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79화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 룸에서 [라벨라&일리엔](4) (79/341)



〈 79화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 룸에서 [라벨라&일리엔](4)

흉기나 다름없는 페니스를 내밀었다. 라벨라가 조심스레 다시 봉사를 이어나가려 했지만, 마레이의 억눌린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가만히.”
“.....네.”

자신을 내려다보는 아들의 시선에 라벨라는 오싹오싹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페니스를 잡으려고 뻗었던 손이 다시금 제자리를 찾고, 조심스레 음부를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일어나요.”
“네에....”

마레이의 명령이나 다름없는 말에 라벨라는 덜덜 떨리는 다리를 억지로 일으켜 세웠다. 똑바로 서자, 음부에서 흘러내린 애액이 수직으로 바닥을 향해길게 실을 만들었다가, 끊어지길 반복했다.

“다리를 천천히 벌려요.”

라벨라는 하복부를앞으로 내밀며 다리를 구부리는 행동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갑작스레 바뀐 분위기에도, 아니. 지금 마레이의 보여주는 모습과 행동이 이상하게 두근거리는 심장을 감출 수 없었다.

“손을 뒤로.... 팔짱을 껴서 머리에...”

흡사 천박한 술집에서 창녀들이 보여줄 만한 자세였지만, 라벨라는 아무런 불평도, 불만도 내뱉지 않은 채 마레이의 말에 따라 움직였다. 흘러내리는 질척한액체의 양은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고 있었다.

“가만히 있어요.”
“아히.... 아으.... 마레이...”

라벨라의 등 뒤로 돌아 꼭 끌어안았다. 잔뜩 구부려진 다리에, 낮아진 키는 마레이의 키와 비슷한 정도로 내려와 있었다. 그래도 아직도 컸지만.

음부에 닿는 뜨거운 기둥에 다시 한번 라벨라는 다리를 부들부들 떨며 애액을 토해냈다. 마레이가 가만히 있으라는 말이 아니었다면, 이미 앞으로 볼썽사납게 넘어져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유혹하듯 천천히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요.”
“네에에.....”

갑자기 마레이가  이런 명령을 내리는 걸까. 약간의 호기심이 들었지만, 별로 상관은 없었다. 라벨라는 음부를 페니스에 완전히 밀착시키고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 나갔다.

“이 가슴도..... 매끈한 복부도.... 애액이 질철질척 흐르는 보지도... 다 제 꺼죠?”
“네에... 엄마는 마레이 거에요...... 계속 마레이의 것이었어요...”

마레이에게 라벨라가 종종하던 말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묻고, 대답을 듣자.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페니스 위를연주하듯 움직이는 라벨라의 허리를 붙잡고 천천히 움직임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엎드려요.”
“네...”

라벨라는 홀린 듯 마레이의 말에 천천히 무릎을 꿇고 몸을 앞으로 숙였다. 팔꿈치와 무릎으로 몸을 지탱하고, 엉덩이를 높게 들어 올린 채로 엉덩이를 조심스레 흔들었다. 음부 주위를 활짝 보일 정도로 찢겨진 스타킹, 한쪽으로 잔뜩 밀려난 팬티와 물을 잔뜩 머금은 초록색 음모가 눈에 들어왔다.

“아히..... 더듬지만 말고..... 네? 엄마는... 히이잇..!”

-찰싹!

풍만한 엉덩이를 완전히 가리지못해 드문드문 살색으로 보이는 스타킹을 쓰다듬던 마레이는 라벨라의 엉덩이를 강하게 내리쳤다. 스파킹과 동시에 반쯤 내려갔던 엉덩이가 다시 한번 높게 들어 올려지고, 또다시 마레이를 유혹하듯 천천히 흔들렸다.

“아들에게 자지를 조르기 나하고... 나쁜 엄마네요?”
“네에...저는 나쁜 엄마에요.... 자지나 조르는 암캐에요오...!”

고개를 앞으로 푹 숙인 채, 엉덩이만 잔뜩 내놓고 부들부들 떠는 모습은 한 마리의 암캐와도 같았다. 뻐끔뻐끔 움직이는 음부가 페니스를 달라고 조르고 있었다. 마레이는 손가락을 들어 거칠게 안으로 쑤셔 넣었다.

-찌거어억!

“흐이잇....!”

라벨라의 입에서 귀여운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페니스가 들어갈 때, 들뜬 숨을 내뱉으며 버거워할 때도 귀여운 소리가 나왔지만, 지금 내뱉는 소리는 색정적이라고 보기에는 부족했지만, 마레이의 마음을 살살 간지럽히는 그런 느낌의 헐떡임이었다.

-찌걱, 찌걱, 찌걱,찌걱.

“아아, 마레이... 마레이... 우으으... 하으으....!”
“더 크게 울어 봐요, 엄마 목소리 귀여워서 계속 듣고 싶어요.”
음부를 헤집던 손가락의 개수가 하나 더 늘었고 라벨라는자의 반, 타의 반으로 더욱 크게 울부짖기 시작했다.

