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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화 〉애욕의 두 선생님[줄리아 파후&일리엔 크사크루](1) (33/341)



〈 33화 〉애욕의 두 선생님[줄리아 파후&일리엔 크사크루](1)

대륙을 강타했던 종족전쟁 이후 엘프들은 타 종족들의 환멸을 느껴 세계수가 심어진 대숲을 중심으로 하나의 국가를 형성하고 모든 종족들과 공식적인 교류를 피했다. 하지만 그런 그들조차 마계의 침공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마왕군의 목표는 세계수였으며, 엘프들은 통계조차 낼 수 없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고나서야 마왕 군을 무찌를 수 있었다. 고귀한 희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인간들은 엘프들의 땅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몬스터들을 막아내기 위한 방벽 주변 마을이나, 작은 도시들에서는 엘프들을 보기란 몹시   어려운 일이었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제국의 수도라든지, 발테르 같은 거대한 도시에서는 흔하지는 않아도 가끔은 볼 수 있는 존재들이 되었다.

제국과 대숲의 교류는 현 여황제에 이르러 가속화되기 시작했고 그들은 사회적, 문화적으로 서로의 방식을 배워나가며 이해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다. 그중 수도에 있는 대사관과 대숲과 가장 가까운 대도시인 벨테르에 있는 국립학교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있었다.

엘프들을 위해 지어졌지만, 아직까지 인간의 사회로 오는 것을 꺼리는 풍조가 남아있어 넓은 건물에 실질적으로 인기척이 느껴지는 곳은 거의 없었다. 그렇기에 나무 향이 물씬 풍기는 건물은 빈 교사(校舍)라 불러도 손색이 없었다.

일리엔 크사크루라 적혀있는 금색의 명패가 달린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문에서 무어라 웅얼거리는 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귀를 기울여도 희미하게 들리는 웅얼거리는 소리는 밖에서 귀가 좋은 수인이 와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의 작은 웅얼거림은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천천히 흘러 나오고 있었다.

“아아, 아아, 아아아....!”

밖에서 웅얼거림으로 정도로 들렸지만, 실제로 그 안에서는 일리엔이 요염한 교성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마레이, 마레이, 아아, 아아....!”
-찌걱, 찌걱.

두 손으로 테이블을 겨우 붙잡고 있는 상체가 어린 학생의 움직임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고 거대한 유방이 한 박자 늦게 출렁거리고 있었다. 특유의 밝은 성격과 아름다운 미모로 모두에게 선망의 눈초리를 받는 엘프와 동일 인물이라고 결코 생각할 수 없게, 일리엔은 엉덩이를 요염하게 흔들며 마레이의 물건을 받아드리고 있었다. 물론, 마레이는 그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렌은  자세가 좋은 거에요?”
“우으읏.....! 너무, 너무 좋아..... 히이익....!!”

-쯔.....윽...! 쯔......윽...!

마레이를 향해 엉덩이를 내뺀 채, 책상을 붙잡고 허덕이는 일리엔은 선생이라기보다는 발정기의 짐승과 다름없게 변해 있었다. 마레이는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자신을 향해 강하게 잡아당기며 허리를 끝까지 밀어 올렸다.

“자, 자궁을 꾸, 꾸욱- 꾸욱, 눌러서. 히이잇...! 좋아, 좋아해요..... 마레이.... 마레이.. 선생님을 더, 더 혼내주세요....”
“으, 음탕한 여선생 같으니라고....!!”

-찌걱찌걱찌걱.

매도에 익숙하지 않은 마레이의 어눌한 빈정거림에도 흥분되는지, 일리엔의 질이 마레이의 페니스를 더욱 강하게 물어 죄었다.

“미안해요오.... 음탕한 선생이라... 우으읏...! 미안해요... 미안해요....”

-찌그억. 찌그억.

드르륵, 드르륵 소리를 내며 책상이 아주 조금씩 뒤로 밀리고 있었다. 눈치채지지도 못할 정도로 미미하게 움직이고 있었지만, 끝을 모르고 이어지는 피스톤 질에 책상의 한 귀퉁이가 비정상적으로 뒤로 밀려있었다.

“깊, 깊게. 아아, 네에, 네에, 그렇게에에..... 우우우...!”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새하얀 나신이 땀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마레이의 피스톤 질의 대상이 되는 풍만한 엉덩이와 자신의 학생의 손에 붙잡혀 있는 가녀린 허리는 손자국과 충격에 붉게 물들어 있었다.

