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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던전은 나만의 기회 (233)화 (232/517)



〈 233화 〉21. 개장!

 오랫동안 그녀의 입을 농락한 유은은 입술을 떼고 그녀의 얼굴을 핥았다.

"윽..."
일그러지는 그녀의 얼굴.
수백마리의 벌레가 얼굴을 기어가는 것과 버금가는 혐오감이 올라왔다.

"흐흐흐...자 그럼...!"

유은이 자세를 고쳐 잡았다.
개봉식(?)을 했으니 이제 물건의 위대함을 새겨줄 차례다.

"자~ 입을 벌리거라~"
잔뜩 더러워진 물건을 입가에 가져갔다.
그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미모가 와락 일그러지며 고개를 돌렸다.

"그러면  되죠."


하지만 그녀에게 그런 자유는 없다.
서현이 즉시 얼굴을 잡아 돌리더니, 방금처럼 억지로 입을 벌렸다.

"으극...으그윽..."

필사적인 저항.
몸을 어떻게든 비틀고 고개를 흔들면서 벗어나려 한다.

키스와는 비교도 안 되는 행위.
그것도 그냥 들어오는 게 아니다. 무려  명의 성기와 항문을 거친 더러운 오물덩어리다.

"자, 맛있게먹으렴."


식칼공주의 푹신한 가슴에 엉덩이를 대고앉은 유은이 사악하게 웃으며 물건을 내밀었다.

각종 액체와 처녀혈이 번들거리는 게 도저히 맨정신으로 볼 수 있는 몰골이 아니다. 그야말로 혐오덩어리.

그녀는 더욱 발버둥 쳐 보았지만, 두 팔이 결박된데다 서현에게 턱을 잡힌 상황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었다.
그저 시시각각 다가오는 오물을 두렵게 바라볼 뿐.

사납게 치켜 떠 있던  눈동자가 격하게 흔들렸다.
순간적으로 후욱 하고 풍겨오는 역겨운 냄새가 혐오감을 부추겼다.


"들어간다~~~"


점점 다가오던 그것이 마침내 도달했다.
큼지막한 귀두가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을쿡 하고 찔렀다.

짜르르!

전신에 퍼지는 소름.
반사적으로 눈을 꼭 감았다.

하지만 이게 끝일 리 없다.

"맛있는 바나나가 왔어요~"


분홍빛의 입술을 지나쳐 귀두가 들어가고, 이어 기둥이 진입.



결국.

"오오...따뜻해!"


유은의 흉물이 그녀의 입 속으로 완전히 들어갔다.

'역겨워...!'


입안 가득 퍼지는 격렬한 무언가.
결코 좋은 느낌은 아니다.


절로 인상이 찌푸려지고 구토가 유발된다.


"어? 너 울어?"
"마침내 주인님의 좆물받이가 되었으니 기쁜 거겠죠. 후후."


찡그려진 눈가 사이로 맺힌 눈물이 그녀의 옆얼굴로 흘러내렸다.

그걸 보고 미안한 마음 같은  들 리 없는 유은은 오히려 흥분하며 그녀의 얼굴을 양손으로 잡고 끌어 당겼다.

"붑!"

완벽하게 사타구니에 묻힌 그녀의 얼굴.
허리를 둥글둥글 돌리면서 사타구니를 문지르던 그가 엉덩이를 뒤로 쭉 뺐다.


쭈우웁.

좋은 조임을 느낄  있도록 서현이 조절하고 있었기에 식칼공주의 입은 끝까지 물건을 놓지 않았다.


"오오. 깨끗해진다!"

쭈붑!


다시뿌리까지 삽입.
식칼공주의 눈가에 살짝 맺혀 있던 눈물이 충격으로 허공에 흩날렸다.

"아. 자세를 잘못 잡은 거 같애."
"네?"
"이대로면 벽 쳐다보면서 움직여야 되잖아. 바꿔야지."

유은이 물건을빼고 몸을 돌렸다.
커다랗게 퍼진 가슴과 군살없는 몸매를 보기 위하여.

