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대 던전은 나만의 기회 (329)화 (328/517)



〈 329화 〉28.재회,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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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이 유나와 소냐에게 경공을 배우는 동안, 어제의 일로 강제로 시녀가 되었던 여인들은 돌아온 서현에 의해 시공전함에 있는 한 거대한 방으로 모이게 되었다.

모인 면면은 그야말로 라이제르 왕국 자체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화려했는데, 낮게는 기사부터 시작해서, 높게는 귀족영애나 귀족 본인, 심지어는 왕족도 있었다.

하나같이 콧대가 높은 여인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뜬금없는 침략을 받은 것도 모자라 이상한빔에 맞아 강제로 옷이 입혀지는 등의 수모를 겪고, 그 길로 여기까지 끌려와 강제로 구금되었다.


당연히 분노가 머리 끝까지 차 있었고,  부당함에 대해 단단히 따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대표로 이 자리에서 가장 높은 여인, 사망한 라이제르 국왕의 부인인 '엘리아'가 서현을 보고 따졌다.

"본녀는 이 나라의 왕비, '엘리아 드 레이벤더  라이제르'니라. 불순하게 왕궁을 침범한 것도 모자라 본녀와 귀한 여식들을 한데모아 감금하였으니 그 죄가 매우 크다. 당장 네년들의 주동자를 불러오거라!"

그녀가 호기롭게 일갈하자, 기타 다른 여인들이 선망의 시선을 보냈다.
더러는 그녀의 말이 맞다 외치며 박수까지 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그녀들을 보는 서현의 시선은 싸늘하기 그지 없었고, 특히 '왕비'가 나댄다는 점에서 심히 기분이 안 좋아졌다.

 그래도 루드밀라 때문에 짜증이 머리 끝까지 차올라 있는그녀다. 그녀의 일, 유은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을 방해한 것 뿐만 아니라 감히 하늘 같은 주인님께 따져대질 않나 협상질을 하려 하질 않나 그래놓고 막상 유은이 협상안을 내놓자 건방지게 거부하질 않나.

하여튼 하나부터 열 까지 맘에 드는 구석이 없는 년이 루드밀라다.


설상가상으로 아예 직접 유은의 명령까지 받아 하던 일을 마무리 하려 했을 때도 그녀는 베로니카와 함께 훼방을 놓았고, 분노가 머리 끝까지 올랐던 서현은 그래도 유은과의 협상이 진행중인 년들이었기에 최대한 둥글게(?) 넘어갔다.

덕분에 쳐죽인 귀족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그나마 수확이라고 한다면 그 귀족들의부인이나 정도일까.

하여튼 왕녀라는 것 때문에 기분이 최악인데 이번엔 왕비라는 년이 까불고 있다.


"아...왕비...?"

그녀가 시니컬하게 웃으며 엘리아 왕비에게 다가갔다.
곱게 기른 적색의 머리카락과 갸름한 턱선에 어울리는 날카로운 눈매. 오뚝한 코와 도톰한 입술은 유은이 좋아할  같았다.

"그래. 네년들은 감히 일국의 왕족을 납치한 것이다. 이제 사태 파악이 되느냐?"
"사태파악? 그건 너희들이 좀 해야 할 것 같은데요."
꽤나 가까이까지 다가간 서현이 왕비의 턱을 콱 움켜쥐었다.

"악!"
"흐음...관리를  해서 그런지 주인님께서  좋아하시는 밀프네.  두꺼운 입술은 주인님 자지를 봉사하는데 쓰면 되겠어."

아무렇지도 않게이곳저곳을 만지고 살피면서 품평하는 서현.
엘리아는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서현을 뿌리치고자 뺨을 올려 붙였다.

짜악!

거대한  전체에 찰진 소리가 울렸다.


"어느 안전이라고!"
"하...씨발..."


오늘만 벌써 3대.
루드밀라에게 두 번 얻어맞고 이번엔 그 어미라는 여자에게 한 대를 맞았다.
아무리 참을성 좋은(??) 서현이라지만 더 이상 참을수가 없다.

"너네 모녀는 대체 왜 이러니? 루드밀라 그년도 그렇고."

본인이 하는 짓은 생각하지 않고 분노를 불태운 서현은 어떻게 해줄까 생각하다 왕비의 뒤에서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두 여인을 시선에 담았다.

루드밀라나 눈 앞의 엘리아처럼 아름다운 적발을 자랑하는 미녀.

그래. 자고로 부모를 자극할 땐 자식을 들먹이는 게 최고다.

"저 뒤에 두 년 처녀막 검사  해봐요."
서현의 말에 시녀들몇이 다가와 공주들을 한쪽으로 데려갔다.

"뭐 하는 것이냐!"
"이거 놔요!!"

당연히  여인이 반발하고 왕비또한 분노를 태웠지만 무시.
잡혀온 여인들  충성심이 깊은 한 여기사가 그녀들을 구한답시고 나섰지만 손쉽게 제압당해 같이 끌려갔다.



부욱!
북!


"히이익!!"

세 여자를 끌고 온 시녀들은 거침없이 그녀들의 옷을 찢어 발기고 길쭉한 다리를 좌우로 벌렸다.

"꺄아악!! 어머니!! 어머니!"
"뭣 하는 것이냐!! 당장 그만두지 못할까!"
"응. 안 돼.  그만 둬."

