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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화 〉애욕의 두 선생님[줄리아 파후&일리엔 크사크루](2) (34/341)



〈 34화 〉애욕의 두 선생님[줄리아 파후&일리엔 크사크루](2)

“미, 미안해요오옷...! 나, 나아... 주, 줄리아가 마레이의 여, 연인 크후훗......!! 아, 알았는데에에.... 읍...!! 으으읍...!!!”

눈망울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인 채로, 죄책감과 쾌락에 몸부림치는 일리엔의 모습에 줄리아는 망설이지 않고 그녀에게 입을 맞추고 혀를 밀어 넣었다.

“흐으읍...!! 읍...! 으읍...!! 으으읍... 그으으으읍...!!”

일리엔은 줄리아의 갑작스러운 키스에 몸을 비틀어 도망치려 했지만, 허리를 내리누른  아랫배를 찍어 올리는 마레이의 움직임과  손목을 잡은 채로 입을 계속 맞춰오는 줄리아의 움직임에 그녀는 벗어날 수 없었다. 그저 고개를 비트는  그녀의 한계였다.

“쯔읍.... 우읍.... 읍..... 그아아.....주, 줄리아. 이, 이게 무슨?!”
“제가 하고 싶은 말이라고요. 일리엔.”

일리엔의 입안을 마구 헤집은 줄리아는 타액이 묻은 자신의 입술을 손등으로 닦으며 차분하게 그녀를 바라보았다.

“이게 어찌 된 일이죠?”
“아니..... 그러니까.. 이건... 흐우으... 마, 마레이... 자, 잠시만.... 크흣...!”

줄리아는 마레이가 보이지 않는 듯 계속해서 일리엔만 타박하고 있었다. 그녀는 정액이 가득 고여 살짝 부풀어 오른 배를 두 팔로 감싼 채 쾌락으로엉망이 된 얼굴을 숙이고 몸을 떨고 있었다.

“일리엔?”

줄리아의 눈은당장이라도 일리엔을 베어버릴  같은 냉기만 감돌고 있었다. 일리엔의 머릿속이 하얗게 물들었다. 지금 허리를 흔들며 기분 좋은  신음을 흘리고 있는 마레이가 아닌, 자신만 타박하고 있는 줄리아에 대해 이상함조차 느끼지 못하는 듯 보였다.

‘어,어떻게든.... 해야 하는데....’

쾌락에 발끝이 조금씩 들리고, 그대로 쾌락에 젖은 교성을 마구잡이로 토해내고 싶었지만. 일리엔은 등허리를 타고 올라오는 절정을 참아내며 무어라 변명을 내뱉었다.

“아우으으....... 제, 제가 마레이를.... 버, 범했어요... 제, 제 잘못이니까아....”

줄리아는 터무니없는 일리엔의 거짓말에 여전히 차갑게 웃고 있었다. 마레이는 아직도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을 위해서 무어라 말을 내뱉은 일리엔이 귀여워 더욱 더 거칠게 그녀의 내부를 헤집고 있었다.

“일리엔이 마레이를 범했다고요?”
“네에에에...... 제가, 제가, 머, 먼저어엇!!! 마레이가, 귀여워서, 히으읏... 그래서, 버, 범해서, 줄리아의 여, 연인이으우으으읏....!! 아, 알았는데에....”

당장이라도 쓰러질  같은 몸에 일리엔은 몸을 지지하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줄리아의 양어깨에 팔을 걸친  앙앙 울음을 터트리고 있었다.

“.....계속 이야기해 봐요. 어쩌다가 마레이를 범했죠?”

마레이를 흘깃 본 줄리아는 진득하게 웃고 있는 그의 모습에 당장이라도 셋이서 질펀하게 뒤섞이고 싶은 욕망을 참아내고 마레이가 바라는 대로 심문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귀, 귀엽다고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모, 몸이 뜨겁게 타, 타는  같고..... 조, 좋은 냄새가 나서.... 우으읏....! 미안해요.... 줄리아, 줄리아. 모, 몸이 멈추질.....”
“사과하지 말고 계속 말해 봐요. 그래서 마레이에게 어떤 짓을 했죠?”

어깨에 양손을 둔 채 쓰러지듯 늘어져 있는 일리엔의 턱을 붙잡아 들어 올린 줄리아는 계속해서 일리엔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쾌락에 흐물흐물 녹아버린 이성이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지금 상황이 이상하다는 것도 느끼지 못한 채, 그저 마레이를 위해라는 생각만 맹목적으로 가지고 움직이고 있었다.

