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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화 〉끌려드는 쌍둥이 선생 Ⅱ (일리엔&이드리엔 크사크루)(5) (67/341)



〈 67화 〉끌려드는 쌍둥이 선생 Ⅱ (일리엔&이드리엔 크사크루)(5)

점성 높은 침처럼 애액이 의자로부터 아주 길게 늘어져 바닥으로 질질 흘러내리고 있었다.

“아으..... 아아, 거기... 거기.... 으흐흣....!! 아아... 아...!”

이드리엔의 몸이 다시 앞으로 구부려졌다. 책상 위로 완전히 쓰러진 여체의 모습에 마레이는 완전히 푹 젖은 그의 손가락을 이드리엔의 와이셔츠로 닦아냈다.

“선생님. 선생님?”
“하아.... 하아..... 하아.... 으응? 뭐, 뭐야..!?”

마레이의 부르는 소리에도 절정에 다다른 몸의 쾌락을 즐기고 있던 이드리엔은 자신앞에 내민 거대한 육봉을 보고 깜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음부에서 새어 나오는 질척한 애액은 음부에서 곧장 바닥으로 길게 이어져 흘러내리고 있었다.

“해결해주실 수 있나요?”
“치, 치워....!!! 더, 더러운 거 치워!!”

이드리엔은 몇 발자국이나 뒤로 물러나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가슴을 크게 출렁이며 애액을 바닥으로 질질 흘리는 그녀의 음란한 움직임을 보면서 마레이는 느긋하게 다가갔고, 다시 이드리엔은 뒤로 물러나기를 반복했다. 그녀가 벽에 닿을 때까지 음란한 춤사위가 멈추지 않았다.

“일리엔이 매일 입으로 청소해주는데. 더럽다니요.”
“치, 치워...! 무, 무슨 짓이야?!”
“선생님 때문에 이렇게 커졌으니까. 조금만 도와주실래요? 입이나 손으로... 가슴이면 더 좋구요.”
“미친 거 아니야?! 그게. 무슨, 무슨 소리야!! 다, 당장 바지 입어!”

이드리엔의 반응은 마레이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거칠었고 냉담했다. 마레이는 순순히 바지를 올리고 벨트를 채웠다. 순순히 자신의 말을 듣는 그의 모습에 안도의 한숨까지 터져 나왔으나, 이어지는 마레이의 말에 인상을 잔뜩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그럼 렌에게 가서 해달라고할게요.”
“매, 맹세했잖아! 어, 언니랑 그런 관계를 그만둔다고!”
“맹세는  했잖아요. 그리고 생각해보겠다고 했지. 한다고 안 했고. 선생님만 기분 좋고 저도 잔뜩 흥분했는데 치사하게 말이에요. 육변기가 절 기다리고 있는데 안 쓰는 것도 미안하고.”

육변기? 이상한 단어의 이드리엔은 의미를 알 수 없어서 잠시 멈칫했지만, 그게 자신의 언니를 말하는 것을 깨닫고 그녀의 눈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육변기….? 너 설마… 너, 너, 지금 언니보고 유, 육변기라고....??”
“네.”

활짝 웃으며 말하는 마레이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어이가 없어서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입술이 부들부들 떨리고, 꽉 쥐어진 주먹이 덜덜 떨리는 모습을 보면 그녀가 얼마나 격노했는지 누가 봐도 알 수 있었짐만, 마레이는 곧장 말을 이어나갔다.


“렌이 써달라고 했거든요. 자신은 정액 변소니까. 바로바로 와줘서 사용해달라고. 육단지에 제 자지를 마구 찔러 채워 넣어 달라고요. 육변기라 불러주면 좋아하던데요?”
“이게 무슨.......”

