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7화 〉자견과 주인마님 [라벨라&일리엔](6)
더 이상 밀려나지도 못하게 방문으로부터 침대까지 쭉쭉 밀린 애완동물의 허리를 끌어안고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히이잇....!! 우으읏...! 다, 닿아... 키히힛...!”
마레이는 믿기지 않는 힘으로 일리엔을 잡아 올린 채로 육봉을 그대로 쑤셔 올렸다. 자궁을 뚫고 들어와 그 안의 끝을 부비는 귀두의 촉감에 일리엔은 마레이의 어깨에 위에 팔을 걸친 채로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크흐흐... 아주 꽉꽉 물어 쥐어짜는 게.... 렌, 이게 좋은 거에요? 이렇게?”
“아우우우.....네에에엣.. 조, 좋아요오…!! 자, 자궁 안을 무, 문지르는.... 주인님의 자지... 자지 너무 좋아아...!!”
-꾸우우욱...!
일리엔의 허벅지가 마레이의 허리를 꽉 조이며 달라붙었다. 부르르 떨리는 허리를 따라 풍만한 엉덩이가 출렁거리고, 방금전까지 누워있던 자리에 넓게 퍼져있는 자그마한 웅덩이를 보며 마레이는 그녀의 유두를 강하게 깨물었다.
“아앙... 가아... 가아... 자궁도 가슴도 계속 가아아... 가아아아...!!!”
“일리엔은 내 애완동물이죠? 그쵸?”
“네에!! 저는 주인님의 애완동물이에요!! 아하핫..!! 주인님의 정액 변소에요!! 가, 가는 게 멈추지 않아아아!!!”
결합부가 연결된 채로 허공에서 자신에게 매달리듯 기대오는 일리엔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물컹물컹한 촉감을 가진 큰 엉덩이의 마레이의 손이 약간이나마 파묻혔다.
“계속가라고요!! 질을 이렇게 꽉꽉 조이기나 하고... 아흐...... 안에다 싸달라고 이렇게 조르기나 하는 렌은 육변기나 다름없는 거 알아요?”
“히으읏.... 네에.... 저 마레이라면 육변기도 좋아..!! 좆집으로 써주세요...! 주인님의 정액으로 자궁을 꾹꾹 채워주는 게 너무 좋아요..! 허억.... 가아... 또오... 계, 계속가아..... 미, 미쳐어... 주인님 자지, 자지, 좋아, 너무 좋아요.”
일리엔은 정신을 놓아버린 것처럼 저속한 말을 마구잡이로 내뱉으며 주인님의 페니스가 주는 쾌락을 계속해서 받아드리며 몸을 부르르 떨며 그를 위해, 자신을 위해 추잡한 말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엘프들의 고향이라 불리는 ‘대숲‘은 사실 엘프들이 자신의 고향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타 종족의 외교문서나 제국의 고문서를 찾아본다면 대숲이라는 말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대신 엘프와 관련 있는 국가라면 엘븐하임이 유일했다.
역사로 기록되지 않은, 그저 설화로만 전해지는대전쟁 시기부터 존재했다는 엘븐하임 왕국은 엘프들의 고향이자, 그들의 정신적인 지주인 하이 엘프들이 통치하는 국가로서, 서대륙 최초의 지도로 알려진 ‘아르겐트’에서 표시된 영역 그대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었다.
서 대륙을 호령하는 현 제국이 지금의 위상을 가지게 된 것은 발테르 왕국을 완전히 점령한 이후부터였다. 두 국가의 전쟁의 시발점은 국경지대의 충돌로부터 벌어진 일이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제국의 팽창 정책 때문이었다.
주변 국가들과 수많은 종족이 암암리에 제국을 견제하고 있었기에 발테르 왕국과의 전쟁은 반 제국 연합의 구성과 동시에 제국의 멸망으로 결론 지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엘프들의 참전 선언으로 반 제국 연합이 이루어지지도 못한 채 끝을 맺었다.