“채, 책을 찾으려는데. 마레이가 도와아..... 흐흣..... 주는데. 페, 페니스가 허벅지에....”
“마레이가 먼저요?”

일리엔은 입을 반쯤 벌린 채, 고개를 흔들었다. 줄줄 흘러내리는 침이 방향을 이리저리 바꾸다 다시 중력을 맞추어 흘러내리고 있었다.

“몸으로 유혹해버려서. 그래서 마레이의 물건이 커지고....그, 그걸 가지고 싶어서.. 구으으읏...!”
“가지고 싶어서? 그래서?”
“으, 음란한 몸뚱이로 마레이의 손을 이끌고..... 제 음부로 마레이의 무, 물건을 이끌어서.... 마,마레이 아아, 너무, 너무 좋아요오오.....”
“집중해주세요 일리엔. 제가 장난치는 걸로 보이나요. 그리고 음부라뇨. 제 학생을 범하는 음탕한 창녀 주제에 그렇게 말을 돌릴 건가요?”

줄리아의 얼굴이 사납게 일그러졌다. 일리엔은 그녀의 얼굴을 보고, 수위를 모르고 뱉는 독설에 두 눈망울에 눈물을 그렁그렁 달고 고개를 푹 숙였다. 마레이의 움직임에 맞춰 늘어져 출렁거리는 거대한 가슴이 줄리아의 복부에 닿았다 떨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흐에에..... 으, 음부로. 아니, 보, 보지에 마레이의 물건을 가져다 대서 부비고오옷...! 크, 클리는 꼬, 꼬집으면 아, 안대에에...!”
“이걸로 마레이를 유혹한 건가요?”

일리엔을 어깨를 붙잡아 반쯤 일으켜 세운 줄리아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두 손가락으로 쥐어짜듯 꽉 움켜쥐었다. 그 밑으로 마레이의 거대한 물건이 접합부 사이로 마음껏 움직이는 게 눈에 들어왔다.

‘아아, 나도 나도 하고 싶은데.......’

줄리아는 마른 침을 참기고 쾌락에 허우적 거리는 일리엔을 더욱 괴롭히기 시작했다. 마레이가 원한다면 쾌락을 참는 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다만, 내용물이 흘러내릴까 겨우 덧댄 휴지가 더 이상 효용을 잃은 듯, 팬티가 다시금 축축하게 젖어들고 있었다.

“....그래서? 부비고 나서요?”
“하우으.... 우으..... 가, 가슴으로.... 커, 커서 쓸모없는 가슴으로 마레이의 페니스를 물어서.... 주, 줄리아...! 저, 젖꼭지는 아, 안돼어어......!”

민감해질 대로 민감한 일리엔은거칠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줄리아의손길에도  몸을 부르르 떨며 마레이의 물건을 더욱 더 꽉 죄이고 있었다.

“일리엔의 잘못이었네요.”
“네에... 네에.... 모, 모두우으... 제, 제 잘못이니까. 마, 마레이는 자, 잘못이 없으니까아...”

일리엔은 다시금 쾌락을 참지 못하고 줄리아의 어깨에 기댄채로 축 늘어지고 있었다.

‘자, 자궁을 찌, 찍어 누르고 있어....!’

정액으로 가득 찬 자궁을 마구 찌르고 있는 마레이의 물건에 일리엔은 바람빠진 소리를 토해내며 쾌락에 몸을 덜덜 떨고 있었다.

-쿵...! 쿵....!

고기 막대기에 불가했지만, 배속을 마구잡이로 유린하는 마레이의 페니스가 주는 느낌은 공성병기가 성문을 두드리는 것 같은 충격을 주는 것 같았다.

“전부 안에다 쌀게요, 렌....!”
“주, 줄리아가아아.. 보, 보고 흐으읏...!!”

일리엔은 안 된다는 듯 말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엉덩이를 쭉 빼밀고 마레이가 자신을 잡아당기기 쉽게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윗입과 아랫입의 정 반대되는 태도에 마레이는 그녀의 엉덩이를 강하게 후려치고 그대로 그녀의 안에 가득 사정했다.

-뷰르륵, 뷰르륵.

“가, 가득... 차서... 더, 더는 무, 무리이잇...!! 마, 마레이....아우으으....!!”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사정 중에도 허리를 움직이는 마레이의 페니스가 뿌리까지 들어 때마다, 둘의 결합부 사이로 질척한 탁액이 삐져나오고 있었다.조금씩 새어 나오는 탁액에 비해 마레이의 사정량이 압도적으로 많기에 일리엔의 복부는 이전보다 더욱 크게 부풀어 올랐다.

