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대 던전은 나만의 기회 (205)화 (204/517)



〈 205화 〉20.도쿄 대참사.

스토리 진행  205,206편은인체개조가 나옵니다.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요망. 향후 직접적인 개조씬은 거의 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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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마땅히  줘야지.
마침 귀엽게 떨고 있는 리나짱이 있으니까 사용해 주자고.


"우리 사랑스런 리나짱?"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자,그녀가 눈물을 글썽이며 나를 올려다봤다.
그런 그녀의 부드러운 볼에 바지 위로 부풀어 오른 나의 물건을 비볐다.

"좆물받이라면 주인이 발기했을 때 알아서 빨아줘야 하지 않을까아? 응?"
"...."

그녀가 눈물을 흘렸다.


"살려...살려 주세요...흑흑...."
"아. 그야 물론이지. 내가 너희들을 왜 죽이니. 자. 얼른 빨아."
"아으...제발...."
"어허. 너가 먼저 개조되고 싶니?"
"흑흑...."

리나는  손으로 눈가를 훔치며 울다가 결국 바지를 벗기고  좆을 빨기 시작했다.
바들바들 떨면서 하고 있기 때문에 딱히 기술이 좋진 않았지만, 쾌감은 최고였다.
역시 인간은 정신적인 동물이야.그지?


"아. 맞다. 설명해 줘야 한다고 했었지."
[네.]

리나의 입을 즐기며 생각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귀에다 보지 다는 걸 생각해 봤는데...음 아무래도 그건 좀 아닌 거 같아. 뇌가 있으니까 위험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뇌를 없앨 수도 없는 거고 말야. 뇌가 아니더라도 쌔끈한 얼굴을보면서 따먹거나 아니면 몸매를 보면서 따먹거나 해야 되는데 귀에 달려 있으면그게  되잖아. 얼굴도 못 보고 몸매도  보잖아.
그러니까 이건 보류.


"일단 보지...성기를 추가할 거야. 양쪽 유두에 만들자."

유두에 구멍이 뚫려서 모유가 나오는 게 아니다. 아니 있긴 하지만 성기처럼 뻥 뚫려 있는 그런 구멍이 아니다. 막 야애니나 그런 거 보면 유두에 집어넣고 하던데 그건 불가능하단 말씀.

하지만!
개조한다면 그럴 수 있지.

세리나의 가슴을 좀  키우고, 그 안에 질구멍을 만들어서 유두가 그 입구가 되게 하는 거야. 물론 평상시에는 평범한 유두고, 자극을 주거나 억지로 벌렸을 때 성기가 되는 거야.


그리고 그 안에 사정하면 그 정액이 바로 세리나의 에너지가 되는 거지. 후후. 최고 아니냐 이거.

"그리고임신은 할 필요 없으니까 자궁은 없애고 대신 좀 더 섹스에 특화된 기관을 만들자. 예를 들면 허리를 흔들지 않아도 기관 자체가 움직이면서 마사지를 해준다거나 뭐 그런 거."
[성관계에 관한 빅데이터에 기반하여 알맞는 기관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응응. 그래."
[대장을 비롯한 소화기관은 어떻게 할까요? 주인님의 정액으로 에너지를 대체한다면 소화기관은 필요 없습니다만.]
"음...그래도 먹는 즐거움이 있는데 그건 놔두자. 입은 좀 개조할 필요가 있을 지도. 거기도 좀  기분 좋게 즐길 수 있게 개조해봐."
[네.]

개조에 대해 설명하는 것에만 30여분.
 동안 리나의 입에 3번 정도싸준 나는 마침내 설명을끝마쳤다.


"개조까지 얼마나 걸려?"
[10분 32초가량 소요됩니다.]
"그럼 그 동안 새로운  설명해 줄게."
[네. 말씀하십시오.]


