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화 〉02 직업이름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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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직업이 바꼈어!"
유나씨네 집으로 가는 중, 소라누나의 말이었다.
원래 누나의 직업은 '백마법사'였는데, 나의 [빈]이 되고 나서 '황궁 어의'로 바뀌었다고 한다.
흠...그러니까 한 마디로 내 전용 의사라는 건가. 뭔가 기분 좋은데.
"좋은 직업이에요?"
"조,좋은 정도가 아냐...."
눈을 동그랗게 크고 놀라는 걸 보니 정말 대단한 모양인데.
"우선...색기 스탯1마다 공/방이 8씩 올라."
"...네?"
잠깐만요. 그거뭐죠?
"그리고 기품 스탯1마다 공/방 10씩오르고."
"그 얘기는 주스탯이 색기랑 기품이라는...?"
"응. 맞아.레벨업 할 때마다 색기6, 기품3 올라."
"엄청나네요. 그럼 앞으로 닥치고 색기만 올리면 된다는 거잖아요."
"응? 왜? 기품도 있는데."
물론 기품이란 스탯도 있고, 그게 퍼센트에이지, 그리고 공/방 효율도 좋다. 하지만....
"기품 스탯의 공식 자체가 '색기'의 2분지1이에요. 즉, 색기 스탯을 올리면 기품도 같이 오른다는 거죠."
"아하!"
"황제 게임을 예로 들어서, 누나가 색기를 2,000올렸다면 기품도 1,000이 올라가죠. 반면 기품만 올리면 기품 2,000으로 끝이고요."
세상에 주스탯이 색기랑 기품이라니...그럼 이 누나는 대체 얼마나 색기를 뿜어대게 되는 거지?
"그렇구나. 간편하네. 색기만 올리면 된다니."
"색기나 기품 올려주는 아이템이 있으면 좋을 텐데. 아쉽네요."
"후후. 나중에 생기지 않을까? 나도 직업이 변했으니까, 생산계열 직업 가진 사람이 시녀든 뭐든 되면 관련 아이템을 만들 수 있을 지도 몰라."
"오오. 그거 좋은 생각이네요."
"여자가 늘어나는 건 별로지만."
근데 그렇다면 왜 유나씨는 직업이 그대로지? 아니면 바뀌었는데 나한테 말을 안 한 건가?
"참, 그리고 나...황궁 어의 특별 기능이있어. 매 초마다 100m안에 있는 분조 및 조정의 일원에게 공격력의 1%만큼 자동힐을 한대."
"...그러니까 저랑 제 여자들한테 매 초마다 힐이 들어온다는거네요?"
"그렇지."
"하하...뭐이런 사기집단이...."
분명 그리 큰 양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매 초마다들어온다면 얘기는 다르다. 100초, 그러니까 1분 40초만 지나도 공격력의 100%만큼 힐이 들어온다는 거니까 상당히 괜찮은 기능이다.
'뭐...그것도 누나 공격력이 높을 때의 얘기겠지.'
"그나저나...3개월에 한 번...그...황제 게임 하면...우리 너무 강해지는 거 아냐?"
"...."
너무 수준이 아니지. 극악하게 강해지는 거지....
어제 황제 게임으로 얻었던 스탯은 총 2,520개. 우승자인 유나씨는 훨씬 많이 받았을 거다.
한 번에 2000개씩으로만 계산해도 1년에 8천개의 스탯이 늘어난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는 거다.
"뭐...나쁠 거 없잖아요."
"그건 그런데...세상한테 미안하다고나 할까...."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미안해 죽겠어요.
"아,도착했다."
어느새 유나씨가사는 곳에 도착했다.
아아...유나씨. 유나씨의 뽀얀 살결...그리고 그 조임과 신음소리...하...얼른 들어가서 먹고 싶다.
설마 거부하진 않겠지? 호감도도 70넘고 무려 <<황제 게임>>인데. 암. 거부하진 않을 거야.
나는 부푼 마음과 물건을 가지고 유나씨의 집 앞에 도달했다.
