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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화 〉끌려드는 쌍둥이 선생Ⅰ (일리엔&이드리엔 크사크루)(2) (49/341)



〈 49화 〉끌려드는 쌍둥이 선생Ⅰ (일리엔&이드리엔 크사크루)(2)

“아주 나쁜 선생님이네요. 렌은.”
“아아, 네. 저는 아주 나쁜 선생님이에요.....”

마레이의 무릎이 천천히 바닥을 향하고 있었다. 자신을 유혹하는, 자신을 생각하면서  번이나 자위하는 아주 음탕하고 저질인 선생을 벌하기 위해 그녀를 향해 손을 뻗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마레이의 품 안에서 앙앙 울부짖고 싶은 일리엔에게는 영겁과도 같은 시간이었지만, 그녀는 사랑스러운 연인의 손길이 줄 쾌락에 엉덩이를 부르르 떨었다.

“거기 단추를힘주고 누르고.... 네, 그리고 후크를 내리면....”

아직은 미숙한 마레이의 손길에도일리엔은 미소를 지으며 그를 이끌었다. 미숙하기에  좋은 걸까. 능숙하게 자신을 벗겨서 바로 범해주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이미 홍수가 난 팬티 속에 음탕한 액체를 왈칵 쏟아냈지만, 이렇게 그를 지도하는 것도 다른즐거움이 있었다. 그의 손길을 두근두근한 눈길로 바라보다, 오랫동안 방치된 교실이 먼지로 가득하다는 걸 깨닫고 조심스레 손가락을 튕겼다.

“후후, 마레이 천천히요 천천히..... 원하면 선생님이랑 연장 수업도가능하니까요....”

거친 숨결을 내뱉으며 미니스커트를 벗겨나가던 마레이는 깔끔하게 바뀐 교실을 눈치 채지도 못한 채, 엉덩이 라인과 골반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미니스커트를끌어 내렸다. 후끈하게 올라오는 끈적한 여체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비릿할 정도로 짙은 향일지도 모르지만, 그 어떤 향기보다 달콤하게 느껴졌다.

일리엔이 일반 마법사가 본다면 경악할 정도로 고난이도의 마법을 아무렇지도 않게 펼쳤지만, 바뀐 것도 눈치채지도 못한 마레이가 그런 걸 알리는 없었다.


미니스커트 안은 이미 애액으로 범벅이 되었기에, 길쭉한 다리를 따라 내려오면서 끈적한 액체를 하얀 넓적다리부터 부드러워 보이는 종아리까지 전부 적셨다.

“어....”
“마레이에게 보여주고 싶어서....어제 산 걸 입고 왔어요... 마음에 들어요?”

흔히 세간에서 승부용 속옷이라 부를 수 있는 레이스 팬티가 마레이의 눈에 들어왔다. 속옷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천 쪼가리는 음부를 가릴 생각도 없이. 그 주변만 가리고 있었다. 백금색 털이 가득한 음부 주변을 완전히 가리지도 못한 얇은  옆으로 음모들이 슬쩍 보였다.

“네, 마음에 무척 들어요.”
“헤헤... 다행이다.”

마레이는 곧장 팬티라 부르기도 민망한 속옷을 만져보았다. 음부 옆에 있는 부분을 꾹꾹 누르자, 우거진 음모가 쿠션처럼 마레이의 손가락을 받아드렸다가, 조심스레 밀어냈고, 끈적한 액체가 천을 타고 넘어와 마레이의 손가락을 잔뜩 적셨다.

“우우... 혼내주세요... 마레이.... 선생님이 이렇게 질질 애액을 흘리고 있으니까... 빨리....”

자신을 애원하는 일리엔의 모습은 없던 가학심을 불러일으켰다. 마레이는 우뚝 솟은 페니스를 그녀의 입구에 가져다 댄 채로 가만히 그녀의 애원을 구경했다.

“아앙, 제발 못된 선생의 보, 보지를 혼내주세요....... 부탁드려요.. 제발 넣어주세요.....”

일리엔은 전날의 성행위에서 마레이가 명령하듯 했던 말들을 떠올렸는지 예전이었다면 절대 입에 담지도 못할 말을  밖으로 내뱉으며 마레이에게 졸랐다.

“마레이의 자지로 선생님의 보지를 잔뜩 벌해주세요..... 제발요.... 마레이... 마레이....”

얼굴을 감싸 안고 천박한 말을 마구잡이로 내뱉은 일레인은 아직도 자신을 바라보기만 하는 마레이의 모습에 고운 이마를 잔뜩 찡그리고 자신의 음부를 활짝 벌렸다. 안쪽 살이 꽉 닫혀있어서 안쪽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 틈으로 질질 새어 나오는 액체가 더 눈에 띄었다.

