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화 〉02 직업이름 실화냐.
하하...툭하면한남 거리는 사람인데 당연하지. 게다가 날 향한 호감도가 11이었다고. 당연히 내키지 않을 거다.
"크윽...어쩌지...."
유나씨가 입으로 손톱을 뜯으며 고민했다.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는 모양.
"혹시...처녀야?"
"...."
걱정이 섞인 소라누나의 물음에 침묵한다.
무언의 긍정인가...
그럼...만약 하게 된다면 난...유나씨의 처녀를 먹게 되는 건가?! 이런 횡재가!!
"...큿!"
유나씨가 슬쩍 날 보더니 주먹을 꽉 쥐며 부들부들 떤다.
음...싫어하는 거겠지?
"이런 말 좀 그럴 수 있는데...그냥 해버려...스탯110이나 깎인다고?"
"아,알아요...."
그녀가 부들부들 떨면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오오!!
"당신...할...거죠?"
"...네."
"하긴. 변태인데 마다할 리가 없지...이거 너무 당신한테만 좋은 거 아니에요?!"
날카로운 목소리지만 난 아무말 할 수 없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니까.
유나씨는 뒤를 돌아본 채 옷을 하나하나 벗더니 티셔츠만 남기고 나신이 되었다.
"보,보지마요!"
"봐,봐야 할 수 있는..."
"시끄러워요!"
"네."
뽀얀 피부이지만 벌겋게 달아올라 있다.
엄청 부드러울 것 같아.
"이,이리 와요...."
그녀는 입술을 꾹 깨물고 무릎을 꿇은 채로 엎드렸다. 후배위를 하기 위한 자세.
그나저나 첫경험이 후배위라니 이 사람 팔자도 참....
"제 어,엉덩이라던가...가슴이라던가 만지면 죽여버릴 거예요."
"어,엉덩이는 봐주세요."
후배위는 엉덩이를 만지면서 박는 거라고!
"크윽...얼른 넣기나 해요. 빨리빨리 싸버려요."
보니까 아주 살짝 젖어 있다. 이대로 넣으면 아플텐데.
"애무를 좀 하는 게 어때? 지금 넣으면 엄청 아플 거야. 처녀라며."
누나도 걱정스런 얼굴로 말한다.
하지만 유나씨는 고개를 젓는다. 어지간히도 나한테 애무받는 게 싫은 모양이다.
"그럼...넣을게요."
아무튼 섹스다.
역하트모양의 부드러운 엉덩이가 드러난 후배위 섹스다.
나는 우뚝 선 물건을 가지고 유나씨에게 다가갔다.
스윽.
"힉!"
엉덩이를 쓰다듬어 보았다.
와아...되게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
어쩜 이렇게 티 하나 없을까.
"진짜...바로 넣어도 돼요?"
"...빨리 해요 그냥...뿌득."
와...이까지 간다...이거 너무 미안한데...
하지만...
그래도 할 건 해야지.
꾸욱.
귀두를 보지에 가져갔다.
한 번도 쓰인 적 없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꾹 닫혀 있는 입구가 귀엽게 깔짝거리며 벌어졌다.
오오. 핑크빛 속살. 보지와 그 위에 항문. 그리고 둥글둥글한 엉덩이와 군살하나 없는 허리라인까지...진짜 최고다. 마구 박아버리고 싶어.
"그럼...넣을게요."
쯔억.
힘을 주었다.
그러자 보지가 벌어지면서 물건의 끄트머리가 살짝 들어갔다.
"크흣...!"
오...귀두부터 조여...!
"어,어떻게 할까요? 한 번에? 아니면 천천히?"
"읏...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고 빨리 해버려요!"
신경질이 가득들어간 목소리로 빽 외친다.
"그럼...바로 넣을게요."
"엄청 아플텐데...."
뭐 좋아.
처녀인데도 무자비하게 범해져서 눈물을 왈칵 쏟아내는...그런 표정도 좋지.
나는 그렇게 마음을 먹고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꽉 잡았다.
그리고는 힘을 주어 전진!
푸욱!
"!!!!!!!!!!"
단번에 처녀지를 꿰뚫었다.
오...장난 아니다...사방에서 막 막..이렇게 조여대는데!!
"끄...으으윽!!"
"괘,괜찮아?"
당장 사정할 것 같아 정신없는 나를 대신해서 소라누나가 유나씨를 살핀다.
그녀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빨...움직여요...."
"야, 무리하지마. 바로 움직이면 장난 아냐."
"괜찮으니까...얼른...."
"...알았어요."
어지간히도빨리 끝내고 싶나보다. 이왕 하는 거 즐기는 게 좋을 텐데.
