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9화 (39/100)

설리는 자고 일어나서 차가운 물을 먹으니 피곤함이 가시고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그 모습을 눈앞에서 보고 있는 지은은 당황스럽기가 그지 없었다.

"서...서....설...설리....."

그 순간 갑자기 지은은 무게 중심이 뒤로 쏠리는것을 느끼며 비명소리를 짤막하게 질렀다.

"뭐야? 이지은 대화 엿들은거야?"

"언니...."

하지만 지은은 넘어진거에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비명 소리에 시선이 마주친 설리를 보고 있었다.

"지은 언니....?"

"아...아니....."

윈쳐스와 한나는 지은을 이상한 행동을 쳐다보며 거실로 나오자 이해를 할 수 있었다.

"한나, 잠시만 설리 방으로 대려가."

"아니, 잠깐만."

윈쳐스의 지시에 방으로 대려갈려다 지은이 꽤나 무섭게 말하자 잠시 멈추었다.

"왜 설리가 여깄는거야? 인기가요에서 아프다고 들었는데."

"언니야 말로 윤재 오빠 집에?"

"둘다 시끄럽고 잘들어봐. 우선 설리는 마약 성분이 몸에 남아 있어서 내가 대리고 있는거야. 이유는 말하지 않는게 좋을거 같고. 그리고 지은이가 여기 있는 이유는 내 정체도 알고 여자친구라서."

"네? 여자친구요?"

윈쳐스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아까 싸운거에 정신이 없어 설리가 집에 있다는걸 깜박하고는 지은을 대려왔다는 점에 안그래도 복잡한 머리가 터질거 같았다.

게다가 실수로 친구라 말해야할 것을 여자친구라고 말해버리기 까지 했다.

덕분에 윈쳐스는 어떻게든 되겠지란 생각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그래, 여자친구. 지은이와 나는 사귀는 사이야. 지은아 그리고 설리는 내가 잠시 보호차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는거고."

"..........."

설리는 당황했는지 갑자기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러자 거실에는 윈쳐스,한나,지은만이 남게 되었고 잠시 정적이 흐르다 한나가 입을 열었다.

"언니, 죄송한데 저희 급한 일이 있어서 바쁜데......"

"어어어......"

지은도 현재 상황에 어안이 벙벙한지 서둘러 현관으로 가더니 신발을 신고 나가 버렸다.

그러자 한나는 한 숨을 쉬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윈쳐스는 침실로 급히 들어갔다.

"흐흐으윽.....흐으읍......"

아니나 다를까 설리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울고 있었다.

"설리야, 괜찮아...?"

"흐흐흑....저..리....흐읍....가요...."

"설리야....."

설리는 이불에서 머리를 내밀더니 소리를 쳤다.

하지만 가라고 갈 윈쳐스가 아니였고 울고 있는 설리를 자신의 품안에 않고 토닥이기 시작했다.

"흐아아아앙~~"

"That's ok....That's ok...."

(괜찮아.....괜찮아.....)

"나도....흐으읍....오빠....좋아....흐흐흑.....하는데....."

"............"

그렇게 약 5분이 지나자 설리는 울음을 그치고 훌쩍이며 호흡을 가라앉히고 있었다.

그러자 윈쳐스는 자신의 품에 있는 설리의 눈가에 집적 손으로 올려 눈물을 닦아주었다.

"하아.....흐읍.....하아....."

"이제 괜찮아?"

"히끅....괜..괜찮아요....."

"설리야.....미안하다....."

"흐흡....하아.....아니예요.....하아.....저도....흐끅....오빠를....빼앗을....흐읍.....하아.....거니까요......"

"What?!"

(뭐?!)

윈쳐스는 지금 여러가지 겹치는 불운에 머리가 아플 정도이다.

현재 시각은 오후 9시이며 지금 윈쳐스가 하는것 노트북으로 검색이 였다.

"지은이랑 설리.....그리고 LA 지부 때문에 처리를 못했네......."

역시 우려했던대로 아까 한민규와 싸움을 보던 여러명중 한명이 디씨갤러리에 영상을 올렸는데 그게 퍼지고 퍼진거였다.

그래도 조금 다행인건 기사가 네티즌들이 맞고만 있어서 반격을 했다고 옹호하는 것이였다.

하지만 기사 제목은 아주 가관이였다.

