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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화 〉자견과 주인마님 [라벨라&일리엔](4) (55/341)



〈 55화 〉자견과 주인마님 [라벨라&일리엔](4)

“일리엔은 변태네요. 엄마에게 들킬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막 흥분되고 그래요?”
“우으....... 아니에요.... 난... 난..... 키히힛...!”

한 번 팬티를 가볍게 긁어내린 마레이의 손은 정확히 일리엔의 젖은 속옷을 치워내고 그 안에 애액을 뚝뚝 흘리고 있는 질속으로 손가락을 쑤셔 넣었다. 이번에는 어떻게 큰 소리로 신음을 내지르려는 걸 두 손으로 입을 어떻게 막아 마레이에게 간신히 들릴 정도로 신음을 터트린 일리엔이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솔직하게 말해봐요. 거짓말하면 벌을 줄 수밖에 없어요?”
”조금... 조금... 그래요. 아니, 많이..... 오싹오싹해서.... 그우으읏...”
“여기가 좋다는 거죠?”

평소라면 벌을 준다고 하면 당장이라도 벌을 달라며 기쁘게 교태를 부릴 일리엔이었지만. 지금은 그런 욕망을 참아낼 정도로 그녀의 이성은 철저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물론 심심한 일리엔의 반응에 마레이는 누를 때마다 부들부들 떨던 일리엔의 질 속의 약점부분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렀다.

“그으으..... 안 돼요... 안 돼요오... 마레이.... 그, 그렇게 만져주면 가, 가요.... 간다구요....”
“엄마가 요리할 때까지  참아 봐요? 아니다. 이러면 재미없으니까. 일리엔. 엄마에게 말을 걸어 봐요. 아무거나.”
“우으으.... 어떤... 크흐흣.....네에.. 네에..... 라벨라씨....!”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마레이에게 되묻고 싶었지만 g스팟을 쥐어짜듯 움켜지는 마레이의 손길에 일리엔은 다리를 잔뜩 웅크리고 곧장 라벨라에게 말을 걸 수밖에 없었다.

“네? 무슨 일이시죠? 선생님. 잠시만요....!”

일리엔은 몸을 어떻게든 움직여 벽 뒤로 옮겨가 옷 위로 부자연스럽게 튀어나온 마레이의 손과 자신의 몸을 숨긴 채, 얼굴만 내밀고 있었다. 물론 잔뜩 상기해 있는 볼과 부들부들 떨리는 입술 그리고 가끔 흰자가 가득해지는 눈을 보면  누가 봐도 이상함을 느끼겠지만, 그녀에게 그런 것까지조절할 능력은 없었다.

“무슨 일이세요....?”
“아우.... 그게....... 대숲. 대숲에서 뵌  있는 거 같아서요.”
“대사관에서 있었기에 행사를  때마다 얼굴을 비추곤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가요?”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못마땅한 모양인지 마레이는 그녀의 유두를 강하게 꼬집어 당겼다. 일리엔의 몸이 휘어진 활처럼 부르르 휘면서 라벨라의 시선을 가리던 벽 너머로 가슴을 움켜잡은 손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난 일리엔의 몸이 솟아올랐다가, 곧장 다시 졌다.

“아히히힛....! 구으으으....”
“선생님....?“
“아아, 새끼발가락이.... 새끼발가락을 찧어서....”
“아, 네.....“

라벨라는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일리엔은 거울을 보지 않아도 지금 자신의 얼굴이 얼마나 엉망인지 알 수 있었다. 분명 입가에 침이 흐르고, 눈동자가 반쯤 뒤집히고... 부자연스럽게 온몸을 떨고 있을 게 뻔했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머리가 마비된  같았다. 그럼에도 쉬지 않고 자신의 약점을 꾹꾹 누르는 마레이의 행위에 그가 시키는 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었다.

“아..... 그리고 감찰국의 일은 히잇.... 어떠.. 어떠... 크흐흣...!”

