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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화 〉끌려드는 쌍둥이 선생 Ⅱ (일리엔&이드리엔 크사크루)(8) (70/341)



〈 70화 〉끌려드는 쌍둥이 선생 Ⅱ (일리엔&이드리엔 크사크루)(8)

마레이는 이드리엔의 페니스를 거칠게 밀어 넣고, 괴로움에 부르르 떠는 그녀의 부드러운 몸에 달라붙어서 그녀의 입안에 자신의 혀를 밀어 넣었다.

쯔읍... 쯔으읍. 츄으읍.

“읍... 읍... 읍....!!”

이드리엔은 정말로 싫다는 듯이 이를 악물고 버티려고 했지만, 자궁을 뚫고 들어올 기세로 밀어닥치는 커다란 페니스가 안을 슬쩍 휘젓자, 바보처럼 입을 헤 벌리고 말았다. 마레이는 능숙하게도 그녀의 입안에 혀를 집어넣고 핥으며 안을 휘저었고, 이드리엔은 거부하지도 못한 채 괴로운 듯 입안에서 무어라 웅얼거렸다.

“푸하.... 키스할 때 말하지 마요. 입안에서 울려서 이상하잖아요..... 그리고 제대로 키스해주세요. 명령이에요.... 아니, 명령이야.”

마레이의 명령에 이드리엔은  눈을 꼭 감았다. 혐오, 두려움 잡다한 감정들의 그녀의 입꼬리가 부르르 떨렸다. 작게 숨을 토해내며 그녀는 혀를 조심스레 뻗어오며 마레이의 목을 붙잡고 천천히 자신의 입으로 이끌었다.

“응.... 으응.... 우우... 으읍...”

쯔으읍.. 쯔읍.. 쯔으읍. 쯔으읍.

침이 잔뜩 섞이는 소리가 났다. 키스조차 처음인지, 마레이가 했던 그대로 따라서 잇몸을 핥아 올리고, 침을 빨아드리고 혀를 굴리며 농밀한 액체를 다시 한번 교환하면서 이드리엔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마레이의 목을 부드럽게 잡은 손에 꽈악하고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 그만...!”

마레이는 고개를 이리저리 비틀어가며 겨우겨우 이드리엔과의 키스에서 떨어질 수 있었다. 성인 엘프의 호흡량을 어린아이가 감히 따라잡을 수 없는 점도 있었지만, 호흡을 생각하지도 않은 채로, 입안을 거칠게 헤집으며 타액을 교환하는 그녀의 혀에 마레이는 잔뜩 얼굴이 붉게 변한 채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마레이의 입안에 있던 끈적한 타액이 그대로 흘러내려 이드리엔의 목 주변으로 잔뜩 흘러내렸다. 숨을 헐떡이는 마레이와 다르게 이드리엔은 입술을 꽉 다문 채로, 마레이를 말 없이 바라보고만 있었다.

“이. 이제는 움직일 테니까...!”

두근거렸다. 이전에는 상냥하게 받아주던, 자신을 원하던 여인들과 다르게 이드리엔은 마레이를 거부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맹약이라는 것에 짓눌려 마레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으으.... 응..... 아우으읏..!”

-찌걱찌걱

마레이는 자신 스스로라 생각할  없을 정도로 서툴게 움직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이미 성감대도 대충이나마 알고 있고 여자를 기쁘게 만들 방법은 이미 머릿속에 충분히 넘쳐나다 못해 본능적으로 쓰고 있었지만.

“아으으.... 으읏... 으윽...!”

-찌걱. 찌걱.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이상하게 나오지 않았다. 아프게 신음소리만 툭툭 내뱉으며 헐떡이는 이드리엔의 모습에 마레이는 거칠게 한숨을 토해내고 무작정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아, 아파... 아파... 으읏...!!”

-찌걱. 찌걱. 푹!

서툴렀다. 이미 충분히 달아오른 여선생은 애액을 왈칵왈칵 토해내고 있었지만, 거대한 페니스가 안을 찢어발기는 느낌에 쾌락보다는 고통이 커서 마레이 아래에 깔려서 몸부림치고 있었다.

