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대 던전은 나만의 기회 (231)화 (230/517)



〈 231화 〉21. 개장!

"오오! 사랑씨!"

음란하기 짝이 없는 말에 유은이 잔뜩 흥분하며 붉은 드레스가 살짝 덮인 그녀의 허벅다리를 끌어 당겼다.
잔디 위로 그녀의 등이 쓸렸지만 둘 모두 그런 자잘한 것에 신경 쓸 상황은 아니었다.

"요망하군요! 그리고 음란해!"
"으,음란하다니..!"

하라고 해서 했을 뿐인데!
그녀는 잔뜩 빨개진 얼굴로 그런 눈빛을 쏘았지만, 유은은 개의치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욱 흥분하며 그녀의 다리 사이, 성기를 벌리고 있는 손가락 사이로 아랫도리를 밀어 넣었다.

푸욱!


"햐윽!"

늠름하고 아름다운 장교의 헐떡거리는 신음과 붉어진 표정은 욕망을 폭발시켰다.
 그래도 성욕이 충만한 유은은 참지 못하고 단번에 삽입. 그의 사타구니와 한사랑의 아랫도리가 철퍽거리며 상봉했다.

"하읏...하으으읏..!"


그것 만으로 모두에게 극상의 쾌락.


절대 놔주지 않겠다는 듯 조여오는 질구멍의 압박과,
어떻게든 쑤셔보겠다는 커다란 물건의 공격.

한사랑은 저도 모르게 턱을 치켜들며 등을 튕겼다.

"이 음란하고 요망한 몸! 제가 전부 범해버리겠어요!"

유은은 그렇게 튕겨나온 여체의 등을 끌어 안고 허리를 움직였다.
가만히 여운을 즐기며 스무스하게 즐기는 것도 좋겠지만, 상황도 그렇고 흥분도도 그렇고 그럴 여력이 안 되었다.

그저 짐승처럼,
아니 유은처럼 무자비하게 허리를 흔들어대며 여자를 눌러 정복한다.

그 어떤 여자도, 심지어 목석같은 여자라도 일단 그에게 삽입되면 그 날로 승부는 끝이다.


더 이상 그에게 대항할  없다.
다른 남자와 즐길 수도 없다.


오로지 그의 여자, 그의 소유가 되어 다리를 벌리고 범해진다.



"아흑! 아읏!"

모양 좋게 퍼진 젖가슴이 둥글게 출렁이고,
아름다운미모는 정돈을 잃고 함락되어 눈은 반개 상태에 입술은 살짝 벌려진 상태로 색스러운 신음을 뱉어냈다.


"이 요망! 요망!"

흔들리던 가슴이 유은의 손 안에서 뭉개진다.

"히잇! 겨,격렬...! 하앙!"
"이런  좋아하잖아욧!"
"시,싫...아흑! 아흐읏!"


쯔걱 쯔걱.

점점 달아오르는 행위.
밑에 깔린 그녀는 꿀물을 듬뿍 흘리며 잔디를 적시고 있었고, 그런 그녀를 범하는 유은은 게걸스럽게 그녀의 입술이나 가슴 따위를 빨아대며 허리를 움직였다.


혹시라도 누가 볼까봐 몸을 사리는 건  이상 없다.
그녀도, 유은도.


그나마 부끄러워하던 한사랑도 이제는 슬슬 손을 움직여 유은의 몸을 만져대기 시작했고, 특히 엉덩이를 중심으로 본인의 욕망을 채워갔다.

"유난히 엉덩이 좋아하시네요!"
"하응!"

처음 섹스했을 때도 무심코 유은의 엉덩이를 만졌던 그녀.
이후 종종 만나 몸을 섞을 때면 그의 엉덩이는 거의 그녀의 소유가 되곤 했다.


"아읏...어,엉덩이..히익!"
"엉덩이로 해달라고요?"
"아,아니요!"

지식은 그래도 있는 편이라 식겁하며 고개를 저어대는 그녀.

"유은씨..엉덩이잇...응...좋아...요...햐악!"

푸욱!
"힉!"
갑작스런 고백(?) 때문일까.
유은이 허리를 더욱 깊숙이 박아 넣었다.