마레이의 손이 라벨라의 유두와 클리토리스를 꼬집듯 강하게 움켜잡았다. 일리엔은 곧장 무너질 것 같은 몸을 벽에 기대어 어떻게 버텨냈지만, 잔뜩 인상을 찡그리며 자신을 보는 라벨라의 모습에 눈앞이 깜깜해졌다.

“크사크루 선생님... 어디 편찮으세요?”
“아니, 저는... 저는... 그러니까...”

이상함을 느끼고 있는지 라벨라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일리엔은 이제는 정말 모든  끝이라는 생각에 허리가 풀리려는 찰나, 마레이가 그녀의 등 뒤에서 나타나 애액으로 끈적하게 젖은 손으로 요리 중이던 냄비를 가리켰다.

“엄마?? 음식 타는 것 같은데요?”
“아, 이런...!!”

일리엔에게 이상함을 느꼈지만, 당장 음식이 타버린다는 것에 정신이 팔렸다는 명목으로 라벨라는 부엌으로 빠르게 몸을 옮겼다. 조금 부자연스러운 상황. 조금 이상하게. 아니 명백하게 삐걱거리는 분위기는 평소의 그녀라면 이상함을 충분히 인지 할 수 있겠지만, 일리엔은 그저 어떻게든 넘어갔다는 안도감에 생각을 이어가지도 못한 채,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짜릿했죠?”
“우으.... 네...... 손, 더러워지셨네요... 핥아드릴게요. 쯔읍... 쯔읍...”

마레이의 손이 육단지에서쏟아져 나온 꿀물에 잔뜩 버무려져 있는 것을 본 일리엔은  손으로 마레이의 손을 붙잡아 자신의 가슴으로 당겨, 손가락 하나하나 정성스레 빨아냈다.

“사실 걸려도 상관없는 거 아니에요?”
“우으으.... 아니에요. 마레이 조금만 참아주세요. 가정방문 끝나고... 방으로 몰래 찾아가서 원하는 걸 다 해드릴 게요.. 그러니까.. 제발요오옷…!!”

이미 침으로 질척해진 손가락을 한 번씩 쪽쪽 소리가 나도록 빨고 자신으 얼굴을 부비며 천천히 그의 손에서 연분홍빛 입술을 떼어냈다. 정성스러운 봉사가 끝나자 마레이는 그녀의 허리를 붙잡아 일으켰고 곧장 손이 그녀의 음부와 가슴으로 움직였다.

“엄마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걸 보니까. 조금 있으면 요리가  될 것 같네요. 한 번 가기에는 조금 시간이 부족할까요?”
“마레이... 제발.....”
“유혹하면  된다고 했잖아요. 일리엔. 제가 위로해줄 테니까. 조금만 버텨 봐요? 이렇게 음란한 몸으로 계속 유혹하면서  된다니. 이상하잖아요? 이건 일리엔 잘못이니까. 벌을 달게 받아요.”
“아흑.... 나아.. 나아 가.  것 같아서... 제발.... 차, 참아주세... 그으으읏...!”

평소라면 자지를 달라고 조르는 부탁이었지만, 지금은 참아달라는 간절한 부탁임을 한 눈에 알아보았지만, 마레이는 모르는 척. 그녀를 애무해가기 시작했다. 일리엔은 몇 번이나 가버릴 것 같은 감각에도 어떻게 참아내며, 라벨라의 느긋해 보이는(실제로 너무나 느긋한) 식사준비시간 동안 고문 같은 쾌락을 겨우겨우 참아냈다.


“식사는 입맛에 맞으셨나요? 제가 대숲에서 몇 년 정도 살아서 조금은 자신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엘프분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너무 맛있었어요. 숲에 있는 유명한 집에서 멋는 맛이 났다니까요.”
“에이, 너무 칭찬해주시면 진짜인 줄 알잖아요.”

모친과 여선생이훈훈한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마레이는 어느새 바지의 후크를 풀고 페니스가 바지 틈 사이로 내밀고 있었다. 빤히 자신을 바라보는 눈동자는 애완동물에게 자신의 물건을 위로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있다는  일리엔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우으.. 대화 중에...... 아아.... 손이... 손이....’