“참아요....!”
“윽.... 윽...! 윽...!”

마레이의 말에 이드리엔은 양손으로 입술을 틀어막아 아픔을 참아내고 있었다. 행위에 집중이  되지도 않았다. 십 수 번 여성을 범해도 죽지 않던 페니스의 힘이 풀릴 것 같았다. 행위를 바로 시작한 것도 아니고, 꽤나 오랜 시간동안 달아오르게 만든 여체가 쾌락에 허덕이지 않는다는 게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기분 좋아지면 말하세요.... 명령이야....”
“크흐흐윽...... 네에.. 으윽... 읏...!”

-찌거어억!

마레이가 슬쩍 뒤로 물러나다 달려들  앞으로 허리를 밀어붙이며 그녀의 안을 거칠게 후비듯 긁어냈다. 이드리엔은 허벅지를 부르르 떨며 쾌락인지 고통인지 모를 감각에 더욱 거칠게 엉덩이를 부르르 떨었다.

뜨겁게 달구어진 연상의 미녀의 몸속이 주는 느낌은 무척이나 좋았다. 충분히 적셔놓을 보람이 있을 정도로 진득하게 녹아있는 질 내부는 페니스를 부드럽게 감싸 안은 채로 꾸불꾸불 움직이며 기분 좋은 느낌을 주고 있었으니까.

다만, 조급함이 들었다. 눈의 힘을 빌어서 괴롭더라도 몸을 맞추고 마음속에서 솟아나는 기쁨에 쉽게 거대한 페니스를 받아드리고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던 다른 여성들과 다르게 이드리엔은 그저 육욕을 풀어준다는 맹약을 생각하면서 억지로 쾌락을 거부하고 있었다.

-푹! 쯔으윽! 푹! 쯔으으윽!

“기분  좋아요? 솔직하게 말해봐요. 명령이야.”
“아, 아직 기분 좋지 않아..! 허, 허리를 흔드는 꼴이 원숭이 같네 아으읏...!”

마레이의 말에 비웃듯, 초조한 듯 이드리엔은 남아 있는 여유를 억지로 쥐어짜며 마레이를 비웃어 보였다.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 마레이는 불안함을 느끼며 더욱더 거칠게. 그리고 이드리엔을 달구느냐 잔뜩 흥분한 자신의 몸을 위로하기 위해서 초조함을 느끼며 허리를 흔들었다.

“아아악..! 그, 그마아안..! 아, 아프다고..! 아파..!”
“기분 금방 좋아질 테니까... 참아요!”

-푹! 푹! 푹! 푹!

머릿속에 생각이 가득했다. 하지만 그보다도 차오른 육욕부터 우선 해소하고 싶었다. 복잡한 생각을 이어나가기보다는 성적 쾌락에 이끌려 마레이는 더욱더 거칠게, 언젠가는 기분 좋아지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며 이드리엔의 안을 긁어내리듯 페니스를 밀어붙였다.

“아으.... 우으윽..! 크흐...! 그, 그마아안..! 찌, 찢어.. 찢어질... 컥...!”

-푸우우우욱!

마레이는 인정사정 보지 않고 그대로 페니스를 거칠게 찔러 눌렀다. 질 안에 여린 살부분이 어린 학생의 거대한 페니스에 딸려 들어가며 진행을 막아보았지만, 이미 하나의 창이라고 봐도 무방한 흉기는 고기 벽의 저항을 이겨내고 조금씩 조금씩 안을 헤집어가며 이드리엔의 안에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해나갔다.

‘주, 죽을 것....! 이, 이상해... 몸이...’

안이 찢어질  같았다. 이드리엔은 몸을 둥글게 말아 어떻게든 고통을 참아내고 있었다. 구부려진 몸에 맞추어 페니스가 조금  깊게 찔러 들어오기 시작했고 끝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넘어서, 처음으로 자궁을 꾹꾹 누르기 시작했다.

“어....? 기분 좋았어요?”
“아냐, 아냐아아아..!하앙...! 읍...! 으응....! 응...!”

-꾸우욱. 꾸우욱. 꾸우우욱!

