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59화 〉자견과 주인마님 [라벨라&일리엔](8) (59/341)



〈 59화 〉자견과 주인마님 [라벨라&일리엔](8)

일리엔은 버려진 유기견처럼 눈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두 눈으로 주인님과 주인마님이 사라진 문을 보고 있었다.

‘주인님은 아직 어린데....... 가문에 버려졌다고 생각을 한다면.....’

일리엔은 마레이의 착한 심성을 떠올리며 몸을 움켜잡고 부르르 떨었다. 성인이라도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은 가문에게서 버려지는 일이었다. 아직 성인이라고 하기에는 정신도 몸도 이르기만 마레이에게는 어떻게 다가올지. 일리엔은 사랑스러운 주인님이 받을 충격을 떨며 얼굴을 감싸 안았다.

착한 심성을 가진 아이가 벌써부터 모친을 범하고 선생들을 범하고 한 명을 애완동물로 만들어버리고, 쌍둥이 자매를 가지고 싶다는 욕망에 끈적한 눈으로 바라보지는 않을 테지만, 일리엔에게 있어서 마레이는 완벽하고 또 사랑스러운 주인님일 뿐이었다.

“안 되겠어...”

입술을  번이나 꽉 깨물고 일리엔은 몸을 일으켰다.  닫힌 엉덩이와 음부에서는 찐득한 정액이 허벅지를 타고 스멀스멀 기어 내려오고 있었지만, 그녀는 크게 한숨을 내쉬고 꽉 닫힌 방문 고리를 잡고 천천히 잡아당겼다.

‘스승님, 주인님 용서해주세요.....’

일리엔은 욱씬 거리는 심장을 움켜잡았다. 왼쪽 가슴을 움켜잡았다는 말이 더 정확하지 모르겠다만, 그녀는 터질것 같은 심장의 박동을 느끼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자신의 스승이 절대로 금기로 남기었던 마법을 떠올리며 길게 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지금의 유일한 해결책을 떠올리고 있었다.

‘기억소거 마법’

드루이드들이 쓰는 심리를 왜곡하는 기술과 난이도부터가 다른 금기(禁忌)였다. 생물체의 정신이라는 것은 감히 같은 생물체가 다룰만한 성질은 아니었다만, 몇 시간도  지나지 않은 기억을 지워버리는 것은 가능했다. 전승할 뿐, 사용하지 말라며 단단히 주의를 주었던 스승님을 떠올리며 에르덴은 천천히 걸어나갔다.

차라리 지금 당장 라벨라를 제압해버릴까. 드래곤의 피를 이었다고 해도 마법사나 기사가 출신이 아니었다. 제압하고, 주인님에게 그 몸뚱이를 제공해드리자. 그러면 주인님의 말처럼 사진을 찍든 뭘 하든 약점을 잡아서 자신과 마레이의 관계를 인정받을 수도 있었다. 덤으로 라벨라가 마레이를 가문에서 내쫓지도 못할 테고. 셋이서 행복하게…..

“정신차려, 일리엔....”

자신의 뺨을 강하게 두드린 일리엔은 고개를 흔들었다. 마레이가 바란다면 무엇이든 들어줄 수 있는 그녀였지만, 이건 아니었다. 마레이에게 귀여움을 잔뜩 받는 것도 무척이나 중요했지만, 그가 한 사람의 어엿한 어른으로 만드는 것 또한선생으로서,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애완동물로서 중요한 일이었다.

“....힛...! 힛...!”

어디선가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들려왔다. 멈추었던 일리엔의 발걸음이 다시금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승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과 차라리 주인님도 바랬으니까 단 한 번의 패륜을 저지르는 것을 도와줄 것이냐에 대한 망설임이 가시지 않고 있었다.

“구으으읏.... 엄마... 엄마....”

문앞에 다가갈수록 마레이의 울음에 젖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일리엔의 발걸음이 조금 느려졌다. 울음소리는 아니었다. 뭔가 음탕한, 너무나도 익숙한 느낌의 소리였다. 그녀는 닫히지도 않고 반쯤 열려있는 문에서 새어 나오는 야릇한 신음소리에 마른 침을 삼키고 조심스레 그 안을 바라보았다.

‘이게 무슨...!’
“우으으.... 엄마... 제발...”