여기쯤 오니 소라누나도 살짝 긴장한 모습. 오늘의 게임은 우릴 얼마나 강하게 만들어줄까.
달칵.
문이 열렸다.
"...들어와요."
방금 씻었는지,유나씨가 뽀송뽀송한 피부와 촉촉한 머리카락을 드러내며 우릴 반겼다.
"헤헤. 반가워요 유나씨."
"안녕~"
"...으,음흉한 표정이네요. 기분 나빠요."
홱 하고 고개를 돌리는 유나씨.
흐흐. 확실히 음흉한 표정이겠지. 도저히 참기가 힘들거든.
하지만 참자. 어차피 게임이 시작되면 얼마든지 박을 수 있어.
"쨘~! 술 사왔는데, 점심 먹었어?"
"네...방금. 근데 낮부터 술 드시게요?"
"우응~ 뭐 그렇지. 스승을 위해서야."
"?"
고개를 갸웃하는유나씨에게 소라누나가 씨익 웃으며 다가간다.
"할 수 있겠어? 맨정신으로 후후."
"...힉!"
잠시 침묵하다가 몇 초 뒤에서야 얼굴을 붉히며 물러나는 그녀.
하하. 귀엽다.
"우리 스승 어린아이라 맨정신으로 못하잖아?"
"누,누가 어린애라는 거에요! 성인이거든요! 그것도 한참!"
"흐흥~ 그럼 맨정신으로 섹스할 거야?"
"웃...."
"할수 있지? 기분 좋다고~."
어깨를 살짝 드러내며 유혹하는 누나.
햐. 진짜 섹시하다. 며칠 전만 해도 나름 평범한 얼굴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병신이지.
"어,얼마든지...."
"좋아. 그럼 하는 거다?"
"...."
유나씨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시작된 <<황제 게임>>
[황제 게임을 시작합니다. 플레이어는 황태자 전하이신 유은님, 그 외 기타 두 명 입니다. 이유나님, 통을 섞어 주십시오.]
유나씨가 어제 사용했던 막대기와 통을 흔들다가 긴장된 얼굴로 바닥에 내려 놓았다.
소라누나가 가장 먼저막대기를 뽑고 그 다음이 나, 그 다음으로 유나씨가 뽑았다.
황제는...나네.
[첫 번째 황제 폐하는 유은님입니다. 명령을 선택하여 주십시오.]
[첫째. 이유나와 유소라는 20초간 키스한다. 보상 : 선택한 스탯 +15 패널티 -10]
[둘째. 이유나와 유소라는 1분간 황제 앞에서 스트립댄스를 춘다. 보상 : 선택한 스탯+50 패널티 -40]
[셋째. 이유나와 유소라는 3분간 황제의 성기를 입으로 봉사한다. 보상 : 선택한 스탯 +80 패널티 -70]
오오. 둘째랑 셋째가 맘에 드는데. 그 중에서도 두 번째. 소라누나랑 유나씨의 스트립댄스라.... 보상은 좀 적지만 이걸로 하자.
"두 번째."
[두 번째 명령을 선택하셨습니다. 이유나님과 유소라님은 1분간 황제 앞에서 스트립댄스를 추시면 됩니다. 보상은 선택한 스탯 +50, 패널티는 -40입니다.]
"엑."
"어머."
두 여자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아니, 정확히는 유나씨의 표정이 '와락!'구겨지고 소라누나는 'o'모양으로 입이 벌려진 상태다.
"스,스트립댄스라니...."
"그러게...춰 본 적도 없는데."
둘 모두 당황하고 있다. 해본적이 없는 모양인데...솔직히 나도 잘은 모른단 말이지.
"천천히 옷 벗으면서 살랑살랑 흔들면 되지 않을까요. 빙글빙글 돌린다던가."
"히익!"
나의 말에 유나씨의 표정이 새파랗게 질렸다.
"우음...그럼 나 먼저 해볼까."
소라누나가 읏차! 하며 일어나 내게 다가왔다.
"후...스트립댄스라니...좀 창피한데...."
