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대 던전은 나만의 기회 (230)화 (229/517)



〈 230화 〉21. 개장!

"핫...! 여,여기서는!"

유은의 의도를 눈치채고 발버둥을 시작한 그녀.
아무리 유은에게 물렁해졌다지만 이렇게 야외에서 몸을 섞는 건 거부감이 너무도 크다.

게다가 프로포즈 행사장이 아닌가!!
여기서 이런 짓을 하다가 그의 부인들에게 걸리기라도 하면 면이 서질 않는다.

'하긴...애초에 이런 관계를 맺는다는  자체가....'


즉시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고개를 붕붕 저었다.
어쨌든 지금은 유은을 막는 것이 급선무!


"이런 곳이니까 더 해야죠."
"네???"


말도 안 되는 논리가 돌아왔다.

"평소라면 전혀 생각조차 할  없는 장소에서 하는 것! 그것이야 말로  여자라는 걸 증명할 수 있는 기회 아니겠습니까."
"????"

이해를포기한다.
일단은 막는것에 전력을 다하자.


"아,아무튼 안 돼요!"

그녀는 두 팔로 유은의 가슴을 밀었다.
하지만 군인이라 해도 여자인데다 아직 스텟을 받아들이지 않은 일반인.
유은의 힘을 이겨낼 순 없다.

유은이 그녀의 귓가에 훅 바람을 집어 넣었다.


"히잇!"

그리고는 달콤하게 속삭인다.

"진짜 싫은 거에요 아니면, 하고는 싶은데 장소가 맘에 안 드는 거예요?"

뭉클.

드레스 위로 드러난 가슴을 만져대는 유은.
야릇한 쾌감이 그녀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아으...아,안 돼요...."


작은 반항.

유은이 할짝 거리며 귀를 핥아대자, 그것은 더욱 줄어들었다.

귀에 이어 뽀얀 볼, 그리고 머리카락에 살짝 가려진 목덜미.
경험이 얼마 없는 그녀는 유은의 애무 아닌 애무에 점점 녹아내렸다.

위에서부터 내려오며 핥아대는 거 하며, 가슴을 만져대는  하며, 아랫도리를 무릎으로 쿡쿡 눌러대는 것이나 커다란 몸으로 눌러 압박하는 것이나 하나 같이 그녀의 쾌감을 자극했다.


"아,안 되는데...."
"돼요. 여긴 제 집이고, 사랑씨는 내 여자니까."
"그치만...오늘  사람에게...."
"그래요. 두 분에게 청혼했죠. 하지만 그럼에도 지금 사랑씨를 품에 안고 있다고요?"

정론을 뒤집어 역설하며 거짓된 설득력을 주입했다.
그것은 스킬 '황명'을 타고 명분을 얻어 한사랑의 거부감을 씻어내렸다.

유은은 그녀의 몸을 만져대는  편, 입고 있던 바지와 팬티를  손으로 끌어 내렸다.

"사랑씨도  여자이고 싶죠? 평생 저한테 안겨서 삽입되고 싶죠?"
"그런 말투...싫어요."

거칠고 저속한 말투에 살짝 인상을 찌푸렸지만, 그것도 가슴을 만져대는 유은의 애무에 곧 풀려 버렸다.


"사랑씨는 이미 제 여자에요. 저한테 특화된 몸과 마음이죠.  증거를 보여드릴게요."
씨익 웃으며 빳빳하게 서버린 물건을 그녀의 가랑이 위에 비볐다.


"!!"

놀라는 그녀.
근 몇 주간 경험했던 그녀는 불끈불끈한 뜨거운 몽둥이의 느낌에 전율하며 저도 모르게 군침을 삼켰다.

아예 경험이 없다면 모를까, 이미 몇 번인가 유은과 몸을 섞었던 그녀.
그의 물건이 주는 환상적인 쾌감은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

지금껏 그녀가 겪어 왔던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향락.
천에 가려진 그녀의 꽃잎에서 다량의 꿀물이 분비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그저 야릇한 느낌을 받았을 뿐이라면, 이젠 진짜 쾌락의 시간이다.

분비된 꿀물이 천을 흠뻑 적시고, 그것도 모자라 강물처럼 줄기줄기 흩어져 흘러 내렸다.