그 찰나 식칼공주가 고개를 돌리며 입 안의 오물을 뱉어내려 했지만 서현에게 1차적으로 저지되고 이윽고 다시  번 유은의 물건이 꽂히면서 무산됐다.

"반항해도 소용없어. 강간이니까."

유은은 그렇게 절망을 고하며 그녀의 입을 쑤셔대기 시작했다.


"쿠붑..우웁!"

반항할수 없는 처지.
두 팔은 머리 위로 묶여 있고, 다리는 멀쩡하다지만 의미가없다.

입 조차 말도 안 되는 힘으로 조절되고 있다.


그의 물건이 왕복할 때마다 식칼공주는 자살충동을 느꼈다.
이 혐오감을 대체 무엇으로 표현하리오.

예전에 멋대로 범했던 미소년들의 그것과는 너무나 달랐다.

'역겨워....'

느껴지는 것이라곤 고통과 절망.
당연하지만앞으로도 이 끔찍한 현실은 계속될 것이다.


일개시녀에게도 처참하게 발리는 게 그녀의 현실인데 그녀들과는 비교도 안 되는 유은을 벗어날  있을리가 없다.


"읏 싸버렸다...."


울컥 하고 비린 액체가 입 안으로 터져 들어왔다.

질척거리고 꾸물텅거리는 기분나쁜 액체.
그게 무엇인지 성인이라면 모두 안다.

"아. 얼마 못했는데 너무 자극이 컸나."

유은은 실망한 듯이 그녀의 젖가슴을 만졌다.
가급적 오랫동안 그녀의 입을 범하고 싶었는데 특수한 상황 때문인지 생각보다 일찍 싸버렸다.

"다음에  하지 뭐."

하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상실감을 느낀 건 아니다.
입이어디 가는 것도 아니고, 즐기고 싶으면 또 하면 될 뿐이니까.

유은은 물건을 뺐다.
얼마 하지 않았다지만 그래도 입 안에 들어갔다 나온 만큼 침을 제외하면 나름 깨끗(?)해져 있었다.

식칼공주는 쿨럭대기만  뿐, 의외로 더 이상의 반항을 하지 않았다.
표독스럽게 노려보긴 했지만 그거야 언제나 그랬던 거고.


"왜? 보지도 범해달라고?"
"...."


부들대며 노려보지만 곧 포기한 듯 고개를 돌렸다.
토를 한다거나 침을 뱉는다거나 하지도 않았다.

"뭐야 싱겁게. 벌써 포기?"

유은은 그녀의 하반신쪽으로 내려가 양쪽 다리를 매만졌다.
특히 안쪽 허벅지 위주로 쓰다듬었는데 그럼에도 별 반응이 없었다.

"또 이 전략인가...하아...."

유은이 한숨을 내쉬었다.

간혹 이런 반응을 보이는 여자들이 있다.
무반응으로 일관하면 지쳐서 떨어져 나갈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

하지만 그건 오산이다.

가만 있겠다고? 그럼 그냥 보지맛을 즐길 뿐이다.

"쟌넨. 반응 보는 것도 좋지만 여자는 그냥 보지 자체가좋은 거거든."

그는 길쭉한 다리 사이로 허리를 밀어 넣고 침으로 번들거리는 물건을 팬티 위로 문질렀다.

"아 그래. 얘는 그거 하자 그거."
"그거...라뇨?"
"무한처녀!"
"네?"
"그 왜 소냐씨가 아이템 써서 17살 되고 처녀까지 다시얻은 것처럼, 얘도 아이템으로 처녀만 계속 먹는 거지."
"아하!"
"재밌을  같은데."
"미친새끼...."

도저히 한 마디 안 하고는 견딜 수 없었는지, 식칼공주가 쏘아 붙였다.
하지만 서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까지 해 두었고, 이어 유은은 식칼공주의 마지막 보루, 팬티를 좌우로 찢어 발겼다.

"자. 그럼 좆물받이 의식을 시작하겠습니다!"

푸욱.



.
.
.



"후우...얼마나 지난 거지?"

샤워실에서 나온 유은이 물었다.


