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화 〉자견과 주인마님 [라벨라&일리엔](5)
“더, 벌려. 일리엔.”
“네, 네에….!”
마레이의 단호한 말에 일리엔은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그리고 바지를 벗어 내리고 흠뻑 젖은 팬티마저 벗겨낸다. 라벨라에게 혹시나 들키지 않을까 걱정이 들었지만, 일리엔에게는 주인님의 명령에 거역한다는 선택지 따위는 없었다. 그리고 자신을 한 구석으로 거칠게 미는 마레이의 손길에 힘없이 주저앉았다.
“자, 아까처럼 자지를 졸라.”
“아아...... 주인님.... 암캐의 개보지를... 개보지를 사용해주세요.”
사락사락하고 종이를 넘기는 소리가 멀지 않은 곳에서 들렸다. 당장이라도 들킬지도 모르는데 바지를 벗어 내리는 주인님의 모습에, 이제는 주인님의 어머니에게 둘의 관계를 들킨다는 걱정보다는 마레이의 거대한 육봉이 자신의 내부로 찔러 들어올 때의 감촉을 상상하며 애액을 왈칵 토해냈다.
“마레이, 선생님은 어디 가셨나요?”
자신의 허벅지를 붙잡고 활짝 벌린 채, 마레이의 육욕을 풀어줄 변기를 만들어낸 일리엔은 라벨라의 목소리에 놀라 몸을 크게 움츠렸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움직인다면 라벨라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것을 깨닫고 그 자세 그대로 몸이 굳힌다.
“잠시 화장실 가셨어요.”
화장실을 간 대신에 마레이의 전용 화장실이 된 일리엔의 모습을 보고 마레이는 간단히 대답했다. 그리고 저쪽에서 다가오는 발소리에 일리엔의 눈동자가 급격하게커지고 호흡조차 거칠어져. 어떻게 존재감을 숨기려고 노력해 보아도 소용이 없었다.
“마레이 거기서 무엇을 하고 있어요?”
“아, 이건 그러니까...”
라벨라가 다가오고 있었다. 마레이는 어차피 걸려도 상관없었기에 느긋하게 대답하고 있었지만 일리에겐 있어서 인생 최대의 위기라 할 수 있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애액을 울컥울컥 쏟아내며 흥분하는 것을 보면 완전히 변태였지만, 이제는 완전히 길드린 육변기인지, 아니면 애완동물인지 모를 일리엔을 보며 마레이는 짓궂게 웃어 보였다.
‘아, 안 돼... 들켜..... 육변기의 자세로.... 주인님의 어머님에게 걸려...... 아아...’
“수정이 반짝이는데, 연락 온 거 아니에요?”
“하아..... 오늘 일정을 일부러 비워놨는데. 이것들이 진짜...!”
마레이가 거실을 가리켰다. 가까워지던 라벨라의 발소리와 목소리가 천천히 멀어지기 시작했다. 일리엔은 들키지 않았다는 안도감에, 그리고 위기를 겨우 극복한 안도감에 몸을 축 늘어뜨렸고, 마레이는 천천히 그녀의 안으로 페니스를 찔러넣 었다.
-찌거거어어억!
“아우으읏....”
“오늘따라 더 끈적이며 달라붙는데? 이렇게 좋으면 엄마 앞에서 할래요? 엄마도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어 하는데. 일리엔 같은 애완동물이면 좋아하실지도 몰라요.”
“우으..... 주인마님이 허락해주신다면... 하지만... 하지만..... 그으읏...!”
배속을 깊게 찔러 들어오는 마레이의 페니스에 일리엔의 말이 이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이 내뱉으려는 말을 떠올리며 한심한 듯 자조의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하기에는 조금 그러니까. 내 방에서 계속하죠?”
“네에~ 주인님....!”
마레이가 육단지에 삽입했던 고기막대를 웬일로 떼어냈다. 그리고 빠르게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려는 일리엔의 어깨를 붙잡고 엎드리게 만들었다.
“애완동물은 네발로 기어가야죠?”
“네...”