"하읏...으으..."
"갑자기 그런 말을 하면 흥분되잖아요. 음란사랑씨!"
"음란..하지 않아요...."
"아니요. 사랑씨는 음란해요."

그녀의 자궁입구를 꾸욱 눌러주며 땀에 젖어가는 여체를 몸으로 덮고 키스했다.


"우움...."

그러면서도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며 그녀의 질구멍을 즐기는 유은.

한사랑과의 첫 야외섹스라 그런지 사정감이 빨리 올라왔다.
그걸참지 않고 그대로 질싸!


"훙읏..."

사정받은 그녀의 눈가가 부르르 떨렸다.

쪽. 쪽.

입술에서 입을  유은이 땀이 송글송글 맺힌 이마와 뺨에 입을 맞추고 슬쩍슬쩍 허리를 돌렸다.


"아응...임신...하면 어쩌려고...."

그녀는 신음을 뱉으면서도 슬쩍 그를 흘겨봤지만 크게 걱정하진 않았다.
사후 피임약도  발달해 있고 무엇보다전에 유은이  모쏠의 피임약의 경우 거의 100% 임신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었다. 심지어 반쪽을 떼어 두면 재생도 된다.


"그럼 제 여자라는 게 더 확실해지는 거고요."

쭈웁.


얼굴에서 목, 목에서 쇄골,
그리고 더 밑으로내려가며 그녀의 몸에 입을 맞추다가 봉긋 솟은 젖가슴의 꼭지를 입에 물었다.


"아으...."

마치 영역을 표시하는 것 같다.

이 얼굴은 내꺼
 목도 내꺼
쇄골도 내꺼
가슴도 내꺼

등등..

"안으로 들어갈까요?"
"...."

그녀는 상기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



식이 있은 후 며칠.


오랜만에 유나,소라,소냐에게 집중하여 공처가 생활을 하던 유은이 스탯 카지노를 세우기 위해 움직였다.



"알고보니 준재벌 이더라고요."
"준재벌? 그건 또 뭐야."
"재벌급은 아닌데 일반적인 부자와는 급이 다른 사람들이죠. 재산이 수천억은 가볍게 넘기는  같아요."
"오.  하는데? 그런 애가 왜 조폭질이래."

황궁 지하에 마련된 감옥으로 가면서 보고받는 유은.

보지니아가 되면서 염색한 금발이 아닌 진짜 금발이  서현이 그의 옆에서 열심히 서류를 넘기며 입을 열었다.


"선천적으로 공감능력이 부족한...한 마디로 사이코패스에요. 던전이 등장하기도 전에 이미 수 많은 살인을 저질렀고, 무엇보다 첫 범행이 존속살인이에요."
"한 마디로 진짜 미친년이다 이거네."
"네."
"그럼 지금은 가족 같은 거 없는 거야?"
"직계가족은 없고, 친척은 몇  있는  같은데 연락을 끊었어요."
"하긴...사이코패스에 존속살해까지 한 녀석이랑 연락하고 싶진 않겠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유은은 고개를 끄덕이며 서현의 씰룩대는 엉덩이를콱 잡았다.

"그래서 어떤 거 같애?"
"응...쓸만해요. 스탯도  준수한 편이고 무엇보다...일정시간동안 상대방의 방어력을 무시하는 스킬도 있어서...아읏...!"
"근데 방어력 무시는 우리한텐 필요 없잖아? 무시할 가치가 없으니까."
"그건...하응...그렇죠."

자신의 손에 헐떡거리는 미녀를 보며 만족감을 느낀 유은이 손을 뗐다.
탱글탱글하고 섹시한 엉덩이를 만져댔으니 당연히 잔뜩 발기했지만, 사용할 곳은 따로 있다.


"흠흠...."


서현이 헛기침을 하며 목을 가다듬었다.