애써 무시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식사 이전에 요리를 하는 모친 뒤에서 자신의 가슴을 거칠게 주무르고 음부를 마구잡이로 더듬었던 손길이 남긴 흥분에. 어느새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마레이의 페니스를 쥐고 있었다.

“마레이의 학교생활은 괜찮나요?”
“네? 네. 아직은 아이들하고 만날 기회가 없어서 친구는 못사귄거 같은데.... 참 좋은 학생이에요!”

마레이가 학교를 간지는 사흘밖에 흐르지 않았다. 그 사실을 깨달은 순간 일리엔은 큰 실수를 저지른 것을 깨달았지만, 다행히도 라벨라는 별다른 의문을 표하지 않고 손뼉을 치며 좋아했다.

‘흐음.... 마레이가 원하면 이런 상황에서도 해준다라.... 나쁘지 않네.’

마레이의 애완동물로써 평가를 받는지도 모르는 채, 일리엔은 라벨라의 반응에 어색하게 미소를 짓고, 마레이의 페니스를 천천히 위로하기 시작했다.

“저..... 라벨라씨. 마레이의 아버지는?”
“아, 마레이 설명을 안 드렸나요? 양모에요. 친척 언니가 돌아가시고 양자라. 우리 둘만 살아요. 물론 친자식처럼 여기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어색한 느낌도 있었지만, 요즘은 마레이가 제 자식이 되어준 걸 오히려 감사히 여기고 있어요. 고마워요 마레이.”
“아니에요 엄마.”

셋의 훈훈한 대화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마레이의 페니스는 여전히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뜨겁고 강철같이 단단한 육봉을 위아래로 쓸어올리며 일리엔은 조심스레 라벨라의 눈치를 살피어 보았다. 그녀는 정말로 모르는 것 마냥 간간히 대화를 이어나가다가, 눈앞의 서류를 잠시 훑기를 반복했다.

“마레이, 선생님에게 간식 좀 내다주렴. 이것만 해결하고 보고하면 어떻게 시간이   같은데.... 선생님 죄송합니다. 정말로 급한 일이 있어서... 이것만 금방 처리하겠습니다.”
“아뇨, 괜찮습니다. 마레이랑 느긋하게 대화를 하고 있을 테니까 천천히 하세요.”
“갑자기 일이 생겨서. 약속을 미뤘어야 했는데..... 요즘 감찰청에 일이 바쁘다 보니 마레이에게 통신 장비를 주지 못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줄리아가 가끔 보여주는 딱딱한 모습보다 더욱 엄격해 보이고, 또 기품이 있는 그녀의 행동하나하나에 일리엔은 기가 죽을 것 같았다. 라벨라에게는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을 주었다. 다만, 그 느낌이 너무나 매력적인 느낌이기에 이런 매력적인 어머니 밑에 있는 마레이에게 자신은 어떻게 보일까. 그런 걱정이었다.

라벨라가 양해를 구하고 거실의 소파와 테이블이 늘어진 장소로 걸어가 서류를 이리저리 뒤지기 시작했다.

“일리엔 조금 더 강하게.....”
“마레이.... 저도 참고 있는데... 안 돼요...”

일리엔은 잔뜩 흥분한 몸을 진정시키기 위해 자신의 양쪽허벅지를 부비고 있었다. 이미 식사 이전의 전희로부터 남긴 여운이 그녀의 국부를 잔뜩 간지럽히면서 애액을 뚝뚝 흘릴 정도로 흥분하게 만들고 있었다.

‘마레이 자지 갖고 싶어... 갖고 싶어.... 하지만 어머니가 계시니까...’

“입으로... 해드릴까요.... 구석에 가서....?”
“아니.... 하고 싶어요. 일리엔.... 나 하고 싶어졌어.”

마레이가 일리엔의 바지로 손을 옮겼다. 그리고 능숙한 손길로 끌어내리는 모습을 멍하니 보던 일리엔은 이성과 바지를 간신히붙잡고 마레이를 만류하기 시작했다.