일리엔은 네발로 서서라벨라가 있는 거실을 조심스레 훔쳐보았다. 서류 정리로 바빠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조심스레 지나가려는 찰나, 갑자기 느껴지는 이물감에 그대로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
“왜 멈춰요? 어서 가야죠?”
“그우웃.... 주, 주인님... 자지를 넣, 넣으시면...... 모, 못 움직여요....”
“내 구멍에 내가 넣는 데 문제가 있나요? 렌의 개보지는 제 좆집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일리엔은 자신이 내뱉었던 말들을 상기하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네에..... 그런데... 그우읏..... 하지만.... 이히힛....”
“이렇게 있으면 엄마에게 들키지도 몰라요?”
일리엔은 입술을 강하게 깨물고 천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레이가 그녀에게 올라타듯 몸을 기대와 천천히 피스톤질을 했지만, 대마법사라는 이명이 보여주는 대단한 정신력으로 어떻게어떻게 기어나갈 수 있었다.
물론, 두 사람이 지나간 자리에는 질척한 액체가 마레이의 방까지 길게 이어졌지만.
방문이 닫히자마자 일리엔은 긴장이 풀어진 듯 그대로 쓰러지듯 바닥위로 몸을 뉘었다. 물론 그녀의 질육 안으로 페니스를 가득 쑤셔넣고 있는 몸도, 꽉 조이며 따라와달라고 애원하는 질벽의 조임에 따라 누울 수밖에 없었다.
“보지가 꽉꽉 조여서 최고예요. 서류 보시는 데 눈치채지도 못할 테니까... 엄마, 뒤로 다시 한번 산책 할래요?”
“아우우우..... 봐, 봐주세요… 제발…. 봐주세요오...”
지나올 때는 두려움과 긴장에 수치심조차 느끼지 못했지만, 둘만의 공간으로 들어오자, 폭발할 것 같은 수치심이 그녀를 덮쳤다. 라벨라에게 둘의 관계가 걸리는 것. 아니, 연인이라는 거짓된 관계라면. 혹시라도 그렇다면 이해해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있겠다만.
짐승처럼 때와 장소도 구분 못 하고 서로의 몸을탐하는 천박하다 못해 부끄러운 관계는 이해를 넘어선 차원의 문제였다. 물론, 이런 관계가 걸려서 강제로 퇴직을 당한다고 해도 갈 곳은 많았고 또 능력은 충분했지만. 사랑하는 주인님의 어머니에게 둘의 관계 자체가 금지되는 것은 너무나도 기피하고 싶었다.
“아흣.... 으읏...!
하복부를 끌어안고 자신을 향해 거칠게 잡아당기며 페니스를 깊게 쑤셔 박는 마레이의 행동에 일리엔의 입에서는 단말마 같은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으음, 꽉꽉 조이면서 싫다고 할 거예요?”
“아흣, 아으읏.... 제, 제발.... 봐, 봐주세요..... 어, 어머니에게는 제발.....”
“왜요, 엄마에게는 들키기 싫은 거예요?”
일리엔의 엉덩이가 마레이의 움직임에 따라 천천히 따라 올라오기 시작했다. 마치 한 몸 인양 따라붙는 여체를 내리누르며 마레이는 다시 한번 꿀단지에 자신의 분신을 끝까지 쑤셔 넣었다.
“아으응.... 마레이, 제발...아응. 우으읏... 마레이의 옆에 있고 싶어요. 제, 제발. 드, 들키면 옆에 있을 수 없어... 아으읏.... 구으으.... 어, 어머니에게는 안 돼요...”
일리엔은 너무나도 간절했기에 울음을 터트리며 대답했지만, 엉덩이를 흔들며 비음이 잔득 섞인 목소리는 애교를 부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상체가 아무렇게나 너부러져 피스톤 질에 맞추어 음란한 춤사위를 벌이고 있었다.
“렌, 엄마 이야기할 때마다 보지를 꽉꽉 조이고 있는 거 알아요?”
“아우으..... 그, 그러지 말아 주세요....”