대륙의 역사 내내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자신들의 영역에서 조용히 살아가던 그들이 비어있는 국경선을 밀고 들어와 그대로 왕국의 수도까지 폭풍처럼 밀어닥치고, 제국군과 전쟁 중인 왕국군을 포위하는 것은 일수로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시간이었다.
호사가들과 많은 역사학자들이 제국의 여황제와 엘프들과의 무슨 약속이 있을 거로 추정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문서도 화친도 없이 그저 전쟁에 전폭적인 도움을 주고 자신의 영역을 돌아간 그들의 모습은 아직도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불가사의 중 하나였다.
사면이 포위당했던 제국은 이로써 숨통을 틔우고, 등 뒤에 든든한 우방을 가진 채로 진정한 제국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 제국과 극북의 오크들을 동시에 상대하는 북부 왕국에게는 또 다른 전선이 생겨났음을 의미하는 말이었으며, 이것은 대밀림의 수인들과 전쟁 중이었던 남부왕국에게도 마찬가지 일이었다.
제국의 전쟁사는 긴박하게 흘러가는 외교전과 또 갑작스러운 조력자들에 의해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그리고 격렬하게 진행되었지만, 결론적으로 빌헬름 제국 통일 서사시의 가장 큰 조력자이자 동맹이었던 그들이 무엇을 바랬는지는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서대륙을 통일한 제국의 영원한 친구가 되었고 또 친구라는 이름에 걸맞는 대접을 받기 시작했다.
엘프의 요구를 적극적 수용한 제국은 ‘엘븐하임 왕국’이라는 말을 출판 되는 서적과 사용되는 모든 것들에서의‘엘븐하임 왕국’을 ‘대숲’으로 고치게 했다. 또 교황청의 반대에도 무력으로 내리찍으며 엘프들의 신을 공식적으로 인정. 종족 간 교류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서 진정한 친구라는 말에 어울리는 정책들을 펼쳐나갔다.
베일에 가려진 엘프들의 문화와 그들이 모시는 하이엘프에 대해서 알려진 것들도 그 본격적인 교류가 이루어진 이후 몇 년밖에 지나지 않아서였다. 인간들 중에서 엘프들의 역사를수학하는 자들이 급격하게 늘고, 기록 이전의 세계를 연구하던 자들이 대숲으로 여행 또는 연구를 위한 견학이 이루어지고. 또, 학술 정보를 적극적으로 나누게 되자, 엘프들의 이야기가 민간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엘프 신의 자손들이라 알려진 하이엘프와 그들을 모시기 위해서 나무에서 태어났다는 엘프의 전설부터. 대대로 엘프들을 이끌고 있는 하이엘프의 가문에서 그들이 인정하는 어머니와 대신관이 선택되었다. 제국으로 보자면 여황제와 교황인 그들은 대숲의 크고 작은 결정에 모두 관여한다.
이들을 수호하고 또 보조하는 것은 엘프들의 역사서에서 기록된 첫 번째라 불리는 가문들이며, 그중 인간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은 ‘크사크루‘였다. 현 크사크루 가문의 가주인 데반 크사크루는 제국의 전쟁사에서 몇 번이나 이름을 빛낸 명장이자 마법사였다.
평균 수명이 150세인 인간보다 3배 이상 긴 500년 이상의 시간을 살아가는 엘프들은 일생동안 평균 두세 명을 자녀를 가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역사에 기록된 가문들이나 하이엘프의 가문은 타고난 마력의 영향인지 손이 무척이나 귀했다. 따라서 자식을 가지지 못해 사라져버린 첫 번째라 알려진 가문들 중에는 이미 사라져버린 곳도 꽤나 있었다.
그런 엘프들의 사회에서 첫 번째의 가문중 하나인 크사크루의 쌍둥이자매의 탄생은 무척이나 축복받을 일이었고, 엘프의 여황제(어머니)가 직접 그들의 이름을 지어주었으며, 대신관이 세례를 내려줄 정도로 대단한 일이었다.