오오...기대된다!
근데 음악이 없지 않ㅡ.
[뮤직 스타트]
....
나의 우려와는 다르게, 소라누나가 몸을 흔드는 시점부터 색소폰 음색의 느릿느릿하고 야시시한 음악이 울려 퍼졌다. 대체 무슨 원리야?
"아웅...어려워...."
소라누나는 어설프지만 꽤나 그럴 듯하게 소화했다.
상의를 위로 벗어 올리면서 큼직한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드는데, 진짜 확 덮쳐버리고 싶다.
"어,어때?"
느릿한 박자에 맞추어 스텝을 밟고, 몸을 빙글 돌리거나, 내 앞에서 다리를 활짝 벌리기도 했다.
"조,좋아요...."
환상이다.
어설프지만, 아니 그렇기에 더 환상이다.
스윽.
어느새 누나는 속옷차림이 되어 내 앞에서 엉덩이를 씰룩대더니 내 얼굴을 살살 쓰다듬었다.
"후...끝났어."
"자,잘 하시네요."
내 물건은 이미 바지를 뚫을 듯이 솟아 올랐다.
"크윽...이,이런 걸...."
소라누나가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 앉자, 유나씨가 일어나 다가왔다.
역시나 주춤주춤 하면서.
던전에서 사냥할 땐 굉장히 늠름한데 말야. 이런 쪽으로는 영 쑥맥이란 말이지.
"하,할 게요. 눈 감고 있어요."
"에에. 그러면 안 되죠. 열심히 감상할게요."
"크으...."
수치심에 얼굴을 잔뜩 붉히며, 유나씨가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역시나 그에 맟추어 음악이 재생되고, 눈을 꼭 감은 유나씨가옷가지를 벗기 시작했다.
천천히.
처음은 티셔츠다.
소라누나가 했던 것처럼 아래에서 위로 티셔츠를 벗으며 군살없는 복부를 드러내고, 모양 좋은 가슴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골반을 빙글빙글 돌리는데, 춰본 적 없다 했지만 꽤나 잘 하고 있다.
저 잘록한 허리와 급격하게 튀어나온 둥그런 골반을 살살 만지고 싶다.
"하아...."
상의를 벗은 유나씨가 이번에는 무릎을 번갈아가며 굽혔다 폈다 하면서 치마를 끌러 내렸다.
사르륵 하며 바닥에 떨어지는 치마.
아...속옷이 드러났다.
맨들맨들하고 부드러운피부와 수줍은 홍조가 드러났다.
이대로 끌어 안고 마구 이뻐해주면 안 되나.
"후...끝났...끄났...어요."
아. 벌써 끝났다니.
유나씨가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여전히 붉은 얼굴.
"근데 설마 음악도나올 줄이야. 이거 완전 만능 아냐?"
"그러게요. 깜짝 놀랐어요."
설마 스피커 기능도 내장되어 있을 줄 누가 알았겠어.
[첫 번째 명령을 이행하셨습니다. 스탯을 선택하여 주십시오.]
아무튼 첫 번째 명령은 성공.
섹시댄스도 나오면 좋겠는데.
자. 이번엔 누가 황제가 되려나~
막대기를 넣고 흔든 통을바닥에 내려놓자, 두 손이 쭉 뻗어 나와 순식간에 막대기를 가져갔다.
당연히 남은 건 하나.
그런데....
"어. 또 나네."
"큭...."
유나씨가 혀를 찬다.
후후. 어떤 명령이 있을까.
[첫째. 이유나와 유소라는 황제의 성기를 3분간 입으로 봉사한다. 보상 : 선택 스탯 +80 패널티 -70]
[둘째. 이유나와 유소라는 황제의 겨드랑이를 2분간 입으로 애무한다. 보상 : 선택 스탯 +70 패널티 -65]
[셋째. 이유나와 유소라는 황제의 앞에서 3분간 자위한다. 보상: 선택 스탯 +70 패널티 -60]
오. 펠라 받으면서 겨드랑이 봉사도 받을 순 없나.