“어머니 앞이니까.... 참아요... 아까 마레이가 저에게 참아달라고 했잖아요.... 제발...”
“엄마 앞이라 너무 흥분된단 말이야... 응? 한 번만..... 한 번만 하자. 일리엔도 좋잖아?”
“아아, 안 돼요... 안 돼요.... 진정해요 마레이....”

라벨라가 중간중간 이쪽을 힐끔힐끔 보고 있는 것을 모르고 일리엔은 몸을 부르르 떨며 본능과 싸워나가고 있었다. 마레이가 웃으라면 웃고, 우라고 한다면 엉엉 울음을 터트릴  있었다. 또 원하는 게 있다면 어떻게든 들어줄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 자칫 잘못하면 마레이와 영영 만날 수 없을 수도 있었을지도 모르기에 일리엔의 이성이 본능을 억누르고 있었다.

“일단 일어나요... 입으로... 입보지로 해드릴 테니까. 조금만 참아요.... 마레이. 응?”

마레이를 살살 달래며 라벨라가 보이지 않는 구석으로 마레이를 이끌고 손가락으로 입을 크게 벌리며 입으로 조금이라도 마레이의 성욕을 해소해주려고 했지만, 마레이는 고개를 젓고 단호하게 자신의 의지를 내뱉었다.

“일리엔의 보지.... 질척한 개보지 쓰고 싶어..... 일리엔은  애완동물이라고 했잖아요? 언제든지 쓰게 해준다고 했잖아요.”

마레이는 연구실에서 자신에게 페니스를 조르며 말했던 일리엔의 말을 떠올리며 그녀의 국불을 강하게 움켜잡았다. 맞아, 난 주인님의 애완동물이지. ‘우으으.... 그래도 개보지라니... 그렇게 상스러운 말을...‘ 일리엔의 손이 슬쩍 그녀의 바지 속으로 기어들어 가고 있었다.

“아까 연구실에서 그랬잖아요. 일리엔의 개보지를 마음껏 써달라고.... 거짓말이었어요?”

이제는 완벽히 자신을 애완동물로 인정해주는 주인님의 모습과  펄떡거리는 페니스가 바지 위를 쓸어내리는 감촉만으로 절정에 달한 그녀는 허리를 부르르 떨었다. 왈칵 쏟아진 애액이 이미  젖어버린 팬티를 가볍게 지나쳐, 바지가 축축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안쪽에서부터 젖어가고 있었다.

‘개보지... 개보지..... 아아, 주인님... 그런 말씀 하시면..... 그래도.. 그래도...’

마레이의 원초적인 욕망에, 탐욕스러운 조름에, 자신을 존엄성을 깔아뭉개는 강압성에 일리엔은 당장이라도 주인님이 원하는 대로 배를 드러내고 누워서 비부를 벌리고 싶은 욕망을 어떻게든 참아내고 있었다.

“마레이....  돼요... 어머니가 계시잖아요... 조, 조금만.... 차, 참아요... 이따, 이따... 저의 개보지... 개보지를 쓰게 해줄 테니까....”

일리엔은 몸을 부르르 떨면서 마레이에게 박히고 싶다는 욕망을 참아냈지만, 그녀의 주인은 암캐의 내면 갈등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바지 위로 튀어나온 페니스를 허벅지에 내밀며 꾹꾹 자극해나갔다.

“응? 일리엔은 암캐라고 했잖아.... 언제든지 보지를 쓰게 해준다고 했잖아? 암캐의 개보지 쓰고 싶어.”
“우으으으....”

거실의 소파에 앉아 테이블 위에 가득 늘어진 서류를 보는 라벨라의 모습을 흘깃 보곤 다시자신을 범하고 싶다는 주인님의 끈적한 눈빛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아아, 괴로워 보여....’
“아, 이게 아닌가... 일리엔은 암캐라고 했으니까..... 렌.”
“네, 넷.... 주인님.”

일리엔은 진지한 얼굴로 자신을 부르는 마레이의 모습에 마레이의 집임에도 그에게 주인님이란 호칭을 불러버렸다.

“명령이야. 벌려.”
“그렇게 말씀하시면… 우으읏…. 네. 주인님.”

주인님의 명령에 일리엔은 스스로 허벅지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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