"황윤재, 학교 학생을 때려눞히다..... 인기 청소년 탤런트 황윤재 쥐패듯 패다..... "

마음이 우울해져 1시간 동안 검색을 하자 기쁜 소식이 눈에 띄었다.

이 싸움을 목격한 다른 얘들이 상황을 해명한 글이 올라온것이였다.

덕분에 네티즌들은 정당방위에 혼쭐을 낸것을 잘한거라며 윈쳐스를 옹호해주었다.

그러나 정당방위의 기준이 애매하고 누가 더 맞았냐는 나라인 대한민국에선 엄청난 파장이였다.

"이건 또 어떻게 해야하나...."

윈쳐스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고 말았다.

우선 지금 여론을 보자면 별일은 없을거 같지만 기자들이 악의적인 보도를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더욱 큰일이 생길거도 같았다.

그래서 잠시 생각을 하게 됬는데 그 생각의 결과는 딱 한가지였다.

"프로그램을 사용해야겠어....."

여론 조작을 이용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였다.

어차피 쓰나마나 겠지만 시도도 안해보고 가만이있는거 자체가 이상한거 이기 때문이다.

"그럼, 한번 해볼까나?"

침대에 엎으린 상태로 마우스와 자판을 빠른 속도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약 10분여만에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마칠수 있었다.

이제 남은건 윈쳐스가 퍼트린 봇이 자동적으로 기사를 삭제하고 원하는데로 기사를 쓰기를 남을 뿐이였다.

"하아암....지금은 몇시냐....10시 30분....오늘은 일찍 자야겠네...."

윈쳐스는 시간을 확인하고는 노트북을 절전모드로 변환시켜 옆 책상에 놓고 이불을 가지런히 덮었다.

역시나 설리는 옆에서 평온하게 자고 있었다.

"참..... 오늘 여러가지 있네..... 그런데.... 왜 슬프지가 않을까? 화도 나지 않고...."

자신의 동지이자 동료가 LA에서 몰살당하듯이 죽었다는데 왠지 슬프지도 않고 화도 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 자신이 미워지고 말았다.

한민규를 때려 눞히고 학교에선 조치가 취해졌다.

우선 강제로 싫다는 윈쳐스를 불러다 먼저 때린점과 방어를 위해 공격했다는것에 정당성을 두고 윈쳐스는 아무 사고 없이 끝이났다.

하지만 언론이 시끄러워 윈쳐스는 수능을 3일 남긴체 집에서만 쳐박혀 공부만 집중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2일이 지나 드디어 수능의 시작까지 9시간체 밖에 남지 않았다.

"국어가 왜 이렇게 어럽냐....."

모국어가 아닌지라 너무 어려운 국어란 과목 덕분에 윈쳐스는 나름 애를 먹고 있었다.

"힘들어요?"

"어....힘드네.....이러다....강지영....한테....지겠어...."

"하아암...."

"그리고 말좀....걸지 마봐...."

설리는 윈쳐스가 예민한것을 알고는 일부러 휴대폰이나 만지작 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심심해.....도대체....오빠 집에서 이게 몇일째야!!"

"시끄러워."

"넵."

그렇게 또 4시간이 지났다.

대충 총정리가 끝난 윈쳐스는 이제 잘때가 됬다고 생각을 하고 책을 덮고 오늘 아침 6시에 나가야하므로 짐 정리를 하고 있었다.

"하아암.... 이제 수능의 끝인가...."

이제 관건은 윈쳐스의 두뇌에 달린것이였다.

과연 180의 아이큐로 수능 점수가 몇점 나오냐였다.

"하아..."

지친 몸을 이끌고 침대에 누운 윈쳐스는 눈을 감고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LA 지부가 테러를 당했다.....여러명 죽고 내 친구들도 죽었다.....그런데 나는 이상하게 아무렇지도 않고 있다.....참.....내가 이상해졌어...."

생각을 하기 시작한지 5분도 안되서 윈쳐스는 그냥 기분이 이상해져서 아무생각없이 잠을 청하기 시작했고 얼마 안있어 윈쳐스는 잠에 빠져들었다.

2011년 11월 10일 오전 8시 40분경.

언어 영역을 치르고 있는 윈쳐스는 생각보다 너무 쉬운 문제에 웃으면서 60분만에 풀고 20분동안 재점검을 했다.

"너무 쉽군...."

윈쳐스는 그렇게 또 수리 영역을 보게 됬는데 이건 너무 완전히 쉬웠다.