일리엔은 방안에 보이는 풍경에 펄쩍 뛰는 듯 크게 뒷걸음질 쳤다. 그리고 자신이 본 것이 착각이 아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다시 조심스레 문틈 사이로 고개를 내밀었다.

마레이가 침대 위에 앉아있었다. 아니, 침대가 아니라 자신의 모친의 무릎에 앉아서 등을 기대고 있었다. 거기까지는 조금 이상하게 생각하는 정도로 넘길 수 있었지만, 어른의 것보다 크고 두꺼워 흉기와 다름없는 페니스를 들어낸  앉아있는 것은 문제가 있었다.

“왜요? 마레이...? 가버릴 것 같아요? 엄마 손으로?”
“조, 조금만 더 강하게.... 강하게..”

라벨라의 하얀 손이 마레이의 흉악한 페니스를 잡아 아주 천천히 쓸어 올리고 있다는 점과 쾌락에 부들부들 떨면서도 자연스레 모친이 해주는 수음을 받는 모습은 일리엔의 상식을 벗어난 장면이었다.

“이렇게 흉악하게 세워놓고.... 아아, 움찔움찔 떠는 게 귀여워요 마레이.”
“우으... 엄마... 엄마.. 끄, 끝부분을 네에.... 쥐어짜듯이.. 우으으...”

라벨라의 한쪽 가슴을 배게처럼 사용하며 누워있는 마레이의 한쪽 손에는 라벨라의 가슴이 쥐어져 있었고 마레이는 익숙하다는 듯이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다가, 분홍빛 유두를 입안에 머금었다.

“아앙... 엄마의 가슴이 그렇게 좋아요? 이히힛.....! 모유  나와요.... 아아, 내가 메리언니였으면 마레이의 모유를 마음껏주었을 텐데... 하으읏..!”
“쯔으읍, 쯔으읍.... 아아, 엄마... 조금만 구부리듯이 아아, 네에,, 네에...”

모친의가슴에서 떼어진 마레이의 입에는 질척한 타액이 길게 늘어졌다. 두 손으로 아들의 육봉을 위로하던 하얀 손가락이 조금씩 위로 올라가 귀두부를 가리듯 꽉 쥐며 손목이 이리저리 움직이자, 마레이의 입에서는 기쁨의 탄식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마레이....? 왜 어머니랑.... 하고 있는 거죠....?’

일리엔은 벽에 기대어 천천히 주저앉았다. 머릿속에 드는 의문과 꼬리를 무는 생각들이 있었지만, 그녀의 상식으로는.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지금의 관계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마레이... 엄마에게 마레이의 침을 주세요... 마시고 싶어요... 하아... 가, 감사.... 쯔읍.. 쯔읍..”

마레이가 위로 혀를 길게 내밀자, 라벨라가 몸을 구부리며 고개를 숙이고 아들의 혀를 감싸듯 설육을 내밀고 허공에서 음란하게 뒤섞이고 있었다. 중간중간 흘러내리는 침이 마레이의 턱을 타고 몸으로 흘러내렸다.

‘주인님의 자지... 괴로워 보여....’

 사람의 관계의 의문을 가지고, 또 많은 상상에 나래를 펼쳐가던 일리엔의 생각이 이어지는 것도 잠시였다. 그녀의 손가락은 이미 남아있는 정액을 밀어내며 왈칵왈칵 쏟아지는 음부위에 잔뜩 성이나 있는 클리토리스를 쓰다듬으며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며  사람의 관계를 보며 자위하는데 정신이 없었다. 이미 라벨라가 문 앞에서 자위하고 있는 아들의 애완동물이 있다는 것도 깨닫지 못한 채로.

“이 물건으로.... 아, 쿠퍼액을 이렇게... 쯔읍.... 으... 목에 달라붙는  같아... 선생님을 길들인 건가요?”
“네에... 엄마.. 이제는 입으로....”

라벨라가 마레이의 페니스에서 흘러나오는 쿠퍼액을 손안에 담아 조심스레 핥아먹었다. 누군가에게 들으라는 듯이 핥는 소리를 진득하게 내면서, 몸을 부르르 떨면서 마레이를 조심스레 끌어안았다.

