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대 던전은 나만의 기회 (144)화 (143/517)



〈 144화 〉15.꼴릿꼴릿 오디션


쐐액!


앙리에타의 육체가 공기를 가르며 날아갔다.
마치 탄환.
그 정도로 서현의 공격력은 대단했다.

콰직!


"크윽!"


그러나 앙리에타는 아까처럼 마냥 당하기만 하지 않았다.


그래. 인정.
강한 년이다.
지금까지 만나왔던 모험가놈들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하지만ㅡ,


"그건 나도 마찬가지거든. 씨발년아."


입가의 피를 소매로 훔치며 부러진 단검을 아무렇게나 던졌다.
어차피 쓰지도 못할 거, 들고 있어봐야 의미가 없다.

"힘으로 해보자 이거지?"
파각.

바닥에 깊숙이 박힌 두 다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빼냈다.
다친 다리가 살짝 아파왔지만참는다.

"나도 한 힘 하거든?"

기습과, 예기치못한 선전에 놀랐지만 겨우 이 정도로 당할  같으면 유럽의 기대주 같은 소린 듣지 못한다.
적어도 눈 앞에 있는 썅년에게 깊은 상처 정도는 남겨 줘야 그래도 그런 말을 들을 자격이라도 있지.


"날 우습게 보지마!!"


앙리에타는 벽에 푹 하고 손을 박아 넣었다.
정말 스무스하게 들어간 손을 움켜쥐어 콘크리트 덩어리를 떼어 냈다.
그 크기는 그야말로 사람 두어명 정도. 경악할 만한 크기와 무게다.


"내 힘은 통상의 9배. 민첩도 9배. 매력도 9배. 지력도 9배. 네깟 년이 감히 날 우습게 봐?"

뜯어낸 덩어리를 힘차게 던졌다.
그러자 쏜살처럼 날아가는 그것.
어마어마한 크기의 것이 어마어마한 속도로 날아가니 건물이 무너지는 듣한 소리가 들려왔다.

"죽엇!"


그게 끝이 아니다.
바닥을 마치 축구공 차듯 차대는데, 그럴 때마다 바닥이 움푹 패여 나가고, 그 덩어리가 서현을 향해 날아왔다.

"와아...이거 주인님을 섬기지 않았으면 꼼짝없이 죽었겠는데...."


그런 광경을 보면서도 서현은 태연하게 지껄이다가 바로 앞에 그것들이 도착하자, 스윽 하고 손을 휘둘렀다.

파각!


 하나의 예외도 없이 반으로 쪼개지며 서현을 지나쳐 뒷벽에 때려 박혔다.


"!!"
"확실히 스탯 자체는 저보다 높은 모양이네요. 전 그런 짓은 못하거든요. 하지만...."


씨익 하고 섬뜩한 미소를 짓는 그녀. 온 몸에 소름이 끼친다.


"그럼 뭐해요? 공/방이 딸리는데."

스탯이 강하면 유리하다.
하지만 결국 승부는 공/방이 누가 더 높냐에 달려 있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헬조센 게임 같은 시스템.

"괴물 같은년...!"
"겨우 저 따위한테 괴물이라고 할 정도면...사모님들이나 주인님한테는 대체 어떤 말을 하시려구요?  분들은 저와는 차원이다르답니다."
뿌득.


앙리에타가 이를 갈았다.
아무래도 저년은 공격력이 높고 힘도 높고 민첩도 높은 것도 모자라 방어력까지 높은 모양이다.


'뭐 저딴 직업이  있지? 아니면 설마 나처럼 모든 스탯 강화 재능이라도 갖고 있나?'

차라리 그게 현실적으로 보인다.

'시간이 갈수록 나한테 불리한데...도망치는 게 최선이야. 족치는  나중에 얼마든지 할 수 있어.'


문제는 어떻게 도망치느냐다. 서현은 보란듯이  앞에서 퇴로를 막지 않았는가.