“더, 더어어.... 찌, 찌르듯.... 아아... 그렇게.... 윽...으흐흣...!”

방금전까지 마레이의 삽입에 몸을 부들부들 떨며 괴로워했던 여체는 이제 능숙하게 마레이의 물건을 받아드리고 있었다. 뿌리까지 들어간 그의 육봉이 삽입된 채로. 일리엔은 허리를 흔들며 마레이에게 봉사하고 있었다.

“너, 너무, 구으으읏...! 그으읏...!”

육봉을 삼키고 있는 육단지가 꽉 조여지고 일리엔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기 시작했다. 페니스를 꽉 물고 있는 질의 압력에도 마레이는 피스톤 질을 멈추지 않았고 일리엔은 쾌락에  이겨 그대로 책상 위로 고개를 처박았다.

“호, 혼내줘요... 음탕한 선생님을 혼내줘어어....”

혀를 내민 채 잔뜩 뭉개진 발음으로 중얼거리는 일리엔의 요청에 따라 마레이는 체벌 몽둥이를 더욱 강하게 휘두르기 시작했다. 책상 위로 잔뜩 뭉개져 보이는  가슴이 피스톤 질을 더욱 가속하고 있었다.

마레이는 그녀의 내부를 요리하듯 허리를 꽉 잡은 채로 허리를 돌려가며 그녀의 자궁을 괴롭히고 있었다.

“으히, 히이잇, 좋아, 좋아요, 구우우... 구으응...”

책상을 짓누르는 거대한 가슴에 그녀의  뜬 것 같아 보였다. 마레이는 허리를 움찔움찔 떨 뿐, 일방적으로 쾌락만 받으려는 욕심쟁이 선생을 벌하기 위해 축 늘어져 있는 두 손을 붙잡아 자신을 향해 잡아당겼다.

“또오, 미안해요.... 나, 나만 또오,또오 가아.... 가아서어.... 미안해요.... 마레이... 아우우......!”
“아직 만족을 못 했으니까... 책임져주실 거죠?“

부들부들 경련하고 있는 일리엔의 질속으로 마레이는 단단한 페니스를 쑤셔 박고 허리를 뒤틀었다. 일리엔은 양팔이 뒤에 붙잡힌 채로, 고개를 축 늘어뜨리고 있었지만, 사랑스러운 마레이의 요구에 성실히 응하고 있었다.

“네에... 네에... 언제든지... 언제든지... 마음대로 해주세요오오.... 이히이...!”

일리엔의 몸이 한순간 축 늘어졌다. 마레이가 다시 자궁을 강하게 찔러 올리자 다시 정신을 차리고 쾌락에 허덕이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이, 이제 슬슬.....”
“히이....!! 히이....!!”

계속되는 쾌락에 암퇘지처럼 몸을 벌벌 떠는 일리엔은 마레이에게 무어라 대답하는 대신, 더욱 강하게 질을  조여오기 시작했다. 피스톤 질의 속도가 더욱 박차를 가하려는 순간 밖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안에 계시는  압니다. 일리엔 선생님. 저입니다. 담임 줄리아입니다.
“우으..... 자, 잠시만요... 마레이... 자, 잠시만....”

일리엔이 서둘러 정신을 차리고 몸을 이리저리 비틀었다. 붙잡혀 있던 두 손중 하나가 마레이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그는 나머지  손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양손으로 붙잡고 일리엔의 안쪽을 향해 더욱 거칠게 피스톤 질 하고 있었다.

“주, 줄리아가... 바, 밖에... 쿠흐읏...! 자, 잠시만요... 주, 줄리아를.... 그으으으...... 우으... 보, 보내고... 히이잇....!”

이렇게 기분 좋은 섹스를 멈출 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줄리아에게 둘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들키고 싶지 않았다. 아니, 차라리 줄리아가 마레이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자신이 혼자 그를 독차지하고 싶었지만, 마레이를 위해서는 그러면 안 됐다.

“가서 대답해요. 렌.”
“구으.... 자, 잠시 히이잇...!”
“박힌 채로요.”

마레이가 다시 한번 거칠게 허리를 튕기듯 밀어 올렸다. 자궁이 느껴지는 그의 단단하고 커다란 페니스에 일리엔은 자질러지는 신음을 흘리고 마레이의 진지한 눈동자를 보고 쓰러질  같은 몸을 이끌고 천천히 문 앞에 섰다.

“구으으.... 우으으.... 크......크.. 큭.....흐흣...!”
“마법을 해제하시고 빨리요.”