서현은 경악과 불안 분노 등으로 일그러지는 왕비의 표정을 즐겁게 보다가 그녀의 뒤편으로 돌아갔다.
그리고는 풍만한 젖가슴을 콱 움켜쥐고 그녀의 아랫도리 치마를 쭈욱 찢어 보지 속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이,이년...!"
"어디...마저 볼까."

젖가슴의 감촉이 어떻다느니 보지 조임이 어떻다느니 별의 별 음탕하고 저급하며 천박한 말을 늘어놓는 서현과, 희롱당하는 딸들의 모습, 그리고 자신의 상황으로 인한 분노를 태우는 왕비.


그 상식을 벗어난 광경들로 인해 이곳에 있는 여인들의 표정이 실시간으로 굳어져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현님, 두 왕녀 모두 처녀막이 없습니다."
"그래요?"


서현은 시녀 한 명을 불러 왕비를 건내주고는 직접 두 공주에게로 걸어갔다.

"감히 이런 짓을!  기필코 너ㅡ,"
짜악 - !

험악한 표정을 지으며 노려보는 공주의 뺨을 거리낌 없이 갈기는 서현.

"...?"

순간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그녀가 빨갛게 부어오른 뺨에 손을 얹고 서현을 올려다봤다.
커진 눈동자엔 의문이 가득했다.


"지금부터 제 말에 안 따르거나 토를 달거나, 주인님을 욕하거나 하는 씨발년들은 맞아 뒤지는 게 뭔지 친히 알려줄 거예요. 알겠어요?"

서현의 말이 끝날 즈음 정신이 돌아온 공주가 쌍심지를   입을 열었다.

짜악 - !

그리고 그 즉시 반대편 뺨을 얻어 맞았다.

"아. 이거 짜릿하네. 이래서 다들 싸대기를 날리는 거구나."
"가,감..."

짜악 !


벌써 세 대를 갈긴 서현이 한쪽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감히 주인님의 좆물받이주제에 불순한 표정을 보이면 당연히 쳐맞겠죠?"
"언니!"

이번에는  다른 공주가 서현에게 뺨 맞은 공주 앞으로 나오며 서현에게 대적했다.


"지금 이게 무슨 짓이예요! 이런ㅡ,"


뻐억!

이번에는 주먹.
평범한 인간에 비하면 넘사벽으로 단단한 서현의 주먹이 그녀의 배에 틀어박혔다.

"!!!!!"
"르밀리야!"

순간 기절했다가 깨어난 그녀가 침을 흘리며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꺼...꺼윽...."
"말귀 못알아 듣는 건 이 나라 년들의 특징인가. 하나같이 왜 이러는  모르겠네요."
서현이 다른 여인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왕실의 여인들 셋을 무력으로 진압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인해 그녀들은 모두 침묵의 경악을 하고 있었다.


"아마 주제파악이 덜 돼서 그런 거 같은데, 여러분들은 이제 주인님의 좆물받이가 되어 언제든 원하실 때마다 다리를 벌려 보지와 입구멍을 제공해 드려야 해요.  물론 다른 곳을 쓰시고 싶다 하신다면 구멍을 뚫어서라도 주인님의욕구를 충족시켜 드려야 하고요. 아시겠어요?"

서현은  말을 남기고는 '언니'라고 불린 공주의 머리채를 잡아 올렸다.

"큭!"
"이름."
"이거 놔..앗..!"

짜악!

반항하다 괜히 뺨 한 대를 더 맞은 그녀는 몇 번 반항하다 진짜 맞아 죽을 것 같은 공포에 겨우겨우 이름을 내뱉었다.

"루,루델..리아...."
"진작에 말했어야지."


시녀가 다가와 양쪽에 모형성기가 달린 레즈용 바이브를 서현에게 건내 주었다.

"루델리아양? 이거 끼고 르밀리야인지 떼밀리야인지 범해버려요."
"...뭐?"
"미친년들이 하늘무서운 줄을 모르는구나!!!"


시녀에게 붙잡혀 있던 왕비가 거세게 일갈해 보지만 서현은 보란듯이 웃어 보이며 바이브를 루델리아의 얼굴에 들이 밀었다.


"순순히  말 대로 보지로 할래요, 아니면 괜히 뻐기다가 뒤지게 맞고 엉덩이로 할래요?"
"어,엉덩...이 무슨 망측한...!"

꽤나 거세게 반항했던 루델리아는 '엉덩이'대목에서 기가  죽어버렸다.
물론 서현에게 얻어 터졌다는 것도 한 몫 했다.

결국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눈물을 흘리며 레즈용 바이브를 본인의 성기에 삽입했다.

"어,언...니...."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르밀리야가 애타게 그녀를 부르고, 루델리아는 그녀의 다리를 벌리며 사이로 들어갔다.

"이년 지켜보면서 삽입을  한다거나 허리를 안 흔든다거나 하면 가차없이 채찍 갈겨요."
"네."

시녀 한 명을 붙인그녀는 곧이어 시작되는 채찍소리와 앙앙거리는 두 공주의 신음을 들으며 왕비에게로 걸어갔다.

"이...이...!"

그녀는 분노한 나머지 두 눈을 똑바로 뜬  서현을 노려보고 있었다.
말 조차 나오지 않는 극도의 분노.

서현은 상쾌하게 웃으며 그녀의 턱을 쥐었다.


"넌 오늘 주인님께 데려갈 테니 고분고분하게, 좆물받이 다운 행동을 하세요. 아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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