"좆물받이로도 아주 상태가 좋아요. 처녀는 아니지만 조임은 좋은 편이고, 모험가 답게 몸매도 좋고요. 얼굴은 이미 보셨죠?"
"처녀가 아니라고? 사이코패스가?"
"사이코패스라 해도 정상인 코스프레하며 연애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원나잇 뛰는 사람도 있죠. 본능은 있으니까요."
"아하."
"물론 식칼공주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만."
"어떤데?"
"전과기록은 남지 않았는데요 미성년자 강간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어요.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지만."
"사방팔방으로 날뛰는 구나. 나 정도의 쓰레기라고 보면 되나?"
"아직 그 정도는 아니죠."
"그래."


.
.





식칼공주가 갇혀 있는 감옥.
고위 모험가이기 때문에 감시를 위해 네 명의 모험가가 근처에서 숙식하며 경비를 서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주인님."
"안녕하세요."
새끈한 정장을 갖춰 입은 미녀들.

"여! 수고."
그런 그녀들을 그냥 지나칠 리 없는 유은이 그녀들의 가슴을 희롱했다.

"꺄응...!"

당연하지만 보안을 위해 전원 호감도와 충성도 100인 시녀들이고, 그의 손길을 기쁘게 받았다.


"안에 있지?"
"네...♥"

한 명을 뒤에서부터 안아 큼지막한 젖가슴을 주물러대며 다른 시녀가 철문을 열기를 기다렸다.


철컹.


이윽고 묵직한 문이 열렸다.





"...."


내부의 광경은 그의 상상과는 사뭇 달랐다.

책, 컴퓨터, 태블릿, 냉장고 등등. 평범한 가정집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어지간한 물품은모두 구비되어 있었고, 편안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게 침대도 마련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식칼공주는 결박되어 있지도 않았다.
얼마든지 자유롭게 움직일  있는 것.




물론 이것들은 유은도 알고 있다. 애초에 이 지하감옥이라는  자체가 진짜 죄인이 아닌 유은의 좆물받이를 채워놓는 용도이기에 일부러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다만 그가 놀란 것은 식칼공주의 태도.
아무리 구금되어 있지 않고 있을 건 다 있다 해도 갇힌 신세다.
그것도 사상최악의 색마라 불리우는 유은에게 여자가 잡힌 것이다.

무슨 꼴을 당할지는 중학생만 되어도 알  있는 바, 범인이라면 불안해 미칠 것이다.


하지만 식칼공주는 태연하게 소파에 앉아 커피까지 마시며 독서를 하고 있었다.


"와. 강심장이네."
"...?"
유은이 말을 뱉자, 책을 읽던 그녀가 조용히 고개를 돌렸다.
평온한 눈동자. 마치 이곳이 그녀의 집 같다.


"떨고 있거나, 아니면 분노하고 있거나 둘 중 하나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


그녀는 잠시 유은을 쳐다보다 다시 책으로 시선을 떨궜다.

"어이."

유은이 다시 말을 걸어 보지만 묵묵부답.

샤락.


태연하게 다음장을 넘겼다.

그녀가 유은에게시선을 고정하게 된  그가 책을 뺏은 후.


"...다음장 봐야 되는데."
"나중에 봐."

유은은 책을 뒤로 던져 버렸다.
아무렇게나 떨어져 내리는  서현이 주워들었다.


"그보다 나 재밌는  들었는데."
"?"

유은이 오른손으로 그녀의 턱을 쥐었다.
물건 취급에 그녀의 인상이 찌푸려졌다.


"너 강간도 했다며?"
"그래서?"
"이야. 태연한거 보소. 역시 사이코패스라 이건가. 난 티끌만큼이라도 양심에 가책을 느끼는데  그런 게 없나보다."

피식.

그녀가 웃었다.

"양심?  같은 괴물이 그런 말을 하니 어이가 없네."
"날 괴물이라고 불러주는 구나. 이거 고맙다."

그가 남은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쥐었다.
큼지막한 젖이 손에 한웅큼 들어왔다.

"...."
그녀의 눈빛이 더욱 사납게 변했다.


"해보니까 어땠어? 좋았어?"
"...."

그녀가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머리를 굴렸다.
이놈이 대체 무슨 헛소리를 하려는 걸까.
그보다 감히 허락도 없이 가슴에 손을 대다니. 죽일까.

"좋았으면 추억삼아 간직해둬. 지금부터는 매일 강간당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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