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화 〉05.새로운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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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실 50달러, 숙박 100달러요."
"...."
남자 알바생이 질투의 눈빛을잔뜩 보내며 퉁명스럽게 내뱉었다.
"숙박으로...."
계산은 소냐씨가 했다.
붉게 물든 얼굴로...
그녀의 콩닥콩닥 뛰는 심장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다.
흐하하! 나의 말빨이 먹혀들었다고? 이것이 바로 홍룡포의 특수스킬 <<어명>>의 효과인가.
솔직히 개소리잖아? '장모님과의 섹스는 바람이 아니라 효도입니다.' 라닠...근데 이게 먹혀들었단 말이지. 그것도 잘나가는 변호사인 이소냐씨에게.
뭐,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거다. 남편이 바람핀 것으로 인한 심적 충격도 있을 거고, 나를 향한 높은 호감도도 있을 거고, 무엇보다 잊을 수 없는 하룻밤의 역할이 컸겠지.
하지만! 중요한 건 저런 말도 안 되는 논리가 먹혀들었다는 거닷!
"가,가요."
"넵!"
부끄러워하는 소냐씨와, 그런 그녀의 허리를 확 끌어 안는 나. 아아. 벌써부터 나의 아들이 불끈불끈 하고 있다.
방으로 올라오자 마자, 나는 그녀를 덮쳤다.
"꺅!"
이제 막 가방을 내려놓은 그녀를 뒤에서부터 끌어 안고 침대로 다이빙한 것이다.
"자,잠깐...! 씻고나서...."
"필요 없어요. 소냐씨도 지금 당장 원하시죠?"
"아니ㅡ."
흐흐 말은 필요 없다. 정장차림인 소냐씨를 스타킹만 대충 벗기고 범해주마!
그것이진리! 아니, 듀티다!!
"어차피 잔뜩 젖었잖아요? 아까 확인했습니다."
일단 바지부터 벗은 나는 빳빳이 세운 좆을 소냐씨의 정장치마에 문질렀다.
"아아...."
그러자 그녀의 다리 사이, 검은 스타킹이 한층 짙게 물들었다.
후후. 역시 그날밤의 쾌감을 몸이 못 잊고 있는 거야.
나는 그녀의 정장치마를 걷어 올리고 스타킹이 감싸고 있는 탱글탱글하고 말랑말랑한 엉덩이를 두 손으로 콱 쥐었다.
"하앙...."
"벌써 흥분되시죠? 제 좆이 소냐씨 보지에 푹 박히는 거상상하고 계시죠? 음란하시네요."
"아,아니에요...."
"아니긴."
부욱!
스타킹을 찢었다.
뽀얗고 푸짐한 엉덩이살과 두 언덕 사이에 낀 검은색 팬티가 드러났다.
검은팬티 엄청 좋아하시네. 아니면 혹시 나때문에 입고 오셨나? 승부속옷? 흐흐.
스윽.
당연히 팬티따위는 얼른 재껴버린다.
그리고 마침내 드러난 먹이!
길쭉한 햄버거빵처럼 생긴 음순과, 그 사이에 분홍색 속살을 내비치며 벌렁거리고있는 구멍.
군데군데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몇 줄기는 흘러 내리고 있다.
아아. 한 입 물어볼까. 맛있어 보이는데. 하지만 빨리 박고 싶기도 하고....
에잇!
일단 먹어보자. 전에도 쑤시기만 했지 빨아보진 못했잖아? 무려 소냐씨 보지라고? 할수 있는 건 다 해봐야지.
"흐흐. 소냐씨 제가 효도해드릴게요."
"읏...그런 말...."
나는 그녀의 골반 허벅지를 끌어 안으며 엉덩이를 내 얼굴까지 끌어 올렸다.
"히익?!! 뭐,뭐하는 거에요!!!"
귀엽게 비명지른다.
"뭐긴요. 소냐씨 보지 빨려고 하는거죠."
"!!"
나는 눈 바로 앞에 다가온 소냐씨 보지를 벌려 보았다.
와아. 예뻐. 그리고 음란해. 마구 불끈거리고 있잖아?
압도적인 음란함.
나는 끌려가듯 혀를 가져갔다.
츄릅
"햐악! 빠,빨지 마요!!"
소냐씨가 하지말라면서 반항하지만, 흐흐. 난 계속 빨았다. 그리고 솔직히 말만 저러지 애액이 계속 나오잖아!
하움...츄릅..츄웁 쪽쫍.
"흐아아아...."
침대에 엎드린 채로 엉덩이만 쭉 올리고 있는 소냐씨가 그야말로 녹아내린다.
삽입도안 했는데 애액을 마구 분비하고 있고, 얼핏 보이는 표정도 탕녀처럼 풀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하으으으읏!!!"
왈칵! 하고 내 입에 애액분수를 쏟아냈다.
으어어..맛있...다고는 솔직히 못하겠지만 흥분도는 최상이다.
"아으...죄,죄송해요...."
흥분감이 가신 뒤 바로 사과.
"괜찮아요. 소냐씨. 오줌도 아닌데요."
"오,오줌...."
"그럼 이제...."
그녀의 엉덩이를 내리고, 그녀를 끌어 안으며 속삭였다.
"박아볼까요?"
"아...."
살짝.
아주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하핫. 그 냉정하고 차가운 얼굴의 소냐씨가 내 앞에서는 이렇게 순한 고양이다.