축축히 젖은 감촉에 유은이 웃으며 허리를 더욱 내밀었고, 그녀는 저도 모르게 허벅지를 살짝 벌렸다.

"사랑씨, 하고 싶죠?"
"으...."
"섹스 하고 싶죠?"

직접 귀에 대고 속삭이며 그녀의 가랑이 위로 허리를 움직였다.
거대한 물건이 끌쩍거리며 음란한 냄새를 풍겼다.

"이걸 집어넣고 마구 박아줬으면 좋겠죠?"
"그..런 말...하지 마요...."
귀엽게도 눈을 꼭 감고 바르르 떨었다.

"후후. 그럼 말로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요. 박아줄테니."
"?"
귀와 목덜미를 핥아대는 유은 때문에 고개를돌리고 있던 그녀가 눈을 살짝 뜨고 곁눈질로 그를 훔쳐봤다.


"팬티를 스스로 젖혀요. 아니면 벗어도 좋고."
"아...."


볼이 능금처럼 붉어졌다.

몇 번 몸을 섞은 관계지만 아직도 처녀에 가까운 그녀는 스스로 다리를 벌린다거나 팬티를 젖히는 등의 유혹은 힘겨웠다.

'그런 주제에 군인모드 들어가면 얼굴에 철판을 두른단 말이지.'


물론 연인과 섹스를 많이 즐긴 여인이라도 이런  빈 야외에서 그런 행위를 하는 건 힘들겠지만.


"자 어서요~ 맛있는 소세지가 기다리고 있답니다아~"
"이,이런 곳에서...안 돼요!"


그녀는 이성의 한계를 느끼고 제법 강하게 말했다.
하지만 유은은 더욱 더 그녀의 몸을 농락하며 그녀를 달구었다.

"이래도요?"
"아으...진짜...안 돼요..!"

군인답게 제법 정신력이 있다.
그렇다면 필살기.


"사랑씨."
"네?"

그녀가 정면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입술을 덮쳤다.


"읍!"

여친있는 남자의필살기란 바로 키스!
화난 여친도 달랠 수 있는 키스!
닫힌 다리도 열어주는 키스!


정열적으로 그녀의 입을 탐하며 드레스 상의를 끌어 내렸다.

"!"

드러난 속옷.
화려한 검정 브라자가 눈에띄었다.

 신경 쓴  같았지만 감상은 패스.
발군의 실력으로 끈을 풀고 벗겨냈다.

"!!!"

대체 어떻게???
라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그녀.
여자를 벗기는 거라면 이골이 난 유은은 눈웃음을 치며완전히 드러난 가슴을매만졌다.

쪽.


키스를 끝내고 가볍게 이마에 입을 맞춘 유은은 '아아...'하며 뜨겁게 달아오른 표정을 즐기며 둥근 동산의 끄트머리를 입에 머금었다.


"하앗!"

그러자 그 동안 흥분했어도 바닥에 붙이고 있던 그녀의 등이 발작하듯들리며 휘어졌다.


쭈웁.
쭙.

"흐잇! 그,그만...! 하앙!"
순식간에 탕녀의 신음이 흘러나온다.


유은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한쪽손을 내려 꿀물이 흐르는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특히 안쪽 허벅지.

끈적한 향기를 풍기는 애액을 살살 바르며 가끔 팬티 위로꽃잎을 쿡 찔렀다.

"응읏...."

그녀가  다리를 가만두지 못하고 접었다 폈다를 반복한다.
흥분의 상징!

거기에 허리까지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이 조금만  하면 고지를 정복할  있을 것 같았다.

"하으...제,제발...그만...아앗!"
"후후...그만이 아니죠 사랑씨."

꿀쩍.


"흐읏!"

팬티 위로 손가락을 살짝!
그것 만으로 그녀는 고개를 쳐 드며 헐떡였다.

"자! 감질맛나죠? 더 깊고 큰 걸로 박아줬으면 좋겠죠? 네?"
"아,안..돼...!"

쯔걱 쯔걱.


고작 한 마디지만 자극이 다르다.
그녀는 오랫동안 느끼지 못했던 쾌감의 편린이 떠올라 기쁨의 발버둥을 쳤다.

'이,이대로는...!'