“안돼요.... 나쁜 짓 했으니까. 엄마에게 전부이야기해야 해요. 그래서 엄마처럼 일리엔 선생님을 범했나요? 이 흉악하고... 사랑스러운 자지로...?”
“그으읏.... 네에.... 렌을 렌을 범했어요. 처음에 덜덜 떠는 모습이 귀여워서 허벅지에다가 자지를 꾹꾹 눌러서...”

일리엔은 자신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나오고 있음에도 두 사람의 사이에 끼어들지 못한 채, 그저 두 사람의 끈적한 분위기에 홀린  질을 벌렁거리며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처음에는 꽉꽉 조여서 힘들었는데... 으읏...”
“엄마보다  조였어요? 응? 마레이...?”
“으응, 엄마는 자위기구로 처녀가 아니었으니까... 이렇게 아들에게 몸을 대주는 변태니까... 렌이, 렌이 더 조였어요...”

마레이도 일리엔을 발견한 것 같았다. 잠시 놀랐던 얼굴이 평온하게 풀어져 라벨라를 바라보고 더욱더 도착적이고, 천박한 말을 줄줄 읊기 시작했다.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간간히 페니스를  손에서 정액이 꾸적꾸적 거리는 소리 이외에 조용한 방안으로  다른 질척한 소리가 조금씩 새어 들어오고 있었다.

“그러면 엄마랑, 일리엔이랑 누가 더 좋았어요? 네? 엄마의 끈적하고 부드럽게 조이는 보지? 아니면 첫경험이었던 엘프의 보지? 뭐가 더 맛있어요?”
“엄마 보지가.. 더... 더... 좋았어요..... 끈적하게 달라붙어서 정액을 조르는 게. 아들의 자위를 만져주는 변태 엄마의 보지가 더어....”

모친과의 대화라고는 전혀 생각할  없는. 반인륜적이고 패륜적인 대화에 일리엔의 몸이 움찔움찔 떨리고 있었다. 맛을 묻는 듯한 자연스러운 질문 속에 담긴 들어주지도 못할 도착적인 내용이 이어지고 있었다.

‘나, 나도 이제는 잘 조이고... 잘 감싸는데..... 나도... 나도....’

말도  돼는 상황이 눈 앞에 펼쳐지고, 또 모친과 자신과의 섹스를 비교하는 마레이의 모습에도 일리엔이 느끼는 감정은 정상적인 반응에서 너무나도 왜곡되어 있었다. 더 이상 자존심이나 인간적인 무엇인가를 찾아볼 수 없이, 순수하게 육욕을 해소하기 위한 애완동물이 되어버린 그녀는 질 속을 쑤시던 손가락 끝에 약간이나마 남아 있는 마레이의 정액을 허겁지겁 빨아들이며, 안에서 벌어지는 광경에 혼이 팔린 듯 바라보고 있었다.

“응, 아가, 엄마가 다 해줄 테니까. 후후후후, 어때? 엄마의 가슴 맛있어? 아흐흣... 너, 너무 잘해...!”

마레이의 손아귀에서 외설스럽게 짓눌리며 떡처럼 잔뜩 뭉개지는 유륜을 혀로 돌리며 유두를 잘근잘근 씹다가 쪽쪽 소리를 내며 빨아 당겼다.

“힉..... 으응, 어디서.. 히이잇.... 좋아.... 이런  배웠어요.... 아흐흣...!”

라벨라는 아들의 페니스를 쥐고 거칠게 흔들며, 가슴을 물고 있는 아들의 머리에 손을 올린 채 쾌락이 가득 찬 울음소리를 터트렸다.

-쯔으읍, 쯔읍, 할짝, 할짝.....

“아앙, 거짓말... 가, 가슴으로 히이잇.... 조, 좋아아... 으응... 으응...”

라발라의 몸이 부르르 떨렸고, 모친의 덜덜 떨리는 몸을 기댄 채 마레이는 더더욱 가슴에 달라붙어 거칠게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키스 자국으로 이곳저곳 붉은 꽃이 피어있는 큰 가슴에 마레이의 입이 크게 오물거릴 때마다, 라벨라는 애달픈 허벅지를 움찔거리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아, 마레이... 선생님도, 히이..... 이렇게, 이렇게 가슴을 괴롭히며 놀았어요? 하아아....”
“렌은 애완동물이라 쥐어짜듯 잡아당기는 걸 좋아해... 엄마는 이렇게 쪽쪽 빠는 걸 좋아하잖아. 쯔으읍...!”
“아흐흑.... 네에에... 아가, 아가, 아아, 너무 좋아.... 마레이가 그렇게 빨아주는  좋아요.”