'그러고보니 여기 밑에는...주차장이 있어. 차로 뚫고 가는 게 최선인가?'

처음 건물에 와서 읽었던 표.
분명 지하 2층은 전부 주차장으로 되어 있다 했다.
지금은오디션 보러 온 사람들도 많으니 주차된 차도 많을 터.


고위 모험가라면 어떤 차든지 강탈할 방법이 있다.

'여기서 대치하는 것 보단 낫겠지.'

"자, 그럼 슬슬ㅡ,"
"흐아아압!!!"

서현이 공격해 오기 전, 앙리에타는 바닥을 향해 주먹을 꽂아 넣었다.

콰직!하며 마치 찰흙처럼 뚫린 바닥.
이윽고  구멍 사방으로 금이 가더니 굉음과 함께 무너지기 시작했다.


"어딜!"


서현이 따라 뛰어 내린다.
하지만 그거야말로 노림수.


'역시!'


먼저 바닥에 착지한 앙리에타가 바로 근처에 있는  옆구리에 손을 쑤셔 박았다.


콰직!


차체를 이루고 있는 금속이 너무나 쉽게 뚫렸다.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

"홈런이다 개년아아아아!!!!"


그대로 차를 휘둘러 떨어지는 서현을 향해 휘둘렀다.

"!!"

반사적으로 두 팔을 앞으로 모아 방어하는 서현.
바로 직후 거대한 차체가 그녀의 육체를강타했다.

카앙 - !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날아가는 서현.
중간에기둥  개를 박살내며 주차장 귀퉁이에 처박혔다.

-삐웅삐웅삐웅삐웅삐웅삐웅삐웅~!
-삐---------!!
-삐삐삐삐삐삐!

충격받은 차들의 경고음이 시끄럽게 울렸다.

"후우...끝...은 아니겠지?"


방어력이 고질라급인 여자니까 그럴 리 없다.

앙리에타는 서둘러 차를 던져 버리고 근처의 다른 차를 찾았다.

'혹시 모르니까 가급적 덩치가 큰 녀석이 좋겠어. suv라던가.'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추격전을 할지도 모르니  차가 좋다.

'한국에 오자마자 범죄를 저지르게 생겼네...뭐 어떻게든 되겠지.'

엄마가  피곤해 지겠지만 대신 유은이라는 놈을 안 만나도 된다는 생각하면 남는장사(?)일 것이다.


쐐액 - !
쾅!!!

"꺄악!"

바로 옆.
승용차 하나가 날아와 처박혔다.
기름이 줄줄 샌다.

뒤를 돌아보니 산발이  서현이 차 하나를 또 들고 있다.

"나처럼 못한다며 미친년아!!"


쐐액 - !


 날아온다.

"이익!"

급한대로 뒤돌려차기를 시전해 차를 부수고, 근처아무 차의 문을 뜯어 들어갔다.

"이 씨발년. 넌 나중에 뒤졌어."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쌍욕을 하며 시동을 걸기 위해 핸들을잡았다.
다행히 시동방식은 구식이다. 요즘 나오는 최신 차량은 시동이 자동이고, 그럴 경우   복잡해진다.

하지만 열쇠로 하는 거라면,


콰직!

어쨌든 돌릴 수만 있으면 되는 일 아닌가.
손가락 일부를 쑤셔 넣어서 돌려 버리면 된다.
신체 자체가 무기나 다름 없는 고위 모험가에겐 쉬운 일.

하지만.

왠지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뭐야. 왜 이래!"

드륵. 드륵

걸리지 않는 시동.
앙리에타는 초조해졌다.

"씨발...씨발...!"

맘먹고 싸운다면 서현 쯤이야 이길 수있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 뒤.
서현 말고도 여기에는 유은이라는 놈이 있다.
서현을 상대하고 난 뒤에 최소 동급으로 여겨지는 유은까지 상대해서 이길 자신은 없다.


"좀 되라고!!!"




콰앙 ㅡ !




"꺄..꺄아악!!"