그녀를 엎드려놓고 개처럼 범한 마레이는 그녀의 허벅지를 잡아 자신의 어깨에 올리고 몸을 슬쩍슬쩍 들어 올리며 그녀의 안을 헤집기 시작했다.
“아응..... 그, 긁듯이.... 배를 꾹꾸 누르시면.... 하으으으윽...! 처, 천천히... 구으...”
“아, 좋은 생각이 났는데. 엄마랑 같이 셋이서 어때요?”
끈적히 달라붙는 육단지의 감촉을 즐기던 마레이는 좋은 생각이 난 듯. 오래된 연인이 손을 잡고 걷자는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꺼냈다.
“어, 엄마요....? 라, 라벨라씨...?”
물론, 이야기를 듣는 라벨라는 그렇게 좋아하던 주인님의 자지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배 밑 부분을 꾹꾹 누르고 있음에도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깜짝 놀랐지만.
“우리 둘이 엄마를 덮치는 거에요. 할머님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하니까. 사진 같은 걸 찍은 뒤에 협박하면 되지 않을까요? 어때요.”
“아흣..... 아, 안 돼요... 그, 그건 버, 범죄고... 패, 패륜이잖아요.... 아우으...”
새엄마와 아들..... 서로 동의하, 관계를 가진다고 해도 받아들이기 힘든 관계였다. 하지만 도착적인 관계와 방금전 보았던 아름다운 미녀와 주인님을 함께 모시는 장면을 떠올리 것만으로 흥분된 모양인지, 질을 단단히 조이며 몸을 부르르 떨어왔다. 펄쩍 뛰는 듯한 그녀의 움직임에 페니스가 우그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으으읏.... 렌, 날뛰지마요..! 그리고 왜요? 엄마, 매력 없어요?”
“그, 그게 아니라아.... 끄우으읏..... 꾸, 꾹... 누, 누르면..... 히이잇...!”
터무니없는 제안이 이어지고 있었다. 주인님의 제안이 아니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거절할. 아니 대꾸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였지만. 주인님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과 그를 훌륭한 어른이 되도록 옆에서 보조해야 된다는 사명감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있었다.
“말해 봐요. 매력 없어요?”
“아, 아름다운 분이에요.... 그, 그러니까.. 자, 잠시만.... 자, 자궁에... 에에...”
물론, 아들이 어머니를 범하는데, 직접 도와준다라는 도착적인 상황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자궁구가 벌렁벌렁 움직이고 있었고, 마레이는 그녀에게 확답을 원하는 듯, 자신에게 내려오는 자궁을 향해 거칠게 페니스를 찔러 넣었다.
“드, 들어와... 들어왔어.... 자, 자궁에.... 주, 주인님의 자지... 드, 들어왔어요...!”
일리엔이 상체를 높게 들어 올리는 것을 따라 폭유가 격렬하게 출렁거리기 시작했다. 허리를 높게 들어 올리고 본능적으로 하체를 밑으로 내리누르며 자궁에서 페니스를 빼내려는 움직임에 마레이는 그녀의 배를 끌어안고 자신을 향해 더욱 강하게 끌어안았다.
“아아, 미쳐... 미쳐.... 우, 움직이면... 히이잇...!!”
“범하고 싶지 않아요? 범해서 노예로 만들면.... 렌을 여기서 길러줄게요.”
“구으으읏.... 아응...... 그, 그래도... 아, 안 돼... 안 돼... 히이잇.... 또, 또 가아.... 가, 가는 게... 머, 멈추질... 히이잇..!”
일리엔은 어떻게든 몸을 둥글게 말아 자궁에서 페니스를 빼내려고 했고, 마레이는 자신의 귀
두부를 꽉 잡은 자궁구에서 떨어져 내려 했지만, 끈적이고 꽉 조이는 일리엔의 살단지가 페니스를 잡아당기고 있었다.
“좋아... 조, 좋아...... 하아아앗...! 그. 그만안... 그만안.....!!”