“구으으..... 배, 배가아... 터, 터질 것 가, 같아서... 구으읏....”

사정이 끝난 마레이는 부족하다는 듯이 그녀의 내부로 몇 번의 피스톤 질을 이어나가고, 요도에 남은 정액까지 모두 털어낸 이후 몸을 부르르 떨고 나서야 페니스를 뽑아냈다. 처음 봤을 때, 꽉 닫혀있던 접합부는 슬그머니 벌어져 있었고 그 사이로 정액이 울컥울컥 토해지듯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럼 벌을 받아야겠죠?”
“버어... 버어...? 벌...?”

일리엔의 물음에 줄리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일리엔의 부풀어 오른 아랫배에 손을 가져다 대고 거칠게힘을주었다.

“커헉...!!! 우우... 구으으으흐흐흣...!!”

순간적으로 일리엔의 질에서 정액이 주우욱 빠져나왔다. 줄리아 앞에 무릎을 꿇고 쓰러진 일리엔은 쾌락인지 고통인지 모를 감각에 그저 몸을 덜덜덜 떨면서, 혀를 빼물고 거친 숨을 토해내고 있었다.

“일어나요, 일리엔. 아직 안 끝났으니까.”

마레이는 고통과 쾌락 사이에서 허우적거리는 엘프 선생의 모습에 아직도 건재한 페니스를 두 손으로 움켜잡았다. 다가오는 마레이의 모습에 줄리아는 조금만 기다리라는 듯이 고개를 저었고, 마레이는 초조한  둘을 바라보았다.

“에에..... 크..우으... 죄, 죄송해요. 죄, 죄송해요.”
“이걸로 마레이를 유혹했다는 거죠?”
“히흣.... 네에... 네에....”

아직도 약간 부풀어 오른 아랫배와  밑으로 잔뜩 쏟아진 정액을 보면서 아깝다는 표정의 일리엔은 갑작스레 질에 삽입된 줄리아의 손가락에 허벅지를 덜덜 떨며 대답하고 있었다.

“이런 게, 끈적하고, 물이 많은 보지로 마레이를 유혹했다는 건가요?”
“흐으... 네에. 네에. 끈적하고, 물이 넘치는 보, 보지로 마레이를 유, 유혹했습니다아아.... 꺄아아앗...!!”

반쯤 이성을 놓은 것 같은일리엔의 모습에 줄리아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그녀의 손목을 잡아 이끌어 침대 앞으로 다가간 뒤 거칠게 그녀를 밀어 넘어뜨렸다.

“주, 줄리아....?”
“이제 벌을 본격적으로 받아야죠. 마레이, 이리 와 주세요.”


줄리아는 일리엔의 뒤에 앉아 그녀의 팔 아래에 손을 집어놓고, 정액이 슬슬 새어 나오다 다시 꽉 닫힌 그녀의 음부를  손으로 거칠게 벌렸다. 음식을 정성스레 준비한 줄리아의 노력에 부응해서 마레이는 침대에 올라와 일리엔의 벌려진 음부로 다시 자신의 물건을 가져다 대었다.

“아아, 안 돼요. 마, 마레이. 주, 줄리아 앞인데. 앞인데....”

입과 다르게 몸은 솔직해서 마레이의 물건을 당장 받아드리고 싶다는 듯이 엉덩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마레이의 것을 삼키기 위해 분투 중이었다.

“일리엔. 다시 해봐요.”
“네...?”
“마레이를 유혹했던 그대로 다시 한번 해보라고요.”

무엇을? 되물으려는 일리엔의 입이 꽉 닫혔다. 끈적하게 젖은 입구에 닿아있는 마레이의 두꺼운 불기둥의 느낌에 온 몸이 저려오기 시작했다. 자신의 접합부를 활짝 벌린 줄리아를 바라보았지만, 그녀의 갈색 머리카락만 보일 뿐, 표정을 수는 없었다.

“어서.”

무엇을? 일리엔은 마른 침을 삼켰다. 마레이의 페니스와 맞닿아 있던 음부 위로는 줄리아의 손이 바리케이트 마냥 쳐져 있었다. 당장이라도 마레이의 물건을 받아드리고 싶었지만, 가로  막은 손은 꿈쩍도 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마, 마레이... 제 아. 안에.... 꺄아아앗...!!”

마레이가 줄리아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일리엔의 가슴을 쥐어짜듯 강하게 움켜쥐었다. 손 사이로 튀어나온 딱딱한 유두를 꾹 누르는 엄지손가락의 힘에 일리엔은 더욱 크게 소리를 지르고, 애액을 왈칵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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