신경질을 내고 있을 때, 무슨 공포영화처럼본넷에 서현이 내려 앉았다.
막대한 에너지 때문인지차 앞부분이 케잌처럼 푹 들어갔다.

"도망치면  되죠?"
"이...!"


어떻게 대응하기도 전, 서현이 오른쪽 주먹으로 유리창을 깨고 앙리에타의 가슴을 때렸다.

"커억..!!"


남자에게 고환이 있다면 여자에겐 가슴.
엄청난 격통에 앙리에타의 전신이 순간 굳었다.


그때를 놓치지 않고 서현은 차의 유리창 전체를 마구 때려 깨드리고는 안으로 들어가 앙리에타의 다리 위에앉았다.


덜컹!


의자를 젖힌다.
그에따라 뒤로 젖혀진 앙리에타의 몸을 왼팔로 누르고는 오른 주먹을 말아 쥐었다.

뻐억 - !


부드러운 배에 틀어박힌다.
육중한 충격이 전신에 내달린다.

"끅...!"


정신을 잃을 것만 같은 고통.
한 대 맞은시점에서 저항이 풀렸다.

뻐억!
뻑!
뻐엉!


서현은 계속해서 앙리에타의 배를 가격했다.
방어력이 평범한 모험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높기에, 서현의 주먹도 오래 버텼다.


하지만 그것도..

"그,그만..."


퍽!

"끄...으읅....."

잠시동안의 일.

결국 열 대 넘게 배빵을 당한 앙리에타는 정신을 잃고기절했다.

"후우...괜히 힘들이게 하고 있어."


서현은 차에서 나와 앙리에타의 머리채를 잡고 끌어 내렸다.
사방은 이미 처참한 몰골.

"음...주인님께 좀 혼날지도...."




+++





오늘의 오디션이 끝났다.
그렇다고 1차 예선이 다 끝난 것도 아냐. 고작 300명을 봤을 뿐이라고.

이런 식으로 6일을 더 해야 1차 예선이 끝난다.
이 말은 즉 총 지원자가무려 2천명을 넘는단 말씀.


참고로 1등 시녀는 정원 50명이다.




"주인님."

홀가분한 마음으로  방에 들어오자, 옷가짐을 단정하게하고 있는 서현과, 침대에 널브러져 있는 앙리에타가 있었다.

오. 역시 일처리 끝내주는데? 옷까지 갈아입은  보면 진작에 잡아둔 모양이고...쓸만해.

"건방진 암코양이를 잡아 두었습니다."
"크크. 잘했어."

칭찬의 의미를 담아 가슴을  쥐어 주었다.

"아응...감사합니다...주인님..."


마음 같아서는 막 부풀어오른 좆으로 마구 범해주고 싶지만, 지금은 새로운 먹이가 눈 앞에 있다. 그리고 서현은 오늘 많이 먹었거든.


"내일 보자."
"네...주인님."

살짝 아쉬운 듯 꾸벅 인사하고는 문을 나선다.

방에 남은  나와 기절한 여인.
다가가보니 세상 모르고 기절해 있다.

"진짜 예쁘네. 의식 없는 애를 건드리는  취향이 아니지만...이 정도라면 해도 될 거 같아."

납치에 강간이지만애초부터 나를 이용하려고 했던 여자다. 이 정도는 감수하라고.

나는 옷을 벗고 침대에 올라갔다.
앙리에타 옆에는 서현이 놔둔 것인지 수갑  개가 있었,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녀석이다. 당연하지만 던전 부산물로 만든 거라 힘으로 끊는 건 거의 불가능.

"이번에는 엎드린모습이 되도록 묶어볼까."


시선이 천장을 향하도록 묶는 건 많이 해봤어. 이젠 색다른 시도도 해봐야지.


먼저 앙리에타의 몸을 뒤집고,  다리를 모아준다.
그리고는 양 발목에 수갑을 채운다.
흐미~ 다리 긴  봐라. 딱 내 취향이네.