“어때요, 응? 매일매일 집에서 이렇게 범해줄게요. 제 전용 좆집에 정액을 가득 부어주고, 또 입보지에 자지를 물게 해주고, 응? 응?“
“히이잇...... 하아하아.... 또, 또오... 가아아... 가아아앗...!“
일리엔의 몸이 바들바들 떨렸다. 마레이는 한 손으로 그녀의 머리채를 강하게 잡아당기며 귓가에 다시금 속삭였다.
“응? 어때요? 엄마를 같이 범해요? 네?”
“아, 안 돼요... 안 돼요.... 주, 주인님....! 자, 자궁 아, 안에서.... 비, 비비고 있어...! 히이잇!!!”
“왜요? 다 함께 기분 좋아질 수 있잖아요. 엄마는 나 때문에 결혼 생각도 없다고 했으니까. 혼자 외로울 텐데... 응? 렌은 제 애완동물이니까 네? 도와줘요.“
일리엔이 짐승처럼 몸을 잔뜩 웅크리며 쾌락에 울부짖었다. 땀과 음탕한 액체가 바닥으로 마구 흘러내리며 끈적한 흔적을 남겼다.
“주, 주인님... 히이잇.... 안 돼요... 안 돼에.....”
“쯧... 알았어요. 이렇게 졸라도 선을 지키는 착한 애완동물이네요. 상으로 기절할 때까지 박아줄게요.”
애완동물을 집에 들이기 위한 라벨라의 계획은 꽤나 여러 개가 존재했지만, 일리엔은 자신도모르게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었다. 더 이상 아들의 절륜함을 혼자 감당할 수 없었던 라벨라는 자신을 도와줄, 그리고 마레이의 성장에 도움이 될 인물을 물색하고 있었다.
“우으.... 그, 그게 무슨...? 아아아. 아아아, 아아아!!”
“엄청 조이네...! 제대로 해줄 테니까. 그으으...! 안에다 전부 내줄게요.”
마레이는 육봉을 꽉 물고 있는 자궁을 신경 쓰지 않겠다는 듯이 페니스를 길게 빼다가 다시금 거칠게 쑤셔 넣었다. 바닥을 붙잡고 그대로 밀어 붙이듯 찌르는 페니스와 마레이의 몸이 일리엔을 앞으로 밀어내고 있었다.
“자, 자궁이... 자궁이 내, 내려앉아서... 히이잇..... 아, 안에 또. 또오. 드, 들어와서 히이이이잇...!”
일리엔의 몸이 바닥을 쓸고 있었다.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한쪽 다리를 붙잡고 그녀의 안을 거칠게 찌르며 누르던 마레이는 그녀를 정상위로 체위를 바꾼 뒤, 바닥에 손을 대어 힘을 주고 그녀를 밀어 올렸다.
두꺼운 페니스를 꽉 문 채 일정 거리를 딸려오던 자궁이 탄력 좋게 제 위치를 찾아 되돌아갔지만, 그런 자궁의 노력을 비웃는 듯 마레이는 벌렁거리는 구멍에 다시금 페니스를 거칠게 쑤셔 넣기를 반복했다.
“아으으, 아흐... 부, 부서져... 부, 부서져어어...!!”
“망가지면 에르덴을 불러줄 테니까...! 더 조여봐요!!”
이제 자유롭게 자궁을 출입하는 거대한 페니스에 일리엔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마레이는 물고기처럼 퍼덕거리는 싱그러운 여체위에 올라타 그녀의 안을 묵직하게 누르며 정액을 쥐어짜듯 움직이는 최상의 보지의 맛에 허리를 부르르 떨며 속도를 더해나갔다.
“아흐흐, 너무, 너무... 강해애.... 으으으... 겨, 격렬해서... 히이잇...!!”
마레이는 몰려오는 사정감에도 엉덩이에 힘을 꾹 준 채로 일리엔의 내부를 으깨듯 무게를 실어 넣으며 그녀의 안으로 육봉을 거칠게 찔러 넣었다. 지금 이 순간을 간절히 바래왔음에도 그녀는 허리를 흔들며 주인님을 기쁘게 해주지도 못한 채, 당장의 쾌감에 허우적거리는 게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