제국이 서대륙을 통일하고 바로 다음 년에 찾아온 두 자매의 성인식에는 서대륙을 통일한 장본인 마에리베리 빌헬름은 직접 참석해 두 사람의 성인식에서 직접적인 축하 연설을 할 정도였다.
아버지의 영향인지, 아니면 신화로 알려진 이야기가 사실인 것인지. 어릴 적부터 각자의 분야를 공부한 두 쌍둥이의 마법실력은 대마법사들과 견줄 정도였고, 대륙 곳곳에 있는 마탑에서 러브콜에도 사람들 모두가 경악할 만한 곳으로 자리 잡았다.
벨테르 학교. 제국 제2 수도 공립학교라 정식 명칭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간 두 사람의 행방에 많은 마법사들이 어이가 없어 교장에게 항의 편지를 보낼 정도였다. 제국의 마법 대학이었다면 차라리 이해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대학도 아니라 일반 학교라니. 그것도 교사로서.
제국 정식 교육 커리큘럼이 있음에도, 여황제의 윤허를 받아 모든 걸 뜯어고치며 사립과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냐며 손가락질받음에도 교장으로 내정된(자신이 하겠다고 했다.) 로렌 드 파웬은 종족을 가리지 않고 각 분야의 최고라 평가될 만한 사람들을 교사로 데리고 왔다.
북부 전선의 두뇌, 고귀한 피를 잇는 엘프 가문의 쌍둥이, 대 밀림의 대전사. 동대륙의 여검사, 광산에서 나오지 않기로 유명한 드워프 장인, 마왕군에게 빌붙었다 멸망직전까지 몰린 다크엘프 등, 과연 학생들을 교육하는 데 올바른 인선이라 생각되지 않는 이들을 교사를 내세웠다.
곧 교장이 바뀔 것이다, 학교가 망할 것이다라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몇 년도 지나지 않아 걸출한 천재들을군이나 대학으로 계속해서 내보내는 제 2수도 공립학교는 벨테르 학교라 불리며 많은 이들이 자식을 보내길 원하는 곳으로 변모했다.
쌍둥이 엘프 자매가 교사로 간다는 말에 천재의 몰락이라며 가리키던 손가락질은, 매년 졸업시즌마다 그녀들에게 학생을 소개해달라는 구걸과도 같은 손짓으로 바뀌어 있었다.
학생들과 수많은 마탑에서 동경, 흠모, 질투 등. 수많은 감정과 시선을 받는 일리엔 크사크루는 물렁하다 평가받는 성격에도 언제나 일정한 선을 딱딱 그었고, 구혼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정중하게 거절하며, 구혼을 준비하는 귀족들에게 절벽 위의 꽃이라 불리고 있었다.
그런 고고하고 또, 누구나 손에 넣고 싶어 하는 꽃은 만난 지 삼 일밖에 되지 않는 자신의 학생 위에 올라타 거칠게 몸을 흔들고 있었다.
“하아하아..... 우읏..... 주, 주인님.... 구으흐흣...!!”
마레이는 침대에 누워 머리에 팔짱을 낀 채로, 사타구니에 걸터앉아 허리를 움직이는 일리엔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아, 렌, 렌 좋아요... 꽉꽉 잘 물고 있네요. 중간에 허리를 돌리.... 크흐... 네, 그렇게 계속해요.”
마레이의 가슴에 올려진 가느다란 손가락이 힘이 들어가고, 페니스를 받아드리고 있는 하체가 음탕하게 원을 그리며 위아래로 움직였다. 거친 움직임에 일리엔의 몸이 부르르 떨리며, 배 안에 빵빵하게 차 있는 정액을 보지에서 왈칵 토해냈다.
“구으읏....!! 읏.... 하아하아.... 하아하아...”