이드리엔은 가슴을 잔뜩내민 채로, 애액을 질질흘리면서 서 있다는 사실도 잊어버린 것처럼 입을 쩍 벌리고, 기가  듯 숨을 드문드문 뱉어내고 있었다. 당장 부정하려고 했지만, 전날에 보았던 언니의 모습과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마레이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자신감에 무어라 말조차 할 수 없었다.

‘언니는 도대체 왜......’

자신을 바라보고 가도 되냐는 듯 눈치를 살피는 마레이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입술을 꽉 깨물었다. 그녀와 일리엔이 보기에는 아직 아이로밖에 보이지 않는 마레이에게 그런 단어나 용어를 알려준 것도 언니처럼 느껴졌다.

마레이의 나이와 일반적인 상식. 아니, 여선생과 어린아이와의 성관계이므로 일반 상식을 아득히 벗어났기에 말이 좀 이상하지만. 이드리엔의 이성적 사고로는 일리엔을 제외하고 마레이의 또 다른 여성이 있다는 걸 상상하기 힘들었기에 내린 타당한 판단이었다.

실제로는 산전수전공중전까지 숙달해 모친을 비롯한 성녀까지 전부 게걸스럽게 탐하고 또 즐길 생각으로 가득 찼고 가슴을 적당히 주무르는 것만으로 절정 비스무리하게 여성을 다룰 줄 아는 프로라고 생각하는 게  이상했으니까 당연한 이야기였다.

“자, 잠깐만....!”
“네?”

이드리엔은 조심스레 눈치를 보다가 문밖으로 걸음을 향하는 마레이를 무의식적으로 붙잡았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마레이뿐만 아니라 자신의 언니인 일리엔도 큰 문제가 있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방금전까지 절정에 달한 몸과 충격적인 마레이의 언사에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한 그녀는 일단 생각나는 것을 아무렇게나 물었다.

“피, 피임은 하고 있어?”
“피임이요? 아뇨.”

이드리엔은 침을 꿀꺽 삼켰다. 아직 어린아이라 상관없나 생각을 잠시 했지만, 전날에 인간의 사정량이라 생각  할 정도로 언니의 몸에 뿌려낸 정액을 떠올리고 곧장 그런 생각을 벗어던졌다.

“이, 임신하면 어떻게 하려고....”
“렌이 키워주기로 했고. 아기 키우기 재미있어 보이기도 하고요.”

마레이의 말에 이드리엔은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했다. 그저 터져 나오는 한숨을 억지로 참아내고,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기분으로주먹을  손이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아무런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여야 했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대답했지만, 마레이도 육아라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고되고 또 장난으로 말하면 안 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오늘의 진도는 이쯤인가 하고 일리엔에게 육욕을 풀어내려고 하는데, 자신을 붙잡고 이런 반응을 보이는 이드리엔의 모습에 잘하면 오늘 내로 그녀의 안을 맛볼  있다는 생각이 미쳤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척, 대책이 없는  연기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렌에게 가도 될까요...? 저 슬슬 못 참겠어서....”

와이셔츠의 단추가 전부 풀리고 속옷마저 벗겨져 유혹하는것과 다름없는 상체, 그리고 스커트 끝이 안쪽에서 잔뜩 말려 허리 부분으로 삐져나와 새하얀 하체가 그대로 보인다. 음부 주위에 아무렇게나 찢어진 스타킹과 한쪽으로 잔뜩 밀려들어나 있는 음부와 음모. 그리고 바닥으로 질질 흐르고 있는 애액까지. 마레이의 시선이 이드리엔의 헐벗은 몸을 진득하게 훑고 지나갔다.

이드리엔은 마레이가 가슴과 음부를 진득하게 탐하던 손길에 교태에 가까운 울음소리를 토해냈다는 사실을 잊은것처럼 잔뜩 발기해 있는 가슴과 애액이 뚝뚝 떨어지는 꽃잎을 가리고 몸을 숙였다.

“.....정액 변소에 싸러 가야겠어요.”
“어, 언니를 그렇게 부르지 마!!”

