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대 던전은 나만의 기회 (211)화 (210/517)



〈 211화 〉20.도쿄 대참사.

3시간이라. 과연  명이나 먹을 수 있으려나.


응? 나 답지 않다고? 진짜 이쁜 여자를 못 먹으면 어떡하냐고?

하하하. 걱정도 팔자시네.  들어. '오늘'만 3시간이야. 그것도 이미 저녁이 지난 시간이니까 3시간을  뿐이지. 내일 되면 또  거고 그땐  오래  거란 말씀.




"잘 된 모양이네."
"네. 주인님."


서현이 싱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숙여 보였다.
어깨를 살짝 덮는 길이의 금발에 단정한 이목구비. 섹시한 목선과  커진 듯한 가슴.


원래도 이뻤지만 더 이뻐진 느낌이다.

"서현아."
"네.
"가슴 꺼내봐."
"네."

30분 동안 가만히 있긴 좀 그렇지. 서현이랑 놀아볼까나.


그녀는 입고 있던셔츠를 어깨서부터 슬쩍 내리더니 풍만한 가슴을 공기중으로 내보였다.
커다랗고 모양 좋은 덩어리와 그 끝에 맺힌 분홍빛 꼭지.

나는 건물을 돌아다니면서 빨대를 하나 구해왔다.

"?"

그런 나를 보며 갸웃하는 그녀가 어찌나 귀여운지,  깨물어주고 싶다.

"서현이 맛은 무슨 맛이려나~."

나는 서현의 오른쪽 유두, 가슴보지를 살살 만져주다 손가락을  넣고 벌렸다.

"하읏!"

고통으로 살짝 일그러진 얼굴.
색기가 뿜어져 나왔다.


쩌억.

벌려진 유두 안에는 두 개의 구멍이 있는데, 아래쪽은 모유창고(?)다. 내가 주문한 설계에 따르면 여러 가지 맛의 우유가 생산되고 있지.
나는  구멍을 향해 빨대를 집어 넣었다.

쯔거억.


"하아앙...기,기분이 이상해요 주인님...."
"아파?"
"조,조금 아플지도...."
"참아봐."
"네엣."

 깊숙히 집어 넣고는 몇 번 휘저어 주었다.그러자 바들바들 떨면서신음을 뱉는다.

쫘악.

손으로 가슴을 압박하자, 빨대를 타고 분홍색의 액체가 뿜어졌다. 마치 주사기 같다.


"오오!"

곧바로 시음!
엄마가 사준 음료수를 먹는 초딩처럼, 빨대를 입에 물고 쪽쪽 빨았다.

"햐아아앙!!"


달짝지근한 신음과 상큼한 우유.
음...이 맛은 딸기다. 색도 그렇고 확실히 딸기야.

"맛있는데?"
"아우우...."

입을 뗀 나는 빨대를마치 성인기구라도 되는 것처럼 왕복시켰다.
그럴 때마다 찔꺽거리는 소리와 분홍색 모유가 묻어 나왔다.


"주,주인님...아으응!"

바들바들 떨면서 아헤가오가 되어버리는 서현. 좋은 걸까 아픈 걸까. 아마 좋은  같다.

모유가 잔뜩 묻은 빨대를 거칠게 뽑고 아무데나 던졌다.
그러자 서현은 흐으읏! 하고 살짝 떨더니 퓻퓻 하고 분홍 모유를 냈다.
설마 가버린 건가. 가슴으로 가서 가슴으로 물을 낸 건가. 신기하네.

"칠칠맞게 흘리기는."


아무튼 모유를 흘리면서 서서히 줄어드는 꼭지를 앙 물고는 쪽쪽 빨았다.


"아앗!"

빨대를 꼽았을 때보단 훨씬 적게 나오지만, 그래도 모유가 나오긴 나온다. 게다가 손으로 콱 잡아주면 마치 '거북X'아이스크림처럼 쭈우욱 하고 곧게 뿜어져 나오니 쾌감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극상의 가슴이다. 보지니아만세.


"푸으...."
"햐앙...."


