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화 〉애욕의 두 선생님[줄리아 파후&일리엔 크사크루](5)
“허으읏. 좋아요, 마레이, 너무 좋아서... 아아아... 시, 실컷 범해주세요. 학생을 유혹한 선생님들이 반성할 때까지. 계속, 계속.”
영원히 반성하지 않으면, 계속 범해질 수 있지 않을까. 반성할 생각조차 없는 줄리아는 자궁을 비틀어 누르는 마레이의 페니스 질에 애액과 정액으로 범벅되어 있는 허벅지를 부르르 떨었다.
-푹, 푹, 푹, 푹.
줄리아가 허리를 움직여 마레이의 피스톤 질에 호응하고 있었지만, 마레이가 자궁을 찌를 때마다 허리에 힘이 풀려 멈칫멈칫 움직이지 못 하는 그녀의 움직임에. 그저 일방적으로 삽입하는 것처럼 보이고 있었다.
“렌도 깨어나면 둘 다 범해줄 테니까. 기절하지 말라고요.”
“네에~.꼬, 꼬옥 둘이서 봉사해드릴 테니까. 제바알.....!!”
눈을 감은 채 움찔움찔 떨며 기절한 척하는 일리엔의 모습을 보며 줄리아는 짙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아, 아아, 크흐...... 조, 좋아....!”
줄리아가 녹아내릴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며 개처럼 몸을 흔들고 있었다. 방금 정신을 차린 일리엔은 지금 상황에 제대로 대처도 하지 못한 채로 그저 몸을 움찔움찔 떨 수밖에 없었다.
“좋아요?”
“아응, 조, 좋아...!!”
반쯤 벌려진 줄리아의 턱을 타고 실타래처럼 이어진 침이 일리엔의 얼굴에 흘러내리고 있었다. 일리엔은 조심스레 뜬 실눈으로 줄리아의 모습을 부러운 듯 바라보았다.
‘딱딱하던 줄리아가, 저렇게....’
매트리스가 꾹꾹 눌리며 침대를 학대하고 있었다. 삐꺽거리며 우는 매트리스 위에서는 줄리아 파후가 엉덩이를 흔들며 어린 학생에게 교태를 부리고 있었다. 그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광경에 일리엔의 손이 어느새 자신의 하복부로 꾸물꾸물 움직이고 있었다.
“줄리아도 나쁜 선생이네요. 일리엔에게 뭐라 하면 안 되겠는데요?”
“아우우.... 맞아. 그러니, 더, 더, 아흑....!!”
‘나도 마레이에게 사랑받고 싶은데.....’
움찔움찔떠는 일리엔의 손이 어느새 그녀의 하복부 위에 올라가 있었다. 줄리아를 상대하느냐 정신없는 마레이는 모르는 것 같았지만, 입술을 꽉 깨물고 손이 슬쩍슬쩍 움직이고 있는데, 눈치 채지 못하는 게 이상했다. 줄리아는 순진한 그녀의 행동에 더욱 음탕하게 교성을 내질렀다.
“이히힛, 가, 가득 차서 너, 너무 좋아. 마레이, 아아, 마레이.”
마레이는 무어라 대답하는 대신 줄리아의 허리에 매달리듯 달라붙어서 질 속으로 깊고 빠르게 물건을 박아대었다. 개처럼 엎드려 있는 몸을 지탱하는 팔이 불쌍할 정도로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이히, 우으으, 아, 아, 아아...!!”
“너무, 좋아요 줄리아.”
‘나도, 끼워달라고 하면... 가, 같이.... 할 수 있을까.’
교미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거친 성행위에 일리엔은 부러운 듯 줄리아를 바라보고 있었다. 본인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지만, 실눈을 뜨던 것도 잊어버린 채, 초록색 눈동자가 반짝이며 자신의 코앞에서 몸을 흔들고 있는 여체를 보며 자신의 비부속에서 손가락을 왕복하고 있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찍어 누르지도, 허리를 돌리지도 않아서 단조롭게만 들리는 물소리였지만, 일리엔은 그 어떤 때보다 거세게 몰아치는 성욕에 입술을 더욱 강하게 깨물었다. 줄리아가 있는데, 자신이 껴도 되는 걸까.
‘내, 내 앞에서 하고 있으니까.... 껴달라고 하면....’
저명한 엘프 마법사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일리엔의 머릿속은 이미 색으로 가득 차 있었다. 부끄러움, 부러움, 간절함, 성욕, 애절함. 고요하고 평탄한 엘프의 삶중에서 이렇게 극적인 감정에 소용돌이에 빠져 제대로 된 생각도 못 한 채, 그저 망설이고만 있었다.