"대략 8시간 31분동안 식칼공주 및 시녀들을 범하셨고, 이후 11분 동안 샤워하셨어요."
"그렇구나. 아.  조절해야겠어. 할 것도 많은데."


유은은 투덜대며 옷을 챙겨 입곤 방을 나섰다.
식칼공주는 물론이고 그녀를감시해야 하는 시녀들마저 기절해 있었지만딱히 걱정은 하지 않았다.




"주변은 미리 정리해 두었습니다."
"응."

밖으로 나온 유은은 밤이 되었는데도 한산한 거리를 바라보며 횡단보도를 건넜다.

"앙리에타는 어때?"
"1시간 30분 쯤 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했어요. 큰 트러블이 없다면 곧 올 거에요."
"좋아. 오늘 엄청난 실험이 기다리고 있다고."

어느새 건너편에 도착한 유은.
나름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식칼공주 소유의 건물들을 바라보던 유은은 망설임 없이 '스탯 카지노'건설로 덧씌워 버렸다.



샤아아..

기존에 있던 빌딩들이 먼지가 되어 부스스 사라지고,  자리에 고층빌딩 하나가 떡 하니 생겨났다.


높이는 어림잡아 200미터쯤.
300미터를 조금 넘기는 황궁과 스카이라인을 맞춘 모양이다.

"카지노 주제에 건물하난 엄청 크네."
"할 수 있는  많으니까요. 여기 계획서입니다."
"음."

거의 책이라고 해도 좋을정도의 서류를 넘겨받은 유은은 건물 안으로 걸어가며 천천히 살폈다.


스탯 카지노는 얼핏 보기에는 그저그런 도박장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말도 안 되는 벨붕 건물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서현이 계획서를 작성했는데, 크게 보면 다섯가지가 있었다.



첫째. 일반인에게 스탯 부여.

둘째. 스탯 보유자들끼리의 스탯 거래 중계.

셋째. 잉여 스탯 판매.

넷째. 부인 및 시녀들의 스탯 재분배.

다섯째. 스탯 뽑아먹기.



"다섯째는 뭐야?"
"아 이거요?"

유은의 물음에 서현이 사악하게 웃었다.

"말 그대로 스탯을 아이템화해서 도박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후후."
"그렇...지?"
"쓸모 없는인간에게 스탯을 부여하고, 그 모든 스탯을 아이템으로 만들어 버리는 거예요."
"워우...그럼 죽지 않나?"
"그거야 알 바 아니죠."
"무섭네."

서현은 아예 간략한 설명을 시작했다.


"일반인에게 스탯을 부여하는 건 무료로 하시는 게 좋아 보여요. 그래야 유동인구가 많아지고, '고객'이 늘어날 테니까요. 아니면 '도박 1회 이상'을 조건으로 거셔도 되고요."
"오. 그거 좋다."
"스탯 거래 중계는 수수료 먹는 사업이고요, 잉여 스탯 판매는  그대로 판매이지만...우호적인 사람들에게만 판매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예를 들면 D10의 거래소를 이용하지 않는 모험가에게만 판매한다던가...그렇게 해놓고 우리도 거래소 비스무리한 시스템을 만드는거죠. 그럼 순식간에 D10의 경제적기반을 가져올 수 있어요."

"그런 어려운 건 너가알아서 해라."
"그리고 어떻게 보면 네 번째가 제일 중요하죠. 스탯 재분배. 특성상 시녀나 부인분들은 모든 스탯이 일괄적으로 오르거든요. 그래서 쓸모 없는 스탯들이 반드시 나타나요.  같은 경우 도적계열이니 힘은 별로 필요 없죠."

유은이고개를 끄덕였다.
그건그도 생각했던 바.

부인들의 경우 다른 스탯에 분배된  떼어 기품에 몰빵해 버리면 대책없이 공방이 오르게 된다.

'그리고 그걸 시험하기 위해 앙리에타를 부른 거고.'

"이젠 주인님 뿐만 아니라 부인분들, 그리고 시녀들까지 천만을 넘어 억단위로 넘어갈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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