서현은 붉어진 얼굴로 나를 응시하다가, 시선을 슬쩍 내리더니  허리에 손을 가져왔다.
능숙하게 내 벨트를 풀고 바지를 벗기는 그녀. 상기된 표정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엔...제가 주인님을...."

속옷과 함께 껄떡대는 내 물건을 만지작 거리다가, 극상의 미모를 비벼댔다. 내가 이런 행위를 좋아한다는  아는 거지. 미녀의 얼굴에 비벼대기...흠...좀 변태적이긴 하네.

"아움...."

그녀는 잠시동안 얼굴을 비벼대다가 물건밑으로 서서히 내려갔다.
그리고는 팬티를 벗기지 않은 채 천 위로 내  알을 머금었다. 이따금씩 고통이 느껴졌지만, 상당히 기분 좋은 고통이다.


"제 쥬스를 드셨으니...우움...주인님 쥬스를 제게 주세요."
"그래. 쪽쪽 빨아봐."

이번에는 혀를 쭉 내밀고 물건의 기둥을 쭈욱 훑으며 올라왔다. 당연히 팬티는 흠뻑 젖어 해면체 덩어리에 달라 붙었고, 그게 묘하게 기분 좋았다.


"하움."

쩍 벌어진 입구멍 속으로 귀두를 덮더니, 서서히  물건을 입 속으로 삽입하기 시작했다.
안에서는 대체 어떤식으로 움직이는 건지 혀로 빙글빙글 감싸서 마구 자극하고 있는데 장난 아니다.

쭈웁.


결국 머지않아 그녀의 입은 내 물건을 뿌리까지 삼켜갔고, 색기 넘치는 미모는 내 가랑이에 묻혔다.

그것만 해도 매우 기분 좋은 일이지만, 서현은 그걸로 끝내지 않고 왕복을 시작했다.
손을 내 가랑이 사이로 집어 넣어 두 알을 만지작 거리더니 예쁜 얼굴을 앞 뒤로 움직이며 열심히 빨아댔다.

쭙. 쭈웁. 쪼옵.


"좋아...그렇게...."
어느새 내 손은 서현의 머리를 붙잡고 힘을 주고 있었다.

근데 이러면 정액 못 먹을 텐데. 이대로 싸게 하려는 건가.
하는 의문을 가진 순간, 그녀가 얼굴을 쭉  물건을 뱉더니 요염하게 웃으며 내 팬티를 잡아 내렸다.


마침내 드러난 나의 물건!
반쯤 항시발기인 내 물건을 사랑스럽게 쳐다보던 그녀가 본격적으로 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팬티를 입고 있을 때도 기분 좋았지만, 아무래도 감도가 다르다. 매끈매끈하면서 촉촉하고 부드럽고...하여튼 나열하기 힘든 쾌감들 때문에 절로 허리가 꼿꼿이 섰다.

 분 안 가 느껴지는 사정감.
나는 열심히 빨고 있는 서현의 얼굴을 뗐다.
입 안에 사정하는 것도 좋지만, 오늘은 왠지 얼굴에 뿌려주고 싶었다.

내 의도를 알아챈 걸까, 그녀는 입에서 빠진 물건을 움켜쥐고 마구 흔들었다.

"주인님...어디에 싸고 싶으세요?  눈? 아니면 코? 그도 아니면 귀? 어디든 싸주세요."
"이 기특한 년...됐으니까 흔들기나 햇...!"
사정이 급한 관계로 다급히 말을 이었다.
딱히 이목구비 어디에다 싸고 싶다는 구체적인 욕망은 없었다. 그저 이 미모가 오로지 내 소유라는 어그러진 욕망을 그려내고 싶었다.




서현은 생긋 웃으며  더 얼굴을 밀착하고 혀를 쭉 내밀었다.
역시 숙련된 좆물받이 답게 내가 흥분하는 포인트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읏!"


나는 거기서 사정해 버렸다.

살짝 흐트러진 금색 머리카락, 매끈한 이마, 가지런한 눈썹과 큼직한 눈, 오뚝한 코, 붉은 입술...그리고 그 모든 걸 갸름하게 감싸는 턱선까지. 나의 탁한 정액에 더럽혀졌다.