“우선 핥아주실래요? 렌의 입을 쓰고 싶은데요.”
“네, 저의 입보지로 해드릴게요!”

일리엔은 몸을 곧장 일으켜 마레이의 페니스를 사양하지 않고 곧장 물었다. 끈적하게 젖은 초록색 눈동자가 기쁜 듯 올려다보고 있었다.

“흐으응~ 흐으응~”

콧소리를 내며 마레이의 페니스를 천천히 핥아 내리던 일리엔은, 입안에서 혀끝으로 껍질을 벗겨내고 슬쩍 남아있는 라벨라의 타액과 정액이 눌러붙은 질척한 액체를 긁듯이 핥아 올려 쩝쩝 소리를 내며 삼켜냈다.

“마레이 냄새...... 좋은 냄새 나요...... 히으읏... 손이 멈추질 않아.... 마레이... 자위해도 돼요? 저  보지를 쓰면서 자위해도 되나요?”

일리엔은 마레이의 허락을 받고 자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몇 번이나 되묻고 마레이가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이자, 페니스를 향해 고개를 파묻은 그녀는 곧장 음부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찌이이일꺽.

“히우우웃...!”

마레이의 페니스를 입안에 가득 문 채로 일리엔가 거친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페니스를 감싸는 혀의 감촉과 붕붕 울리는 입안의 진동에 마레이의 페니스가 더욱 커져만 갔고, 일리엔은 어떻게든 마레이를 기쁘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입을 더욱 크게 벌리며 페니스를 목까지 겨우겨우 삼켜 나갔다.

미끈미끈하고, 끈적끈적하고, 또 목구멍이 귀두를 꽉꽉 조이는 느낌이 입보지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기분 좋게 신음을 흘리는 마레이를 바라보며 일리엔은 더욱더 깊이 마레이의 페니스를 삼켜나갔다.

“구으으... 그으읏...”
“이빨로 살살 긁듯이 아아, 네에. 그렇게...”

일리엔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고이다 못해 하얀 뺨을 타고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괴로워야만 하는 게 정상적이었지만, 그녀는 목이 성감대라도 되는 것 마냥 마레이의 페니스가 조금씩 들어올 때마다 몸을 부르르 떨며 애액을 왈칵왈칵 토해냈다. 그러다 문득 낯선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시선을 흘깃 돌렸다. 그리고 무엇이라도 재미있는 것을 보았는지 짓궂게 미소를 짓고 일리엔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 렌, 이제 슬슬..... 할까요?”
“쯔으읍, 쯔읍. 쯥. 네, 네, 네에!!”

일리엔은 기쁜 듯 큰 소리로 대답했다. 그리고 정말로 암캐처럼 엎드려 마레이를 향해 풍만한 엉덩이를 들어 올려 천천히 흔들었다. 하체의 움직임에 엉덩이가 한 박자 느리게 움직이고, 끈적한 액체가 바닥에 아무렇게나 흩뿌려졌다. 어색할 정도로 문이 열려있었고, 그 사이로 백금 발이 바닥에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마레이, 제 안에다 마음껏 싸주세요... 마레이의 정액 가지고 싶어.... 페니스도 가지고 싶어요.... 헤헤헤... 선생님은 진짜 음탕하고 맨날 자위만 하는 변태니까마레이가 혼내줘야 해요... 그리고.. 그리고.... 못된 동생을 제대로 교육 못 한 것도 혼내주시고 또....”

일리엔은 당장 생각나는 말을아무렇게 내뱉고 있었다. 슬슬 그만 괴롭히고 본격적으로 그녀의 안을 헤집을 생각으로 마레이는 일리엔의 가느다란 허리를 붙잡고 페니스를 꿀이 질질 흐르는 육단지를 향해 밀어 넣었다.

“쿠흐흐흣...!!”

일리엔이 거친 신음을 토하는 그와 동시에 문틈 사이로 이곳을 몰래 훔쳐다보는 이드리엔의 손이 자신의 하복부를 거칠게 쓰다듬는 것 또한 눈에 들어왔다.

“배 안에... 가득... 하아아.... 하아..... 고마워요.... 히우우.... 드, 들어와아... 그, 그으읏....”

일리엔은 몸을 부들부들 떨며, 배 안에 가득 들어오는 마레이의 페니스를 천천히 받아드렸다. 문틈 사이로 일리엔과 똑같은 색의 눈동자가 교미라고 불리기 한  부족함이 없는  사람의 행위를 지켜보고 있었다.