킁...없겠지.
그렇다면 여기서는 펠라로군. 흐흐. 자위하는 걸 보는 것도 좋겠지만 슬슬 참기가 힘들어.
"첫 번째."
[첫 번째 명령을 선택하셨습니다. 이유나님과 유소라님은 황제의 성기를 3분간 입으로 봉사하시면 됩니다. 보상은 선택한 스탯 +80, 패널티는 -70입니다.]
"오. 쉽다."
"우웩."
상반된 반응.
이미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질펀하게섹스했던 소라누나는 고양이 같은 웃음을 지으며 내게 다가왔다.
"그럼 내가 먼저 해볼까~."
소라누나가 나의 좆을 꺼내고는 이리저리 흔들다가 입을 쫙 벌렸다.
붉은 입술에 둘러싸인 검은 공동과, 그 안에 있는 붉고 축축한 혀. 무섭도록 맛있어 보이는 그 구멍 속으로 내 좆이 빨려 들어갔다.
"하움."
"오옷!"
단번에 뿌리까지 삼키는 기술에, 절로 엉덩이가 딸려 올라갔다.
"쿠읏...누,누나...!"
"우움...쭈웁. 츕."
손으로는 내 두 알을 만지작 거리며 얼굴을 왕복하는데 진짜 죽인다. 바로 싸버릴 거 같다.
"으으...."
소라누나가 열심히 내 좆을 빠는 동안, 침울해 있던 유나씨는 입술을 꼭 깨물고는 물을 벌컥 벌컥 마셨다.
흐흐. 곧 저 입도 범한다.
"웃...누나! 저...!"
3분이 되었을까.
누나의 격렬한 봉사에 나는 사정감이차올라ㅡ.
"끝~"
"헉..."
백탁액을 발사하려던 때에 누나가 입을 떼버렸다. 아쉽게....
"자, 그럼 우리 스승 차례~."
"우으...."
귀엽고 사랑스런 얼굴로 다가오는 유나씨.
여전히 더럽다는 표정을 하고 있지만 어제 처음 할 때보다는 많이 누그러진 상태였다.
흠. 그 싸늘한 표정도 괜찮은데 말이지.
슥 슥.
유나씨는 침이 잔뜩 묻은 내 좆을 티슈로 닦고는 달라붙은 휴지를 떼었다.
"그,그럼...."
살짝 벌리는 입.
내 좆이들어가기엔느 택도 없을 만큼 작았지만 유나씨는 용기있게(?) 돌진했다.
큑.
내 귀두가 부드러운 입술에 닿았다. 오오...
쭈웁.
"쿱...."
그녀가 점점얼굴을 내리자, 내 좆이강제로 그녀의 입을 벌리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후오오...."
뜨겁다. 그리고 기분 좋다.
유나씨의 입안...하..최고다.
츄릅. 쭙 쭈웁.
유나씨가 천천히 왕복을 시작했다.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날아갈 것만 같다.
"오...유나씨...."
나도 모르게 그녀의 탱탱한 둔부를 콱 움켜쥐었다.
그 즉시 유나씨가 쌍심지를 켜며 나를 올려다보지만, 오히려 그 모습이 너무나 섹시해서 나는 허리를 쳐 올렸다.
"후붑!"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머리를 잡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후웁!! 웁!!"
유나씨가 발버둥친다.
하지만...
하지만...
너무 기분 좋은걸.
쭈붑 쭙 쭙!
와 씨발 좆된다. 쌀 거 같아.
"와...격렬하게 하네...뒷감당 어떻게 하려고...."
걱정 섞인 누나의 말은 들리지 않는다.
이 순간 오로지 내 좆과 유나씨의 입만느껴질 뿐.
"유나씨!"
사정이 가까이 오자, 나는 더더욱 격렬하게움직이다가 그녀의 목구멍 깊숙한 곳에 사정해 버렸다.
꿀럭 꿀럭.
"쿠훕...."
유나씨의 눈시울이 붉어지며 눈물이 또르르 흘러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