"뭐..뭐지? 문제가 왜 이렇게 쉬운거야? 서...설마....쉽게 나온건가?"

그 순간 알게 되었다.

이번 수능 문제는 아주 쉽게 나왔다는것을 말이다.

100분에 풀것을 윈쳐스는 40분만에 풀게 되었다.

재점검을 60분 동안하며 시간을 어이없게 보냈다.

"멘사 문제 푸는게 난데 말이지...."

그리고 대망의 외국어 영역 시간이 되었고 윈쳐스는 70분에 풀것을 듣기 문제를 풀고 총 30분 만에 풀고 말았다.

"Clear...."

(끝났다....)

약 6시경.

윈쳐스는 목도리를 얼굴에 감은채 길을 걷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내가 이겼어..."

윈쳐스는 웃음기를 목도리 안에서 매우며 집으로 향해 빠른 속도로 걷고 있었다.

사실은 윈쳐스가 언어에서 딱 1문제만 틀리고 나머지 모든 과목은 만점을 받은 것이였다.

"좋아....내가 강지영을 이겼다...."

유치하기 짝이 없으나 승부욕이라면 눈에 먼지가 들어가도 눈물 하나도 흘리지 않을 인간이 윈쳐스 였다.

기쁨의 희열을 느끼며 걷다보니 어느 세 자신의 집 문 앞까지 오게 되었다.

띠디디디..띠디... 삐리리리....

도어를 열고 문을 열자 역시나 기다리고 있던 설리와 한나가 현관 앞에 있었다.

"어떻게 됬어요?"

"흐으음..."

"나? 당연히 수능이 쉽긴 했지만 1주일 공부해서 언어에서 1개만 틀렸으니 잘한거 맞지!!"

"뭐...뭐라고요?"

순간 당황한 설리는 놀라서는 눈을 크게 띄였지만 한나는 이미 짐작을 하고 있던터였고 수능에 대해서 잘 모르기에 그냥 그러녀리 햇다.

윈쳐스는 가방을 한나에게 넘기며 신발을 벗고 집 안으로 들어왔다.

"그...그런데? 점수 체크 어떻게 했어요?"

"나? 아... 근처 PC방에 들려서 체크좀 먼저 했지."

"아.... 그런데? 오빠.... 공부 그렇게 잘해요? 아니, 무슨 학교에서 전교1등도 만점 가까이는..."

"설리야? 미안하지만 나 사실 아이큐가 180정도 나와서 이런건 2주~3주만 열심히 하면 된단다."

"헐...."

"아, 배고프다. 한나! 오랜만에 저녁이나 먹자."

"Ok, wait a minute."

(알았어, 조금만 기다려봐.)

한나는 주방으로 걸어 들어갔고 설리는 윈쳐스가 벗는 옷을 받아 주었다.

"아, 뭐 한것도 없는데. 어째서 기분이 왜 좋지?"

"글쌔요..."

"아무래도 시험이 끝났다는 그런거 때문인가?"

"네에~"

설리는 그냥 말대꾸 하기가 귀찮은지 윈쳐스의 옷을 침실에다가 가져다 놓고 다시 방으로 나왔다.

그리고 잠시 뒤 한나가 스파게티를 만든것을 3명이서 먹기 시작했다.

"한나, 우리 슈미츠 온다고 했으면서 개는 왜 안와?"

"아... 슈미츠 오빠? 생각해보니까 일본에 일있다고 해서 오늘인가 내일 온다고 했었는데...?"

"그래? 설리도 이제 갈때가 됬네.."

"저..저요?"

"너, 그럼 숙소로 안돌아가게? 너 이제 마약 반응도 나오지도 않는데."

윈쳐스는 오늘 새벽에 설리에게 검사를 했던 기억을 되살리면서 말했다.

그러자 설리는 무언가 싫은 눈치로 말을 더듬었다.

"왜? 여기서 살게?"

"아...그건 아닌데..."

"귀엽긴..."

윈쳐스는 스파게티를 먹다 말고 오른손으로 설리의 뒷 머리를 쓰담어 주었다.

"........."

"윈쳐스? 식사나 하지?"

"어어... 먹자..."

그렇게 1주일간의 수능 공부가 좋은 결과로 끝이난 윈쳐스는 만족을 하면서 나름 가족이라 불리는 설리와 한나 2명과의 식사를 재미있게 즐겼다.

그리고 식사가 끝이난 윈쳐스는 시험지를 찍어다 트위터에 올려놓고서야 만족하며 완벽한 승리를 맘껏 누렸다.