“네에... 네에... 히이잇....! 크흐흣...!!”

홍수라도 난 것 마냥, 안을 헤집는 손가락뿐만 아니라 음모와 맞 닿아있는 손바닥마저흠뻑 젖었다. 허리를 이리저리 비틀며 쾌락에 허우적거리는 라벨라의 모습에 마레이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포동포동한 엉덩이를 가볍게 때렸다.

-짜아악..!

“하흐으읏...!”

좌우로 이리저리 움직이던 엉덩이에 잔뜩 힘이 들어가고 음란한 춤사위가 뚝 멈춘걸 확인한 후에야 마레이는 잔뜩 성이  페니스를 붙잡고 라벨라의 안쪽으로 천천히 밀어 넣었다.

“아으으응....!”

-주우우우우우욱!

꾹닫힌 속살을 헤집고 질 안으로 페니스가 자연스레 잠겨 들어갔다. 아침에 사용된 이후로 제 주인을 기다리던 질이 꾸물꾸물 움직이며 거친 고기막대의 움직임에 맞추어, 가장 안으로 이끌어내고있었다.

“히으.... 흐으... 우으.... 아, 아아, 아....”
“크..... 좋아요?”
“네, 네에... 아들 자지 기분 좋아요.. 아아, 아우으으...”

-찌걱찌걱찌걱찌걱.

결합부 사이로 거친 물소리가 흘러나왔다. 엉덩이를 내리누르고, 일방적으로 페니스를 밀어붙이자 라벨라는 몸을 더욱 앞으로 내밀어 마레이의 거친 움직임을 받아드렸다. 가슴의 모양이 잔뜩 뭉개졌지만, 제대로 지지조차 하지 못하는 앞꿈치 대신, 그녀의 몸을 지탱했다.

“엄마 보지도 기분 좋아요.....!”
“아아, 몰라... 으으.. 마레이, 마레이... 흐으읏...!”

개처럼 앞으로 숙인 채, 앉아있는 모양새였지만, 엉덩이만은 번쩍 들어 올려서 아들의 페니스를 받아드리며 라벨라는 숨을 허덕이기 시작했다.

“아앙, 아아앙..... 좋아, 좋아.... 마레이... 후으..... 엄마는 마레이 것이니까. 마레이의 엄마니까.. 마음껏, 마음껏, 써줘요... 하앙..!”

잔뜩 내밀어진 혀를 타고 타액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초록색 머리카락이 거친 피스톤 질에 슬쩍슬쩍 나풀거리고, 라벨라는 속에 담겨있는 검은 욕망을 거침 없이 토해냈다.

“우으.... 마레이 자지... 아들의 자지 뜨거워서... 노, 녹을 것 같아.. 아으응.... 히으읏..!”
“나도... 나도... 엄마 보지 따뜻해서.. 녹을 것 같아... 우으으...!”

평소보다 빠른 사정감에도 마레이는 템포를 늦추지 않고 더욱더 허리를 거칠게 움직였다. 어차피 사정하고 나서 또다시 음란한 모친을 잔뜩 괴롭혀줄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지고, 일단 자신의 것인 엄마의 안에 정액을 잔뜩 부어줄 생각만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있었다.

“아우.. 체, 체중을 넣어 밀어 찌르면... 아아앗...! 아앙... 앙, 앙, 아항....!”

엉덩이를 쭉 내민 라벨라위에 올라탄 마레이는 거침 없이 페니스를 찔러 넣었다. 쾌감과 갑작스러운 무게에 라벨라의 다리가 무너질 듯 떨려왔지만, 그런 사소한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들의 정액으로 가득 채워 줄 테니까.  조여요...!”
“히이잇...우히이잇... 네에, 네에에엣..!”

마레이는 거칠게 허리를 흔들며 사정감을 참아내지 않고 그대로 정액을 토해냈다.

-쥬우우웃. 즈으으읏, 쥬르륵, 쥬르릇..!

“아앙... 타, 탈 것 같아... 안이 뜨거워서... 후으읏...! 배 안을 때리고... 있어... 후히히힛...! 아앙,안에 찌르면서 그러면 후으읏.... 절정이... 후으으읏.... 머, 멈추으으읏.... 안아서.. 키히힛...!”

제대로 말조차 못 하는 라벨라의모습에도 마레이는 계속해서 허리를 흔들며 모친의 몸에 정액을 쏟아부었다.

-찌으읍, 쥬르릇, 찔걱, 찔꺽, 뷰루룻...!

무슨 소리인지도 구분할 수 없는 음탕한 소리가 이어지고, 마레이는 허리를 계속해서 흔들며 요도에 있는 정액까지 모두 엄마의 질 안에 쏟아낼  있었다.

-뷰룻... 뷰릇.... 즈으읍....

“아하..... 좋아....”