-찌걱찌걱찌걱
마레이의 움직임이 더욱 거철어지고 있었다. 허리를 더욱 높게 들어올린 줄리아의 가슴이 피스톤소리와 함께 제멋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주, 줄리아. 그, 그건.... 너, 너무 조여서...!”
“힘내주세...크흐.... 네에.. 더, 더 히, 힘내주세요오..!”
마레이의 페니스가 잔뜩 팽창한 채로, 줄리아의 질속에 가득 들어왔다. 곧바로 빠져나오길 반복하고 있었다. 결합부 사이로 귀두가 슬쩍 드러나 보이다, 어느새 뿌리 끝까지 삼켜졌다.
‘나, 나도 저렇게... 해주면.... 아니, 나는 더 잘 할 수 있는데....’
그저 부럽다는 생각과 지금 당장 달려들고 싶은 욕망만이 일리엔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다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줄리아와눈이 마주쳤다.
“아아, 마레이, 내가 제일이죠? 그쵸?”
“우으으....! 네에, 네에.“
허벅지에 힘을 꽉 주어 페니스를 물고 놓지 않는 줄리아의 행동에 마레이는 일단 끓어오르는 색욕을 위해 아무렇게나 대답했다.
‘내가 더 잘 할 수 있는.....’
줄리아가 일레인을 보고 한쪽 입꼬리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날 비웃고 있어....!’
일리엔이 입술을 악물었다. 명백히 그녀를 도발하고 있었다.
“아우, 아아, 좋아.... 아...! 이, 일레엔 가, 가슴은...!!”
“쮸웁, 쯔으읍, 쮸웁!”
-찌걱, 찌걱, 찌걱.
가슴에 매달려 강하게 가슴을 빨고, 그리고 남은 손으로 반대쪽 가슴을 쥐어짜듯 애무하는 일리엔의 모습에 페니스에 허덕이던 줄리아가 몸을 거칠게 비틀었다. 자신을 비웃던 입술이 쾌락에 비틀리고 힘을 잃어 반쯤 벌려진 모습을 보면서 일리엔은 더욱 집요하게 줄리아의 가슴을 물고 늘어졌다.
“구으으읏...! 아, 앞뒤로.. 흐으, 흐으읏...!!”
마레이는 본격적으로 두 선생님의 몸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되어 더욱 거칠게 피스톤 질로 줄리아의 자궁을 꾹꾹 짓누르면 허리를 돌리기 시작했다.
“하우, 하으읏....!! 아, 안에서 더, 더 커지고... 크흣....!!”
“시끄럽네요.줄리아... 이런 모습이니까 귀엽기도 하고.”
잔뜩 발기 되어있는 줄리아의 양쪽 유두를 잡아당기던 일리엔은 곧장 줄리아와 입을 맞추었다.
“쯔으읍, 쯔으읍, 도망치지 말아요.”
“이, 일레인.. 자, 잠시만아안....!!”
몸을 뒤로 빼며 시간을 벌려는 줄리아의 행동에 마레이는 끝까지 페니스를 쑤셔 박았다. 뒤로 몸을 빼던 줄리아의 움직임과 페니스를 거칠게 움직이던 마레이의 행동이 겹쳐, 막고 있던 고기 벽 틈새로 두껍고 커다란 자지가 그녀의 자궁속을 침범했다.
“그우으읏....!”
“가버린 거예요? 줄리아?”
일리엔은 능숙하게 줄리아의뺨을 핥아 내렸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셋이 할 수 있었으면 참지 말걸. 몇 분 동안이나 수음을 하면서 참아왔던 자신이 바보 같아졌다, 그런 생각이 들수록 일리엔의 행동은 더욱 대담해지고, 자신을 비웃던 줄리아를 벌하는 것 마냥 애무도 거칠어졌다.
‘아, 안에... 안에...들어오면 아, 안 돼는 곳에... 드, 들어왓....!’
마레이의 육봉을 꽉 물고 있던 줄리아의 질이 일순간 힘을 잃고 축 늘어졌다.
“읏...!?”
긴장이 풀릴려는 찰나,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질이 페니스를 꽉 물어뜯기 시작했다. 마레이의 몸이 크게 떨리며 페니스가 자궁 속으로 더욱 깊게 함입되어만 갔다.
“우으.... 우으.... 우으...”
“이, 이거 무슨 생물 같.....”
살아있는 생물처럼 페니스를 천천히 물어 안쪽으로 이끌고 있었다. 마레이는 처음 느끼는 감각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쾌락에 덜덜 떠는 담임 선생님의 모습을 애정이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마레이, 어서 더 혼내주셔야죠. 이번에는 제가 도와줄 테니까...”