"지영이를 이겨서 뭐한다고....."

"내기하기전에 나한테 공부못하는 사기꾼이라면서 그래가지고 말이야...... 어쨋든간에 잘됬네....."

"오빠.....?"

"응? 왜?"

"저요....오빠.....그냥 조금만더 있으면 안될까요?"

갑자기 진지한 말투로 설리가 말하자 윈쳐스는 서둘러 컴퓨터를 끄며 의자를 돌려 앉았다.

그리고 정면으로 설리를 마주했다.

"설리야? 너는 본업이 가수야, 잠시 마약 때문에 너를 내 집에 가둔거 뿐이였고 너는 이제 반응도 미약해서 그냥 돌아가도 되."

"그치만..."

"쉿, 다른건 없어. 넌 이제 너희 숙소로 돌아가게 되는거야."

"네..."

오후 10시 36분.

김포공항에서 조금 떨어진 한 공원.

"여기서 만나기로 한거야?"

"맞아요, 여기서 만나기로 한거."

"시간 늦기만 해봐..."

시간을 안지키는 사람을 제일 짜증나하는 윈쳐스는 약속시간이 다되가는것을 보며 주변을 살펴보았다.

뭐, 그냥 동네에 하나씩 있을만한 평범한 공원이였다.

"슈미츠..... 왜 오는걸까...."

"I don't know..."

(나도 몰라...)

한 10여분 기달렸을까 약속시간을 3분정도 남겨놓고 공원 입구에 익숙한 얼굴을 한 남성이 걸어오고 있었다.

"슈미츠...."

"Long time no see."

(오랜만이야.)

"Why are you here?"

(왜 왔어?)

"I just came to Japan a while before that's the thing, I'm sorry."

(그 전에 일이 있어서 일본에 잠시 들렸어, 미안하다.)

"Loud, I do tell her."

(시끄럽고, 본론이나 말해.)

"The good part? What I'd love to. Hannah is a long time."

(본론? 뭐 나야 좋지. 한나도 오랜만이다.)

슈미츠는 천역덕한 웃음으로 한나에게 손인사를 했고 얼떨껼에 한나도 인사를 하였다.

그러나 잠시 뒤 급진지한 표정을 지으면서 다시 윈쳐스를 응시했다.

"Fatasia the base of the organization members to give me, sir, was abducted by North Korea got dragged into the camp."

(Fatasia의 본 기지를 전 조직멤버가 알려주기로 했는데 북한에 납치당해서 수용소에 끌려갔어.)

"What? North Korea?"

(뭐? 북한?)

"North suburbs..... Raseo that. Well, to tell other people dont appreciate analrigo taught to think for you."

(탈북자라서 그런거 같더라고.... 뭐, 다른 사람한테는 안알리고 너한테 알려준거니까 고맙게 생각하라고.)

"Schmidt?"

(슈미츠?)

한나가 놀라서는 슈미츠의 이름을 불렀고 윈쳐스는 순간 당황스러웠다.

평소 슈미츠가 단독으로 행동하고 단독으로 생활하는거는 알고 있었지만 당연히 WCS 위에 보고해야할것을 갑자기 윈쳐스에게 알려주다니 말이다.

"What do you think? Why do you give me something?"

(무슨 생각이야? 그걸 왜 나한테 알려주는거지?)

"Well... It's a just my gift? The original LA attacks and uncle, even though the report had on the top, but..."

(뭐... 그냥 나의 선물이랄까? 원래 LA가 이번에 공격만 안당했어도 상부에 보고를 했었겠지만...)

"Well, what you came to Korea was trying to say?"

(그럼, 이거를 말할려고 한국까지 온거야?)

"Why not? Are you sure about the fire you see? Oh, yeah... Take this."

(왜? 정보가 불 확실해 보여? 아, 그렇군 이거 받아. )

슈미츠는 자신의 가죽점퍼 안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한 하얀색인 두툼한 종이 봉투하나를 꺼내 윈쳐스에게 던졌다.

그러자 윈쳐스는 봉투를 한손으로 받고는 다시 슈미츠를 보았다.

"Pertinent information related to him where he has."

(그 사람이 있는 곳과 그에 관련된 정보야.)

그 말을 마치자 슈미츠는 등을 돌려 걸어가기 시작했고 멍때리고 있는 윈쳐스와 한나를 두고 점점 멀어졌다.