나는그녀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주고는 다시 밑으로 내려왔다.
푸짐하고 탱탱한 엉덩이를 좌우로 쫘악 벌리자, 찢어진 스타킹 사이로 분홍색 보짓살이 드러났다.
방금 전 실컷 빨아댔던. 보지.
이제 쑤실 거다. 마음껏 먹어버릴 거다.
큑.
귀두를 살짝 집어 넣으니, 잔뜩 축축해진 속살이 느껴졌다.
"넣을게요 소냐씨."
"...아,앞으로 하면...안될까요? 이 자세는...."
"네. 안 돼요."
푸욱!
"캬흑!!"
오오! 일주일만의 소냐씨다!! 역시 최상급!
푹찍! 푹찍!
쫘악 하고 조여오는 감촉에 이기지 못해 곧장 허리를 흔들었다.
움직일 때마다 나의 허벅지와 소냐씨의 푸짐한 엉덩이가 철퍽하고 부딪힌다.
"하앙..하윽...너,너무 강...하앙!"
"이걸 원했던 거잖아욧!"
푹푹푹!
"하아앙!!"
와 씨..역시 최고다. 바로 쌀 거 같애!
"소냐씨 오늘 안전한 날이에요?"
"아흣..아응...네...네에...? 힉!"
마구잡이로 쑤셔대는 터라 제대로 답을 못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멈출 수는 없지.
극상의 보지와 엉덩이쿠션을 최대한 많이 맛보기 위해선 이렇게 쑤셔줘야 한다고.
"오,오늘...안전한...하앙!"
"안전한 날이라고요?"
"흐에..잠깐...!"
말할 틈이 없구나.
뭐 상관 없지.
일단...
싸자.
못참겠다.
"우읏!"
잘록한 허리를 잡고 그대로 사정.
소냐씨의 질 안에 가득 부어 버렸다.
"히우우웃!"
동시에 소냐씨도 두번째 절정에 달했다.
흐흐. 이게 동시절정인가.
"후우...진짜 최고에요 소냐씨."
여운을 즐기기 위해 그녀의 위로 엎어졌다.
바로 앞에 보이는 옆얼굴.
말라붙은 머리카락이나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조차 아름답다.
그리고 당연히도 그녀의 얼굴을 보자마자 다시 서버렸고.
"아...."
"후후. 바람난 남편 같은 거 잊어버리고, 제 여자가 되도록 하세요. 소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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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아...."
이른 시간에 방문한 손님에게 인사하던 여자가 얼굴을 굳혔다.
"저기...여기 오시면 안ㅡ."
"채영이 어딨어요?"
"그러니까ㅡ."
"채영이 어딨냐고!"
"저기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 돼요."
마담 한채영의 명으로 그는 출입금지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막무가내.
결국 근처에 있던 어깨가 그를 끌어가려 하는데ㅡ.
"됐어요. 잠깐 들여보내줘요."
"마담.."
"한채영!"
"...."
그녀는 서글픈 눈으로 그를 바라보다 휙 몸을 돌렸다.
"들어와요."
가장 작은 룸.
가게의 주인인 마담이 쓰기엔 좁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이곳은 물랑루즈. 다른 룸은 이미 한창 쓰이고 있다.
그녀가 두 개의 잔에 술을 따르고는 하나를 남자 쪽으로 내밀었다.
"헤어지자고 했잖아요."
남자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
마실수 없었다.
그저, 눈 앞의 여인을 바라볼 뿐.
"하다못해 이유라도듣자. 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
"갑자기?"
채영이 눈을 들어 그를 응시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임신시키고...그걸 돈으로 낙태까지 시키는 남자와 더 이상 같이 있을 수 없을 뿐이에요."
굳은 얼굴로 말했다.
하지만 그것은 진실이 아니다.
그녀는 아직도 남자를 좋아하고 있었고, 낙태따위 어찌되든 알 바 아니다. 몸에 무리가 가는 것도 아니니까.
하지만....
그녀는 유은에게 강제로 범해진 후 그의 시녀가 되었다. 이젠 다른 남자와 정을 통할 수 없고, 그랬다간 평생 장애인처럼 살아야 한다.
모든 스탯 -90%패널티. 그건 결코 가벼운 게 아니다. 힘 스탯이 10이었다면 1이 된다는 뜻이니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별을 선고했다.
급작스런 이별은 그녀에게도 상처를주었다. 이렇게 얼굴을 마주하고 있으면 그게 터져버릴 것만 같다.
그래서 오지 말라고 했던 건데. 이렇게 기어이 오다니.
"이제 절잊고...아내분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솔직히...잘 하는 짓은 아니잖아요."
"그건...그렇지...만...."
그도 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게 그리 쉽던가.
"절 놓아주세요."
"채영아...."
남자는 깨달았다.
이젠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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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벅 터벅.
이별의 슬픔과 비어버린 마음속 구멍을 움켜잡고, 남자는 걸었다.
쓸쓸한 뒷모습은 마치떨어지는 나뭇잎처럼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후...그래."
마침내 선,
아니 설 수밖에 없었던 결심.
"이제 소냐한테만 집중하자."
그는 억지로굳은 결심을 했다.
"소냐는 좋은 여자야. 나에겐 과분할 정도지. 그러니까 이제...."
슬픔으로 잠겨 있던 얼굴을 들어 하늘을 바라봤다.
"소냐만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