“좋아요? 렌, 어때요? 설명해줘요.”
“네에, 네에에....  안에 들어온 페니스가.....”
“좀 더 크게.”
“네에!  안에 들어온 페니스가 배꼽뒤를 꾹꾹 눌러서 너무 좋아요. 후이잇.... 그, 그렇게 꾹꾹 누르면 미칠 것 같아서... 아아, 너무 좋아요 마레이..... 한 번 맛보면 자위로 절대 만족  하게... 후으읏...!”

진뜩한 교미를 바라보며  너머의 이드리엔은 자신의 비부를 쓰다듬다 부족한지, 손가락으로 그 틈을 꾹꾹 누르고 있었다. 자신과 일리엔의 행위를 보면서 자위하느냐 바빠, 마레이가 눈치챈 것도 모른  이드리엔은 벽에 반쯤 몸을 기댄 채, 점차 대담하게 수음을 이어가고 있었다.

“렌은 자위할 때는 어떻게 하는데요? 평소에 누구를 생각하면서 했어요?”
“후으으...... 저, 저는 그냥... 야한 동영상으로... 아무렇게나..... 그냥... 기분 좋아서...”
“언제부터 자위를 시작했는데요?”

마레이는 이드리엔이 들으라는 듯이 일리엔의 치부를 계속해서 묻기 시작했다. 언니를 바라보던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도망치듯 나갔다가, 다시 몰래 돌아와 일리엔이 앙앙 울부짖는 걸 보면서 수음을 하는 모습에 마레이는 눈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저 고압적이고 폭력적인 여선생을 범할 수 있다고 반쯤 확신할 수 있었다.

마레이의 짐작대로 일리엔이 하나둘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이야기를 꺼내면 꺼낼수록, 문틈 사이로 보이는 이드리엔의 어깨가 더욱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음 할  어땠어요?”
“마레이의 두꺼운 자지가... 안을 비집고 들어오는데... 너무 아파서... 아팠는데... 바로 기분이 좋아져서... 히으우웃....”

아랫배를 꾹꾹 누르듯 반쯤 삽입된 페니스로 부족했는지, 엉덩이를 부르르 떨며 고개를 돌려 자신을 바라보는 일리엔의 모습에 마레이는 그대로 꾹 일리엔의 안을 향해 육봉을 쑤셔 넣었다.

“이거요?”
“네에에... 자궁을 꾹꾹 누르는 마레이 자지요..... 마레이 자지 너무 좋아요.... 마레이가 제일 좋아요....”

누군가에게 이런 배덕적인 관계를 들킨다는 것은 무척이나 두려웠고 또, 절대 피하고 싶었다. 라벨라라든지, 에르덴, 줄리아, 그리고 일리엔 모두 살면서 한 번쯤 보기도 힘들 극상의 미녀였기에, 마레이는 그들과의 관계를 누군가에게 자랑하기보다는 모두 꽁꽁 숨겨서 자신이 혼자 독차지하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물론, 길거리에서 정상적인 데이트 같은 건 상관없었지만.

“계속해봐요. 어떻게 기분 좋은데요?”
“히이잇....! 마레이 자지가 배 안을  채우고 자궁을 꾹꾹 누를 때마다... 몸이 붕붕 뜨고.... 질의 주름 하나하나가... 페니스를 감싸는  느껴져서... 손가락을 넣을 때랑 전혀 다르게... 기분이 좋아서... 우으으....”

자세히 집중한다면 교실  너머에서 희미한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었지만, 일리엔은 마레이의 육봉이 주는 감촉에 최대한집중하면서 묘사하느냐 그럴 정신이 없어 보였다. 아니, 마레이도 이드리엔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면, 이를 악물며 신음소리를 죽이고 수음을 하고 있는 쌍둥이 여동생 엘프의 존재를 알아차릴 수 없었을 것이다.

“아앙, 마레이.... 더, 더 범해주세요... 자궁을 꾹... 꾹... 눌러주는 것도 좋지만... 마레이가 저의 보지를 마구 범할 때마다 가버리는 감각이 너무 좋아서....”
“벌을 받으면서 그렇게 요구해도 되는 거에요? 빼버릴까요?”
“아아,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선생님이.... 용서해주세요 마레이... 제발....”

일리엔은 아무리 괴롭혀도 식지 않을 재미가 있었다. 반쯤 장난으로 페니스를 적당히 뽑아내자, 일리엔은 페니스를 놓을 수 없다는 듯이 엉덩이를 덜덜 떨며 멀어진 육봉을 다시금 삼켜내고 마레이에게 용서를 구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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