"슈미츠....슈미츠...."

"Winchyeoseu, would stand by and watch?"

(윈쳐스, 보고만 있을거야?)

"Hey! Schmidt! Thank you!"

(야!! 슈미츠!! 고마워!!)

슈미츠는 앞으로 걸어가면서도 윈쳐스의 말을 들었는지 손을 들어 뒤로 흔들어 주었다.

그리고는 점점 둘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Hanna .... Finally the end came when she is there."

(한나.... 드디어 끝을 낼때가 온거 같다.)

"What are you doing?

(어쩔려고?)

"II feel you must go to North Korea unconditionally.."

(어떻게 하긴 북한으로 가야지.)

"Winchyeoseu....."

(윈쳐스.....)

드디어 본 기지의 정보를 알고있다는 사람을 자신의 손으로 구출해서 끝낼수 있다는 생각에 윈쳐스는 온몸이 뜨거워졌다.

그리고 얼마전 습격당한 LA 사건을 복수 하게 됬다는 생각에 기쁨이 절로 나왔다.

"Seoul tomorrow night with the help of the branch to penetrate the North have come to rescue."

(내일 밤에 서울 지부의 도움을 받아서 북한으로 침투해서 구출해온다.)

"Tomorrow night?"

(내일 밤?)

"Soon, you'll go to rescue the United States and in Korea, if bolil kkeutnaenwa Come on ... So I'm sure"

(그리고 구출하면 곧 바로 미국으로 갈테니, 한국에 볼일 있으면 얼른 끝내놔... 나도 그래야 겠지만...)

윈쳐스는 긴 작별인사를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지은,지연,지영,민경,효민,설리등 여러명이 생각났다.

그리고 맑은 하늘을 보면서 생각했다.

꼭 복수하겠노라 하고.

다음 날, 오전 11시 48분.

윈쳐스는 자신과 관련있고 친분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조리 만나서 작별인사를 취했다.

"진짜로.... 장난치는거 아니지?"

"물론."

"정말이라고?"

"미안해, 민경 누나.... 그래도 금방 돌아온다니까?"

"방금은 멀리 가는것처럼 이야기했잖아."

윈쳐스는 자신을 걱정해주는 민경을 보고 있으니 그래도 나름 기분이 좋았다.

어쨋든 울먹거리는 민경을 진정시키면서 말했다.

"풉, 그렇게 걱정되?"

"당연하지.... 널 조금만이라도 못본다는데...."

"오버떨긴.... 그래도.... 누나가 그런 소리 하니까 기분은 좋네..."

"............"

"아, 나 이만 가봐야해서. 누나, 그럼 나중에 보자."

"어어..."

윈쳐스는 일부로 손목시계를 보면서 가야할거 같은 척을 하면서 빠르게 자리를 벗어났다.

그리고 작별인사를 해야하는 사람들을 생각해보았다.

"이제.... 지연이랑.... 효민 누나 뿐인가?"

최근 티아라가 컴백한다고 노래 연습 때문에 바쁘단 소리를 들은것도 있지만 인사는 해야 할거 같아서 효민을 급하게 불렀다.

지연은 뮤직비디오 촬영한다고 목포쪽에 갔다고 하니까 효민만 부른것이였다.

어쨋든 윈쳐스는 약속장소인 티아라 숙소 앞까지 차를 몰고 갔다.

"12시 31분.... 배고프네.... 곧 있다가 집가면 좀 먹어야겠어...."

똑똑...

차에 울려퍼지는 창문 두드림은 윈쳐스의 귓가를 맴돌게했고 잠시 행동을 멈추고는 창문을 열었다.

그러자 웃으면서 응시하고 있는 효민이 열린 창문을 보였다.

"어? 누나 머리잘랐네?"

"아? 이거.... CryCry란 노래 하는데 이게 컨셉이라서."

"그래? 잠시 들어와바, 간단하게 할 이야기가 있어서."

"오케이~~~"

윈쳐스가 문에 락을 풀자 효민은 차 문을 열고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는 할말이 뭐냐며 윈쳐스에게 곧 바로 물었다.

"별거 아닌데, 내가 한 1달 정도 외국에서 촬영을 해서."

"촬...촬영?"

"어, 노르웨이쪽에서 촬영이 있어서."

"그...그래? 그..그게 어쨋는데?"

"뭐, 누나를 그 동안 누나를 못볼거 같아서 인사하는거야."