난...실컷 즐겨야지!
푸욱!
"아윽!!"
쭈욱 빼냈다가 푹 박아 넣으니, 고통이 잔뜩 포함된 신음이 터졌다.
밑을 내려다보니 그녀의 뽀얀 허벅지로 빨간 핏줄기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와아...진짜...진짜로 처녀를 먹었어...그것도 유나씨의 처녀를!
푹! 푹!
"아윽! 아,아팟...!"
유나씨는 엄청 고통스러워 하지만...솔직히 난 너무 좋다. 지금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안되겠다. 나라도 조금씩 풀어줄게."
유나씨가 너무 아파하자, 소라누나가 그녀의 밑으로 들어가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햑! 시,싫어엇!"
"이거라도 해야지."
티셔츠를 확 걷어서드러난 젖을 쪽쪽빤다.
"히이이이!"
꾸욱.
안 그래도 조이던 질이 더욱 꽉 조여왔다.
덕분에 사정할 뻔....
솔직히 유나씨를 생각한다면 최대한 빨리 사정하는 게 좋지만...언제 그녀와 섹스해보겠어. 최대한 뽕을 뽑아야지.
쓰레기라고?
맞아. 나 쓰레기야. 쓰레기하고 섹스 더 할래.
푹! 푹! 찔꺽!
"응핫!"
어느덧 유나씨를 박아댄 지 10여분. 나도 한계에 달했다.
더 참고 박을 수 있지만...이 정도면 충분하지.
"쌀게요!!"
나는 그녀의 하얀 엉덩이를 콱 잡고 사정했다.
"끄흐읏...!"
뜨거운 액체를 그녀의 안에 잔뜩 쏟아 붓고, 그녀와 함께 바닥에 엎어졌다.
"하아...하아...."
땀에 젖은 검은 머리칼이 그림처럼 바닥에 흩어졌다. 이게 뭐라고 섹시할까.
[네 번째 명령을 이행하셨습니다. 스탯을 선택해 주십시오.]
120개의 보너스 스탯...와...섹스도 하고 보너스도 얻고...개사기다. 너무 좋다. 이번거는...그래. 앞으로 얻어지는 건 성욕에 몰빵하자. 크리티컬 확률을 높여야지.
"...빨리 빼죠?"
"아...네. 죄송합니다."
정신을 차린 유나씨의 말에 황급히 물건을 뽑았다.
근데 아직도 빳빳이 서 있다. 정력 스탯 때문인가. 전혀 죽질 않네. 그리고...성욕도 줄지 않았고.
[다섯 번째 게임을 시작합니다.]
"...."
근데 이거...대충 계산해 보면 못해도 20번은 넘게 할 텐데...네 번 만에 두 사람이랑 섹스했단 말이지...앞으로 남은 20여번...더 엄청난 섹스(?)를 하지 않을까....
꿀꺽.
소라누나와 유나씨도 같은 생각인지, 모두 긴장한 얼굴로막대기를 뽑았다.
.
.
[스물 일곱 번째 명령을 이행하셨습니다. 스탯을 선택하여 주십시오.]
후우...후우...
힘들었...아니 좋았다...
엄청 좋았다....
유나씨의 첫경험을 가져간이후부터펠라치오, 덮밥섹스, 파이즈리 등등...엄청난 추억을 쌓고 2100개의 스탯을 추가로 얻었다.
그리하여 이번 황제 게임으로 얻은 총 스탯은 무려 2400개. 진짜 위대한 개사기다.
"하응...아직도...서 있네?"
바닥에 쓰러져 있던 소라누나가 슬쩍 다가왔다. 그리고는 내 물건을 잡고는보지 속으로 집어 넣었다.
"읏...끄,끝났는데요?"
"그런 건 상관 없어. 타올랐으면..아응...끝까지 해야지~."
쑥 내려 앉으면서 내 귀를 깨무는데, 엄청나다.
[이번 게임 우승자는 이유나님입니다. [모든 스탯 +150] [크리티컬 확률 +20%][황제의 하사품(유니크)] 중 보상을 선택해 주십시오.]
"아으...."
유나씨가 주춤주춤 일어난다.
이미 정액으로 뒤덮여 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더럽혀져 있는데, 당연히 내 정액이다.
와아...이렇게 보니까 정복감 장난 아니다.
"후...나는...모든 스탯을ㅡ."
"저,저기!"
난 외쳤다.
지금 이 순간,번뜩이는 색마의 생각으로 인해.
"...뭐죠?"
그리 달가워 하지 않는 표정으로 날 본다.