하지만 동시에 위기감도 느꼈다.

이대로 있다가는 허락하고 만다.
그리고 여기까지 허락하게 되면 그녀는 그야말로 모든 걸 그에게 허락하게  테고 이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과 같다.


'아,안...돼....'

하지만 달아오른 육체는 그녀의 위기감과는 상관 없이 점점 쾌락을 갈구했다.


손가락?

부족하다.
한 없이 부족하다.

좀 더...
아니 훨씬 크고 두꺼우며 깊은 무언가가 필요하다.
동시에 상황에 맞게 그녀를 농락해줄 허리도 필요하다.


"자! 어렵지 않아요~ 팬티만 옆으로 치우고 살짝 다리면 벌리면 된다구요??"

뭔가 조건이 조금 늘어난 느낌.
하지만 그녀는 반사적으로 아랫도리에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 팬티를 젖히려던 찰나, '핫!'하며 정신을 차리고는 다시 원위치했다.

"에이. 그게 뭐에요.  더 분발하라고욧!"

 모습에 유은은 물건을 쥐고 귀두로 팬티 표면을 쿡 찔렀다.

"힛!"


그리고슬쩍 체중을 실었다.


쯔걱.

살짝.
아주 살짝 들어갔다.

"핫...하아앗...!"

하지만 그것 만으로도 한사랑은 부르르 떨면서 두 손으로 잔디를 움켜쥐었다.


"아으...."
"어때요? 좋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섹스의 쾌감은  정도가 아니랍니다. 흣짜!"
"흐잇!"
장난스레 허리를찔러대며 귀두 끄트머리를 넣었다 뺏다 왕복하는 유은.
그럴수록 팬티는 더욱 더 흠뻑 젖어 음란한 향기를 내뿜었다.



결국.

스윽.


그녀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마지막 저항의 상징인 천조각을 옆으로 치웠다.

"오!"
"아으...."


살며시 떨리는 손가락.
그리고 거기에 잡힌 얇은 천.

그 옆에는 잔뜩 물을 머금은여인의 성기, 속칭 보지가 있었다.


이미 흠뻑 젖어서 좌우로 물길을 내고 있는 그것은 유은을 보고 반갑다는 듯이 뻐끔거렸다.

"흐흐. 말도 해줘야죠."
"...아,아까는!"
"어허. 시간이 지났으니 지금은 조건이 다르답니다."
"읏...!"
유은이 사악하게 웃었다.

"자! 제 물건을 원하십니까?"

드러난 꽃잎 가운데에 두꺼운 기둥을 얹고 스윽 문질렀다.

"햐악!"
"원하신다면제 맘에 차는 '부탁'을 하셔야죠."

그녀가 물기어린 눈으로 그를 노려봤다.

"머,먼저..하자고 했으면서...!"
"어허."
"미워요 진짜."
"흐흐. 하기 싫으십니까아?"
"...."


그녀의 귀여운 매도에도 유은은 웃으며 물건을 비벼댔다.


"...해줘요."
"네?"
"...해주세요."
"남자는 여자들의 말을 잘 못알아 듣는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셔야죠."

헤헤 거리며 여전히 비벼대기만 한다.

"...."


유은의 의도를 알아챈 사랑이 떨리는 눈으로 그를 노려봤다.
아무래도 이 인간은 그녀의 사랑스런 입술로 음란한 말을 뱉어야 만족할 모양.

"박아...줘요...."
"뭘요?"
"...."


얄밉다.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쳐 죽이고 싶다.

하지만 그가 주는 감각이, 쾌락이 그녀를 녹게 만든다.


"자...지...박아줘요."

처음으로 그녀의 입에서 상스러운 말이 튀어 나왔다.

"오!"

유은도 감탄!
하지만 아직 멀었다.


"읏..! 더  말하라는...!"
"에헤. 무릇 육하원칙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크윽...!"
그녀가 입술을 꼭 깨물었다.

얄미운 인간.
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녀의 아랫도리는 유은의 물건을 절실히 원하고 있으니까.

결국 그녀는 부끄럽게도 생전 담아본 적도 없는 말을 입에 올렸다.
그것도 꽃잎을 스스로 벌리면서.


"유은씨의 자지...제보...지에 박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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