“계속 움직여요.”
“네에.... 읏, 아앗..... 하우우....”
가벼운 절정에 허리를 부르르 떨며 잠시 여운에 잠기려던 암캐는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명령을 내리는 주인님의 행동에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엉덩이를 더욱 바닥으로 내리 붙였다. 마레이의 페니스는 정액으로 가득 찬 육단지를 즐기는 게, 싫증이 났는지. 엉덩이 구멍에 페니스를 집어넣은 채, 암캐 스스로 움직이게 해 그녀의 엉덩이 구멍의 촉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아앗, 엉덩이.... 하아.... 우읏...!!”
“엉덩이 구멍 꽉꽉 조이는 느낌이 달라서 좋네요. 엉덩이에 힘을 더 줘봐요.”
“네, 네에...!”
자신에게 등을 보이며 엉덩이를 크게 들었다 내리누르며 살집 가득한 엉덩이 살을 부르르 떨었다. 한 번 정액을 토해내서 그런지, 그녀의 움직임에서 뻑뻑함이란 찾아볼 수 없이 부드럽게 이어지고 있었다. 앞쪽 고기 구멍과 다르게 뒤쪽 고기 주름은 또 다른느낌으로 페니스에 달라 붙어와 질리지 않는 신선함을 주고 있었다.
“후으읏..... 엉덩이가 타, 탈것 같아서.... 히이잇.....!”
“좀 더 꽉꽉 조여도좋아요. 아아, 네... 그렇게... 그렇게.... 이렇게 좋아하는 걸 보니까. 엉덩이로 느끼는 자지의 감촉은 어때요?”
“배, 배 안에 가득 차서..... 따, 딱딱한 주인님의 자지가... 안을 꾹꾹 눌러서... 자궁에 빵빵한 정액을 아앗... 야아앗...!!“
일리엔의 앞 구멍에서 정액이 울컥울컥 쏟아지고 있었다. 자신의 얼마나 쏟아내는 것인지 그녀의 엉덩이의시위를 보고 있는 마레이는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허벅지에 느껴지는 끈적하고 질척한 온기에 그녀의 균열에서 정액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렌의 똥구멍 너무 기분 좋아요...”
“다, 다행이.... 응우, 앗.... 응아아앗...!”
연구실에서 엉덩이 속을 처음 벌할 때처럼 미칠 듯한 조임은 없었지만, 이일 만에 다시 넣는 엉덩이 속은 많이 뻑뻑했지만, 한 번 정액을 쏟아부은 이후부터는 끈적한 액체를 이리저리 비틀며 페니스를 감싸는 감촉이 딱 좋았다.
“구으으...... 아앙, 엉덩이로... 엉덩이로 가버려..... 또, 가아...”
“렌... 엉덩이 보지잖아요?”
아직 교육이 덜된 것인지 제대로 된 명칭을 하지 못하는 애완동물을 교육하기 위해 마레이의 손이 흔들리는 일리엔의 커다란 엉덩이를 강하게 후려쳤다.
-짜아아악!
“키히이이잇!! 네에, 엉덩이 보지에요. 마레이를 위한 엉덩이 보지얏...! 엉덩이 보지로또 가아. 또오 가아....!”
일리엔의 엉덩이 주름이 페니스를 더욱더 강하게 조여오기 시작했다. 턱을 천장에 들어 올린 채 흔들리는 여체에 흘러내리는 백금발 머리카락이 배꼽 주변을 닿아 기분 좋은 촉감을 주고 있었다.
“아아아, 주인님 자지, 자지 굉장해요. 엉덩이 보지 안에, 엉덩이 보지 안이 자지로 가득해서...! 아앗, 크후으응!!”
마레이는 허리를 거칠게 움직이는 일리엔의 움직임에 감칠맛이 나는 듯 허리를 힘차게 띄어 일리엔의 항문 안으로 페니스를 거칠게 밀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