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9화 〉42.반은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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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 옆에 곤히 잠들어 계신 요오오오망한 여인.
소냐씨는 내게 벌을 준다면서 달려들었는데, 인류역사상 최강의 정력마인 나한테는 상이나 다름없다. 정력이 딸렸다면 진짜 말 그대로 벌인 걸 넘어 사망했을텐데.
그녀는 내게 당분간 잘 생각 하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더니, 무려 일주일 동안 나를 붙잡고 섹스에 매진했다.
밥 먹고 자는 시간도 아껴가면서 소냐씨의 속살을 맛보고, 씻을 때도 함께 들어가 씻다가 당연하다는 듯이 섹스에 돌입했다.
그렇게 일주일.
지난 세월동안 소외됐던 걸 완전히 뽕뽑아 먹으려 했던 것 같다.
“…유은씨…일어났네요?”
“저야 뭐.”
당연하지만 이건 엄청난 거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나를 상대로 일주일이나 섹스하다니.
소냐씨는 중간중간 한계에 도달했음에도 깡으로 이겨내며 달라붙었고,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야 실신에 가깝게 잠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꼬박 하루 정도 지난 뒤에야 이렇게 눈을 뜨신 거다.
나?
나는 하루동안 할 거 하다가 다시 옆에 누운 거고.
“하아. 한 번 이겨볼려 했더니 이길 수가 없네.”
상반신을 일으키며슬쩍 웃는그녀. 진득한 아쉬움이 느껴졌다.
“진정한 낮져밤이 아니겠습니까.”
“낮에도 안 지잖아요.”
“에이. 저는 되도록 여자에게 져주는 젠틀한 남자랍니다.”
소냐씨가 요염하게 웃더니 돌연 내 위에 올라탔다.
혹시 또?
나야 상관 없지만 보지 안녕하신가여.
“낮에도 섹스하고 밤에도 섹스하면서 언제 진다는 거예요?”
“앗.”
그러네.
질 틈이 없네.
쪽.
이마에 닿는 입술.
소냐씨의 눈에는 아직도 진득한 욕망이 자리잡고 있다.
아아. 저 강렬한 눈빛.
처음 만났을 땐 아주 날카롭고 사나웠었지.
그때 딱 보고 발기했던 게 생각난다.
견딜 수가 없는 눈이었어.
“마음같아선 또 따먹고 싶은데…아랫도리가 아파서 그럴 수가 없네요. 아쉬워라.”
“세상에.”
“유은씨는 팔팔하죠?”
“저는 언제나 팔팔합니다.”
“하아…이래서야 뭐라 할 수도 없네요.”
뭐라 한다니. 뭘 말인가요.
“그럼 아쉬운 대로,”
알 수 없는 한숨을 내쉰 소냐씨가 이불을 치우고는 모닝발기한 나의 기둥을 붙잡았다.
츕츕.
거대하고 흉측한 주제에 성감대 덩어리라 그 얼마 안 되는 가벼운 움직임에도 엄청난 쾌감이 몰려온다.
“읏. 소냐씨….”
“제 얼굴 빌려드릴게요.”
내 자지를 마구 흔들면서 욕망으로 물든 얼굴을 가까이 내밀었다.
분명 방금 일어났음에도 막 씻은 것처럼 뽀송뽀송한 피부.
극상의 미모에 걸친 짖궂은 미소는 나의 얼싸트리거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아아. 이분 때문에 미녀의 얼굴을 보면 거기에 정액을 싸야 되는 이상한 성벽이 생겨버렸단 말이지.
진짜 요망하네??
“후후. 꼴려요?”
이분 또…
“…소냐씨 자의식과잉이 좀….”
“어머,자의식과잉이라뇨?”
자극받았는지 소냐씨의 대딸이 더욱 격해졌다.
“제 얼굴이 남자들을 얼마나 자극하는데.”
“남자의 마음을 잘 아시네요.”
“후후후.”
가까이서 보이는 소냐씨의 눈이 무지개 모양으로휘어졌다.
“유은씨도 좋으면서. 전엔 제 얼굴 보고 딸쳤잖아요?”
그건 소냐씨가 시킨 겁니다만!
“꼴리면서 아닌척은.”
또 또 스위치 들어갔다.
누가 켰지 대체.
“참, 그러고보니..”
뭔가 또 요망한 걸 떠올렸는지, 내 자지에서 손을 떼고는 나를 일으켜 세웠다.
그러면서 본인은 내앞에 인어다리를 한 채 앉아 있으니, 자연스레 내 자지와 소냐씨의 얼굴이 동일선상이 되었다.
“서현씨한테 들었어요.”
“뭘…?”
“서현씨 얼굴, 팬티 안에 넣고 사정했다면서요?”
“엑.”
그런 세세한 플레이까지 얘기할 정도로 친해진 건가…
“그거 다 저 때문이죠?”