마레이는 놀란 듯 눈을 크게 떳다. 그리고 겁을 먹은 것 마냥 고개를 끄덕이고 잘못했다고 조심스레 대답했다. 갑작스러운 마레이의 약한 태도에 이드리엔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이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기분마저 들기 시작했다. 월반을 해서, 자신의 언니의 반으로 들어갔지만, 아직은 15살로 어린 나이인 소년이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무엇을 해야 될지도 모른 채, 이드리엔은 멍하니 바닥에 보며 생각에 잠겼다.

앞으로의 마레이의 처우와 언니와 어떻게 해야 떨어뜨릴 수 있을까 머릿속이 복잡한 이드리엔을 보면서 마레이는 계속해서 올라오는 입 꼬리를 참아내고 있었다. 짙은 암캐의 페로몬을 질질 새어 나오는 여체에 그의 페니스는 빳빳이 굳어서 당장이라도 그녀를 눕혀 짐승처럼 범하라고 마음이 열변을 토해내고 있었다.

“어, 언니랑.... 해, 해야겠어?”
“네. 선생님이 해줄 것도 아니잖아요.“

마레이의 말에 이드리엔은 입을 꾹 다물었다. 어린 학생이 자신을 어떻게 울부짖게 만들지, 어떻게 자신의 언니처럼 노예로 만들 것인지 즐거운 상상하는 것도 모른 채 더듬더듬 말을 이어나갈 수밖에 없었다.

“내, 내가해결해주면........ 언니랑 그, 그만둘래?”
“으음......”

마레이는 당장이라도고개를 끄덕이고 그녀를 범하고 싶었다. 약속은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눈앞에 반쯤 이성을 놓아버린 여선생이 언니 대신 자신이 육욕을 풀어주겠다는 안 되는 이야기를 꺼내는 모습을 보니, 엎드리게 해서 개처럼 범하면 금방 손에 들어올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

“입으로..... 손으로... 그리고 가슴으로.... 하면 되는 거야...?”

이드리엔은 음부와 가슴을 가렸던 손을 천천히 떼어냈다.

“겨우 그런 거로 렌이랑 하는 걸 그만두라고요? 선생님이 교미해주는 것도 아닌데요?”

-찌거어어어억!

“으읏...!!”

마레이는 화가 난 듯 이드리엔에게 다가가서 그녀의 음부 속으로 손가락을슬쩍 집어넣었다. 가슴 정중앙에 간신히 닿는 키 차이였지만, 이미 연상의 여성들을 요리하는 법에 대해서는 도가 튼 마레이는 자연스레 그녀를 밀치고 음육 속으로 손가락을 슬쩍 집어넣었다.

갑작스레 거칠게 행동하는 마레이에 이드리엔은 화를 내기는커녕, 절정의 여운이 가득한 몸에 또다시 주입되는 쾌락에 거친 신음을 토해내고, 벽에 기대어 반쯤 몸을 기댔다.

“교, 교미라니......”
“렌이, 자신이랑 하는 건 임신 교미라고 불러 달라고 해서.... 이드리엔 선생님에게는 음... 섹스라고 하죠.”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무어라 말을  기운도 없었다. 손가락이 다시 출입을 시작한 음란한 소리를 자아내는 몸은 다시 시작되는 쾌락에 들떠서 음부가 벌렁벌렁거리는 느낌마저 들었고, 머릿속에는 언니가 도대체 어린 학생에게 무엇을 가르쳤는지 듣는 것만으로 두려울 정도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었다.

“이렇게 보지에서 애액을 잔뜩 토해내고 유혹하면서..... 렌이랑 셋이서 해보고 싶어요? ”
“아니.... 나는...크흣....!!”

-찌걱.찌걱.찌걱.찌걱.

마레이의 손이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입구 주변에 들어와서 약 올리듯 움직이고 빠져나가는 손가락에 아쉬움 반, 쾌락 반으로 교성이 입을 비집고 튀어나왔다.