"아아...."


십여초 간 계속된 사정.
거의 소변이라 해도좋을 정도로 대차게 싸질렀기에, 그녀의 얼굴 뿐만 아니라 목선을 타고 가슴, 가슴 밑의 상반신과 하반신까지 정액으로 흠뻑 젖어 버렸다.

"후우...."


이 상태면...음...보지는 좀 나중에 써야겠네.

내가 저지른 짓이긴 하지만 너무 흠뻑 젖어 버렸다.
물에 젖은 것도 아니고 정액에 젖었는데 딱히 만지고 싶다는생각이 들지 않았다.

'샤워 시설 있을 텐데 거기서 씻고 오라고 할까?'

처음으로 생명체에게서 태어난 보지니아도 씻으라고 했으니까 할 수야 있겠지.
하지만 왠지 그러고 싶지 않았다.


"아우우...너무 많아요...."

서현은 황홀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난감하다는 듯 중얼거렸다.
그런 주제에 얼굴에 뿌려진 정액을 손으로 긁어 입 안으로 넣고 있었다.

"아응...주인님 정액...맛있어...!"


정액이 맛있다니. 미친년으로밖에 안 보이지만 그래도 넘나 꼴리는 말이 아닐  없다.


"얼굴만 대충 깨끗하게 하고, 이따 사냥할 때 같이 다니자."
"네 주인님."

정액투성이가 된 서현.
당분간, 적어도 사냥할 동안은 이 모습으로 끌고다닐 생각이다.


여자들은 보면서 자신도 이렇게 당할까 두려워 할 거고, 남자들은 극상의 미녀인 서현을 맘대로 부리는 날 보면서 부러워 하겠지. 물론 둘 다 다른 감정을 가질 수도있다. 나를 유치한 병신으로 본다거나...(그게 더 많을 수도...)


하지만 상관 없다. 흐흐. 이게 또 맛들이면 헤어나올  없거든.




+++





"이  같은 놈!!"

생존자들은 한 곳에 모여 있었다.
모두 배정받은 방이 있었지만, 차오르는 분노와 두려움이 그들을 뭉치게 만들었다.


여기에는 아직 서현의 선택을 받지 않은 여자들도 있었는데, 하나같이 표정이 어두웠다.


"이를 어쩌면 좋죠? 모험가라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이 무기를 든다 해도 어쩔 있을 리가 없어요."
"우리가 모험가라도 문제죠! 그놈은 현존하는 최강의 모험가라구요!"
"아까 그 모험가들도 찍소리 못하고 당하던데...."

항거할  없는 힘이 그에겐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이대로 있다가는 좋지 않은 꼴을 당하고 만다.

그에게서 벗어나던가, 아니면 그와싸워 이기던가.

"아!"

그때, 누군가가 일어섰다.

"찌,찍읍시다!"
"...예?"
"찍어서 올리자구요! 그놈의 행태를!!"
"아!"
"우리 모두 폰이 있잖아요! 그놈의 악질적인 행태를 찍어서 올리겠다고 협박하면, 아무리 그놈이라도 움찔할 겁니다."

몇몇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효과 있는 방법처럼 보였다.


현대인은 보단 지혜.
어차피 힘은 매우 딸려서대항할 수 없으니 그렇다면 머리를 쓰는 것이다.



물론 고개를 젓는 이들도 있었다.

"이미 한국에서는 최악의 색마로 유명한 인물이에요. 심지어 성노예 오디션도 연 사람이에요. 하렘페스티벌은 또 어떻고요? 아주 대놓고 씹질을하고 다니는 인간인데, 겨우 그런  가지고 협박이 되겠어요?"
"맞아요...제 아는 친구가 한국에 사는데...한국에선 이미 엄청 유명하대요. 그 인간이 강간하는 모습도  적 있다던데."

여러 의견이 부딪혔다.


하지만 시간은 절대 그들 편이 아니었다.
1초라도 빨리 결단을 내리고 행동으로 옮겨야 했다.

"일단 찍읍시다. 그러고 나서 생각해 보자고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