“예에?”
소냐씨가 요염하게 혀를 내밀더니 내 자지를 밑에서부터 쭈욱 핥았다.
“미녀의 얼굴을 정액으로 더럽히는 거, 그거 나한테 배웠잖아요.”
“아니 꼭 그렇지만은….”
“어떻게든 더럽히고 싶어서 팬티 안에 가두고 사정…하아…진짜 이런 거 어디서 배웠을까~ 으응?”
아무래도 본인 때문에 내가 그런 플레이를 한다고 철썩같이 믿는 모양이다.
뭐 반쯤은 사실이지만….
소냐씨 때분에 얼굴에 더 흥분하게 된 것도사실이고.
그래도 흠. 뭐랄까!
이렇게까지 요망하게 굴면 뭔가 놀려주고 싶달까.
“자.”
“?”
잠시 생각에 빠진 사이, 소냐씨가 어딘가에서 가져온 사각팬티를 좌우로 쭈욱 늘린 채로 내게 내밀었다.
“입어요.”
“헉. 설마.”
그 설마가 맞다는듯이 그녀의 입에 찐득한 미소가 걸렸다.
대체!
이 여자는!
어디까지 음란하단 말인가!
안 되겠어.
이 음란녀는 응징해줘야겠어.
암.응징해야지.
정액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아요!
“후…정말 음란하신 분이네요.”
“그래놓구 재빠르게 입은 거봐. 누가 더 음란한지?”
소냐씨가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나를 흘겨봤다.
참을 수가 없다.
으아!
“자, 소냐씨가 그토록 원하시는 공간입니다. 들어오세요.”
“누가 원했다고 그래요. 유은씨가 제 얼굴에 싸고 싶은 거겠죠.”
반쯤 매도하면서도 군말없이 내 오른쪽 허벅지에 얼굴을 붙이더니, 혀로 핥으면서 올라오다가 내가 열고 있는 팬티의 공간으로 쑤욱 들어왔다.
당연히 팬티는 여자의 얼굴을 넣는 플레이따윌 상정해서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소냐씨의 얼굴이 들어오자 엄청나게 타이트해졌다.
“아웃! 너무 껴요. 이거 어떻게 한 거야.”
버둥거리는 소냐씨.
“좀 더 올라오세요. 제 자지가 있는 쪽 까지. 그럼 좀 나아질 거예요.”
“하읏.”
어떻게든 얼굴을 밀어넣은 소냐씨가 마침내 내 고간에 도착했다.
진짜 어떻게든 이 플레이를 하겠다는 집념…엄청나다…이쯤되면 그냥 소냐씨가 내 정액을얼굴로 받고 싶으신 거 아닐까.
응. 그게 맞는 거 같다.
이런 음란녀 같으니.
“하아…하아…조금 답답하네요. 너무 밀착돼있어.”
소냐씨의 뜨거운 숨결이 다이렉트로 자지에 전달된다.
꿈틀!
“꺅! 커졌어요.”
자지가 팔딱이면서 말랑말랑한 살과, 뼈대 같은 것을 자극했다.
아무래도 지금 내 자지는 소냐씨의 볼과 코사이에 위치한 모양이다.
“근데…이 상태로 어떻게하는 거죠? 대딸도 안 될 거 같은데….”
소냐씨가 내 반대편 다리쪽으로 팔을 넣어 뭔가 해보려 하지만, 애초에 그녀의 얼굴이 들어온 시점에서 내 고간부위는 꽉 찬 상태. 손처럼 큰 기관이 들어올 자리는 없었다.
아무래도…
대충 이런 플레이를 했다는 것만 들었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했는지는 못 들은 모양이다.
“후후후.”
“…유은씨?”
“소냐씨는 가만히 계시면 돼요. 이건 말 그대로 얼굴을 ‘사용’하는 행위니까요.”
드디어 이 요망한 여자를 놀려줄 때가 온 건가.
나는 잔뜩 부푼 팬티, 소냐씨의 뒤통수로 추측되는 부분을 양손으로 꾸욱 눌렀다.
“흐읏!”
팬티 속에 있는 얼굴이 완전히 자지와 밀착한 것이 느껴진다.
그럼 이대로,
자위하듯이,
흔들어대면!
“히우웃!!”
소냐씨의얼굴과 내 자지가 쓸리면서 이루 표현할 수 없는 쾌감이 느껴진다!
그래. 이게 진정한 얼싸지.
지금껏 서현이한테밖에 안 해봤는데, 이걸 소냐씨가 하자고 할 줄이야.
뭐랄까, 이런 건 부인들한테 하자고 하기엔 좀 미안한 플레이였는데 말이지. 좀 그렇잖아? 팬티 속에 얼굴을 넣어서 흔들어 댄다는 게…
하지만!
소냐씨가 하자고 한다면당연히 해야지.
