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대 던전은 나만의 기회 (176)화 (175/517)



〈 176화 〉18. 콜로세움.

"하아아아아압!!!"

생각하는 사이 날아오는 검격.
뭔가 화려한 기에 둘러싸여 대단히 눈을 즐겁게 해주었지만 딱히 위협적이진 않았다.

뭐...내 입장에서 그렇다는 거고 어지간한 모험가에겐 그야말로 죽음 그 자체겠지.

나는 가뿐히 피해 주었고, 소름끼치는 파공음만이 내 고막에 남았다.





그렇게 그녀의 공격을 피하고 있을 때, 관중들이(남자들) 야유를 보내기 시작했다.

"우우우! 싸워라!"
"뭐 하는 거냐!"
"영상 다 뻥이지??"

저래놓고 내가 공격해서 라라씨가 다치면 또 욕할 거면서. 병신들 같으니.

"유은씨도 공격 좀 해봐요."
"그럼 죽어요 라라씨."
"그건 좀...안 죽게 해주세요."


데헷 하며 검을 휘두른다.
귀여운 얼굴로 그러지 마세요. 무섭잖아.


"그럼 살살 해드릴게요."
"네."


필살기라도 쓰는 건지, 그녀의 검 주위로강렬한 빛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번개처럼내게 쏘아졌다.

나는 정면으로 맞대응 하며 아주 살짝 주먹을 내질렀다.



후웅!



파가가가각!!


하지만 그 여파는 결코살짝이 아니었다.
라라씨 주변의 무대가 완전히 무너져 내리고, 상공의 구름이 원을 그리며 터져나갔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제로(무대 빼고).


내가 조절한 탓이다.



"...에?"



아, 라라씨의 검도 처참하게 망가졌다.

"자, 갑니다."
"자,잠...힉!"


내게 뭔가 말하려던 그녀는 발을 잘못 디뎠는지 넘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동시에나는 상공으로 점프.

순식간에 무대가 자그맣게 변하면서 구름들이 내 동료가 되었다.

"언젠가 한 번 해보고 싶었지."

자연스레 낙하하면서 손바닥을 펼쳤다. 그리고ㅡ,






如(여)


來(래)


神(신)


掌(장)



그 유명한 무공을 선보였다!!!




라곤 해도 스킬이 아니니 실제론 아무 의미 없지만.
그래도 조절을  하면 대충 비슷하게   있다고.





꽈과광!

"꺄아아아악!!!"


상공에서 보니, 넘어진 채로 나를 올려다보고 있는 라라씨가 얼굴을 가릴 겨를도 없이 비명을내질렀다.
그리고 그녀의 주변의 땅이 완전히 허물어지며 손바닥 모양으로 움푹 패여 들어갔고, 그에 놀란 관중들이 앞다투어 뒤로 물러났다.



난리가  광장.
필사적으로 사람들을 진정시키는 경찰들과 군인.

이거좀 미안한데.




나는 여전히 손바닥을 내민 상태로 하늘에서 내려왔다.
내가 완전히 내려와 바닥에 발이 닿았을 때, 내 손바닥은 라라씨의 얼굴 바로 위에 있었다.

"아...."

주르르륵.

라라씨가 살짝 떨었다.
그리고 그녀의 핫팬츠가 점점 젖어갔다.





.
.



[네,네에...엄청난 대결이었습니다! 과연 유은씨는 세계가 주목할 만한 실력을 지니고 있었군요~ 물론 광역스킬을 사용하면 안된다는 규칙을 어겼으니 승자는 라라씨가 되겠습니다만...우린 모두 알고 있습니다. 누가 승자인지!...(중략)...이제 본격적으로 예선전이 시작될텐데요!]



대충 뒷정리가 끝나고,무대는 수복 아이템을 이용해 놀라운 속도로 복구되었다.
주변도 마찬가지.


걱정되는  라라씨인데...음...좀 너무 심했나. 지렸던데.


"...유은씨."
"...괜찮아요? 제가 너무 심했죠?"
"아니에요...."


아직도 몸이 잘게 떨리고 있는 걸로 보아, 컨디션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얼굴이 상기돼있다. 나랑 눈을 마주치려 하지도 않고.

하긴...당연한가.
 앞에서 지려버렸잖아.


"너 이자식!! 라라님한테ㅡ."
"됐어요 매니저."
"하,하지만...."
"괜찮아요."

나를 보자마자 발광하는 매니저에게 손을 내밀며 막는다.


흐음.
다리를 덮고 있는 담요가 보이는데....
보통 핫팬츠 입은 섹시 여가수가 다리덮개를 쓰진 않겠지?
그렇다면 이건...아직 옷을  갈아입어서 지린 걸 가리는 의미가 아닐까.

"옷...안 갈아입으셔도 되겠어요?"
"...."


아....
말하자마자 후회했다.
난 바보인가. 왜 맨날 생각하자마자 말이 튀어나오는 거지???

"...."

이거봐. 표정 안 좋아지잖아.

꼬옥.


응?
갑자기 내 옷은 왜 잡으시는....

"잠깐...따라올래요?"

그녀는 그대로 슥 일어나더니 매니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디론가로 걸어갔다.


"라라님!"
"거기 있어요 매니저!!"
"아니...."

단 둘이 어딜 가는 건가요 라라씨. 옷이라도 갈아입으시지.