“저도 렌이랑 이드리엔 선생님이랑 셋이서 하는 거... 괜찮을 꺼 같은데. 어때요? 원하면 렌에게 선생님에게 키스하라고 해줄게요. 입도... 여기도...”

-찔꺽...!!

“크흐흣..... 아냐, 아냐.... 아냐..... 그,그러면 안 돼....”

마레이의 손가락이 깊게 이드리엔의 안쪽을 거칠게 헤집었다. 그리고 손끝에 느껴지는 질척한 막 같은 느낌이 손에 걸리자, 기쁜  입술이 끝까지 올라갔다.

“처녀맞네요? 이드리엔은 너무 빡빡해서 넣고 나서 몰랐는데... 거기에 피도 나는 체질이었고.”
“그, 그만... 마레이... 그만.... 흐읏...!”

빈약한 성 지식이 있을 나이임에도 마레이는 여성의몸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침대에서 이것저것 말 못할 모든 것을 가르치고 있는 모친 덕분이었지만, 어쨌거나, 거칠게 자신을 몰아붙이는 쾌락 때문에 마레이의 말에 조금 이상한 느낌을 받지도 못한 이드리엔은 몸을 크게 움찔거리며 마레이가 주는 쾌락으로부터 억지로 이성을 붙잡고 있었다.

“선생님이 해줄래요? 아, 그거 좋다. 선생님이 대신해주면 렌과 연인 관계 그만둘게요. 아니면 선생님이 한 번 해주면 렌하고 둘이서 즐기게 해줄 수도 있고.”
“너, 너는... 크흣.....”

-찔꺼어어어억!

다시 한번 마레이의 손이 이드리엔의 안을 찔러 들어갔다. 음탕한 소리가 나는 동시에 이드리엔의 엉덩이가 덜덜덜 떨렸다. 마레이의 말에 이드리엔은 화를 내지도 못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화가 나는 것도 잠시. 그저 두렵다는 생각만 들었다. 언니가 정액 변소라든지, 임신교미라든지 그런 말을 잔뜩 알려준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걸 보니, 성 쪽에 관련된 상식이라든지 그런 모든  일리엔이 가르친 것 같았다.

잔뜩 왜곡된 듯 자연스레 내뱉는 마레이의 말에 이드리엔은 어이없다거나, 화가 난다거나 하는 감정보다는 두려움을 압도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지적이고 냉철한 엘프 여선생의 생각은 몰라도, 잘 숙성이 되어가고 있는 암캐의 생각이라면 마레이는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매일  특훈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본능들의 향연에서 주도적으로 변해가고 있기에 당연한 것이지만.

“그, 그러면 안 돼.”
“왜요?”

순수하게 되묻는 마레이의 말에 이드리엔은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정말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처음부터 이야기해 줘야 될 것 같았다. 하지만, 그렇게 말이 길어지면 렌을 찾아가 육욕을 해소할 터. 아니, 지금도 기쁘게 다리를 벌려줄 언니를 보면. 잘못된 것을 이해시킨다고 해도 자신의 말을 들어줄 것 같지도 않았다.

협박으로 시작해서 잘 넘어갈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상하게 일이 점점 꼬여가고 있었다. 이드리엔의 눈에 책상위에 아무렇게나 던져진 녹음기가 눈에 들어왔다. 그러고 보니 녹음 전에 둘이 무어라 속닥거린 다음에 그런 말이 튀어나오고 있었다.

“왜요?”

-찔꺽.....!

“커흑....!! 

마레이는 되물으면서 다시 한번 그녀의 안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린 마레이가 언니를 제힘으로 범했다는 말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육변기, 정액 변소 같은 말들이 머릿속을 빠르게 채워지 나갔다. 언니가 그런 취향을가지고 있으니, 단지 역할을 가지고 섹스 플레이했다고 생각해보면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 노릇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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