이건 방금 생각난 건데, 바로 남자들을 이용하는 거다.
여자들을 다 뺏어서 더 이상 무가치한 남자들을 성전환 시켜서 지금 개조되고 있는 세리나처럼  취향에특화된 보지니아의 유전자를 조합한 정자로 임신 시키는 거지.
대신 좀 빨리 낳을 수 있게 하고, 보지니아의 신체적, 정신적 성숙도 빨리 이루어지게끔 해둔 다음에 나한테 충성하게 하면 넘나 꿀 아니냐.가끔 방문해서 뺏은 여친의 근황 같은것도 알려주면서 구경하기도 하고...

아무튼 그런식으로무한반복하며 보지니아를 양산하는 거지. 양산은 이렇게 하는 거란다. 기계로 하는 게 아니라.

[...네.]

이녀석 어이없어 하는  같은데. 아흑이처럼 되는 건가.


"그리고 또 있어. 방금 말한 건 그냥  개인적인 NTL용도고, 전략병기도 하나 개발해야지."
[전략병기 말씀이십니까?]
"영화중에 '외계인'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웬 싸가지 없는 인공지능이 만든 유기물이 생명체의 몸에 기생하면 막 자라나서 배 뚫고 튀어나오면서 태어나거든. 거기서 모티브를 따왔지."
"와아...."


뭔가 감이 잡혔는지 서현이 어색하게 웃는다.

"징그러운 외계인 따윈 필요 없고, 아무튼 보지니아의 씨를 대량으로 보유한 개체가 생명체에게 달라 붙은 다음에 입 안으로 흘려 보내면 뭐 알이 부화를 하든 아니면 수정을 하든 해가지고 안에서 자라는 거야."
[...적당히 하세요 주인님아.]
"아흑이는 좀 조용히 하렴. 하늘 같은 주인님이 설명하고 있잖니."
[니가 사람이냐.]
"어허. 예를 갖추거라."

세상은 말이야. 힘이야. 힘. 이런 전략병기하나쯤은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암. 그렇고말고.

[해당영화를 참조하여 만들어 보겠습니다.]
"크크. 그래."



+++





"..."
"...죄송합니다."
"..."

커다란 집무실.
단조롭지만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에, 두 여인이 있었다.

소위 말하는 사장님의자에 앉아책상 위에 올려진 것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여인과, 그런 그녀 앞에 시립한  고개를 떨구고 있는 여인.

"제가갔을 때는 이미...."
"...대원들..은...?"
"...전투조  명은 사망하였고, 둘은 행방불명입니다만...그녀들의 것으로 보이는 팔,다리가 현장에 흩어져 있던 걸로 보아...아마도 사망한 듯 싶습니다."

꽈악.


의자에 앉은 여인,아녜스가 주먹을 꽉 쥐었다.
주먹 뿐만이 아니다. 입술도 피가 나도록 깨물고 있었다. 그리고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울컥 흘러 내렸다.

"나가."
"예. 지..아니 회장님."

꾸벅 인사해 보인 여인이뛰지 않으면서 최대한빠른 걸음으로 방을 나가고, 그 즉시 아녜스가 책상 위에 있는 것들을 집어 던지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아아악!!!!!!"

비명까지 지르며 분노를 표출하던 그녀.

10여분 뒤, 깔끔하던 방은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왜...왜...대체  그런 거야...!"

원망섞인 말이 튀어 나왔다.
책상 위에 올려진 것, 방부처리가된 남편의 목을 보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가만히 있었어야지...! 그냥...가만히 있지...왜...."


회장이 되고나서 불과 2일. 그녀는 너무나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다.
유은과의  때문에 자신과 딸의 인생을 포기하며 독일로 보낸 남편이, 노블레스 대원을 데리고 유은의 여인을 습격했다가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당연히 대원들도 대부분 사망. 그것도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지금 그녀에겐 그리 중요한 소식이 아니었다.

남편이 죽었다.
그렇게 사랑하던 그가 죽었다.

그렇다고 유은에게 가서 따질까? 유은이 죽인 게 아니다. 그의 여인이 죽인 것이고, 심지어 그것도 습격을 당해 방어하다가 죽였다.
이걸 가지고 따져봤자 유은이 코웃음이나 칠까.
오히려 감히 자기 여자를 습격했다고 분노하며 그녀와 그녀의 딸에게  못된짓을  지도 모른다.