마레이를 태운 채(?) 문 앞에 도달한 일리엔은 문에 몸을 기대고 허리를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일리엔에게 방음 마법을 해제하라 요구했고. 일리엔은 덜덜 떨리는 손으로 마법을 지워냈다.

“주, 줄리아 선.... 우우우...! 선생님.”
“예, 일리엔 선생님. 문 열어주세요. 전학생에 관해서 할 이야기가 조금 길군요.”
“자, 자....히이잇...! 지, 지금은 고, 곤란한 데, 데에에....”

일리엔은 불안한 눈초리로 마레이를 바라보고 줄리아에게 대답하고 있었다. 마레이는 줄리아에게 둘의 관계를 숨기려는 노력을, 그리고 자신에 대한 배려를 일절 신경 쓰지 않은 듯이 마음껏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일리엔 선생님 어디 편찮으신가요?”
“쿠흐흣...! 네에에...! 네에에에엣...!!!”

-찌걱찌걱찌걱.

‘바, 밖에서 드, 들릴 거야... 드, 들리고 있어...!’

침대 위나 테이블이 있는 곳이면 몰라도 이렇게 문 앞에서 추잡하게 울려 퍼지는 물소리가 안 들릴 리가 없었다.

“일리엔 선생님...? 이거 무슨....?”
“아니이이... 이잇...!! 쿠흐흣... 아니니까아아.... 제, 제발아알... 히이익...!”

문 너머 줄리아의 당황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일리엔은 줄리아가 뭐라 오해를 하든 그냥 돌아가 줬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자신의 이미지가 망가지는 건 상관없었으나, 마레이에게 피해가 돌아가면 안 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있었다.

“문을 열어요. 렌.”
“안 돼요.... 안 돼요.... 쿠흐흐흣....!! 끄으읏...!”

-찌걱, 찌걱, 찌걱,

일리엔의 거친 신음소리가 쉬지 않고 튀어나오고 있었다.

“일리엔 선생님.... 다, 다음에 다시 올까요?”
“네에에... 네에..... 부, 부디..... 아아아아앙...!!”

마레이는 몸을 가누지도 못하고 몸에 머리를 박고 기대고 있는 일리엔의 가슴에 손을 옮겼다. 딱딱하게 굳은 유두를  붙잡고 강하게 잡아당기자 일리엔은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덜덜 떨고 있었다.

‘여, 열어야 돼.... 마, 마레이가 원하고 있어...’

일리엔의 머리는 안된다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속에 각인 되듯 박혀 있는 마레이의 요구에 일리엔은 문의 손잡이를 잡고 문을 천천히 열어 젖혔다.

-끼이이이익....!

“줄리아의 손을 잡아서 방안으로 이끌어요.”
“네에에에....”

쾌락에 허덕이던 일리엔이 문을 완전히 열어 젖혔다. 반쯤 몸을 돌린 줄리아가 그녀를 향해 고개를 돌렸고, 눈동자가 커다랗게 떠졌다. 쾌락에 젖어 엉망이  얼굴. 침이 질질 흘러내리는 입. 중간중간에 보이는 손자국과 새하얀 나체.

“이, 이게 무, 무슨...!! 이, 일리엔...!?”

줄리아가 무어라 소리를 지르려고 했지만, 일리엔이 서둘러 그녀의 손목을 잡고 방안으로 이끌었다. 줄리아는 동료 교사의 추태에 제대로 말하지도 못하고 멍하니 끌려 들어왔고 일리엔은 거칠게 문을 닫고 그녀를 문으로 밀어냈다.

“쿠흐흐흣.... 주, 줄리아... 미, 미아아안... 마레이가, 마레이가 원해서, 히으읏...!!”
“마레이....? 주, 줄리아..??”

일리엔은 줄리아의 어깨를 붙잡고 추잡하게 몸을 뒤흔들고 있었다. 여자라도 반해버릴 것 같은 아름을 가지고 있는 엘프의 육체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일리엔의 뒤에서 허리를 움직이고 있는 자신의 사랑스러운 제자를 보고 지금 상황을 이해할  있었ㅅ다.

“자, 잘못했어요오... 제, 제가 마레이를 유, 유혹했으니까아아...! 끄으읏...! 제, 제 잘못이니까아아... 아앙.. 아, 안에. 안에.....!”

일리엔의 어처구니없는 변명에 줄리아는그녀가 귀엽게 느껴졌다. 마레이를 위해 허리를 흔들며 그를 보호하기 위해 무어라 떠드는 모습은 사랑스럽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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