기분 좋은 해방감을 느끼며 몸을 마지막으로 부르르 떨며 페니스를 뽑아내자, 라벨라의 몸이 천천히 무너져 내렸다. 언제나와 같이 몸에 기운이 넘치고, 고기 방망이는 여전히 단단하게 굳어서 존재감을 내보이고 있었다.

쓰러진 라벨라의 몸을 붙잡아 자신을 향하게 했다. 입을 벌린 채, ‘가아, 가아, 또오...‘ 알아듣기 힘든 중얼거리는 소리, 그리고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는 모습에 기분 좋은 만족감을 느꼈다. 개구리처럼 벌려진 다리 사이에는 녹색 음모에 가려진 육단지에서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엄마?엄마? 저 더 하고 싶은데......”

고작  번이었을 텐데, 쉽게 절정에 달해서 멍하니 입을 벌리고 있는 모친의 모습에 마레이는 이대로 한 번 더해야 할까, 아니면 조금 기다릴까 고민하던 와중에 초롱초롱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일리엔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좋아..... 유리 벽에 대고 엎드려요. 렌.”

마레이와 라벨라의 행위에 끼어들지도 못하고 조심스레 수음하던 일리엔은 기쁜 듯 고개를 끄덕이고, 발테르의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창가에 손을 뻗어 풍만한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도시의 불빛이 어둠을 가르고 하늘의 별마저 가릴 기세로 빛나고 있었다. 각종 유흥시설, 레스토랑, 호텔 등을 겸비한 마천루의 외벽은 전부 유리로 되어, 전 층에서 밝은 빛을 내며 등대처럼 우뚝 서 있다.

최상층에서 보이는 불빛에는 희미한 그림자가 어려 있었다. 외부에서는 불투명하게 보이기에 사람의 윤곽인지, 단지 장식물의 윤곽이이라도 구분할 수 없는 희미한 형체가 미묘하게 떨리고 있었다.

숨이 턱 막힐  같은 열기가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발테르 특유의 진미들은 테이블 위에 놓여있지 않고 바닥에 아무렇게나 내팽개쳐져 있었다. 향으로 가득 차 있던 방안에는 비릿한 밤꽃 냄새와 달콤한 여체의 향이 잔뜩 섞여 알  없는 내음을 자아내고 있었다.

산해진미라 불려도 부족함이 없는 음식들의향을 지워버릴 정도로 질척한 향을 만들어내는 것은 단  명이었다.  사람은 악마 같다라며 많은 이들에게 두려움과 경외심을 받고 있는 제2 감찰국장이자, 발테르 주변의 전반적인 감찰을 맡고 있는 라벨라 드 파웬.

음부 주위만 찢어진 스타킹 사이로 보이는 울창한 녹림의 열대우림. 그리고  틈으로 보이는 분홍 속살에는 희멀건 액체가 길게 늘어짐에도 발테르의야경이 보이는 유리창에 기대 엎드린 채로 누군가를 유혹하고 있었다.

흡사 라벨라를 왜곡된 방향으로 흠모하는 남성들의 꿈에서나 나올 법한 자세를취하며 잔뜩 기대에 찬 얼굴로 엉덩이를 슬금슬금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똑같은 자세로 엎드려 있는 것은 크사쿠르의 두 보석 중 하나라 불리며, 마법사들에게 존경과 애증을 받고 있는 발테르 학교의 교사 일리엔 크사크루였다. 동생과 달리 주변 사람들을 밀어내는 법 없이 전부 끌어안는 그녀의 행동에, 불만을 표해도 싫어하는 학생은 없는 유능한 선생이다.

선생님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존경 받는 그녀가 집도 아닌 곳에, 하물며 발테르의 가장 높은 건물의 꼭대기 층에서 구두만 신고 암캐와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아니, 누군가를 유혹하듯 팬티를 입지 않은 채, 스타킹만 신고 있었다.

물론, 라벨라와 똑같이 음부 주위가 잔뜩 찢겨있었고 무성한 백금색 음모에 가려진 질 입구에서 새하얀 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리고 있었다.

 사람 모두 엉덩이를 흔들어가며, 자신의 뒤에 있는 남자가 주는 상을 기대고 있었다. 아니, 남자라고 부르기에는 형체가 가녀렸다. 마치 중학교의 다니는 소년처럼. 앳되어 보이는 얼굴을 보면 그런 의심이 타당하게 느껴졌다.

두 명의 암캐의 유혹의 대상이 된 소년은, 자신 앞에서 천박하게 엉덩이를 흔들며 페니스를 요구하는 여인들이 얼마나 흠모받는지, 존경 받는지조차 모르는 듯, 엉덩이를 강하게 내리쳤다.

-짜아아악! 짜아아아악!

“아흐으응....!”
“우히힛....!”

스타킹에 꽉 조여진 두 사람의 포동포동한 엉덩이가 소년의 손찌검에 출렁이듯 움직였고, 각각 색에 잔뜩 어린 신음을 토해냈다. 고통보다 쾌락이 커서 곧장 자세가 무너져 내릴 것 같았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