아니, 그럴 것이다. 그러고도 남는인간말종이다.


물론 근본적으로 아녜스에게 일어난모든 불행이 유은 때문이고, 그녀의 남편 역시 그녀와 딸을 구하기 위해 했던 행동이니 따지고 보면 전부 유은탓이다.
그녀의 증오 역시유은을 향하고 있다.


무엇보다 직접적으로 남편을 죽인 이소냐라는 여자, 마음 같아서는 찢어 죽이고 싶다.

하지만 그랬다간 돌이킬 수 없게된다. 그녀 자신만 있다면 분노와 증오를 불태우며 행동했겠지만, 그녀에겐 사랑하는 딸이 있다.
비록 엔티알 빅팀을 살리기 위해 그녀를 희생하는 형국이 되긴 했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양자택일의 상황이었기에 그랬던 것이고, 아녜스는 딸을 정말 사랑했다.

그래서 마땅한 행동을 취하지 못하는 것이다.

한참을 울던 그녀는 남편의 머리가 담긴 상자의 뚜껑을 닫고, 눈물로 범벅이  얼굴을 정리했다.
필사적으로 눈물과 슬픔을 삼키며 철혈의 표정을 만들어 냈다.

"스읍...후우...."

심호흡하면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머리를 차갑게 만들었다.

"유은...."


+++





[개조가 완료되었습니다.]


푸쉬익.


캡슐의 유리덮개가 열리고, 희뿌연 연기가 사방으로 뿜어져나왔다. 아니, 연기라기보다는 스팀이라고 해야 하나.

"...."


첫 보지니아로 개조된 세리나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캡슐에서 나왔다.
과연 그 맛은 어떨지.


"이리 와."

보지니아는 유전자에 이미 나에 대한 충성이 새겨져 있다.
태생적으로 내게 거역할 수 없는 거지.

"...."

세리나가 가슴의 유두를 팔로 가린 채 다가왔다.

"서현, 너는 얘 집어넣어."
"네."
"아아...! 싫어! 싫어어!!!"


서현은 리나를끌고 가 캡슐에 넣었고, 두 번째 개조가 시작되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다가온 세리나의 육체를 엉덩이부터 등골을 지나 어깨까지 쓰다듬었다.

음. 피부가  부드러워졌어. 말랑말랑하기도 하고 아주 좋아.

"흐흐...섹스용으로 개조된 기분이 어때? 응?"
"...나쁜새끼!"

쌍심지를 켜고 나를 노려보지만, 그 이상의 반항은 하지 못한다.

자, 그럼 어디 새로 생긴 성기를 봐볼까나~
유두보지는 과연 어떨지 아주 기대가 커.


꾸욱.

핑크빛 유두를 이리저리 만져 보자, 뭔가 꿈틀거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딱 보기에는 평범한 유두인데  안에 질이 있단 말씀.

가슴도 만져주고 하면서 유두를 자극하다 중간에 작은 구멍을 발견한 나는 억지로 그 구멍을 넓혀 보았다.

쩌억.

"아윽..!"

그러자 구멍이 몇 배로 벌어지며 안으로 먹음직스러운 핑크빛 속살을 드러내며 하얀 우유를 흘렸다. 모유도 추가했으니까 아마 모유일 거다.

꿀쩍 꿀쩍.

"끄...아..파...."


앞으로 이걸 유...아니 가슴보지라고 칭하자. 유두는 뭐랄까 덜 꼴려.
나는 가슴보지에 손가락을 넣고 휘저어 보았다.
조임이 항문보다 강하고 쫀득쫀득한데, 아마 그 만큼 여자가 아플 거다.
하지만 뭐 상관 있나.


나는 본격적으로 가슴보지를 사용하기 위해 세리나의 무릎을 꿇리고, 나는 무릎을 꿇은 자세로 다리만 세웠다.


이렇게 하니까 딱 높이가맞아.

"아아...."

공포와 두려움.
세리나의 얼굴에서 그게 읽힌다.
반면 뒤에서 세리나와 나를 지켜보는 서현은 묘한 흥분으로 상기되어 있었다.


"그럼 넣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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