다 못해 입구에 부비다 밀어 올릴 때마다 거친 비명을 터트렸다.
그리고 마레이의 페니스가 약간의 틈을 남기고 닫히고 있는 자궁의 벽을 밀쳐내고 찔러 들어 올리는 순간, 라벨라의 머릿속이 하얗게 변한다.
“므아아아아아.....”
냉철해 보이는 외모의 라벨라에게 나왔다는 게 상상이 안갈 정도로 귀여운 소리를 지르면서, 라벨라는 절정과 온 몸에 힘이 풀려 벽에 기대 천천히 미끄러져 내려갔다.
“자, 그러면 이제 렌 차례인가?”
“흐아으으으..... 주, 주인.... 히이이이이잇...!”
음부를 앞으로 내민 채, 상체가 C로 구부러져 있는 일리엔의 모습에 마레이는 라벨라의 애액이 잔뜩 묻어있는 페니스를 육변기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아, 자, 잠시만... 저어..저어...! 흐이이이잇! 그, 그렇, 아아앙.... 하으읏..!”
라벨라보다 더욱 거칠게. 정말로 도구를 사용하듯이, 일말의 배려도 없이 정액을 토해내기 위한 움직임에 일리엔이 무어라 말조차 내뱉지 못하고 내리 찍히는쾌락에 몸을 덜덜덜 떨기 시작했다.
“도구처럼 써달라고 했잖아요? 육변기, 렌?”
“조, 좋아, 아아, 도, 도구처럼 써주셔서... 히으.... 육변기... 좋아요... 가, 감사합니다...”
사정하는 일리엔에게 마레이는 사과나 변명대신 그녀가 맹세했던 말들을 꺼내, 일리엔의 이성을 몰아붙이고 있었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체중을 실은 채로 페니스를 꾹꾹 하고 찍어 내린다.
“자, 자궁... 이, 입구.. 흐으읏... 버, 벌어져.... 자궁구... 늘어나... 흐아아앙...!”
“꾹꾹 누를 때마다 쭉쭉 조이면서 싫은 듯 앙탈 부리지 마요...!”
“흐이잇... 네에.. 네에.... 죄, 죄송합니다... 조, 좋아요... 하아아앙...! 자궁 꾹꾹 누르는 거 좋아요..!”
평소에 나긋나긋하게, 그리고 존칭을 빼먹지 않는 마레이의 입에서 거친말이 튀어나왔다. 광란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방안에 있는 모두가 잔뜩 흥분해서 서로가 무슨 말을 하는지, 무슨 말을 자신이 내뱉었는지도 모른 채, 그저 본능에 제멋대로 춤추고 있었다.
“렌, 개보지 너무 쪼여서... 금방 쌀 것 같아...!”
“앙... 앙... 으응... 네에... 제 개보지에 싸주세요.... 흐으으읏.... 자, 자궁이 밀려, 밀려 올라가... 으앙, 으아아앙...!”
땀으로 번들거리는 하얀 볼 위로 백금색 머리카락이 잔뜩 달라붙었지만, 바닥에 널브러진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쿵쿵 소리를 내며 찍어 누르는 페니스의 움직임에, 폐에서 간신히 남아있는 공기가 억지로 빠져나오고 혼미해지는 정신에, 초록색 눈동자가 잔뜩 풀린 채 그저 신음소리를 간신히 토해내고 있었다.
-즈으으읍, 즈으으읍, 즈으으읍!
육단지 속으로 페니스 들어갈 때마다, 빈자리를 찾지못한 애액이 뿜어지듯 밀려 올라와 더욱더 음탕한 소리를 내었다. 얼굴을 반쯤 가린 커다란 가슴이 쀼룽쀼룽 소리를 내며 제멋대로 움직였다.
“너, 너무.. 너무.. 하아앙... 하아앙.... 그으읏... 배, 배가... 수.. 숨이.. 흐이이잇..! 주, 죽어... 죽어...”
“약한 소리 말고, 육변기답게 더 꽉 조여!!”
숨이 넘어갈 듯 소리를 지르며 괴로워하던 일리엔은 마레이의 말에 억지로 숨을 들이마시고 몸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음부에서 페니스가 빠져나갔다, 꽂히길 반복하는 것에 맞추어 일리엔의 허리가 좌우로 흔들리며 더 좋은 쾌감을 선사해 나간다.
“머, 멈추지 않아... 멈추지 않아... 가아... 계속.. 계속....!”
“슬슬 한 발 싸줄 테니까. 좀만 힘내...!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단순히 허리를 밀어붙이던 마레이는, 일리엔의 풍만한 엉덩이를 잡아 몸을 기대고 다시 한 번 페니스를 밀어붙였다.
“아으으으... 아앙, 그, 그러면.. 히이잇...! 히이이잇..!”