"모든 스탯...으로 받을 거예요?"
"그런데요? 그나마 스탯은 많이 주니까 다행이네요."
"저 혹시......"
나는 꿀꺽 침을 삼키고 말했다.
어쩌면...어쩌면....
"제 시녀가 되지 않을래요?"
"하? 지금 뭐라는 거예요? 시녀?"
"아,아니 들어보세요."
나는엄청 기분나빠하는 그녀에게 시녀에 대한 걸 허둥지둥 설명했다.
다행히 황태자의 스킬이라는 걸 듣고는 납득했는지 기분이 조금 풀어져 보인다.
"...색기 스탯을 올리시면...퍼센트로 스탯이 올라가요. 거기에 공/방도 색기 1마다 3씩 올라가요."
"그래서요?"
"그...아깝다고나 할까...."
"...."
유나씨가 날 물끄러미 바라본다.
뚫어져라 쳐다본다.
으으...고민하고 있는 건가?
"...그 정도라면 패널티가 있을 텐데. 그건 뭐죠?"
"음...."
나는 설명했다.
다른 남자와 섹스를 못하고, 내가 허락하는 이상의 거역을 할 수 없다는 거.
그러자,
"그,그거 완전 성노예잖아요!!"
"네?? 아,아니 꼭 그렇지는...."
"와아. 진짜 최악. 시대 잘못 타고난 거 아니에요? 누가 한남 아니랄까봐."
엄청나게 싸늘한 표정으로 노려본다.
"애초에,대체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길래 그런 스킬이 생기는 거죠?"
"저,저한테 그러셔도...."
"어렴풋이 그런 종류의 스킬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긴 했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그녀는 더럽다는 듯이 내게서 떨어졌다.
쩝. 이미 섹스도 한 사이인데....
"흠...근데 내 생각에는 그다지 나빠 보이지 않는데...."
"언니!"
"물론 난 약혼자가 있어서 안되지만...너는아니잖아. 그리고 어차피 앞으로도 남자 안 만날 거라며?"
"그,그렇긴 하지만...그래도 이건 아니죠!"
"잘 생각해봐. 올 스탯 150개라고. 색기 스탯이 공방 3씩 올려준다면, 이미 그것만으로 450이야. 거기에 경험치보너스도 달려 있다며? 솔직히 내가 너 입장이었으면...알았다고 했을걸."
오오. 소라누나가 도와준다!
"뭐, 네 인생이니까 도저히 아니다 싶으면 아닌 거지만...그래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
"무슨 소리에요! 이 한남의 말에 거역할 수 없게 된다고요!!"
"저...제말에 거역을 못하는 게 아니고...정확히는 '제가 허락한 한도 이상'의 거역을 못한다는 거예요."
"흥. 그게 그거죠."
그녀는 차갑게 내뱉는다.
역시 무리인걸까.
"근데, 시녀가 있을 정도면 다른 것도 있을 것 같은데. 맞아?"
"아...네. [시녀]ㅡ>[재인]ㅡ>[빈]ㅡ>[비] 이렇게 있더라고요."
"와...위로 세단계나 있는 거네. 당연히 능력치도 더 좋아지겠지?"
"네."
"...쩝. 나도 흔들린다. 어쩌냐."
오? 이거 혹시 소라누나도?
소라누나도 시녀가 된다면완전 때땡큐지.
응? 약혼자한테 미안하지 않냐고?
왜 미안해. NTL이야말로 진리인데.
"에이. 아니다. 이미 섹스한 것만 해도 많이 나갔어. 이것까지 해버리면 사람이 아니지."
아쉽게도 소라누나는 고개를 저었다.
쩝.
"...그거, 제한 있는 거예요?"
"네?"
"제한이요. 사람제한."
"아. 시녀는 없고...재인이 10명, 빈은 5명 비는 1명이요."
"......."
유나씨가 고민하듯 입술을 깨물었다.
가능성...있는 건가?
그럼 여기서 밀어 붙여야지.
"비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하겠다고 하시면 바로 [빈]으로 삼아드릴게요! 그럼 '기품'스탯도 추가되고, 기품은 1마다 공/방 5씩 올라요!"
"!"
"어...."
오오. 흔들린다 흔들려! 심지어 소라누나도 흔들리고 있다고!!
"빈...."
추가되는 퍼센트는 빼더라도, 기품에서 750의 공방을, 색기에서 450의 공방을 얻을 수 있다. 무려 공방 1200개가 올라간다고!!
영겁과도 같은 고민의 시간.
유나씨는 엄청나게 고민하다가결국,
"좋아요. [빈]. 그거 하죠."
승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