아주, 엄청나게 싸줄거다.
질척질척하게 싸질러서 팬티가 정액99%로 축축해져도 안 놔줄거다.
흐흐.
“소냐씨가 이렇게 얼싸를 원하실 줄이야.”
소냐씨는 말이 없다.
할 수가 없겠지.
내가 허리를 흔들면서 마구 비벼대고 있으니까!
“소원대로 소냐씨 얼굴 정액범벅으로 만들어 드릴게요!”
팬티 속의 얼굴을 기구마냥 사용하며 허리를 흔들다가 소냐씨의 얼굴을 상상하며 힘차게 사정!
부풀어 있던 팬티가 순식간에 거멓게 물들더니 엄청난 정액향이 풍겼다.
“우붑….”
“우오오….”
어지간한 여자한테 질내사정하는 것 보다 이게 더 좋다면 믿겠는가…
물론 조임이야 보지가 더 강하겠지만…소냐씨의 얼굴을 말 그대로 사용하는 정신적 쾌감은 이루 표현할 수가 없다.
후두둑.
어찌나 많이 싸질렀는지, 내 허벅지를 타고 정액이 흘러내리는가 하면, 소냐씨의 턱을 타고 뚝뚝 떨어지기까지 했다.
밀폐(?)된 팬티 안에서 정액을 직격으로 사정받았으니 이미 이걸로 그녀의 얼굴은 범벅이겠지.
하지만…
나 유은…
이걸로 끝낼 정도로 하찮지 않다.
“하우으…냄새….”
어느정도 만족한 눈치의 소냐씨가 양손으로 내 엉덩이를잡고 얼굴을 빼내려는 순간, 나는 다시 얼굴을 잡고 허리를 흔들었다.
“꺅!”
“흐흐. 소냐씨, 정액 좋아하시잖아요. 듬뿍듬뿍 드릴게요.”
“잠…힉!”
버둥거리는 소냐씨를 눕히자, 자연스럽게 나도 침대에 엎드려진다.
마치 페이스퍽(face fuck)을 하는 것 같다.
“소냐씨 얼굴 너무 꼴려요. 정액으로 마구 더럽히고 싶어….”
“그럴 줄 알았…훙읍…”
“그러니까 참아요. 앞으로 5번만 더 싸고 해방시켜드릴게요.”
“!!”
놀라는 건지 기겁하는 건지, 아무튼 움찔하는 소냐씨의 얼굴을 상대로, 나는 토끼마냥 허리를 마구흔들기 시작했다.
따뜻하고 부드럽게 마찰되는 소냐씨의 얼굴과, 질척하게 감겨오는 정액.
이건 진짜 오묘하기 그지없는 쾌락이다.
“크읏!”
2번째 사정은좀전보다 더 많은 양을 싸버렸다.
소냐씨 얼굴을 맘대로다룬다고 생각하니까 도저히 흥분을 가라앉힐 수가 없다.
덕분에 팬티는 이미 정액으로 흠뻑 젖은 상태.
겉으로도 정액이 새어나오는 지경이라, 만지고 있으면 손에도 질척하게 묻어 나왔다.
겉이 이지경인데 속은 말하지 않아도 이미 정액범벅.
자지를 통해 우물거리는 소냐씨의 움직임이 느껴졌다.
아마 정액을 먹고 있는 거겠지?
“우아아아! 소냐씨!”
곧바로 세 번째 행위로 들어갔다.
그야말로 엄청난 허리놀림.
그렇게 소냐씨의 얼굴에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대망의 여섯 번째 사정까지 마치고 나자, 내 팬티는 허옇게 새어 나오는 정액 투성이가 되어 버렸고, 자연스레 침대도 전부 젖어 버렸다.
소냐씨가 잠든 하루동안 시녀들이 열심히 교체했을 텐데. 새삼 미안하네.
“후우…후우….”
겉이 이 모양이면…속은 완전히 정액찜통.
소냐씨의 가쁜 숨이 느껴진다.
완전히 흥분해 있다는 게 확 느껴졌다.
과연 정액에 절여진 소냐씨의 얼굴은 어떨련지….
팬티를 벗을까 하다가, 그냥 찢기로 했다.
찌이익.
팬티의 옆면을찢고, 하반신을 떼자, 비로소 보이는 소냐씨의 얼굴.
“하으으….”
“와….”
서현이한테도 이렇게까진 안 했는데.
소냐씨의 얼굴은 진짜 말 그대로 정액에 절여졌다.
대꼴 그 자체.
불끈!
엉망인 그녀의 모습에더욱 크게 발기하는 자지의 위용.
도대체 이녀석은 죽지를 않네.
“하…유은씨….”
소냐씨가 입가의 정액을 혀로 청소하더니 길쭉한 다리를 좌우로 벌렸다.
“박아줘요. 못참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