키스를 하듯 자궁구에 페니스를 끼우고 슬슬 돌리자 이드리엔의 입에서 들뜬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답답했던 모든 기분을 털어내고 마레이는 기쁜  웃어보였다. 이드리엔은 입을 틀어막아 억지로 신음을 참아냈지만, 목 안에 울리는 신음소리를 숨기지는 못했다.

“명령이야. 기분 좋았어? 말해.”

마레이가 사납게 이드리엔을 내리누르고 있었다. 불안과 초조함에 떠밀려서, 평소의 그라고 생각할 수 없는 거친 행동이 나오고 있었지만, 정작 두 사람은 그런 변화를 느끼지도 못하고 있었다.

“크으읏... 네에.... 자궁 입구를... 꾹... 꾹... 누르니까.... 기, 기분이 너무 좋아서.... 아픈 던 게... 아무것도 아니라 느껴져서....”

이드리엔은 말하면서 몇 번이나 입술을 깨물며 말을 중간중간 끊었지만, 세계수의 맹약을 떠올리며 억지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게워냈다.

-츱.. 츱... 츱...

“우으으.... 으... 으...... 크흐흣....!”
“가버릴 때마다 말하세요. 명령이야. 이드리엔 선생... 아니, 이드리엔.”

자궁구에 정확히 입을 맞춘 페니스가 조심스레 움직이고 있었다. 이드리엔의 왼쪽 허리를 붙잡아 슬쩍 들어 올렸다가, 다시 내려놓고, 오른쪽 허리를 붙잡아 들어 올리기 반복하면서. 자궁 입구에 닿아 있는 페니스가 녹아내릴  같은  내부를 조심스레 부비고 있었다.

-즈읍... 즈읍... 즈읍...

페니스를 끼우고 비비는 사이에도 결합부에서는 질척한 액체가 거친 비명을 지르며 새어 나오고 있었다. 허리를 움직여, 꿀이 가득 고인 육단지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과 다르게 안에서부터 애액이 토해지듯 밖으로 새어 나오고 있었다.

“이게 좋죠? 네? 완전히 홍수잖아요. 어제 렌보다 더 질질 흘리는  보니까.... 소질이 있는데요?”
“마, 말하지... 아앙... 시, 싫어... 가, 가고 싶지 않아... 하으읏....”

페니스에 휘둘리기 시작한 이드리엔의 모습에 마레이는 다시금 자신감을 얻고 있었다. 불안했던 모든 감정들이 하나하나 지워지고, 무너졌던 자신감은 이전보다 한층 더 견고하게 그를 지지하고 있었다.

“원숭이 같다고 다시 말해봐요. 이드리엔. 어서요. 어서...!”
“크흐흣.... 워, 원숭이...아앙... 가, 같아.... 원숭이 같.... 하으읏...! 시, 싫어.. 가, 가고 있어... 가고 있어... 아으읏...!!!”

자궁을 꾹꾹 누르고 있는 페니스를 단단히 조이기 시작했다.

“더 말 해봐요. 더 욕해도 좋아요. 앙앙 울부짖으면서 말하는 거 귀여워요.”
“귀, 귀엽다고.. 으읏... 하, 하지.. 히이... 마아... 하지마...”

마레이는 자궁과진한 딮키스를 하는 페니스를 천천히 떼어내고 격렬하게 육봉으로 이드리엔의 내부를 헤집어나가기 시작했다.

“으우으읏..! 읏, 시, 싫어... 아아앙... 기, 기분이 흐으읏.... 아, 안되는데...”

첫 경험에서 오는 두려움. 가끔 우연치 않게 접하는 야한 잡지 같은 곳에서 본 것보다 훨씬 크고 두꺼운 거대한 육봉이 안을 찔러 들어오면서 느끼는 아픔. 어린 학생의 밑에 깔려 허덕인다는 수치심. 언니가 좋아하는 사람과 억지로 떨어뜨린다는 죄책감 등. 알 수 없는 감정으로 가득  이드리엔이 쾌락을 느끼는 것은 요원한 일이었다.