그녀는 무단으로(!) 내 건물에 들어가더니 아무 방이나 잡고 들어갔다.
뒤에서 내가 따라오고 있어서인지 아무도 그녀를 막지 않았다.
딱히 막을 필요도 없고.



그래서 방에 들어온 그녀가 뭘 하는지 봤더니....
침대 근처에서 뒤돌아서더니 은근한 눈빛으로 날 쳐다보는 게 아닌가.

"...라라씨?"
"아까...저랑 하고 싶다고 했죠?"

정확히는 남자친구 있냐고 물었습니다만...뭐 의도는 그런 거지만.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가 뜨거운 숨을 내쉬며 갑자기 핫팬츠를 풀더니 지퍼를 쭈욱 내렸다. 이게 뭐하는 거지 싶은 순간 굉장히 자극적인 향이 코를 자극했다.



아.
설마..

"지금 해요. 나 흥분했어."

오줌 지린 게 아니라 애...액으로 젖은 거였어??? 아니 새디스트도 아니고...이사람 뭐지.


스윽.

라라씨가 핫팬츠의 양쪽 끝자락을 잡고 살짝 내렸다.
저   아닌(?) 행위가 뭐가 그렇게 꼴리는지, 내 물건은 이해  되는 상황과 상관 없이 발딱 서버렸다.

"괜찮겠어요? 남자친구 없어요?"
"지금 그게 중요한가요?"

답답했는지, 그녀가 내게 다가오더니 내 손을 잡고 침대로 이끌었다.

"여기 이렇게 흥분한 남녀가 있는데."
침대에 걸터 앉고는 발을 침대로 올리면서 동시에 다리를 좌우로 벌려 주신다.
이미 지퍼까지 풀려 있는핫팬츠는 양쪽으로 벌어지고, 그 사이로 축축한 팬티가 엿보였다.
이거 너무 대꼴인데.


"중요하지 않죠. 원하시는 대로 범해드릴게요."
"아응...!"
여기서 물러난다면 그건 병신새끼.
나는 그런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곧장 그녀를 덮쳤다.

"바로 넣어줘요. 얼른."

그녀가 마구 보채면서 손으로 내 고간을 더듬었다.
그리고는 능숙하게 내 좆을 꺼내더니 빳빳해진 해면체 덩어리를 꽉 잡고 본인에게이끌었다.

"와아...커...."

감탄도 잊지 않는다.
 갑자기 흥분했는지는잘 모르겠지만 그게 중요한가? 이렇게 예쁜 섹시가수를 따먹는다는 게 중요하지. 아이돌과는 느낌이 다르다고.


그녀의 위로 엎어져서 열린 핫팬츠 속으로 손을 가져갔다.
축축한 천과, 그 너머로 복슬한 보지털이 느껴졌다.


아.
진짜 라라씨의 보지다.


"그냥 팬티째로 박을게요."
"네? 그게 무ㅡ."

고개를 갸웃하는 라라씨의 팬티 위로 귀두를 조준하고 그대로 체중을 실었다.


푸욱!

잔뜩 젖은 팬티를 너무나 쉽게 찢어버리며 보지속으로 들어갔다.


"햐아악!!"

순간 경직한 여체를 끌어 안았다.

따뜻한 동굴이 내 좆을 꽉 쥐며 감싸오는 감각도,
서로의 가랑이가 부딪히는 감각도,
풍만한 가슴이 내 가슴에 짖눌리는 감각도,


모두 너무나 좋았지만 그보다 정신적인 쾌감이 대단했다.



정복감!

대체 무슨이윤지는 모르겠지만아무튼 대한민국 top여가수가 내게 안기고 있다.
이건 말로 표현하기 힘든 쾌감이라고.


게다가,



"어흑!"

여자쪽도 엄청 좋아한다.
갑작스런 삽입에도 충분히 느끼며 몸을 가만히 두질 못하는 그녀. 딱 봐도 쾌감에 몸부림치고 있다.

철퍽!

"하앙! 커...! 좋앗..!"

허리를 움직여주니, 탕녀처럼 좋아하며 길다란 다리를 쫘악 벌렸다.
너무나 유연하고 스무스하게 벌어지는 가랑이.
그러면서 더 박아달라는 듯이 요염한 눈빛으로 재촉한다.

"근데 괜찮겠어요?"
"아응..뭐가...하앙!"
"매니저, 라라씨 좋아하는  같던데."
"그런 건 상관 없잖아요. 난 지금ㅡ."
"그렇겠죠?"


뭐 있어도 박을 거지만! 오히려 더 박을 거지만!

"하윽! 아앙! 왤케 잘해욧...!"

한  움직일 때마다 율동하는 젖가슴 만큼이나 그녀의 표정도 다변했다.
아니, 허물어진다고 표현해야 하나.

물론 그만큼 나도 기분 좋지만.
환상적인 미모와 몸매를 내려다보며 하는 섹스는 항상 최고의 쾌감을 안겨준다고.

"매일 하는 게 섹스니까요."

당당하게 말하며 그녀의 입술을 덮쳐갔다.
운동을 좀 해서 그런지 그렇게 좋은 맛(?)은 아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라라의 입술이라고. 지금은 정신승리 해도 돼.

"하움..움...."

정신없이 탐하면서 가슴도 만지고 엉덩이도 쪼물딱 거리고...마치 원래부터 붙어 있던 것처럼 하나가   몸을 흔들었다.

아.
이거 싸가지 없는 매니저놈한테 보여줘야 하는데. 딱 봐도 라라 좋아하고 있자너.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