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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대리 만족 (7/7)

파멸 두번째 이야기

2부:대리 만족

상진은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깼다.

한번 자면 누가 업어가도 모를 그였지만 이날은 이상하게도 그가 아주작은 소리에 깨어난 것이다.

잠에서 아직 덜깬 몽롱한 상태에서도 이상한 신음소리같은게 계속 들려오고 있었다.

"망할놈의 고양이 새끼.또 우나?"

상진은 대수롭지 않은듯 다시 이불을 덮어쓰려다가 문듯 이소리의 정체가 사람 그것도 여자의 소리임을 알아챘다.

"아...아...아하...."

여자의 간드러지는 신음소리.

남자에게 뭔가를 간절히 요구하는 그런....

"지하실에 새로 이사온 사람들인가?"

상진은 일주일전 그의집 지하실에 이사온 젊은 부부의 밤일하는 소리라 생각하고 침대에서 내려와 땅바닥에 엎드린체 귀를 갖다대보았다.

"아아아....ㅇ앙"

약하게 들리던 소리가 더크게들렸지만 지하실에서들리는 소리와는 조금 다른것같았다 .

'혹시?!'

상진은 바닥에서 떨어져서 벽쪽에 귀를 대보았다.

'여기다!'

그의 귀에 마치 바로옆에서 소리를 지르는 듯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옆방은 엄마와 아버지가 주무시는곳

그렇다면 소리의 정체는.....

바로 상진의엄마였다.

상진도 본능적으로 그걸 알아채고 놀라움에 가득찬 얼굴로 벽에붙어 떨어지질 않는다.

"엄마가 이런소릴...?"

"아하,아하,하..항~"

30대 중반의 신음이라곤 생각할수없을 만큼 너무도 얇고 맑은 그리고 숨넘어갈듯한 애처러움이 엄마의 입에서 나온다 생각하니 상진은 새로운 흥분을 느꼈다.

마치 어린아이의 애교섞인 엄살같이 느껴지는 엄마의 신음.

처음 듣는 엄마의 교성.

그가 힐끗 시계를 보자 새벽3시였다.

한번도 이시간대에 일어나 본적 없는 그였다.

그는 벽에 붙어선체 바지를 내리고 또다시 발기한 그의 화산에 펌프질을 시작했다.

"아~~~여보...아..앙"

계속되는 신음 

계속되는 상진의 손동작.

상진은 눈을감고 그 소리를 들으며 아까 보았던 엄마의 육체와 자신의 얼굴에 부벼졌던 그 탐나는 유방을 머리속으로 떠올리며 어느새 후끈 달아오른 단단한 화산의 폭발을 제촉했다.

'지금 아버지는 어떻게 엄마를 다룰까?'

'엄마의 유방을 빨면서!?'

'만지면서!?'

상진은 이번엔 아버지의 행위를 떠올려봤다.

말없고 엄격하신 아버지를 위로,엄마는 아래.

혹은 뒤에서.....

그는 여러형태의 자세를 그리며 부모의 모습을 완성시켜갔다.

"아아..조금...만..더요~..아..."

그의 엄마의 신음이 절정에 다다를때쯤 상진의 화산도 같이 반응하며 끝을 향해달렸다.

"아앙~아아---"

엄마의 절정순간

"헉"  

상진도 허연용암을 화산에서 분출시켰다.

그는 티슈몇장을 뽑아 벽에뭍은 그의 분출액을 닦았다.

조금 허무했다.

엄마의 신음소리로 자신이 자위를 이렇게 할줄이야....

평소 절정순간 같으면 미리 티슈를 준비해 다른곳으로 안튀게 막았겠지만 오늘은 너무 흥분한 나머지 그것까지 생각하지 못했다.

"이거 자국 남는것 아냐?"

그는 약간 누레진 벽이 조금 걱정되었다.

다시 침대에 누은 상진.

그의 머리속엔 엄마생각으로 가득했다.

마치 오늘 자신이 엄마를 범한것 처럼 느껴지고 죄의식이나 후회같은건 전혀들지않았다.

아까 낮에 자신이 느낀 많은 감정들.

엄마를 범하고픈 자신의 감정이 자신만 알고 다른 누구도 모른다면 뭐 나쁘지 않다는 결론이 이미 상진에겐 자신만의 법칙으로 자리잡았다.

"나의 상상은 내꺼니까! 잘못된건 없어!"

그러면 모든것이 성립된다.마음속으로 어떤걸 생각하든 그건 자신의 것이고 책임질 무엇도 없다.

사람이란 존재가 다 그렇듯 자신을 보호하는 데에는 특출난 존재들이다.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변명하며 피할곳을 찾고 자신을 스스로 동정한다.

그에겐 엄마를 갖고픈 욕망이 잘못된걸 알면서도 그것을 자신의 보호막 속에 넣어두고 그것을 새로이 꾸며 자신의 정당성을 스스로에게 주입시킨것이다.

상진은 흥분해서 너무세게 흔들어댔던 그의 화산에 약간의 통증을 느끼며 다시 깊은 잠으로 빠져들었다.

꿈속에서 엄마를 만나길 빌며...... 

다음날 아침 그는 계속 충동을 느껴야했다.

여느때와 같이 엄마가 자신을 깨우려 그의 방에왔을때 그는 깨어있었다.

"어- 이게 무슨냄새야!"

엄마의 음성이들리자 그는 당황했다.

자신은 몰랐으나 방에풍기는 비릿한 내음을 엄마가 맡은게 분명했다.

잠깐의 정적

"녀석 드럽게...시리"

엄마는 혼자말로 꾸짖는 말을 하고 상진의 곁으로 다가왔다.

"상진아! 일어나!"

엄마는 상진의 어깨를 두서너번 흔들며말한다.

상진은 자위한 자신을 엄마에게 들킨게 너무민망해서 쉽게 일어날수없었다.

"빨리 안일어나!?"

그의엄마가 앙칼지게 그를 다시깨운다.

"어.....응..."

어쩔수없이 그는 일어나야 했다. 하지만 엄마를 쳐다보지 못한다.

"어서 씻고 밥먹어야지. 늦겠다."

엄마는 태연히말하고 방을 나간다.

'모르는척 해주는건가'

상진은 다소 마음이 편안해졌다. 자신이 한참 그쪽으로 민감한 나이임을 엄마도 조금은 이해하는 것같다.

하지만 엄마자신이 상진의 상상속에서 발가벗겨진체 그의 여인이되었던건 꿈에도 몰랐을것이다.

상진은 찬물에 고양이 세수를 하고 아침을 먹으려 주방에 갔다.

노란 에이프런의 엄마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엄마의 머리카락은 어제의 격렬함을 자랑하듯 많이 헝크러져있다. 그밑으로 감출수없는 허리곡선과 골반.

이제와 보니 엄마의 엉덩이가 꼭 잘익은 복숭아같이 아름다웠다.

상진은  어제 이후 지금껏 보지도 느낄수도 없었던 엄마의 다른모습들을 찾아냈다.

엄마는 그를 돌아보며 빨리먹으라고 재촉한다.

"빨리먹고 학교가야지 늦겠다."

"어!"

상진은 조금 민망하여 엄마와 눈을 마주치지도 못한다.

그는 엄마의 음성에서 어제의 신음을 찾아냈다.

그의 기둥은 또 일어난다.

2부끝

3부 위기속의 흥분으로 이어집니다.

조금 수정해서 올립니다.

아무쪼록 재밌게 읽으셨길.........

3부는 다음주말에 올릴예정입니다

야설광EXIT-2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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