모아진 채로 쭉 뻗은 다리를 음란하게 한 번 쓰다듬어 주고는 다음 페이즈.
두 팔을 등 뒤로 모아 손목에 수갑을 채워주면 끄읏~

아아~ 맛있는 서양 여체가 완성되었어요~


"엉덩이도 토실토실하고 다리살도 좋고...오오. 허벅지 봐라. 이게  꿀벅지지."

들으면 온갖 혐오감이 들 만한 말들을 쏟아내며, 앙리에타의 스타킹을 찢었다.

부욱!

하얀 엉덩이가 드러났다.
아아. 말랑말랑 기분 좋아~!

"바로 박아버리자. 못참겠어."

의식 없는 여자를안 건드린다는 거, 역시 취소. 이런 애는 건드려 줘야 해. 마구박아줘야 한다고!

푸욱!


그런관계로 팬티 위로 좆을 밀어 넣었다.
나의 무지막지한 힘에 의해 곧바로 보지를 열어 젖히며, 그 안에서 팬티와 함께  다른 무언가가 찢어졌다.


"...응? 처녀막?"

이게  있지?
요즘 세상에 이런 미녀가 처녀라고?


넘나 익숙한 감각이다.


"뭐..뭐...야..."
고통 때문인지, 앙리에타가 깨어난다.

음...
 상관 없나.
깨어났으니 마구 쑤셔박아서 주인님이 누구인지 새겨줘야지.

"안녕 앙리에타.  보지 정말 맛있다."

귓가에 속삭여주고,

푸욱!


체중을 실어 뿌리까지 삽입!!


"캬하아악!!!!!"

거친 비명이 울리며 품 안의 여체가마구 버둥댄다.
그럴 수록 수갑의달그락거리는 소리가 크게 울렸지만, 나는개의치 않고 허리를 흔들었다.

"오옷! 서양인 보지는두 명 째인데 뭔가 달라. 쫀득쫀득한 맛이 더 강하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그냥 루크레시아랑 앙리에타 맛이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색다르고 맛있는 맛이다.

푹찍 푹찍!

"아윽!! 아악! 아파!!!! 빼!!!!"

앙리에탄은 마구 비명을 질러대며 어떻게든 빠져 나가려 하지만 어림도 없다. 내 앞에선 그 어떤 모험가도 결국 순한 양.
누구도 내게 대적할 수 없어.
그러니 얌전히 보지를 열고 나를 받아들이란 말이닷.

쑤컥 쑤걱!


"어흑! 어,엄마아..!! 아아앙!!"
"엄마라니?   처녀가 말야."


그렇게 엄마를 불러댄다면 응당만나게  줘야지. 내가 또 한 따뜻 하거든.

"들었어.너네 엄마 이쁘다며?"
"다,닥...히윽!"

듣자하니 소냐씨 급으로 예쁘다던데. 거기다 D10 유럽지부장...능력도 좋고 얼굴도 예쁘니 당연히 내 여자로 만들어 줘야지.
응. 당연한 수순이야.

"걱정 마. 너네 엄마도 곧 여기로 올 거야.내가 불러내든, 납치하든 해서 이 침대 위에 던져놓을 거거든. 흐흐흐."

아.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인다.


"어떻게 할 거냐면, 지금 너는 이렇게 엎드리게 해서 보지를 쑤시고 있지만, 네 엄마는 침대에 던져놓고 다리를 좌우로 확!! 벌려서 마구 쑤셔줄 거란 말씀."
"개,개새..끼..!"
"개새끼가 얼마나 좋은데. 넌 그 개새끼의 1등 시녀가 되는 거야. 서현한테 들었지? 합격 축하한다. 좆물받이야."


풍만한 엉덩이를 쿠션삼아 마구 찔러주다가 사정감이 올라오자마자 질내사정.
그게 큰 충격인지, 앙리에타는 부들부들 떨면서 흐느낀다.


"이제 시작인데 울면 어떡해.  정력은 무한이란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