하지만 한 번 쾌락의 신음을 터트리며 몸을 부르르 떨자, 그런 생각들이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고. 참고 버틴다는 마음조차 이드리엔을 배신하고 쾌락을 조금 더 요구하는 본능에 말을 듣기 시작했다. 쉽게 말하자면 그런 감정들 사이에서 쾌락을 느끼는 처음이 어려웠지, 두 번째부터는 말도 안되는 쾌락을 선사하는 마레이의 작은 몸에 매달리듯 달라붙을 수밖에 없다는 말이었다.

“시, 싫어... 가기 싫어... 요, 용서해줘... 지, 지금 가면.. 가면... 히이잇...!”

본격적으로 피스톤 질이 시작되자, 이드리엔은 귀속을 녹일 것 같은 달콤한 교성을 내뱉으며 허덕이고 있었다. 허리를 밀어 올리자, 아름다운 여체가 들썩들썩 들리며, 군살이 없는  빠진 몸 위로 반칙같이  엉덩이와 가슴이 부드럽게 물결쳤다.

“용서라뇨? 연인이잖아요. 렌대신  연인이 되어주는 거 아닌가요? 육변기도 좋지만. 역시 이드리엔이라면 연인이 좋을 것 같아요.”
“너, 너 따위가... 여, 연인... 흐읏...! 일리가 없잔... 아앙...!”

-찌거어어억!

고기 벽에 페니스를 거칠게 문지르자 추잡한 소리를 내며 흐트러지는 이드리엔의 말은  누가 보아도 신빙성이 없어 보였다. 마레이에게 울음 섞인 그녀의 목소리는 연인의 귀여운 앙탈처럼 느껴졌다.

“어때요? 오늘 처음 맛보는 자지는? 맛있어요?”
“그으읏..... 무, 묻지마아아앙...!”

-질컥. 질컥. 질컥.

이드리엔에게 굳이 묻지 않아도 허리를 덜덜 떨면서 허덕이는 그녀의 모습으로 충분히 원하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내 전용 보지니까. 제가  길러줄게요. 심심하지 않게 정액도 먹여주고. 페니스로 놀아주고!”

-푸우우욱!

“아앗, 히으읏....!”

이드리엔은 마레이의 말에 대답도 하기 싫은지, 입술을 꽉 깨물고 억지로 버티고 있었지만, 페니스가 다시 한번 자궁을 찍어 누르자 달콤한 비명을 토해냈다. 음부 주변만 완전히 찢겨진 결합부 주위는 이미 흥건하게 젖어서 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

육봉으로 속을 긁어내듯 제멋대로 움직이며 당겨내자, 단추가 전부 풀린 와이셔츠가 이리저리 구겨지고 땀을 잔뜩 머금으며 달아오른 여체에 달라붙고 있었다. 땀에 아무리 절어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가슴에는 달라붙지도 못해서 더욱 색정적인 광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아아앙..... 유, 유두는 하아으으읏...!”

가슴을 가볍게 움켜 쥐어 보였다. 곧장 손가락을 밀어내는 탄력에 놀라는 것도 잠시, 괘씸한 과육 위에 분홍빛으로 빳빳하게 굳어있는 유두를 꾹 움켜잡았다. 손가락 끝으로 거칠게 비비자, 페니스를 꽉 움켜쥐고 있는 질이 경련하듯 지르르 떨려왔다.

라벨라와 일리엔을 눈의 힘을 빌려 굴복시킨 것과 또 다른 쾌감에 마레이의 몸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 순순히 자신의 힘만으로 여선생을 굴복시켰다. 몇몇 상황적 도움이 있었지만, 자신에게 두려움을 새겨놓은 엘프 선생이 자신의, 자신만의 소유물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정액이 울컥울컥 뿜어져 나올 것만 같았다.

“유두나 이렇게 잔뜩 발기하고 있고. 그렇게 좋아요?”
“크흑....!”

이드리엔은 얼굴을 잔뜩 찡그리고 마레이의 음란한 시선을 피해 고개를 돌렸다. 잔뜩 붉게 달아오른 길쭉한 귀가 파르르 떨리며 쾌락에 굴복했지만, 여전히 자존심만은 꺾이지 않고 그녀를 지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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