질이 중간중간 경련하듯 꽉꽉 조여오기 시작했다. 페니스를 자극하는 기분 좋은 떨림에도 마레이는 쉬지 않고 온 몸의 체중을 일리엔에게 기대 육봉을 내리찍었다. 다리는 여전히 억지로 버티고 서 있었지만, 상체는 소년의 거친 행위, 그리고 잔뜩 실린 체중의 더더욱 구부러진다.
“렌, 안에 잔뜩 싸줄 게... 기쁘지? 기쁘지?”
“아앙.. 네에에.. 기뻐, 기뻐... 가면서 사정받으면 너무 기뻐어어...!”
팡팡 소리가 크게 날 정도로 전력 질주를 시작한 마레이의 허리가 더욱 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궁 입구를 짓누르는 것인지, 때리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쉴 새 없이 부딪힌다.
“렌, 렌....!”
“아아아아아..!!”
마레이의 큰 외침과 함께 페니스가 자궁구를 비집고 들어와 하얀 마그마를 그대로 분출한다.
-쯔으읍, 쯔으읍, 뷰류르릇...! 뷰르르릇..! 쯔으윽, 쯔으윽...!
거대한 활화산이 폭발하듯 터져 나오는 정액이 자궁안을 거칠게 두들기는 느낌이 일리엔의 다리가 무너지고 그대로 고꾸라진다. 한 방울도 밖에 새지 않겠다는 의지로 마레이는, 쓰러진 여선생 위에 제멋대로 자세를 잡고 계속해서 사정을 이어나간다.
“우으읏... 으읏... 으으읏.... 흐으으... 흐으...”
-쯔으읍, 쯔으읍, 쯔부우웁. 쯔부우웁. 쯔으읍....
쉬지 않고 이어지는 사정에 일리엔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어지는 절정과 끝을 모르고 이어지는 쾌감에 그저 입을 벌린 채, 바보처럼 숨소리가 섞인 신음을 내뱉었다.
“렌.... 흐으... 계속 조여서... 으으...”
“가아... 가아... 가.... 흐아아... 가.... 흐이이잇...!”
-찔걱...!
절정에 달할 때마다 기분 좋게 움직이던 질이 사정 내내 절정에 달하고 있어서 스스로 페니스의 정액을 받아 가고 있었다. 길게 이어지는 사정의쾌감에 슬슬 익숙해진 마레이가 가볍게 허리를 튕겼다.
“우, 움직이면... 흐, 흘러넘쳐... 히으으읏.... 그으읏...! 시, 싫어... 주인님의 정액 흘리기 싫어...!”
“원할 때마다 계속 싸줄 테니까...! 아우으으.. 기분 좋아...”
-투둑, 투둑, 투둑. 즈으윽.
마레이는 요도에 남은 마지막 정액까지 마지막으로 토해내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 작음 떨림에 결합부 사이로 정액이 사정없이 새어 나왔다.
끓어오른 육욕을 대부분 해소한 마레이는 망연자실하게 방안을 바라보았다. 일리엔이 올라가면 대충 밀어버리며 떨어져 내려 부서진 식기들과 바닥에 쏟아진 음식들. 식탁과 바닥에 아무렇게나 뿌려진 정액.
벽에 기대서 아직도 쾌락에 허우적거리며 음부에서 뻐끔뻐끔 소리를 내며 정액을 토해내는 모친과 애완동물을 모습에 이걸 어떻게 해야 되나 걱정이 들었다. 집안에서 식기가 떨어져 부서지고, 애완동물과 모친이 정액 범벅이 되어서 나뒹굴 수는 있었지만, 여기는 밖이었다.
완벽한 여체들에게 성욕을 거침없이 해소해나갔지만, 생각해보면 정말 미친 짓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었다. 누가 들어와도 이상이 없을 장소에서 이렇게 멋대로 섹스파티를 벌이다니. 이전의 마레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지금 하라고 해도 두려워서 하지 못할 일이 이미 벌어지고 난 이후였다.
“엄마, 엄마... 일어나요...”
“우흐흐.... 마레이... 귀여운 아들....”
마레이와 다르게 라벨라는 아무런 걱정이 없다는 듯이, 자신을 흔들어 깨우는 사랑스러운 아들을 꼭 끌어안았다. 정액의 비릿한 냄새가 슬며시 났지만, 그것보다 모친의 달콤한 향과 여체의 기분 좋은 향이 섞여서 자신도 모르게 그녀 위에 올라타 손길을 받아드렸다.
“무슨 걱정 있어요?”
“그... 방 안이....”
마레이를 꼭 끌어안은 채로, 라벨라는 천천히 상체를 들어 올렸다. 3명이. 아니, 한 명의 남성과 두 명의 여인이. 아, 소년 하나와 여인 둘이 만들었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더럽혀진 방안이 눈 안에 들어왔다. 흡사난교파티를 벌인 것처럼 엉망이 되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