윈쳐스는 효민이 당황해서 더듬는 것을 전혀 못느끼고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다.

"근데 지연이한테도 인사할려고 했는데 바쁘다니까 누나가 대신 전해줬으면 해서..."

"그...그래.... 지연이도 챙기는구나...."

"어?"

"하긴.... 나보단 아직은.... 지연이가..."

"누나?"

윈쳐스는 효민의 말을 들으면서 손을 잡아주었고 얼굴을 바라보았다.

"왜 모두들 내가 잠시 간다는데. 이렇게 난리 법석을 떠는지...."

"그거야...."

"내가 가서 죽는것도 아닌데."

윈쳐스는 순간 말을 뱉어놓고는 당황해서 마음속으로 긴장했다.

하지만 효민이 다른 이야기를 꺼내면서 그럴 걱정은 없었다.

"그럼, 너 노르웨이 가기전에 나랑 한번 또 하자."

"뭐를?"

"그거 있잖아.... 둘이 하는거...."

"아, 지금? 여기서?"

"어.... 숙소에 지금 아무도 없는데 갈래?"

"뭐, 나야 상관은 없는데...."

"그럼 가자!!"

효민은 윈쳐스가 해준다는 긍정의 의미를 받아 드리고는 밖으로 빨리 나오라며 먼저 차에서 내렸고 윈쳐스는 차를 제대로 주차 시켰다.

그리고 효민을 따라 오랜만에 티아라 숙소로 들어갔다.

"오랜만이네..."

"헤헤.... 여기가 내 방이야."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지연이와 룸메이트인지 방이 그대로 였다.

"근데 왜 이렇게 적극적이야? 누나 완전 즐기고 있는거 같은데?"

"씨이!! 다 너 때문이라고!!"

"변태~~"

윈쳐스는 장난삼아 놀렸을뿐인데 갑자기 효민이 무섭게 달려와서는 때리기 시작했다.

"아!! 아퍼!! 아아, 미안해~ 누나!! 잠깐만!!"

한 10대정도 뜨거운 손맛을 본 윈쳐스는 사과를 하며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효민 앞에서 맹새 하였다.

그러자 그제서야 치켜 올린 손을 내리며 입고있던 외투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정말로... 지금 할꺼야?"

윈쳐스가 말을 하는 사이 효민이 원피스를 벗자 파란 브래지어와 파란 팬티 빼고는 나체가 되었다.

게다가 컴백하다고 살을 뺏는지 효민의 배에는 11자 복근까지 있었다.

"와....누나...."

"그..그렇게 보지 말아줄래?"

"많이...이뻐졌네?"

"원래 이뻤거든? 너도...너도 공평하게 빨리 옷벗어."

"원하는구나? 기달려봐."

윈쳐스와 효민은 둘다 얼굴을 마주하면서 웃음을 지었고 윈쳐스는 재빨리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러자 평소 몸관리를 했기에 탄탄한 몸매가 효민의 눈앞에 드러났다.

"너야 말로 몸이...."

"뭐, 하루에 1시간 꼬박 빼먹지 않고 운동하니까 이렇지."

윈쳐스의 말이 끝나자 마자 윈쳐스와 효민은 누가 먼저라 할거없이 서로 부등켜 않고는 진한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츠르릅...츄릅...추웁..."

"하아....흐루츠읍....츠우웁...츄릅...."

"추르룹..."

"하아...."

윈쳐스는 자신의 입에 달콤한 효민의 혀의 감촉이 느껴졌다.

사탕빨듯이 서로의 혀가 엉켰고 서로의 타액을 주고 받으며 서로를 부등켜 않고 계속 진한 딥키스를 해나갔다.

그러면서도 윈쳐스는 효민의 한쪽 다리를 들고 벽으로 몰고 갔다.

탁....

벽에 붙이쳤지만 둘은 상관하지 않고 계속해서 키스를 해내어갔다.

"츄르르릅...추웁..."

윈쳐스는 지금 여러 이성과 관계를 맺을때 이렇게까지 키스를 오래하고 이렇게 기분좋게 해본적은 없었다.

효민은 한쪽 다리가 들린체 윈쳐스의 뒷목을 잡고 숨도 쉬지 않고서는 키스를 했다.

"하아....츠류르읍...흐루춥...."

그렇게 약 5분 정도 미친듯이 키스를 했을까 둘은 짜고 친듯 숨을 쉬기 위하여 입술을 때내었다.

"하아...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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