“네? 네에...!”
페니스를 꽉 물고 있는 자궁의 입구. 정확히 말하면 물었다 놓았다. 경련하들 떨리는 질 내부와 끈덕지게 육봉을 물고 있는 입구의 감촉을 즐기던 마레이는 일리엔의 재촉에 다시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 자시히힛....!! 자, 잘못해, 했으니까아아...!!”
“잘못했으니까 벌이에요. 줄리아.”
자궁을 본격적으로 탐하기 시작한 페니스에 줄리아의 몸은쾌락을 이기지 못하고 비틀거리면서 앞으로 쓰러졌지만, 일리엔이 그녀를 붙잡아 상체를 일으켰다. 번쩍 들렸던 엉덩이가 약간 아래로 기울자, 마레이는 살짝 허리를 곧추세우고 내리찍듯 줄리아의 안을 헤집었다.
“흐이잇, 그, 그마아아안....! 자, 자, 자궁에... 구으읏....! 이히힛...!!”
범람하는 쾌락의 물결에 줄리아는 말조차 제대로 내뱉지 못하고 짐승의 울음소리라고 하기에는 너무 음탕하고, 또 길게 내뱉어지고 있었다. 낮았다가, 갑자기 높아졌다가. 높낮이 뒤죽박죽으로 섞인 교태가 터져 나왔다.
“너, 너무 조이잖아요...! 줄리아!”
“미안해요... 죄, 죄송해에엣..!! 그우으으...!”
마레이는 자신의 페니스의 모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타이트하게 조여오는 질의 느낌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움직여야죠, 벌을 받는데 이렇게 굼뜨면 안 되잖아요?”
“무, 무리. 더, 더는 크흐흣...!!!”
일리엔에게 완전히 몸을 걸친 줄리아의 아랫배에는 자궁을 뚫고 들어간 페니스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게 페니스의 윤곽이 대충 솟아올라와 있었다. 고개를 흔들며 거절하는 나약한 모습에 일리엔은 묘한 승리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더욱더 그녀를 몰아붙이기 위해, 페니스의 윤곽을 드러낸 아랫배를 거칠게 꾹꾹 누르기 시작했다.
“꾸, 꿈틀거려어엇......!!”
마레이가 움직이지 않고 있었지만, 줄리아는 쉬지 않고 절정을 느끼고 있었다. 꽉 조이는 질에 맞추어 안에서 꿈틀거리는 뜨거운 육봉의 감촉과 아랫배를 살살 간지럽히다가, 다시 꾹꾹 짓누르는 일리엔의 손길에 고개를 높게 쳐들고 허리를 부르르 떨었다.
‘매, 맥박이 느껴질 때마다... 가, 가아...!’
줄리아의 입이 뻐끔뻐끔 움직이고 있었다. 다만그 속에서 어떤 소리도 새어 나오지않았다. 소리 없는 비명을 지리고 있다는 건, 덜덜 떨리는 몸에반 박자 느리게 흔들리는 엉덩이가 알려주고 있었다.
“어머, 줄리아. 벌써 간 거에요?”
“으으, 으으.....”
허리가 활처럼 휘며 몸을 크게 부르르 떨던 줄리아의 고개가 옆으로 축 늘어졌다. 마레이가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움직이려는 모습에 일리엔은 합쳐지니 두 사람을 꼭 끌어안았다.
“마레이. 선생님도 또 벌해주세요.. 둘이 하는 걸 보고... 봐봐요. 이렇게 야한 국물을 질질 흘리고 있으니까....”
줄리아의 결합부에서 마레이의 페니스가 빠르게 빠져나왔다. 그런데도 몸을 벌벌 떨면서 혀를 내밀고 쓰러진 여체는 쉬지 않고 쾌락에 파묻히고 있었다. 중간중간 움찔움찔 떠는 모습을 보면 그녀는 아직도 절정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처럼 보였다.
“아우.... 우으으..... 가아.. 가아...”
작게 웅얼거리는 줄리아를 안은 채, 일리엔은 자신의 끈적하게 젖은 자신의 비부를 벌려보았다. 아랫배에서는 줄리아에 음부에서 끈적한 액체가 쉴 새 없이 떨어지고 있었다.
“줄리아 선생님도 잔뜩 벌을 받아야겠네.... 하지만 지금은 엘프 선생님을 잔뜩 혼내줄 차례라구요?”
“네....!”
마주 보고 누워 있는 모습으로 일리엔은 아래에 깔려 바보가 되어버린 줄리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침대 시트 위로 길게 늘어진 혀와 눈물과 침을 질질 흘리는 모습은 추하거나 더럽다기 보다는 그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