라벨라는 애정이 듬뿍 담긴 손으로 마레이의 머리카락을 쓸어내리고 있었다. 모자의 애정인지 아니면 남녀의 정욕인지 구분되지 않는 감정이 담긴 손길에 마레이는 라벨라의 유두를 강하게 물고 쭈욱 잡아당겼다.

“히이이잇...! 아아아, 아아... 그, 그러면 히이잇...!”
“섹스 하고 싶어... 응? 엄마랑 섹스 하고 싶어?”
“귀여운 아가... 후우웃... 벌을 받는 중이니까.... 이건 벌이니까....  더 혼이 나고...”

가슴을 거칠게 물고 빠는 마레이의 애무가 견딜만해 졌는지, 라벨라는 다시금 마레이의 페니스를 거칠게 훑어나갔다. 섬섬옥수 같은 손길에 마레이가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수음을 멈추고 그저 페니스를 꽉 쥐며 애타는 아들의 모습을 즐기고 있었다.

‘아아, 주인님.... 괴로워 보여.... 하지만 귀여워.....’

자신이 옆에 있다면 같이 손으로 사랑스러운 육봉을 쓸어 올렸을까. 아니면 불알을 입안에 머금어 굴리며 괴롭히고 있었을까. 아니면 마레이의 칭얼거림에 이기지 못해 페니스를 입보지에 가득 담아 열락적인 봉사를 하고 있었을까. 일리엔은 두사람의 끈적한 관계 속에 자신이 끼어들어가 행복해하는 광경을 상상하며 자신의 가슴과 음부를 더욱 거칠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우으.... 엄마...제발....”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다고 말하더니.... 그게 아까 그분이었니? 거기에... 엄마를 강간하고 싶다고...? 같이하자고...? 그렇게.... 엄마랑 섹스 하고 싶었어? 응? ”
“네에... 네에..... 일리엔은 내 애완동물이니까.... 도와줄 것 같아서... 제, 제발 싸게 해주세요오.....”

페니스를 위아래로 훑던 기다란 손가락에 본격적으로 아들에게 벌을 내리고 있었다. 페니스를 두껍게 덮고 있던 껍질이 벗겨지고, 붉은 페니스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났다. 라벨라는 멍하니 아들의 대물을 바라보다다시금 정신을 차리고, 차가운 방의 공기를 접해 움찔움찔 떠는 민감한 불방망이 끝을  잡아 쥐었다.

“아우으으읏...!!!”
“우후후..... 쿠퍼액을 질질 흘릴 정도로 기분이 좋은 걸까? 아가, 엄마의 가슴 계속 빨아줘야죠”

-쭈으읍, 쯔으읍, 쯔으읍.

페니스에서 올라오는 사정감을 해결하지 못하고, 허덕이는 마레이의 행동은 단순해지고 있었다. 테크니컬하게 가슴을 애무하던 입놀림은 어디로 가고, 그저 무식하게 모친의 가슴을 빨며 불안한 듯 하체를 덜덜 떨었다.

“쪽쪽 빠는 게.... 아기 같아서 귀여워... 으응, 으응... 으응... 벌은 마저 받아야겠죠?”

라벨라의 가느다란 손이 마레이의 페니스를 다시 훑기 시작했다. 껍질을 억지로 잡아당겨 다시 페니스에 씌어버리고 육봉 전체를 크게 쓸어올린다든지, 중간에 강하게 해달라며 사정하는 마레이의 요청에 따라 껍질을 벗기고 귀두부를 집중적으로 애무한다든지, 탱탱한 불알을 잡으며 아들의 귀여운 신음소리를 들으며 벌을 준다는 말과 다르게 본인이 더욱 즐거워하고 있었지만.

“모, 못 참겠어... 싸게 해주세요... 싸게 해줘...”
“못  아이네? 싸고 싶어? 아가, 어디에, 어떻게? 응?”
“어, 엄마 안에... 엄마 자궁 안에, 잔뜩... 잔뜩....”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